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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분노 유발, 부당 정치 재판 ‘행복의 나라’

배우 조정석이 팽팽한 분위기의 법정에서 포착됐다.25일 배급사 NEW는 ‘행복의 나라’ 변호인단과 군 검찰관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고 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먼저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사적 소용돌이 속, 재판에 더해 시대에 맞서는 변호인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변론을 맡아, 보이지 않는 권력에 의해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에 맞서 싸우며 최선을 다한다. 변호인단의 리더 이만식(우현)은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으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살리려 노력하며 변호인단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이다. 정인후(조정석)는 변호인단의 일원으로 연루된 자들 중 유일한 군인이어서 단심제가 적용된 박태주(이선균)의 변호를 맡아 고군분투한다. ‘정인후’의 고뇌하는 스틸을 통해 재판을 위해 혼신을 다하지만 불공정한 시대적 한계에 부딪힌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인후를 10.26 재판에 끌어들인 조상철(이현균)과 정인후와 함께 재판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부한명(전배수), 최용남(송영규)의 다양한 스틸을 통해 함께 변론하며 권력 앞에 당당하게 맞서는 변호인단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반면 변호인단과 대립각을 세우는 또 다른 인물들의 모습도 미리 만날 수 있다. 군 검찰관 백승기(최원영)의 단호하고도 날카로운 모습은 박태주의 유죄를 입증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마지막으로 숨은 권력자가 은밀히 전달하는 쪽지를 건네받으며 그의 입김 대로 판결을 내리는 재판장(김법래)의 스틸이 공개됐다. 재판장은 변호인단을 압박해 나가는 군법정의 위압감을 대변하고 있어 재판 결과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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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래가 피 토한 이유는? 28년여 만 첫 솔로곡 ‘몽’ MV 티저 공개

배우 김법래가 마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김법래는 17일부터 이틀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몽’(夢)의 뮤직비디오 1, 2차 티저를 공개했다. 하루 먼저 공개된 1차 티저에는 무언가에 괴로워하며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치는 김법래가 담겨 있다. 급기야 손에 피를 토하며 쓰러져가는 장면과 함께 영상은 마무리됐고, 그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2차 티저에서는 김법래의 본격적인 가창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속 김법래는 대극장 무대와 객석에서 특유의 묵직한 저음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몽’의 하이라이트를 부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뮤지컬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몽’의 웅장한 비트와 사운드는 하루 뒤 공개될 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김법래가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싱글 ‘몽’은 기나긴 시간 속에서 그려오고 품어왔던 자신의 이야기들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 곡 ‘몽’과 수록곡 ‘리즌’(Reason) 등 두 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김법래의 첫 솔로 싱글 ‘몽’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9일 정오에 베일을 벗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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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 서울 3차 공연 예매

뮤지컬 ‘삼총사’의 3차 공연 예매가 한창이다. 이번 3차 예매는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의 티켓이다. 30일까지 예매하면 1인 4매에 한해 20%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총사’는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뮤지컬 시장은 물론 한류 뮤지컬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캐스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뮤지컬은 프랑스의 대문호 알렉상드로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공연이다.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려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의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의 모험과 우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렸다. 2018년 10주년 공연 후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웅장한 음악, 화려한 무대장치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총사를 꿈꾸는 타이틀 롤 달타냥에는 정욱진, 최민우, 뉴이스트 렌, 아스트로 라키, DKZ 경윤&민규가 출연한다. 전설적인 검객 아토스 역에는 신성우, 이건명, 김형균이, 삼총사의 멤버이자 로맨티스트 아라미스 역에는 김준현, 김신의, 김현수가 화끈한 바다 사나이 포르토스 역에는 김법래와 장대웅이 이름을 올렸다. 제작사 글로벌컨텐츠 측은 “검증된 실력과 완성된 가창력,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17세기 파리에서의 모험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삼총사’는 서울 공연 이후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부산 소향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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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정지훈, 프롤로그 사로잡은 명품 연기력

배우 정지훈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영화 ‘신과함께’, tvN ‘백일의 낭군님’ ‘나의 아저씨’ ‘마더’ 등 브라운관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아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지훈이 이번에는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에서 희망복지원 출신의 소년11 역으로 분해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희망복지원에서 탈출을 시도한 5인의 소년들 중 리더격으로, 소년 11을 비롯해 다른 소년들은 조커 살인사건과 매우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존재들이다. 조커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가족으로 알려진 백문강(김법래 분)이 과거 이들을 학대하던 ‘미친개’였으며, 소년11이 보호하고 아끼던 동생 윤재가 현재 조커 살인사건을 일으킨 연쇄 살인마의 비밀을 밝히는 핵심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 정지훈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람답게 살기를 꿈꾸며 자신보다 약한 이들을 돌보는 캐릭터의 곧은 성품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면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복지원 탈출을 감행한 소년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면서 어른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자신이 믿고 있던 경찰에게 배신당하며 마주하게 된 절망감, 그리고 폭력에 굴복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굳은 의지까지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꿈꾸는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부터 학대에 저항하는 독기 가득한 눈빛까지 소년11이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이는 정지훈의 깊고 묵직한 연기력과 만나 더욱 큰 울림을 선사, 향후 그가 ‘블라인드’의 전개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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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살인사건 용의자 된 옥택연, 악몽 속 ‘미친개’와 살벌한 재회

‘블라인드’에서 열혈 형사 옥택연이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블라인드’ 4회에서 열혈 형사 류성준(옥택연 분)이정만춘(전진우 분)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며 경찰의 수배 대상이 됐다. 뿐만 아니라 딸을 잃은 ‘미친개’ 백문강(김법래 분)까지 그를 쫓으면서 류성준이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했다. 조커 살인사건의 배심원이자 현 경찰서장의 딸이 살해됐다는 소식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형 류성훈(하석진 분)의 도움에 힘입어 류성준은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배심원들의 인적사항을 분석하다 유가족인 백문강과 최순길(최재섭 분)이 과거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백문강을 만난 류성준은 그의 팔목에도 최순길의 것과 똑같은 문신이 있다는 것, 그리고 최순길이 술만 마시면 난폭해진다는 것을 듣고 의심을 키웠다. 특히 백문강의 기억을 통해 최순길이 아이들이 모여있던 복지원의 일원이었음이 밝혀져 이들의 관계에 대한 무한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딸을 잃은 슬픔에 빠진 염기남(정인기 분)은 앞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정윤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던 중 그의 목걸이가 류성준의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이 찾고 있는 정윤재가 류성준임을 확신한 염기남은 곧바로 백문강에게 이를 제보했다. 같은 시각 백문강 역시 정만춘으로부터 정윤재에 대해 들은 후 그의 행방을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터. 심지어 그가 찾아간 인물이 조은기(정은지 분)의 엄마 조인숙(조연희 분)이며 그도 과거 복지원에서 일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따라 과거 소년들이 갇혀 있던 복지원과 조커 살인사건이 깊게 연관되어 있음은 자명한 상황. 이런 가운데 류성준은 용의자 정만춘(전진우 분)으로부터 조커 살인사건을 사주한 용의자 정윤재와 통화 녹음 파일 원본이 있는 위치를 접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게 거기 있었느냐”며 눈을 번뜩이는 그는 의구심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증거가 숨겨진 위치를 밝힌 정만춘이 갑작스레 추락사하면서 류성준을 향한 불신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류성준이 피투성이가 된 정만춘의 부인과 함께 발견돼 형사의 신분에서 용의자의 신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과거의 동료였던 경찰들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 류성준을 정윤재로 알고 그를 노리던 백문강이 류성준을 납치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격한 저항 끝에 백문강에게서 벗어난 류성준은 턱 끝까지 쫓아온 추격대를 향해 “이번에도 쉽진 않을 걸. 내가 좀 질겨”라며 순식간에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류성준이 과연 백문강의 추적을 피해 혐의를 씻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범인을 쫓는 형사에서 졸지에 살인범이 된 옥택연의 필사적인 도피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블라인드’ 5회에서 이어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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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주상욱, 조선 3대 왕 즉위…새 시대 열었다

주상욱이 조선의 3대 왕으로 즉위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26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이방원(주상욱)이 조선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가운데, 아내 민씨(박진희)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다다랐다. 앞서 이방원은 이방과(김명수)의 세자로 책봉되면서 그의 아내 민씨 또한 세자빈 자리에 올랐다. 왕좌라는 목표를 앞에 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부부는 이방원의 사병 혁파 문제로 새로운 갈등에 직면하면서 팽팽하게 대치했다. 21회에서 이방원은 사병 혁파를 주장했지만 민씨 가문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는 민씨 가문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무력함과 민씨가 권력을 노리고 자신을 이용했다는 배신감에 분노했고, 민씨 역시 권력을 나누자는 말에 순간 태도를 바꾸는 이방원에게 실망감을 표출하며 부부에게 대립의 바람이 휘몰아쳤다. 줄곧 사병 혁파를 반대하던 민제(김규철)는 돌연 찬성으로 의사를 변경했다. 이에 흥분한 민무구(김태한)와 민무질(노상보)은 가문의 헌신을 무시하는 사병 혁파를 묵과할 수 없다며 크게 항변했지만, 민제는 “세자빈마마의 뜻이다. 따르거라”라고 답해 이 선택이 민씨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임을 공고히 했다. 이윽고 이방원의 사병 혁파는 성공했다. 그러나 과거 이성계(김영철)의 심복에서 이방원의 충신이 된 조영무(김법래)는 사병 혁파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삼군부 군관을 폭행했고, 그 대가로 유배를 떠나야 했다. 하지만 이방원이 조영무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로 결정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방송 말미, 이방원은 즉위식 직전 민씨에게 “이제는 한 발 뒤에서 따라와 주시오”라고 말하며 자신이 온전한 왕권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진심으로 부탁했다. 하지만 민씨는 “저는 차라리 역적이 되겠습니다”라고 대답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이처럼 이방원이 꿈에 그리던 용상을 차지했지만 민씨와의 새로운 갈등을 시작, 둘 사이에 어떤 파란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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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이광기, 주상욱 앞날에 제동 '격돌'

주상욱이 거사를 앞두고 뜻밖의 위기에 직면한다. 5일 방송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5회에서는 이방원(주상욱)이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중요한 결단을 내린다. 앞서 이방원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조영무(김법래)에게 비밀을 털어놓았으며, 차츰 세력을 모음과 동시에 사병 훈련을 지시했다. 이를 눈치 챈 정도전(이광기)은 이방원의 사병을 혁파하여 그의 앞날에 제동을 걸었다. 5일 방송에서는 이방원과 이성계가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이방원으로부터 세자인 이방석(김진성 분)을 지키기 위해 이성계가 택한 방법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도전은 “정안군은 대업의 한 조각일 뿐입니다”라며 쏘아붙인다고. 그의 말에 분노한 이방원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도전은 이성계의 큰 신임을 받고 핵심 측근이 되었으며, 이방원에게 ‘숙부’라 불릴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념을 달리하면서 정치적인 대척점에 섰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15회에서는 왕위를 지키려는 자와 차지하려는 자의 치열한 왕좌 쟁탈전이 그려진다. 극을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주상욱, 이광기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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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주상욱, 김법래와 비밀 공유…왕좌 계획 실행

주상욱이 왕좌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이방원(주상욱)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세력을 모으는 이방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강씨(예지원)가 갑작스러운 병으로 생을 마감한 후 이성계(김영철)와 이방원의 갈등의 골은 걷잡을 수 없이 깊어졌다. 이방원은 이성계에게 상투가 잘리는 굴욕까지 당했으며, 철저하게 권력에서 소외됐다. 그러나 약 7년 후, 거사를 도모해야 할 시기가 다가옴을 느낀 이방원은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고, 조선에는 또다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27일 공개된 스틸에는 강씨(예지원)의 극락왕생(極樂往生)을 기원하는 법회에 자리한 이성계와 정도전(이광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수심에 찬 이성계의 얼굴에서는 세자(김진성 분)를 향한 근심과 염려가 느껴지며, 강씨의 걱정이 그에게 고스란히 남겨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성계와 조영무(김법래 분)를 둘러싼 심각한 기류가 느껴진다. 조영무는 이성계의 심복으로 그를 도와 조선 건국에 힘썼다. 또한 이방원에게 “전하께 칼을 겨누는 일만 아니면, 뭐든 따를 겁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방원이 조영무에게 비밀을 털어놓는다고 해,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조영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14회에서는 이방원이 왕위를 위한 계획을 하나씩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강씨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이성계와 이방원의 극에 달한 갈등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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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주상욱·이광기, 최종환과 극대화되는 갈등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광기가 최종환과 극대화되는 갈등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26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는 주상욱(이방원) 이광기(정도전)가 최종환(정몽주)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치닫게 된다. 앞서 주상욱과 엄효섭(이방우)을 비롯해 이광기는 동북면으로 돌아가겠다는 김영철(이성계)을 만류했지만 결국 붙잡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영철은 "시작했으니 끝을 보십시오"라는 김법래(조영무)의 설득에 다시 개경으로 돌아왔고 주상욱과 이광기는 새 국가를 위한 대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 가운데 26일 공개된 스틸에는 굳은 표정으로 말을 타고 이동 중인 주상욱과 이광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음을 알려주듯 두 사람의 표정은 잔뜩 굳어 있다. 두 사람은 논공행상 자리에서 김영철을 인정하지 않았던 박형준(공양왕)의 변심에 강수를 뒀고 남명렬(이색)과 김영기(권근) 등을 유배 보내 최종환와 마찰을 일으켰다. 주상욱과 이광기가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을 겪게 된 것인지, 관아에서 어떤 장면을 목격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대업을 위해 뜻을 모은 두 사람의 다음 행보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6회에서는 처음은 뜻을 같이했으나 신념의 충돌로 결국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주상욱과 최종환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들이 각자 주장하는 '충(忠)'은 어떤 것인지,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해본다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방송은 26일 오후 9시 4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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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뮤지컬 '잭 더 리퍼' 실시간 스트리밍…전세계 관객 주목

‘잭 더 리퍼’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잭 더 리퍼’는 지난 5일 전세계 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잭 더 리퍼’는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K-뮤지컬의 대표 흥행작으로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5차례의 앙코르 공연 모두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일본 진출에 성공한 작품으로 한류 뮤지컬의 원조가 됐다. 2022년 2월 6일까지 공연 중 70여 회차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되는 '잭 더 리퍼'는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에서 상영되며, 글로벌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다국적 자막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공연의 경우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POP 스타 캐스팅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 솔로 콘서트와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FT 아일랜드의 이홍기, 솔로 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에 진입하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한 아스트로의 MJ 등 글로벌 스타 캐스팅이 대규모 글로벌 관객 유치로 이어졌다. 엄기준, FT 아일랜드 이홍기, 인피니트 남우현, 아스트로 MJ, SF9 인성은 의협심 강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원치 않는 살인에 동참하게 되는 외과의사 다니엘로 분한다. 신성우, 김법래, 강태을, 김바울은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잔혹한 살인마 잭 역에 캐스팅되어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잭 더 리퍼’의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은 한국어 무자막 영상 외에도 영어, 일본어의 2개국 다국적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연 영상 외에도 관객들을 위해 특별 에디션용으로 제작된 클립이 삽입되어 공연 시작 전과 인터미션 때 공개되는 등 오프라인 공연과는 또다른 묘미를 가진 콘텐츠로 차별화를 뒀다. 보더리스컴퍼니는 팬데믹으로 인한 라이브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 및 소비형태에 부응하고 메타버스 시대형 공연 산업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박민선 대표는 “뮤지컬 ‘잭 더 리퍼’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시작으로 2022년 이후 공연 콘텐츠 NFT제작 및 유통, VR, XR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대면 시대 위기를 맞은 공연 생태계 혁신의 분기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잭 더 리퍼’는 지난 2012년 도쿄 진출 당시 전회 전석 기립, 입석 티켓 판매 등 한류 뮤지컬 역사상 최초이자 최고의 흥행 기록을 수립했다. 2013년에는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진행되었으며 한류 뮤지컬의 신화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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