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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보니하니' 최영수, EBS 사장 만나고 1인시위 종료...130일만에 오해 풀어

'보니하니' 10대 출연자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개그맨 최영수가 마침내 EBS 김명중 사장과 만났다.최영수는 15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EBS 사옥에서 '1인시위' 130여일만에 김명중 EBS 사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최영수는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 도중 MC인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EBS로부터 출연 정지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해당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아 억울함을 하소연해 온 상황. 여전히 폭행범 낙인이 찍혀있어 최영수는 무려 130일 넘게 1인 시위를 해왔다.15일 EBS는 1인 시위를 계속하며 김명중 사장과 만남을 요청하던 최영수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시간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영수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김 사장의 이름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사장 역시 최영수에게 "이번 일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3년간 '보니하니'에 출연한 최영수의 공을 인정하는 덕담을 했다고.최영수는 김 사장을 만난 뒤, EBS 사옥 앞에서 진행했던 1인 시위를 완전히 끝내기로 했다.최주원 기자 2020.12.16 08:02
경제

펭수 뜨자 EBS 본사로 사업 이관? 김명중 사장 "갑질 아니다"

공영방송인 EBS가 수익을 위해 자회사에서 만든 인기 캐릭터 ‘펭수’의 라이선스를 회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EBS는 경쟁력 강화와 사업 효율화를 위한 과정이고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EBS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 의원이 공개한 ‘EBS미디어 캐릭터 사업 본사 이관계획’에 따르면 EBS 본사는 지난해 11월 펭수, 방귀대장 뿡뿡이, 보니하니, 번개맨 등 ‘효자 캐릭터’ 7개를 EBS미디어로부터 이관했다.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펭수는 자회사 EBS미디어에서 만들었다. 그해 9월쯤 인기가 치솟자 이후 11월 EBS 본사가 자회사인 미디어로부터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빼앗았다는 지적이다. 이후 EBS는 펭수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광고모델 및 협찬, 이미지 라이선스, 라이선스 상품 사업을 통해 105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EBS미디어 지난해 전체 매출 117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펭수를 포함한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외에 테마파크, 키즈카페, 공연사업 등을 진행하는 공간공연 사업, EBS프로그램 기반으로 진행되는 단행본, FM어학 등 출판사업 등도 이관됐다. 이는 2019년 기준 전체 EBS미디어 사업 중 27% 비중을 차지하고 금액으로는 20여억원의 기대매출 사업이 EBS본사로 이관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캐릭터 사업 이관으로 EBS미디어 직원 27명 중 캐릭터, 출판, 공간공연사업을 하는 직원 5명이 잉여인력으로 내몰렸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의원은 “EBS 본사의 무리한 사업권 회수로 기존 EBS미디어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은 심각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하던 일이 한순간에 사라졌다”며 “마구잡이식 업무가 배정되는 실정이고, 담당 업무가 없으니 실적 압박도 따라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EBS는 공영방송사로서 책무에 보다 중점을 둔 방송을 아는 곳이고 EBS미디어는 수익창출형 자회사”라며 “본사가 100% 자회사인 미디어를 상대로 ‘갑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감에 출석한 김명중 EBS 사장은 “갑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 사장은 “자회사인 EBS미디어는 8년 동안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고 본사에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펭수뿐 아니라 캐릭터 사업 전체를 이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 사업의 경우 법률적 전문성이 필요한데 미디어 쪽에는 아무도 없고 우리는 변호사만 셋”이라며 “결과적으로 (펭수) 매출이 오른 것이지만 캐릭터 사업을 가져올 당시에는 매출이 안 올랐었다. EBS 본사 내 35명의 팀원들이 펭수를 키워내고 수익을 창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BS 관계자도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EBS미디어는 최근 몇 년간 계속 수익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고민은 계속 있었고 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다가 지난해 캐릭터 사업 부문에 변화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2020.10.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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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1주년' 펭수 #광고계 점령 #올해 키워드 성장 #세계진출

'자이언트 펭TV'가 론칭 1주년을 맞았다. EBS 연습생 펭수는 지난해 4월부터 시청자들과 만나 소통하기 시작했다. 물론 첫 시작은 순탄치 않았지만 지금은 단연 최고 스타다. 유튜브 채널 210만 구독자를 자랑하고 있다. 광고계도 점령해 다양한 상품과 접목된 펭수를 만나볼 수 있다. 1년 만에 그야말로 '올킬의 아이콘'이 됐다. 펭수는 남극에서 온 10살짜리 펭귄이다. 세계적인 스타를 꿈꾸며 EBS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 발 빠르게 성장했다. 방송가의 벽을 허물었다. EBS 연습생이지만 지상파 3사(KBS·MBC·SBS)는 물론 JTBC로 영역을 확장해 활동했고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및 각종 영화 행사에도 참석, 존재감을 넓혔다. '광고의 신'으로 불린다. 제과와 식품·음료·유통 업체에서 앞다퉈 펭수를 광고모델로 섭외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펭수의 몸값은 연간 기준으로 7억 원 내외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투자한 값을 한다. SPC삽립 펭수빵은 업계에서 국찌니·포켓몬스터를 잇는 캐릭터 빵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라 칭하고 있다. 71가지 종류의 펭수 이미지를 담은 '펭수씰'이 히트하며 출시 2주 만에 100만 개 넘게 팔렸다. 빙그레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모델인 펭수는 한정판 굿즈 이벤트로 제품의 마케팅 효과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마트·비타500·동원참치·GS25·던킨도너츠·스파오·코카콜라사 미닛메이드·LG생활건강 샤프란 아우라 등이 펭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뜨거운 데뷔와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오른 펭수는 2년 차를 맞았다. 방송은 시즌2 시작 전 봄방학을 가지며 휴식을 선언, 최근 재개했다. 시즌1에서는 각종 컬래버가 많았지만 이번엔 '자이언트 펭TV' 위주로 펭수의 활동을 담을 예정이다. 올해의 목표는 '성장'이다. 이슬예나 PD는 "원래 팬 미팅이나 밖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게릴라성으로 팬들과 만나는 아이템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면서 "작년에는 펭수가 연습생으로서 다양한 것들에 도전했다면, 올해는 조금 더 크고 장기적인 과제에 도전해 펭수의 매력과 성장을 보여주고자 한다. 시즌1 때도 그랬듯이, 도전의 성공 여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BS 김명중 사장은 펭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을 '펭수 세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펭수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양한 콘텐트와 캐릭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을 예고했기에 펭수의 세계 진출에도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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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소속사 EBS,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마스크 2만장 기부

EBS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의료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과 마스크 2만 장을 지원한다. EBS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과 마스크 2만 장을 기탁했다. 성금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건강보조키트 제공과 재난 위기 가정을 위한 개인위생용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자이언트 펭TV'의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 이미지가 포장재로 담긴 KF94 마스크 2만 장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마스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전달된다. EBS 김명중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시기에 예방과 치료에 힘쓰시는 의료진과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성금과 마스크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자이언트 펭TV' 제작진과 펭수는 지난 2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담은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콘텐츠 제작에 재능 기부로 참여 하고, 코로나19 감염자 및 관련 가족들과 의료진을 위한 응원영상을 전달한 바 있다. 응원 영상은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에 탑재돼 조회 수 242만 회(25일 기준)를 달성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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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원 비상대책단 가동

EBS(사장 김명중)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한다. 23일 EBS에 따르면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원 비상대책단' (이하 비상대책단)을 긴급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비상대책단은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른 단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EBS는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 개학이 1주일 연기되는 등 수업결손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EBS가 보유하고 있는 초중고 교과과정 기반 2만 8천여 개의 콘텐츠(초등 4,200여 편, 중학 5,800여 편, 고교 18,000여 편)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EBS의 모든 사이트 초기화면을 전면 개편해 24일 오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특별 생방송 진행, 프로그램 긴급 편성 등을 통해 실시간 교육 관련 정보와 대응방안을 제공하는 등 EBS의 모든 방송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국가적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EBS는 ‘코로나19 학교안전 맵’을 제작해 EBS의 모든 사이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전국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공공도서관 등 24,000여 개의 교육관련 시설과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매칭시켜 지도상에서 정확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김명중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수업결손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교육 공영방송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교육현장의 안정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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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황인수 대표이사 해임 절차 "직장내 괴롭힘 심각성 엄중 처벌"[공식]

EBS가 자회사인 EBS미디어 대표이사 해임 절차를 밟는다. EBS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인 EBS미디어의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BS 측은 "이는 최근 제기된 EBS미디어 황인수 대표이사의 직장내 괴롭힘 논란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공영방송사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EBS는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제기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특별감사 청구, 상무이사 파견, 신고인-피신고인간 격리 조치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며 "그럼에도 대표이사의 정상적 경영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사회에 해임안을 상정하고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해임여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EBS 측 공식입장 전문 EBS, EBS미디어(주) 대표이사 해임 절차 밟아 □ EBS(사장 김명중)는 자회사인 ‘EBS미디어㈜’의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제기된 ‘EBS미디어㈜’ 황인수 대표이사(이하 “대표이사”)의 직장내 괴롭힘 논란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공영방송사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결정이다. □ EBS는 EBS미디어㈜ 직원들이 대표이사를 상대로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제기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감사 청구, 상무이사 파견, 신고인-피신고인간 격리 조치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의 정상적인 경영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EBS미디어㈜ 이사회에 해임안을 상정하고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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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펭TV' 펭수, 골드버튼 기념 '펭수네 붕어빵' 오픈 with 유재석

펭수의 골드 버튼 전달식과 함께 국민 MC 유재석과의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진다.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EBS1TV '자이언트 펭TV'에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지난해 11월 28일 100만 돌파)을 달성한 펭수가 골드 버튼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긴다. 펭수는 골드 버튼을 전달받은 기념으로 붕어빵을 나눠주기로 하고 '펭수네 붕어빵'을 연다. ‘펭수네 붕어빵’에는 EBS 김명중 사장과 임직원들이 방문한다. 펭수가 만든 붕어빵 맛을 보고 극찬한다. '펭수네 붕어빵'에 특별한 손님으로 유재석이 깜짝 방문한다. 펭수, 유재석, MBC 김태호 PD가 선 넘는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유재석은 "유산슬 씨가 잠시 쉬고 있어서 제가 대신 왔다"라며 트로트 가수 유산슬을 언급한다. '자이언트 펭TV'의 '펭수네 붕어빵'은 방송 당일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5 17:30
무비위크

'슈돌' 윌리엄, 펭수 위해 EBS 사장에게 영상편지 "김명중!"

윌벤져스와 펭수, 최강 귀요미들의 힐링이 계속된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13회는 ‘사랑은 뷰티풀 육아는 원더풀’이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지난 방송에서 펭수와 만났던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세젤귀들의 조합이 이번에도 랜선 이모-삼촌들을 심쿵하게 할 전망이다. 지난 방송에서 윌벤져스는 꿈에 그리던 펭수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윌리엄은 펭수와 달달한 꿀케미로 ‘윌펭져스’를 결성,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벤틀리는 자이언트 펭귄 펭수를 실제로 보고 놀라 울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펭수가 가까이 와도 가만히 있는 벤틀리가 담겨있다. 이어 벤틀리의 환한 표정이 포착돼 한결 가까워진 이들의 사이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윌리엄은 펭수의 품에 안겨 썰매를 탈 준비를 하고 있다. 신난 윌리엄과 윌리엄을 꼭 붙든 펭수의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 따뜻함을 선사한다. 이날 반나절도 안되어 절친이 된 윌벤져스와 펭수는 계속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갔다고 한다. 썰매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바 먹방부터 눈썰매 대결까지, 아이들과 펭수의 즐거운 웃음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그중에서도 이미 펭수와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윌리엄에 더해 이번에는 벤틀리까지 펭수와 친해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에 더해 윌리엄은 펭수의 부탁에 펭수의 소속사 대표인 김명중 사장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다고. 과연 벤틀리는 어떻게 펭수랑 친해질 수 있었을지, 윌리엄은 EBS 사장에게 어떤 말을 남겼을지 이 모든 것이 밝혀질 ‘슈돌’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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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김명중 사장, '보니하니' 사고에 대국민 사과

EBS 김명중 사장이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프로그램 사고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13일 오후 김 사장은 뉴스에서 “EBS를 믿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와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BS는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청소년 출연자 인권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보강하고 구체적인 보호 규정을 만들어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어린이·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출연자 선정시 담당 PD외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도입을 검토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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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보니하니' 해명·반박에도 민심 택한 EBS '하차·징계·중단' 단행

EBS의 대처는 단호했다. 제 식구 챙기기보다 사건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그에 따른 당연한 절차로 대중들의 입장을 대변했고, 논란인물 하차, 제작진 징계 및 교체, 프로그램 제작 잠정 중단 등 빠른 결정을 내렸다. 교육방송 EBS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는 폭행과 욕설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니하니'에서 당당맨 캐릭터로 출연 중인 최영수의 폭행 의혹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려는 최영수를 하니로 활약중인 버스터즈 채연이 붙잡자 최영수가 이를 강하게 뿌리치면서 채연에게 다가가 오른팔을 휘두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다른 출연자에 가려져 정확한 상황은 파악할 수 없지만 무언가를 가격하는 소리와 함께 채연이 왼쪽 어깨를 감싸는 장면이 포착돼 합리적 의심을 가능케 한다. 이후 기다렸다는 듯 '보니하니' 출연자들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이 연이어 터졌다. 일부러 김밥을 먹이려 하는 모습부터 욕설 논란까지 불거졌다. 프로그램에서 먹니 캐릭터를 맡고 있는 개그맨 박동근은 "하니는 좋겠다. 의웅이(보니)랑 방송해서. 잘생겼지. 착하지"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채연은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박동근은 "너는 리스테린 소독한 X. 독한 X"이라는 은어와 욕설로 대꾸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논란이 커지자 '보니하니' 제작진은 영상을 삭제, SNS 계정을 통해 "출연자 간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 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해명글을 남겼다. 채연 소속사 마블링 측 역시 버스터즈 공식 팬카페를 통해 "폭행 논란은 출연자들 간에 친분이 쌓여 생긴 해프닝이다. 채연 양에게 확인한 결과 본인도 '장난이었는데 당시 상황이 정확히 찍히지 않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절대 출연자가 때리는 행위는 없었다'며 많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다만 과한 장난에 대해 '보니하니' 측으로부터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최영수는 각종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직접 본인을 두둔했다. 요지는 "13년간 EBS에서 활동한 베테랑이고, 폭행은 절대 없었다"는 것. 논란의 장본인들은 물론, 제작진과 심지어 피해를 입은 채연의 소속사까지 "장난"이라 치부하며 "아니다"로 부정하기 바빴다. 하지만 어떻게든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식의, 눈 가리고 아웅 식의 해명은 더 큰 비난을 자초했다. '장난'도 보는 이들의 불쾌함을 끌어냈다면 반성하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네티즌들은 '심각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자체가 심각하다' '여태까지 이걸 다 장난으로 생각했다는거 아니야' '때렸다 안 때렸다가 문제가 아니라고. 때린거면 법원까지 가야 할 일이고. 왜 이렇게 포인트를 못 잡지' '펭수가 올려놓은 EBS 인지도 보니하니가 다 말아먹네. 지금까지 저렇게 방송했던건가. 놀랍다' 'EBS 정신차려라. 그냥 사과만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EBS는 대중들의 요구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응답했다. 최영수와 박동근을 즉각 출연 정지 시켰고, 관련 콘텐츠를 삭제 조치했다. 또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한다"는 김명중 사장의 이름이 명시 된 사과문과 함께,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 과정에 대한 전면 재검토,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제작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향후 유사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전반을 엄중히 점검,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12일에는 '보니하니' 방송 잠정 중단과 제작진 징계 및 교체를 결정했다. 이날 오전 전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 회의를 소집한 EBS 측은 "청소년 출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인 유아어린이특임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프로그램 제작진을 전면 교체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김명중 사장은 "이번 사태는 EBS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사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 시스템 전체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다"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출연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대중의 눈과 귀를 가리고, 본인들 선에서 어떻게 해서든 사건의 수위를 낮춰 해결을 보려던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교육방송'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반드시 각성해야 할 것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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