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건
영화

[IS인터뷰] ‘강매강’ 김동욱 “내 안의 개그 본능, 웃기고 싶은 욕구 있어”

“아무래도 제 작품이다 보니 저는 재밌게 보고 있어요.(웃음)”배우 김동욱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강매강’은 전국 꼴찌 실적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물로,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의 신작이다.김동욱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도 재밌다고는 한다. 근데 어디서 확인하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사실 전 대본부터 굉장히 재밌었어요. 작가님이 시트콤을 쓰셨던 분이라 그런지 호흡이 굉장히 빨랐죠. 사건이 스피디하게 진행되면서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극중 김동욱은 초엘리트 반장 동방유빈을 연기했다. 명석한 두뇌와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졌지만,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을 지닌 캐릭터로, 특유의 엉뚱함과 은은한 광기가 매력 포인트다. 김동욱은 “기존에 나와 있는 형사 캐릭터를 벤치마킹하지 않고 유빈 자체에 집중했다. 유빈은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그 안에서 재미를 전달하려고 많이 고민했고 다행히 감독님과 그 지점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 5년 만에 코미디 연기를 소화한 것을 놓고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미디 연기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한다는 그는 “코미디만이 주는 즐거움과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제가 고민하고 연기할 때는 웃음 타율이 얼마나 될지 모르잖아요. 근데 그게 나중에 웃음을 유발했을 때 오는 희열이 엄청나게 크죠. 상대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고 싶다는 본능적 욕구에서 비롯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김동욱의 이런 개그 본능은 카메라 밖에서도 유효하다. 그는 ‘강매강’ 현장에서 가장 웃겼던 사람을 묻는 말에 망설임 없이 자신을 꼽으며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궁금하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제 개그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에피소드를 재밌게 말하는 재주는 없지만,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타율이 좋은 편이죠. 사석에서 누구를 만나면 ‘이 사람은 이런 이야기 속에서 웃겨봐야겠다’는 게 간간이 나와요.”혹 김동욱 표 개그에 빠진 사람 중 아내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즉답했다. “아내는 아직 제 개그에 중독되지 않았다”며 멋쩍게 웃던 그에게 결혼 소감을 덧붙여 물었다. 김동욱은 ‘강매강’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7살 연하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아내가 비연예인이다 보니 사실 결혼 이야기는 조금 조심스러워요. 결혼은 개인사, 작품은 일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결혼 후) 달라진 점도 없어요. 이번에도 늘 그랬듯 ‘베스트를 보여주겠다’, ‘인생작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어요.”그러면서 김동욱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를 언급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지금의 김동욱을 있게 해준 작품이다. 김동욱은 “오늘 아침에 나오는데 문득 날 아직도 ‘커피프린스’ 진하림으로 기억해 주는 분이 있다는 게 너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빈도 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아울러 김동욱은 ‘강매강’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강매강’은 총 20부작 드라마로, 현재 16화까지 공개됐다.“회차가 넘어갈수록 인물과 사건으로 보여드릴 게 많아요. 사건도 계속 벌어지고 그 안에서 인물 간 관계 변화도 생기죠. 확실한 건 뒤로 갈수록 감정 이입해서 볼 수 있는 요소가 훨씬 많다는 거예요. 분명 더 재밌을 겁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06:05
영화

[빌드업 코리아] 김동욱 “‘커피프린스’, 배우 인생 절대적 전환점” [창간55]

“이렇게 오랜 시간 롱런 할 수 있는 건 대단한 거라고 생각해요. 창간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배우 김동욱이 일간스포츠의 55번째 생일을 함께 기념했다. 김동욱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소속사 키이스트 사옥에서 가진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 인터뷰에서 “지금처럼 한국 콘텐츠와 배우들에게 애정을 갖고 좋은 시각으로 바라봐 주는 일간스포츠가 됐으면 한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지난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한 김동욱은 일간스포츠와 20년의 시간을 나란히 걸어온 배우다. “본인도 못지않게 롱런했다”는 말에 그는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싶다. 제 나이의 반을 배우로 보냈다. 어릴 때는 그저 치열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며 웃었다.“그래도 제가 하고 싶다고 선택한 일을 아직도 하고 있으니 고마울 따름이죠. 달라진 게 있다면 신인 때는 그저 작품에 출연하는 자체에 성취감이 컸다면 지금은 감사함이 가장 커졌어요. 또 연기 자체가 다양한 걸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 할수록 더 매력이 커지는 듯해요.”김동욱의 20년은 도전으로 가득 차 있다. 데뷔 초 특유의 말간 미소와 미소년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차곡차곡 쌓은 내공이 폭발한 건 2017년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었다. 김동욱은 “영화의 진짜 주인공”이란 극찬 속 ‘천만 배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듬해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방송사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실력파 배우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김동욱은 약 50편에 달하는 필모그래피 중 배우 인생에 전환점이 된 작품과 가장 도전이었던 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찰나의 망설임도 없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을 꼽았다.“‘커피프린스’는 절대적 전환점이죠. 대중에게 저라는 배우가 있다고 알려준, 제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작품이었어요. 실제로 ‘커피프린스’ 덕에 여러 기회를 얻었고요. ‘후궁’은 대본을 보고 하고 싶어서 (김대승) 감독님 답만 기다렸던, 간절했던 작품이었어요. 찍으면서도 많은 고민과 도전을 거듭했던 작품이었고요.” 모두의 시간이 그렇듯 김동욱의 20년에도 수많은 기쁨과 어려움이 교차했다. 김동욱은 한계를 마주했을 때 어떻게 딛고 나아갔냐는 물음에 “늘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가족이나 친구이기도 했고, 개인적 신념이기도 했다. 매 순간 연기를 그만두면 안 될 이유가 있었고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김동욱은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성취는 따라오는 법이니 스스로가 먼저 단단해져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결과물이란 건 계속해 나가면 반드시 좋아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그 계속을 위한 힘,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게 필요한 거죠. 물론 그 방법은 각자 다를 거예요. 누군가에게는 운동이나 여행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술 한 잔의 여유나 사랑하는 사람이랑 보내는 시간일 수 있죠.”김동욱의 안정에는 이제 결혼도 큰 몫을 차지하는 듯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7살 연하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후 달라진 점이 있느냐고 묻자 김동욱은 “배우로서 달라진 건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옆에 늘 있어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안정감이 생긴다”며 멋쩍게 웃었다.현재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그는 신작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난 11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이 원팀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극이다.“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코미디예요. 게다가 배우들 모두 애정을 가지고 즐겁게 찍은 작품이라 간절한 마음으로 반응을 보고 있죠. 뒤로 갈수록 각 캐릭터의 활약상과 매력이 자세히 다뤄져서 더 재밌을 겁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6 05:42
스타

하정우 이어 김동욱도 데뷔 20년 만 첫 SNS 개설 “쑥스럽네요”

배우 김동욱이 데뷔 20년 만에 첫 SNS를 개설했다. 6일 김동욱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라며 “이거 쑥스럽네요, 무더위 조심하시고 자주 놀러 와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사진을 올렸다. 김동욱은 지난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한 후,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진하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손 더 게스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에 출연했다. 김동욱은 지난해 12월 소녀시대 데뷔조 출신 스텔라 김과 결혼했다. 한편 배우 하정우도 지난달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SNS를 개설,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19:29
연예일반

“굿바이 나의 아저씨”…故 이선균, 전혜진 배웅 속 영면에 들다 [종합]

배우 고(故) 이선균이 영면에 들었다.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이선균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 시간은 당초 이날 정오로 예정됐지만 30분 앞당겨졌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 두 아들, 두 형, 누나 등 유족이 이선균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큰 아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다. 전혜진은 둘째 아들의 손을 잡고 이동하다 영정과 관이 운구 차량에 실리는 것을 보며 오열했다. 연예계 동료들도 눈물을 쏟았다. 영화 ‘킹메이커’를 함께한 설경구, ‘끝까지 간다’로 호흡을 맞춘 조진웅, 드라마 ‘파스타’에서 만난 공효진, ‘커피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 그 외 이성민, 류승룡, 유해진, 박성웅, 류수영 등이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한 뒤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사망 전 마약 투약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이선균이었지만 이틀 간 빈소에는 좋은 동료로서 고인을 기억하는 연예계 동료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준익 감독, 김용화 감독, 배우 정우성,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조정석, 공유, 김의성, 김무열, 박소담, 정려원, 문근영, 차태현, 송선미, 이무생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선균과 총 네 편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정유미도 조문했고, ‘나의 아저씨’에 함께 출연한 아이유, 오나라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빈소가 차려졌던 1호실 입구 벽에는 팬들이 남기고 간 메모가 빼곡히 붙어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은 “굿바이 나의 아저씨”, “이젠 편히 쉬세요”, “훌륭한 배우였기에 더 안타깝습니다”, “당신이 노력과 진심을 쏟아 만들어주신 작품들이 수없는 사람을 구해줬어요”라는 글을 남겨 고인을 애도했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이 연이어 성공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2010), ‘골든 타임’(2012), 영화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 꾸준히 좋은 작품에 참여했다. 2018년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함께 호흡을 맞춘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마니아층을 만들었고, 이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면서 영광을 누렸다. 올해 1월에도 SBS 드라마 ‘법쩐’이 시청률 10%를 넘으며 흥행했으며, 5월에는 영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되기도 했다.그러던 중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고, 이선균은 지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3일 고강도의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이선균은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떠났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그의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에서 박동훈(이선균)은 우연히 재회한 이지안(아이유)에 묻는다.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라고. 지안은 나지막하게 ‘네’라고 답한 뒤 다시 한 번 확신에 찬 목소리로 ‘네!’라고 말한다.지안의 안녕을 빌어준 동훈과 달리, 이제는 이선균에 어떤 안부도 물어볼 수 없게 됐다. 그저 편안함에 이르렀길 바랄 뿐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9 13:44
연예일반

김동욱, 미모의 ♥비연예인 연인과 12월 22일 결혼 [공식]

배우 김동욱이 12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13일 키이스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김동욱이 12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김동욱의 예비 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을 결정했다고.앞서 김동욱은 “올겨울, 인생의 다음 단계를 함께 헤쳐 나갈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배우로서나 한 개인으로서나,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힌 바 있다.김동욱은 1983년생으로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진하림 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외에도 ‘손 더 게스트’, ‘그 남자의 기억법’, ‘이로운 사기’, 영화 ‘발레교습소’, ‘국가대표’, ‘신과 함께’ 시즌1,2 등에 출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3 12:13
연예일반

“이롭고 완벽한 조합” 천우희‧김동욱 ‘이로운 사기’, tvN 월화극 살릴까 [종합]

“이로운 조합이다. 각자의 서사가 모두 하나로 맞춰졌을 때 완벽하다.” 배우 천우희와 김동욱이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로 시청자를 만난다. 천우희는 “이야기를 포함해 배우, 스태프들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이로운 사기’는 완벽한 조합이라고 자신했다. 이동욱 또한 작품에 대해 “이로운 선물”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패밀리’, ‘청춘월담’ 등 tvN 월화극이 평균 3%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아쉬운 성적을 낸 상황에서 ‘이로운 사기’가 흥행할지 관심이 쏠린다.25일 ‘이로운 사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수현 감독과 배우 천우희, 김동욱, 윤박, 박소진, 이연이 참석했다. ‘이로운 사기’는 사기꾼과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천우희는 ‘이로운 사기’를 통해 JTBC ‘멜로가 체질’(2019)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극중 천우희는 천재 소녀에서 존속 살해범이 된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 역을 맡아 전작에서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그려낼 예정이다. 천우희는 “다채로운 변신으로 여러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본이 재밌었다. 극중 설정 자체가 공감불능과 과공감, 사기꾼과 변호사, 이런 것들이 모순되지 않나. 아이러니에서 오는 긴장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사기행각을 벌이는 캐릭터에 맞게 외적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그는 “수감복을 입기도 하고 커리어우먼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번 작품에서 유난히 외적인 변화가 많았다”며 “외적인 모습으로 재밌고 캐릭터에 대한 흡입력을 높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가 장르적인 면도 있다 보니 사기극, 복수극 분위기에 맞춰 깊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가도 너무 무거우면 재미 요소가 떨어질 것 같아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김동욱은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을 연기한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말 그대로 과하게 공감한다. 실제 아픔이나 힘듦을 겪는 사람과 비슷한, 때로는 그것보다 더 내 일처럼 공감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동시에 한무영은 누구에게도 약점과 빈틈을 허락하지 않고 오로지 승소와 수익, 성공으로만 이야기하는 ‘법조계 뱀파이어’로 불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동욱은 이날 캐릭터를 설명하는 해당 키워드에 대해 “시청자들이 외모적인 건 공감하지 못할 것”이라며 “전작 ‘커피프린스’ 이후 세월을 직격탄으로 받았다는 걸 다들 알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무영은 이로움을 따라다니며 ‘담임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김동욱은 “이로움을 계속 쫓아다니면서 나쁜 짓을 못하게 하고 있다”면서도 “나도 나쁜 짓을 하면서도 남이 나쁜 짓을 못하게 한다는 건 아이러니”라고 캐릭터와 드라마 내용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천우희는 “처음엔 서로 아웅다웅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로움은 뭔가 치유와 공감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된다. 그냥 대화를 나누는 연기인데도 이상하게 뭉클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며 “티격태격 합을 주고 받은 것도 있지만 감정을 교감하는 신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싶더라”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처음엔 서로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서 김동욱이 본인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알면 알수록 정말 웃기더라”며 “같이 코미디를 하자고 하더라. 진짜 나도 하고 싶다”며 웃었다. 김동욱은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어떤 작가님이 대본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로운 사기’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5 15:25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바리스타’ 직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는?

내가 좋아하는 K팝 스타가 만드는 커피 맛은 어떨까.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각종 이색 카페와 독특한 음료 메뉴들이 공유되곤 한다. 카페 창문에 바다뷰 같은 멋진 풍경이 펼쳐지거나 다른 카페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 카페라면 금세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여기에 훈훈한 아르바이트생이 이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을 경우에 입소문은 더욱 빨리 타기 마련이다.특히 지난 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에서 바리스타가 꽃미남·꽃미녀 이미지로 강조된 만큼 대중은 유독 바리스타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당시 청춘 스타였던 배우 공유, 김동욱, 김재욱, 윤은혜 등이 입고 등장한 유니폼과 앞치마는 이들의 외모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또 보는 것만으로도 먹고 싶게 만드는 커피 먹방 덕분에 바리스타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긍정적이게 변했다.K팝 아티스트 중에서도 바리스타에 도전했다면 성공했을 것처럼 보이는 스타들이 있다. 먼저 아스트로에서 열정맨을 담당하고 있는 문빈과 성실함의 대명사 스트레이키즈 승민, SF9의 든든한 리더 영빈, 다재다능한 센터 아이브 장원영, 고양이를 닮은 외모로 동물 카페에 어울릴 것 같은 뉴진스 해린 등 한 번쯤 카페에서 만나고 싶은 스타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렇듯 ‘바리스타’가 된 스타를 한 번쯤 꿈꾸게 되면서,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바리스타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는?’(Which artist suits well as a barista?) 투표를 진행한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오는 3월 1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바리스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를 선발하는 후보 아티스트는 아래 10팀이다.▲문빈(아스트로) ▲승민(스트레이 키즈) ▲영빈(SF9) ▲원진(크래비티) ▲윤정한(세븐틴) ▲장원영(아이브) ▲쟈니(NCT) ▲제이크(엔하이픈) ▲최산(에이티즈) ▲해린(뉴진스)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2 09:00
연예

“원작자 연상호도 호평” 스릴러 장인들이 모인 ‘돼지의 왕’ [종합]

스릴러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원작자 연상호도 만족감을 보였다.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 이야기다.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 제작 발표회에는 김동욱, 김성규, 채정한 등 출연 배우들과 탁재영 작가, 제작사 히든시퀀스의 이재문 대표 프로듀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돼지의 왕’은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연상호 감독의 동명 장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애니메이션이 워낙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터라 드라마화된 ‘돼지의 왕’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과 기대감도 높았다. 탁재영 작가는 원작을 드라마로 각색하며 신경 썼던 부분에 대해 “나 역시 ‘돼지의 왕’의 팬이다. ‘돼지의 왕’이 공개 당시 호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절대 원작 팬들을 배신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각색에 임했다. 또 그러면서도 ‘돼지의 왕’에 대해 잘 모르거나 거리감을 갖고 있던 분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탁 작가는 이어 “드라마화된 ‘돼지의 왕’에는 원작에서 중요하게 갖고 있던 메시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 다만 추적 스릴러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성인 분량을 늘렸다. 끔찍한 과거를 겪었던 인물들이 성인이 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우리 작품에서 집중적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드라마에는 원작에 없던 캐릭터 강진아가 새롭게 추가됐다. 채정안은 강진아 역을 맡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약 15년 만에 김동욱과 다시 만나게 됐다. 김동욱은 “채정안이 워낙 스타여서 ‘커피프린스 1호점’을 할 때는 아주 친해지진 못 했다. 이번 작품을 하며 가까워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채정안은 원칙주의자 형사인 강진아와 자신의 싱크로율이 120% 정도 된다면서 “원작에서 거칠고 조금 불편할 수 있게 표현된 센 부분들이 강진아의 투입으로 중화됐다고 본다. 강진아는 사건의 해설자 같은 느낌이다. 시청자의 입장처럼 추리하고, 상상하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준다”고 설명,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문 대표 프로듀서는 “연상호 감독이 재미있게 봤다고 얘기해주고 격려도 해줬다”면서 “원작을 뛰어넘을 순 없었지만, 드라마만의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많은 분이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돼지의 왕’은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색다른 각색을 통한 세계관을 확장했고, 원작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넣어 더욱 강렬한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15 14:57
연예

'돼지의 왕' 김동욱 "채정안, '커피프린스' 시절 그대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의 배우 김동욱과 채정안이 오랜만에 재회한 서로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동욱은 15일 오후 진행된 '돼지의 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채정안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두 배우는 지난 2007년 방송된 '레전드 드라마'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어 김동욱은 "저만 세월의 직격타를 맞았다. 채정안은 세월을 비켜갔다"며 웃었다. 그러자 "김동욱은 저에게 아이돌 같았다. 팬클럽을 몰고 다녔었다"는 채정안은 "지금 김동욱을 보면 외모는 동안인데 대화하거나 연기할 때 어른 같다. 내면이 튼실하고 깊다"며 "연기대상을 받은 다음부터 왕관의 무게감을 견디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돼지의 왕'은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추적 스릴러.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년 전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황경민 역의 김동욱, 김동욱의 친구이자 형사 정종석 역의 김성규, 정의감 넘치는 형사 강진아 역의 채정안이 출연한다. '돼지의 왕'은 오는 3월 1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2022.03.15 14:32
연예

'돼지의 왕' 김동욱 "'커프' 톱스타 채정안과 재회…꼭 친해지고 싶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의 배우들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동욱은 15일 오후 진행된 '돼지의 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돼지띠라서 돼지띠 중에 왕이 돼보고 싶었다. 출연 제안을 받고 '올 것이 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과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며 "채정안은 '커피프린스' 때 너무 스타여서 친해지지 못했다. 다시 만나면 꼭 친해지고 싶었다"고 했다. "김성규의 팬이었다.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성규는 "주로 범죄자 역할을 연기했었는데, 연기를 시작하기 전 형사물이 많았다. 어렴풋이 '나도 형사를 연기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며 "대본을 보기 전 원작을 봤고, 기대감을 갖고 대본을 봤다.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채정안은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그간 해보지 못했던 장르다. 스릴러 장르에 처음 도전해본다. 제가 연기하는 형사 캐릭터가 낯설 수 있지만, 시청자 여러분에게 기분 좋은 공감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돼지의 왕'은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추적 스릴러.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년 전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황경민 역의 김동욱, 김동욱의 친구이자 형사 정종석 역의 김성규, 정의감 넘치는 형사 강진아 역의 채정안이 출연한다. '돼지의 왕'은 오는 3월 1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2022.03.15 14: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