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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X why Z] NCT 재현의 매력발산이 시작됐다!

Z세대에게 ‘아이돌’이 있다면 X세대에게는 ‘청춘스타’가 있었다. ‘청춘스타’ 중에는 장동건이나 손지창, 김민종 같은 배우들이 대부분이었고 그 배우들은 가끔씩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물론 이미연, 채시라, 심은하 같은 여배우들도 있었지만 여배우 중에 음원을 발표한 배우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청춘스타’의 재질은 어떤 것일까? 아이돌 멤버 중에는 흔히 하는 말로 ‘예능캐’도 있고 ‘배우캐’도 있고 ‘솔로캐’도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다 잘하는 멤버를 ‘청춘스타’ 재질이라고 칭하고 싶다. NCT 재현이 딱 ‘청춘스타’ 재질이다.X재국 : NCT 재현의 신곡 소개 좀 해줄래?Z연우 : 8년차가 된 NCT가 최근 한 명 한 명씩 솔로앨범을 내고 있는데요. 이번엔 재현이 솔로 앨범으로 데뷔를 했고 가장 재현다운 모습을 보여줬어요. 재현의 솔로 데뷔 타이틀곡 ‘스모크’는 섹시하면서 고급스러운 매력이 느껴지는 곡으로 저음인 재현의 목소리와 매우 잘 어울리고, 아이돌 노래 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 있는 곡이에요. ‘스모크’ 노래만 들었을 때는 뭔가 재현의 모습이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재현과 찰떡인 노래라고 생각했어요. 뮤직비디오를 보면 재현이 무엇을 더 표현하고 싶었는지 와닿아요. 흑백에 고전 필름 같은 뮤직비디오인데 나르시시즘의 콘셉트를 담은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 속 재현의 연기도 리얼해서 더 몰입이 됐죠. ‘스모크’ 말고도 선공개곡 ‘로즈’와 ‘단델리온’이 있고, 여러 수록곡들이 포함돼 있어요.X재국 : NCT 재현이 출연한 웹예능도 이슈던데?Z연우 : NCT는 사실 예능에 자주 출연하진 않는 아이돌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재현이 솔로로 데뷔하면서 ‘카더정원’이나 ‘차쥐뿔’ 같은 인기 웹예능들에 출연했어요. 그러면서 요즘 쇼츠에서도 재현이 자주 보이고, NCT는 알아도 멤버 개개인은 잘 모르던 사람들이 재현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같은 그룹 멤버들과 함께 나가는 예능이 아니라 단독으로 나가는 예능은 크게 이슈가 안될 수도 있는데 웹예능에서 재현을 보고 ‘스모크’를 찾아 들어봤다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로 재현의 예능감과 센스가 이번에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특히 이영지가 예전에 재현의 ‘버블’을 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고, 재현의 ‘이름 보내놓고 7분 동안 다시 메세지 안보내기 스킬’을 밈처럼 유행하게 만들어준 적도 있어요. ‘리무진서비스’에선 ‘클로즈 투 유’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재현의 따뜻한 저음 보컬이 ‘첼로나 콘트라베이스같이 낮은 현악기같다’며 요즘 희귀한 보컬이라는 말들도 많았어요. 언제 또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솔로활동에 이왕이면 그 동안 그룹으로 활동해서 자주 못해봤던 것들, 더 다양한 활동을 보고 싶어하는 게 팬들의 마음인데, 재현은 단 번에 그걸 알아줘서 이번 활동을 통해 이름도 더 대중적으로 알리고, 기존 팬들에게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활동이 됐어요.X재국 : 재현의 솔로 활동이 특별한 이유는?Z연우 : 재현의 ‘스모크’는 며칠 전 MBC ‘쇼! 음악중심’에서 솔로 데뷔 첫 1위를 했어요. 아무리 NCT가 팬이 많아도 솔로로 나온 가수가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것은 어려운데, 그걸 재현이 해냈죠. 재현은 여태까지 혼자 묵묵히 해왔던 진심이 담긴 활동들을 다 보상받는 기분이었을 거예요. 이번 솔로 활동은 재현이 작사나 작곡에도 참여를 하고 여러 방면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한 앨범이라 그런지 정말 재현이라는 아티스트 그 자체가 담긴 느낌이었어요. 재현은 앞으로도 여러 새로운 도전을 하겠지만 첫 번째 솔로 앨범 ‘J’는 재현한테도, 팬들한테도 잊혀질 수 없는, 본능적으로 또 다시 찾아 듣게 되는 ‘근본적인 앨범’이 될 거예요. 재현의 ‘스모크’ 뮤직비디오를 Z와 함께 보면서 나는 재현의 음악도 좋았지만 그의 연기에 빠져들었다. 평소에도 재현을 볼 때마다 ‘저 얼굴은 배우상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역시나 무심한 듯한 얼굴은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었고 어디 갖다 놔도 그림이 되는 비주얼은 누가 봐도 배우의 비주얼이었다. NCT멤버로서 재현의 모습만큼이나 ‘청춘스타’로서 재현의 모습도 꾸준히 보고 싶고, 그 중에서도 재현의 연기를 더 빨리, 더 많이 보고 싶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9.10 06:04
예능

박상원 선수, 얼굴은 양세찬+목소리는 김종국… “영광이에요” (런닝맨)

펜싱 국가대표 박상원 선수의 닮은꼴이 추가됐다.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국가대표 런닝픽 특집으로 오상욱, 박상원, 박혜정, 김민종, 김하윤 선수가 등장했다.이날 펜싱 국가대표 박상원이 자기소개를 하자, 멤버들은 “약간 효신이 형 닮았다”고 수군거렸다. “가수 박효신 닮았다는 말 들어본 적 있냐”고 묻자, 박상원은 단칼에 “있다”고 답했다.그러자 옆에 있던 김종국은 “약간 세찬이 과다”면서 양세찬을 소환, 묘하게 닮은 두 사람의 투 샷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멤버들은 “쌍수하면 세찬이다”면서 공감했다. 박상원은 양세찬에게 “어우 영광이다”고 말하기도. 최근 인기를 실감 중이라는 박상원은 편의점 직원이 자신을 알아봤다고 이야기했자. 그러자 옆에 있던 멤버들은 “그때 금메달 차고 있었던 거 아니냐”, “펜싱복 입고 갔죠”, “계산할 때 펜싱하는 것처럼 한 거 아니냐” 면서 기다렸다는 듯 몰이를 시작했다. 박상원 선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썰을 풀었고, 시크한 외모와 달리 가녀린 목소리에 멤버들은 “목소리 톤이 너무 예쁘다. 종국이 형 같다”고 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19:27
연예일반

이경영·김민종, 세차장 동반 사업…법인명은 ‘영차’

배우 이경영과 김민종 함께 세차장 사업을 시작했다.16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경영과 김민종은 최근 사업법인 ‘영차’를 설립하고 경기도 판교에 세차장 브랜드 ‘판교 컴인워시’를 오픈했다. 연예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오랜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이경영과 김민종은 지난 14일 판교점에서 개업식을 열고 직접 고객들을 맞았다. 또 수개월 전부터 개업을 준비하며 꼼꼼하게 현장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세차장 사업 이후 영화사를 설립해 제작자로 나서는 걸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또 두 사람은 첫 동반 CF모델로도 나섰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영은 “어디 가냐고? 세차하러 간다. 내 차에 상처가 없어. 너 인마 상처받기 싫잖아. 차도 마찬가지야”라고 세차장을 홍보한다.이경영과 김민종은 1990년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귀천도’, ‘체인지’, ‘3인조’, ‘몽중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김민종은 “34년 전 처음 평소 존경하던 이경영 선배와 같은 작품을 찍게 되었을 때의 기쁨을 지금도 기억한다”면서 “앞으로 사업을 같이 하면서 평소 배우 생활을 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작품을 구상하는 등 영화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영은 “평소 민종이가 가는 길은 무조건 같이 가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 사업가이자 영화인으로서 같은 꿈을 가지고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세차장 브랜드 블로그에는 “김민종, 이경영 두 분은 가능하시면 상주하실 예정이니 팬분들 많이 방문해 달라”고 적혀 있다. 또 블로그에는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박나래, 가수 김호중, 송가인 등의 이름으로 보낸 화환 사진도 올라왔다.한편, 법인명 ‘영차’는 이경영이 출연한 영화 ‘내부자들’ 속 장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장면은 이경영이 폭탄주를 만드는 장면으로 이른바 ‘영차밈’으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7 18:22
드라마

‘국감 출석’ 김민종 “송도 K팝시티 사업, 잘못 없어...아직 마음 비우지 못해”

배우 겸 가수 출신 김민종 KC콘텐츠 공동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 증인 출석해 회사 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김 대표의 KC컨텐츠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K팝 콘텐츠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K팝 콘텐츠 시티’로 결국 백지화가 된 상태다. 행정구역상 건설 사업 위치는 송도 8공구 R2·B1·B2블록이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천경제청장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뒤 KC콘텐츠가 설립됐고 김 대표가 회사의 대표가 됐다. 또 해당 사업 주체가 KC콘텐츠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사업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다가 특혜 논란이 불거지니 백지화됐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어려워졌는데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 대표는 “아직도 송도를 떠나지 못하고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나도 모르게 사업이 백지화돼 멘붕에 빠졌다. 내가 사죄할 일이 있으면 사죄를 드리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날 출석한 것에 대해 “회사에서 콘텐츠 일을 주로 해왔고 사업 부분은 다른 공동대표가 맡았다”며 “국감에 나와야 한다는 얘기에 많은 분들의 걱정 전화가 왔다. 나는 피하고 싶지 않았다. 거리낌 없고 잘못한 부분이 었었기 때문이다”며 입장을 피력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6 21:28
연예일반

신동엽, 옛 연인 이소라 언급…“아름다운 관계였다” (짠한형 신동엽)

방송인 신동엽이 옛 연인이었던 모델 이소라를 언급했다.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두 번째 짠 이경영, 김민종. 우리 몇 차지? 영차~. 좋았어!! 5차까지 진행시켜! EP.03’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이경영, 김민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종은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 출연 당시 있었던 방송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종은 “옛날에 이 인간(이경영)하고 영화 ‘3인조’를 홍보하러 나간 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때 갑자기 이경영이 “이 얘기하면 안 된다. 거기 여자 MC가 누군데”라고 말해 신동엽을 당황하게 했다.당시 ‘한밤의 TV연예’ MC를 맡은 사람은 이소라로,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7년부터 4년간 공개 열애 끝에 2001년 결별했다.이에 얼굴이 빨개진 신동엽은 “이소라랑 나랑은 아름다운 관계였다. 그 분은 멋진 분이다”라고 외치다 이내 “바람이 분다~”고 가수 이소라의 노래를 흥얼거려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2 14:19
연예일반

“롤스로이스 ‘쿵’ 사고, 너무 당황했는데…” 김민종, 따뜻한 미담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의 미담이 공개됐다.4일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 운전자는 최근 주차장에서 고가의 외제차에 흠집을 냈으나 차주로부터 선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이 운전자는 차량 후방 센서 고장으로 이 같은 사고가 벌어졌다면서 “차를 봤는데 말로만 듣던 롤스로이스였다”면서 사고가 난 부분을 찍어 차주에게 보낸 뒤 연락을 기다리는 동안 “렌트비가 몇 천 만 원씩 나오는 거 아닌지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차주는 알고 보니 김민종. 약 12시간 만에 답신한 그는 “살짝 까진 정도다. 괜찮은 것 같다. 연락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처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차주는 “정말 감사했다. 요즘 많이 무서운 세상인데 굉장히 삭막한 세상에 위로가 됐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5 12:24
뮤직

[왓IS] 이수만 없는 SM, 변화하는 라인업...김민종·슈주·써니 제 갈 길

이수만 전 총괄이 없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라인업에 변화가 생기는 모양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SM을 떠난다. SM은 8일 “써니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면서 “그가 걸어갈 새로운 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써니 역시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며 SM을 떠나 새 출발한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구체적으로 써니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다. 써니에 앞서 슈퍼주니어 일부 멤버들도 SM과 재계약 하지 않고 독자적인 행보를 보였다. SM에 따르면 은혁, 동해, 규현은 팀 활동은 유지하지만 SM을 떠나 개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후 규현은 소문만 자자했던 가수 유희열이 수장을 있는 안테나로 거취를 옮기며 가수로서 새 출발했다. 특히 규현은 이전에도 솔로 아티스트로서 줄곧 발라드 곡들을 발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규현은 발라드 아티스트가 즐비한 안테나에서 개인 보컬 역량에 좀 더 힘을 주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 외에도 SM 창업주 측근으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김민종도 지난달 SM을 떠났다. 그는 이수만과 SM 전 경영진이 분쟁할 당시에도 이수만을 지지하며 변함없는 입장을 고수했다. 당시 김민종은 SM 전사메일을 통해 “SM 창업과 발전에 일생을 바친 이수만 프로듀서를 예우해달라”며 남다른 입장을 어필하기도 했다. 써니, 슈퍼주니어 규현, 김민종 모두 15년 이상 SM에 몸 담갔던 주요 아티스트들이다. 가수, 예능 등 각자의 자리에서 맹활약 해오며 SM을 이끌어왔다. 이렇듯 오랜 시간 SM 스타일이 짙게 물들어 있는 인물들이 점차 제 갈 길을 떠나면서 SM에도 변화의 파동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SM의 대표 얼굴인 가수 보아의 행보를 주시하는 등 SM 라인업 변동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보아 역시 1996년 이수만으로부터 직접 발탁돼 지금까지 최고의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수만이 떠난 시점, SM 일부에서는 이적에 대한 잔잔한 바람이 부는 게 분명해 보인다. 그룹 엑소의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도 전속계약 관련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가 해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백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 있고 SM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동의했다”며 홀로서기를 암시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8 13:59
연예일반

‘이수만 지지’ 김민종, SM 떠난다…“재계약 않기로 협의” [공식]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13일 SM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김민종과의 전속계약이 6월말 종료됐으며 더 이상 재계약하지 않기로 상호 협의했다”며 “앞으로 김민종이 걸어갈 새로운 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김민종은 지난 2006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17년간 몸담았다. 그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각별한 관계로 유명하다.김민종은 지난 2월 이 전 총괄과 SM엔터테인먼트와의 내홍 당시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이 전 총괄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김민종은 “배우이자 가수로서 저를 비롯한 SM 아티스트의 활동에는 선생님의 프로듀싱과 감각적 역량이 꼭 필요하다”며 “부족한 부분은 함께 채워나가면 된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3 11:02
연예일반

써니, SM 경영권 분쟁 이후 첫 심경 “부끄러운 짓 안 해, 서로 의지하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 이후 심경을 공개했다.써니는 최근 자신의 유료 플랫폼을 이용하는 팬들에게 “요즘 참 시끄러운 뉴스가 많아서 정신 없는 매일이다. 그렇지”라며 “우리 관계에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기도. 세상에 영원한 건 없는 게 맞아. 그래도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 계속 이어지면 우리는 오래오래 함께하는 관계가 되는 거니까”라고 밝혔다.이 내용은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써니는 이 글에서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 계속 이어지면 우리는 오래오래 함께하는 관계가 되는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그냥 우리끼리 오순도순 사이좋게 잘지내자”며 팬들을 안심시켰다.또 “나는 항상 법을 지키고 도덕을 지키고 어디 가서 부끄러운 자녀, 부끄러운 동료, 그리고 무엇보다 ‘부끄러운 과거의 내 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두고 최근 카카오와 하이브가 경쟁을 벌였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하이브에 자신의 주식을 모두 넘기며 힘을 실었으나 결국 승자는 카카오였다. 이에 친 이수만 인물로 알려진 김민종이나 작곡가 유영진, 이수만의 조카인 써니 등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6 07:17
연예일반

[왓IS] ‘SM은 어디로’ 이수만의 침묵·하이브의 약속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 분쟁’ 발생 후 자리한 첫 공식 석상에서 SM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하이브는 SM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총리 초청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수만 전 총괄은 가수 겸 배우 김민종과 동행했다. 몽골 어용에르덴 총리와 바트체첵 외교부장관, 후를바타르 경제개발부 장관, 어드자르갈 MCS그룹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고, 한국의 다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이 전 총괄은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이 전 총괄은 단상에 올라 K팝과 한류의, 미래 지구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지난 30년 동안 K팝을 창안하고 개척하며 평생을 K팝, 그리고 한류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K팝과 한류는 세계화와 기술혁명 돌풍 속에서 진화해 왔고, 이제는 지역과 국경, 세대와 이데올로기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습니다.”SM 경영권 분쟁 사태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이 전 총괄은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이 만찬장으로 들어갔다. 이 전 총괄이 공개 일정에 나선 것은 최근 SM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기에,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더욱 쏠렸던 상황. 이 전 총괄은 이 자리에서 ‘침묵’을 택했다. SM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은 연일 계속되는 중이다. 지난 3일 SM 경영진이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 퇴진을 공표한 ‘SM 3.0’을 발표하면서부터 더욱 불이 붙었다. 7일 카카오는 SM 지분 9.05% 인수를 발표했고, 10일 방탄소년단 소속사이자 국내 음반기획사 시가총액 1위(약 8조)인 하이브의 이수만 지분 14.8% 인수 발표 등 전개가 숨 가쁘게 이어졌다. SM 내부에서는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목소리와 이 전 총괄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맞붙어 내분 조짐도 상당하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지난 13일 논란 잠재우기에 먼저 나섰다. 박지원 하이브 CEO(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SM의 인수합병을 뉴스로만 접한 하이브 직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경과를 설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2021년부터 대표에서 이사회 수장으로 물러난 방시혁 의장 대신 하이브 경영을 이끌어 왔다. 넥슨코리아 사장을 지낸 인물로, 이번 SM인수전은 물론 하이브IM 등 자사 게임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공식 석상에서 하이브의 SM 인수 목적과 향후 계획을 직접 밝힌 건 이 자리가 처음이었다. 박 대표가 이날 발언한 내용의 핵심은 “SM 고유 색을 유지하겠다.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은 절대 없다”였다. 박 대표는 SM 인수 계약과 관련해 “SM의 레거시(유산)를 존경한다. SM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며 “하이브는 이미 멀티 레이블 체제를 증명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SM만의 가치가 있다. SM이 고유한 색을 지키고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수만 전 총괄의 복귀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도 드러냈다. 박 대표는 “이 전 총괄의 경영, 프로듀싱 참여는 없다. 로열티도 더 이상 가져가지 않는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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