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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무열X여진구, 물구나무서기부터 복근 공개까지… '열혈 홍보' (종합)
배우 김무열과 여진구가 '대립군' 200만 돌파 공약으로 이정재와의 '컬투쇼' 재출연을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김무열은 물구나무를 선 채로 이적의 '다행이다'를, 여진구는 복근을 공개하며 열혈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김무열·여진구는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김무열은 가수 션에 대해 "편의점에 뭘 사러 가면 주인분께서 '맞죠? 기부천사?'라고 물어보신다. 아니라고 하는데도 계속 물어보시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희 형님 같으시다. 영화 시사회 때 오신 적이 있어 멀리서 뵌 적이 있다.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드리진 못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주량을 언급했다. 여진구는 "'대립군' 촬영하면서 선배님들과 술을 자주 마셨다. 피부도 까무잡잡해 미성년자 때부터 선배님들이 술을 잘 마실 것 같다고 해 저도 기대를 했는데 술기운을 잘 못 이기더라"라며 "주량은 소주 반병에서 한 병"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무열은 "소맥 말아주는 건 다 먹는다. 시작 단계인데 저 정도면 앞으로 미래가 창창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대립군'에서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무열은 여진구에 대해 "가지고 있는 것 외에도 무한한 가능성이 많은 배우인 것 같다"며 "'대립군' 속 광해는 다른 광해와는 달리 여리여리하면서도 철이 덜 든 광해로 스펙트럼이 넓은 역할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능숙함도 있고 많이 배웠다"고 극찬했다.이에 여진구 역시 김무열에 관해 "현장에서 처음 뵙고 너무 놀랐다. 같이 작품을 하게 돼 너무 영광이었다"며 "리딩 때는 옷을 예쁘게 입으셨는데 험악한 대립군 분장을 하니 완전 다른 분이셨다"고 말했다."나보다 더 아저씨 같다"는 이정재의 말에 여진구는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애늙은이 같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선배님들과 연기할 때는 그런 생각이 조금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무열은 "평소 진지한 편이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제가 봤을 때는 소년 같은 게 있다. 저희가 뭘 하면 호기심 가득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묻곤 한다. 그럴 땐 소년 같다"고 했다.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5.25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