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건
산업

쿠팡, 첫 연간 흑자...김범석 "고객에게 와우 선사하려는 노력 결과"

쿠팡이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쿠팡은 28일 지난해 6174억원(4억7300만 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 달러)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쿠팡의 작년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 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원)으로 전년 동기(7조2404억원)보다 20% 성장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1133억원) 대비 51% 증가했다.작년 4분기 쿠팡이츠·대만사업·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분야 매출은 3601억원(2억73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성장했다.쿠팡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 2021년 1조7097억원에서 2022년 1447억원으로 92% 감소하고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쿠팡은 2022년 3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한 이후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특히 작년 4분기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면서 지난해 연 단위 흑자전환 달성에 성공했다. 쿠팡의 조정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6070억원(4억6500만 달러), 4분기 1807억원(1억3700만 달러)으로 각 기간 영업이익 규모와 비슷하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역시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쿠팡의 활성고객(분기에 한 번이라도 제품을 산 고객)은 작년 말 2100만명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쿠팡의 유료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 1년간 27% 증가한 1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객 1인당 매출도 작년 4분기 기준 41만1600원(3개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30억 달러(3조9162억원) 상당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셀렉션·가격·서비스와 관련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또 그는 "쿠팡의 상품과 쿠팡이츠, 새벽 배송을 포함하는 독점 할인,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쿠팡이 제공하는 전례 없는 가치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며 "와우 멤버십에 더 높은 수준의 비용 절감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막대한 소매시장 지출이 이뤄지는 한국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대만은 훨씬 작다"며 "2024년에도 계속해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8 08:52
스포츠일반

골프도, 육아도 만점…‘KPGA 2관왕’ 김태훈 “제2 전성기는 좀 더 오래 갈래요”

김태훈(35)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빛난 골퍼였다. 지난 10월,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많은 총상금(15억원)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대상과 상금왕(4억9593만2449원)을 모두 차지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김태훈을 12월호 JTBC골프매거진이만났다. 김태훈뿐 아니라 그의 성공적인 시즌을 도운 아내 김지은씨, 아들 김시윤군도 함께 자리했다. 김태훈은 2017년 12월, 3살 연하 김지은 씨와 4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지난해 6월에는 아들 시윤 군을 얻었다. 김태훈은 “결혼하고 행복감이 더 커졌다. 아이가 잘 웃는다. 그런 모습을 보면 더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아내 김씨는 “신랑은 집에서 편히 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육아도 많이 돕는다. 거의 100점을 줄 수 있는 아빠”라며 웃으며 말했다. 김태훈은 일찍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큰아버지가 1980년대 프로야구 해태의 중심타자였던 김준환이다. 사촌 누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김상희다. 아이스하키 선수를 하다가 중학교 1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김태훈은 아마추어 시절 각종 대회 우승했고, 국가대표도 거쳤다. 파워풀한 티샷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유명했다. 잘생긴 얼굴 덕에 ‘테리우스’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올해 코리안투어 2관왕을 달성했다. 김태훈은 2020년을 돌아보면서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해 얻은 대상 타이틀이 내겐 가장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김태훈을 항상 따라다니는 키워드가 ‘장타왕’이다. 2013년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평균 301.067야드로 장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드라이브 샷 304.57야드를 기록해 전체 4위에 올랐다. 정작 김태훈은 드라이브 샷을 장기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평가를 불편하게 느낀 시간이 길었다. 한동안 그는 드라이버 입스(yips·샷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각종 불안 증세)를 심하게 겪었다. 대학 시절 시작돼 프로에 입문하면서도 입스가 이어졌다. 데뷔 첫해였던 2007시즌 솔모로 오픈에서 11개 홀에서 12개 OB(아웃 오브 바운즈)를 낸 적도 있다. 티샷이 두려워 골프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 김태훈은 “처음엔 입스란 단어도 몰랐다. 티샷을 하면 공이 우측으로 갔다. 처음엔 그냥 연습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연습을 더 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회복이 안 되더라. 입스를 고치려고 별짓을 다 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멘털 트레이닝은 물론, 산에 있는 도인도 찾아다녀 봤단다. 어머니의 권유로 2008년 군 생활하면서 이름을 김범식에서 김태훈으로 바꿨다. 개명까지 할 정도로 드라이버 입스는 그와 그 주변을 힘들게 했다. 2007년 프로 입문 후에도 드라이버 입스를 고치지 못했다. 그때는 예선 통과만 해도 기뻤다. 1부와 2부를 넘나들면서 힘겹게 선수 생활을 했지만, 그의 도전이 이어질 수 있었던 건 아버지 김형돈(59)씨 덕분이었다. 아버지는 김태훈이 프로에 입문했을 때부터 아들의 캐디백을 메고 있다. 김태훈의 드라이버 입스를 고치기 위해 아버지도 스윙 기술을 독학했다. 같이 고민하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만큼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김태훈은 더 이를 악물었다. 2012년, OB 12개를 냈던 골프장에서 열린 솔모로 오픈에서 김태훈은 ‘똑바로만 치면 성적도 따라온다’는 걸 경험했다. 자신감도 얻었다. 이듬해 그는 보성CC 오픈에서 우승했다. 시즌 장타왕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2017년부터 자신에 맞는 스윙을 스스로 연구하면서 가다듬은 그는 “이제 샷에 대한 자신감만큼은 확실히 생겼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아버지는 12년 동안 함께한 선수를 4번 우승시킨 캐디다. 그만한 경력을 가진 캐디가 얼마나 되겠나. 내겐 든든한 파트너”라며 ‘아버지 캐디’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김태훈은 2013년 프로 데뷔 첫 우승과 시즌 장타왕에 올랐을 때를 첫 번째 전성기로 꼽았다. 그리고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받은 올해가 두 번째 전성기라고 생각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KPGA 인터뷰에서 한 시즌을 결산하는 7자평을 ‘내년부터 전성기’라고 적었다. 그는 “제1의 전성기는 1년으로 반짝 끝났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제2의 전성기는 오래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사진=JTBC골프매거진 2020.12.01 06:00
스포츠일반

한국-스웨덴 e스포츠 국가대항전 개최…문재인 대통령 관람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스웨덴에서 양국 간 e스포츠 국가 대항 교류전이 열린다.한국e스포츠협회는 1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 스웨덴 에릭손 스튜디오에서 e스포츠 국가 대항 교류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스웨덴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추진됐으며 협회가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정식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특히 북유럽 3국 순방 마지막 나라인 스웨덴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국가대항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대항전에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서머너즈 워의 한국 대표로는 ‘빛대’ 김수민(2018 월드챔피언십 우승), ‘스누티’ 정세화, ‘심양홍’ 변유인이 참가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표로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과학대 소속 권영준·김범식·유재욱·이혁진·허준 5명의 선수들과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 ‘캡틴잭’ 강형우가 코치로 함께 한다.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양국을 대표하는 협회와 정부가 함께 하는 최초의 정식 국가대항전"이라며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국가간 정식 교류전은 앞으로 새로운 e스포츠의 지평을 열어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전은 스포TV게임즈, 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채널을 통해 한국어·영어 두 개 언어로 동시 생중계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6.14 14:38
야구

이대형, 6월 셋째주 주간 MVP 수상

LG 이대형(오른쪽)이 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일간스포츠(IS)와 조아제약㈜이 공동 제정한 6월 셋째주 주간 MVP를 수상했다. 상금은 50만원. 이대형은 이 기간 타율 4할7푼6리(21타수 10안타)의 맹타에 1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시상은 김범식 조아제약 강동영업소 과장이 맡았다. 잠실=김민규 기자 2009.07.03 19: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