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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과 KIM 에이전트 만났다” 리버풀부터 PSG까지…김민재, 올여름 잔류냐 이적이냐

오리무중이다. 유럽 다수 빅클럽이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거취는 안갯속이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이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PSG 이사회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의 소속팀인 PSG는 현재 센터백인 마르퀴뇨스의 혹시 모를 이탈을 고민하고 있다. 마르퀴뇨스 퇴단 시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하는 형세다. 앞선 현지 보도에서는 PSG가 마리오 힐라(라치오)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두고 김민재를 차순위 후보로 설정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2023년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뮌헨과 계약이 아직 3년 남았다. 지난 두 시즌 간 주전으로 뛰었지만, 구단이 김민재의 활약에 확신을 갖지 못한다는 게 현지의 지배적인 견해다. 2024~25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열려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올여름 이적이 불붙는 형세다. 나폴리(이탈리아), 뮌헨을 거치며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만큼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뜨겁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에 더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넣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도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다만 모든 이적설이 달갑지만은 않다. 뮌헨의 강한 매각 의지 탓에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4~25시즌 ‘EPL 챔피언’ 리버풀 이적설이 그렇다.올여름 윙어 영입을 원하는 뮌헨은 리버풀 소속의 코디 각포와 하파엘 레앙(AC밀란)을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각포의 이적료로 1억 유로(1552억원)를 책정했다. 거금을 들이기 부담스러운 뮌헨은 김민재 ‘끼워 팔기’에 나선 형국이다.김민재의 리버풀 이적설을 전한 푸스발 트랜스퍼는 “뮌헨은 각포나 레앙에게 요구되는 금액을 낮추기 위해 김민재를 끼워 넣은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뮌헨 잔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올여름 김민재가 적을 옮길 공산이 커 보인다. 뮌헨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때 이적료 5000만 유로(776억원)를 썼는데, 애초 이번에 보내면서 이 금액을 회수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김민재 이적 허용 금액을 3500만 유로(543억원)선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세계 톱급 수비수들의 몸값에 비해서는 저렴한 만큼,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독일 무대까지 제패한 김민재로서도 30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매력으로 다가올 만하다.김희웅 기자 2025.06.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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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방출설’ 김민재 프랑스까지 정복하나…“KIM은 백업 옵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4일(한국시간) “PSG는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며 김민재가 그 대상”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선 영입 대상이 아니며 백업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구하는 PSG는 2000년생 마리오 힐라(라치오)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두고 있다. 만약 힐라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김민재에게 PSG의 오퍼가 갈 수 있다는 뜻이다.2023년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지난 두 시즌 간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기복도 있었지만, 2024~25시즌 뮌헨의 분데스리가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동료 수비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을 참고 뛰었다. 그러나 여론은 썩 좋지 않은 형세다. 시즌 중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열려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방출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최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요나단 타까지 뮌헨에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좁아지리란 전망도 나온다.매체는 “김민재는 여러 부상을 딛고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뮌헨 팬들은 김민재에게 관대하지 않다”며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등 여러 이유로 센터백들의 출전이 제한되지만, 김민재를 구단에서 축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스쿼드 개편을 꾀하는 PSG는 명실상부 ‘유럽 최고’ 지위를 얻었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점이 김민재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하다.2021년 8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김민재는 이듬해 나폴리(이탈리아)로 적을 옮겨 세리에 A 정상을 밟았다. 리그 최고의 수비상도 그의 차지였다. 이후 유럽 최강팀인 뮌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향후 뮌헨에서 ‘유럽 제패’의 꿈을 키울 수도 있지만,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은 반길 만한 요소다. 분명한 건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대한 방침을 어느 정도 세우면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커지는 형국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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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 원더 골’→MVP까지…나폴리, 2년 만에 세리에 A 정상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가 2년 만에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축포를 터뜨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내 3개 클럽에서 리그 정상에 오른 사령탑이 됐다.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세리에 A 38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서 칼리아리를 2-0으로 제압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리그 24승(10무4패)째를 기록, 승점 82로 1위를 지키며 우승했다. 같은 날 2위 인터 밀란(승점 81)도 24승(9무5패)째를 올렸으나, 간발의 차이로 순위를 지켰다. 직전 라운드서 라치오와 2-2로 비기면서 1위를 탈환하지 못한 게 결국 아쉬움으로 남았다.나폴리가 리그 정상을 차지한 건 지난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4번째다. 당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끈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을 앞세워 3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세리에 A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콘테 감독은 2년 전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부진한 끝에 경질됐으나, 올 시즌 나폴리에서는 팀의 리그 정상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3회) 인터 밀란(1회) 시절에 이어 나폴리에서도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품으며 이탈리아 리그 역사상 최초로 3개 다른 클럽에서 우승한 사령탑이 됐다.경기 전 기준 나폴리와 인터 밀란의 승점 차는 1점. 우승을 위해선 최종전 승리가 필요했다. 같은 시간 코모와 경기를 벌인 인터 밀란은 전반 20분 만에 스테판 더 프레이의 선제골로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나폴리도 전반 42분 맥토미니의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앞세워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맥토미니는 마테오 폴리타노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오른발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칼리아리의 골망을 열었다.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나폴리는 후반 6분 만에 루카쿠의 추가 골로 우승에 더 다가갔다. 루카쿠는 중앙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두 명을 드리블로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넉넉한 리드를 잡은 나폴리는 선수를 다수 교체하면서도 점유율을 유지, 끝내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한편 맥토미니는 사무국 선정 세리에 A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출신인 그는 올 시즌 전 나폴리로 이적했는데, 첫해 공식전 39경기 13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리그에선 34경기 12골 6어시스트를 올렸고, MVP로 꼽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김우중 기자 2025.05.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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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불가 자원은 다이어뿐” 독일 매체의 이색 주장…KIM은 어쩌고

한 독일 매체가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를 판매 불가 자원(Not For Sale)으로 분류해 눈길을 끌었다. 뮌헨 소식을 다루는 FCB인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의 보도를 인용, “뮌헨은 이토 히로키라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영입했고, 조나단 타 역시 합류를 앞두고 있다. 뮌헨은 이 포지션의 선수를 매각하고 싶어 하며, 이 중 단 1명만이 판매 불가 자원이다”면서 “다이어만이 여름에 팔 수 없는 자원으로 간주한다. 토트넘에서 합류한 그는 신뢰할 수 있는 리더라는 게 입증됐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다이어의 주급이 높지 않고, 경기 중 불만을 드러내지 않는다며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반면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구단을 떠날 수 있다. 이는 이미 여러 차례 나온 보도”라면서 “김민재 역시 판매 대상 중 하나이다. 내부적으로 27세의 선수가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만약 타가 합류하게 된다면, 뮌헨은 무려 6명의 1군급 중앙 수비수를 보유하게 된다. 이토가 왼쪽 수비수를 볼 수 있지만, 매체는 2명의 수비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뮌헨은 지난 2023~24시즌 리그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컵대회에선 일찌감치 좌절을 맛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여정도 4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뮌헨이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건 무려 13년 만의 일이었다. 칼을 빼 든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노린다. 콤파니 감독의 경력은 인상 깊다고 볼 순 없지만, 스타 플레이어 출신 젊은 지도자가 보여준 공격 축구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뮌헨이 먼저 손을 댄 부분은 수비진이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리그 준우승을 함께한 이토를 품었다. 멀티 플레이어인 그는 향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체할 수도 있고, 중앙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어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에 기여한 타와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관건은 기존 자원의 정리다. 판매 대상으로 언급된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의 경우, 잔여 계약 기간이 길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한다. 이적설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우파메카노는 이들 중 가장 짧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김민재 입장에선 어느 경우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6.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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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실수가 너무 많아”…KIM 아닌 ‘호러 쇼’ DF가 방출 1순위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 체제의 방출 1순위는 수비수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근래 결정적인 실수를 반복한 다요 우파메카노가 결국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다.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3일(한국시간) “뮌헨의 중앙 수비수 중 1명은 여름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 우파메카노가 방출 1순위”라면서 “내부적으로 그는 뮌헨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여겨졌으며, 중요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너무 많이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뮌헨이 다음 시즌 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김민재로 이어지는 수비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어 “특히 더 리흐트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뮌헨은 조나단 타(레버쿠젠) 영입을 노리고 있기도 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잘츠부르크의 오마르 솔레를 노리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결국 안정감을 입증하지 못한 우파메카노가 먼저 신뢰를 잃은 모양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2021~22시즌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라이프치히에서 부상 없이 공식전 41경기 나선 활약을 인정받은 것. 실제로 우파메카노는 뮌헨 입성 첫해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문제가 된 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이었다. 당시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와 만나 1·2차전 합계 1-4로 패하며 짐을 쌌다. 우파메카노는 2경기에서 실점 장면에 모두 관여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시즌 말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이 ‘우파메카노-더 리흐트’ 조합에 신뢰를 잃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이 시점이다. 결국 뮌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1군급 수비수가 3명이나 있어 누가 주전으로 나설지가 관건이었다. 뮌헨은 시즌 초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주전을 맡겼는데, 후반기부턴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배턴을 넘겨받았다.공교롭게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UCL에서 부진했다. 김민재는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 그보다 앞서 우파메카노는 UCL 16강 1차전 라치오와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팀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다. 우파메카노는 그 뒤 UCL 4강과 8강에서 1분밖에 뛰지 못했다. 자리를 잃은 우파메카노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행선지 중 하나는 첼시다. 다만 우파메카노는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돼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록(43경기 1골 2도움)과 비교하면 입지가 크게 줄었다. 김우중 기자 2024.06.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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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케인, 음바페와 챔스 공동 득점왕…한 자릿수 득점 1위는 14년 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다.케인과 음바페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직후 나란히 득점왕을 확정했다.케인과 음바페 모두 8골로 득점 1위에 오른 채 먼저 대회를 마친 가운데, 나란히 5골을 기록 중이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호셀루(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추격자들이 대량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케인과 음바페의 공동 득점왕이 확정됐다. 득점왕 역전 가능성이 있던 선수들 중에선 비니시우스만 1골을 추가해 공동 3위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케인이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골을 시작으로 갈라타사라이전 2경기 3골, 라치오와의 16강 2차전 2골, 아스널과의 8강 1차전 1골,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 1골을 각각 기록했다.다만 케인이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4강 탈락)는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3위), DFB 포칼 등 아무런 우승 타이틀도 얻지 못한 채 개인 타이틀만 품은 만큼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음바페도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품었다. 팀은 4강에서 탈락해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으나, 프랑스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등 3관왕을 달성해 케인보다는 그나마 나았다.한편 한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건 지난 2009~10시즌 리오넬 메시(당시 바르셀로나·8골) 이후 14년 만이다. 이후 2013~14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17골을 기록하는 등 1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득점왕 타이틀을 품었는데, 이번 시즌 그 흐름이 깨졌다.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6골)를 비롯해 호드리구, 호셀루(이상 5골) 주드 벨링엄(4골) 등 다양하게 득점이 터졌다.김명석 기자 2024.06.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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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보처럼 보였다, 다신 기회 없을 것" 가혹한 혹평까지, 레알전 부진 치명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들을 저지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현지 매체들의 가혹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다시는 선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까지 더해졌는데, 사실상 주전 경쟁 입지에 치명상을 입게 된 분위기다.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1일(한국시간) “김민재에게 앞으로 다시는 이런 (선발 출전)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전 2실점은 모두 김민재의 명백한 실수와 판단력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특히 첫 번째 실점 장면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트랩에 완전히 빠져 마치 바보처럼 보일 정도로 심각한 실수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템포와 게임 플랜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혹평을 가했다. 김민재는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팀이 허용한 2실점에 모두 관여한 뒤 고개를 숙였다. 0-0으로 맞선 전반 24분엔 비니시우스가 하프라인 방향으로 내려서자 김민재도 바짝 붙었는데, 비니시우스는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해 김민재의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토니 크로스의 스루패스가 그 공간으로 향했고, 비니시우스는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팀이 2-1 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38분에는 치명적인 페널티킥까지 헌납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의 돌파를 저지하려다 넘어뜨렸고,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홈에서 선제 실점 이후 경기를 뒤집고도 승리를 놓친 셈이 됐는데, 2실점 모두 김민재의 책임이 컸다. 경기 직후 바바리안풋볼은 “(첫 번째 실점보다) 페널티킥을 내준 두 번째 장면이 더 심각했다. 당시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많았는데, 김민재는 최악의 방법을 선택했다”며 “물론 이 실수들을 제외하면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실수들이었다.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다시 선발로 올라설 확실한 기회에서 처참한 실패였다”고 지적했다.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완전히 날렸다”며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이 결국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훨씬 더 침착했던 에릭 다이어, 그리고 더리흐트를 대신해 선발로 출전해서는 안 될 선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최근 다이어-더리흐트 라인에 밀려 좀처럼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던 김민재는 이날 더리흐트의 부상 결장과 맞물려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에 선발로 나선 건 지난 2월 라치오와의 16강 1차전 이후 4경기 만이었다. 그러나 입지를 반전시킬 기회를 잡기는커녕 오히려 와르르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이게 됐다. 오는 9일 레알 마드리드 원정은 물론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 기회를 얻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 됐다.김명석 기자 2024.05.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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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실점 관여’에 스페인 매체도 경악 “김민재, 발롱도르 22위였는데”

스페인 매체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부진에 주목했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어두운 밤”이라며 “한국인 수비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무승부 뒤 표적이 됐다”라고 전했다.김민재는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 UCL 4강 1차전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두 번의 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민재는 전반 24분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뒷공간을 허용하며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팀이 역전한 후반에는 호드리구에게 박스 안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PK)까지 내줬다. 이를 비니시우스가 성공하며, 결국 팀은 2-2로 비겼다.김민재 입장에선 그야말로 악몽 같은 밤이었다. 이에 스페인 매체도 김민재의 부진에 놀란 모양새다. 렐레보는 “김민재는 4강 1차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는 비참한 경기를 펼쳤다. 레알의 공격수를 따라가다가 뮌헨의 수비진 전체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었다”라고 짚었다.매체는 이어 “사실 오늘 밤은 김민재의 커리어에 걸맞지 않다. 그는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 독일에 도착하기 전에 그는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중 한 명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경험했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 10월 발롱도르 후보 발표 당시 중앙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2위를 기록하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이는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보다 높은 순위였다.올 시즌 초반 붙박이 주전으로 나설 때만 해도 김민재의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달라졌다. 에릭 다이어가 주전 자리를 꿰찼고, 김민재는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UCL에선 라치오와의 대회 16강 1차전 이후로는 매번 선발에서 빠졌다. 레알과의 4강 1차전을 앞두고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터라 자연스럽게 기회를 잡았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끝으로 매체는 “김민재는 다이어의 입성 이후 연속성을 갖지 못했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택했지만, 이번에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라고 덧붙였다.UCL 결승전 티켓이 달린 2차전은 오는 9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5.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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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때때로 자리 이탈…PK까지 헌납” UCL서 고전한 김민재, 최저 평점 혹평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고개를 떨궜다. 해외 언론에선 김민재의 플레이를 두고 혹평으로 입을 모았다.김민재는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뛰었다. 김민재가 UCL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건 지난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 1차전 이후 처음. 에릭 다이어의 합류 이후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으나, 동료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부상 여파로 김민재가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김민재의 UCL 복귀전은 ‘악몽’이었다. 뮌헨이 경기 초반을 주도한 상황, 레알은 토니 크로스의 스루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일격을 날렸다. 이때 비니시우스를 마킹한 게 김민재였는데, 그의 페인팅에 속아 역동작이 걸렸다. 두 선수의 스피드는 비슷했지만, 먼저 뛰어나간 비니시우스는 가볍게 김민재를 따돌리고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크로스의 패스, 비니시우스의 움직임이 공격적인 커팅을 시도한 김민재를 무력화했다.그럼에도 뮌헨은 후반 르로이 사네의 환상적인 왼발 동점 골과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PK) 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뮌헨이 한 수 위 경기력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이 다시 반복됐다.문제는 후반 막바지에 터졌다. 이번에도 김민재 쪽에서 불안한 모습이 나왔다. 루카 모드리치의 로빙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다시 김민재를 제치고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으로 실점은 막았지만,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후반 37분에는 김민재가 박스 안 호드리구를 저지하려다 반칙을 범하며 PK를 내줬다. 비니시우스가 오른쪽으로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뮌헨은 결국 홈에서 2-2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2실점에 관여한 김민재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 매체 90min은 “비니시우스를 따라잡으려 했으나 자리를 이탈했다. 호드리구에겐 PK를 헌납했다”라며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줬다. 이날 뮌헨 선수들 중 4점 이하를 받은 건 김민재가 유일했다.투헬 감독은 이례적으로 김민재의 플레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두 번이나 욕심을 부렸다. 첫 실점에선 너무 미리 움직였다. 두 번째 장면에선 공격적으로 수비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짚었다. 한편 노이어는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을 통해 “라커룸에서 실점 장면에 대해 얘기를 했다. 실수는 나오며, 이는 축구의 일부다. 김민재가 다음에 나쁜 경기를 할 것이라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그는 오늘 잘 했다. 몇몇 중요한 순간에 올바르지 않은 결정을 내렸을 뿐이며, 이는 축구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이다”라며 변호했다. 김우중 기자 2024.05.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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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설움 드디어 끝난다…챔스 4강 레알전 '선발 출격' 전망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준비한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여파로 유럽 최고의 무대를 좀처럼 누비지 못하다 마침내 출전 기회가 찾아오는 모양새다.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김민재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거란 전망이다. UEFA뿐만 아니라 독일 빌트 등 현지 매체들도 김민재가 이날 선발로 출전해 다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거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 여파가 김민재에겐 기회로 이어졌다. 더리흐트는 최근 다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진으로 자리 잡았는데, 지난 27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부상을 당해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더리흐트는 레알 마드리드전 바로 전날 훈련에도 불참할 만큼 부상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센터백 자원인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에서 회복 후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한 단계다. 현재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한 자원은 김민재와 다이어, 사실상 2명뿐이다.만약 김민재가 이날 선발로 나서면 지난 2월 15일 라치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4경기 만에 유럽 최고 무대에 선발로 출격하게 된다. 지난 조별리그만 하더라도 김민재는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만큼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다이어의 합류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자연스레 가장 중요한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도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특히 1차전 0-1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린 가운데 치러진 지난달 라치오와의 16강 2차전에서 김민재가 결장한 건 상징성이 특히 컸다. 하필이면 김민재가 빠진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고, 이후 8강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하고도 난적 아스널에 1승 1무를 거두고 4강까지 올랐다. 챔피언스리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 좌절된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이기도 하다.큰 변수 없이 이날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하게 되면 시즌 막판 입지에 반전을 이룰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등 내로라하는 핵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인데, 이들을 상대로 김민재가 ‘괴물 수비수’다운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입지 역시 단번에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나아가 이 경기뿐만 아니라 8일 뒤 열리는 4강 2차전은 물론 경우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 주전 경쟁에서 급격히 밀리면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설움’을 완전히 털어낼 수 있을지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전 김민재의 경기력에 달렸다.김명석 기자 2024.04.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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