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 ‘2021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가 내달 온라인으로 열린다.
넥슨이 20일 NDC의 강연 시간표를 공개하고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실시했다.
올해로 14회째인 NDC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올해 기조강연은 넥슨 신규개발을 총괄하는 김대훤 부사장이 맡았다. ‘4차 산업혁명시대 게임의 정의’를 주제로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새롭게 변화하는 디지털 놀이 형태 및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게임산업의 미래와 게임개발사들의 도전 과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올해는 게임기획, 데이터분석,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사업마케팅&경영관리 등 총 57개(공개 세션 49개, 비공개 세션 8개) 강연을 선보인다.
올해 신설된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 Knowledge AI랩 등 AI와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이를 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하는 실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게임 서버 설계, 클라우드 활용, 그래픽 고도화 등 분야별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도 공개한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넷게임즈 ‘블루아카이브’,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들의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이슈와 해결법을 공유하는 포스트모템 강연들도 선보인다.
최근 IT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혼합현실 분야도 다룬다. SK텔레콤에서 혼합현실과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볼류메트릭 비디오 콘텐트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넥슨은 NDC 개막에 앞서 6월 2일까지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