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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출산 가정에 '지원금 1000만원' 전달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2025년 1월 출산 예정인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열린 ‘육아 동행 지원금 전달식’에는 이달 말 출산을 앞둔 김상희 한화갤러리아 과장과 사내 부부인 김진현·박종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배인 부부가 참석했다. 곧 출산과 육아를 앞둔 참석자들은 최근 회사가 보여준 ‘육아 동행 의지’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했다.김 과장은 “맞벌이 부부에게 출산과 육아는 둘 중 한 명이 휴직을 하더라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단순 출산 축하에서 그치는 게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현실적 부담을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는 말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사내 부부인 김진현·박종칠 지배인 부부도 “출산을 다가오면서 여러 걱정이 앞섰는데 회사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면서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일·가정 양립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시작한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자회사 포함) 출산 가정에 1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별도 횟수 제한은 없으며 쌍둥이 가정의 경우 한 번에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이날 전달식에는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 신설을 비롯해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도 참석했다. 새해 첫 행보로 출산을 앞둔 직원들을 챙긴 김 부사장은 “회사의 지원으로 가정의 육아 부담이 줄어든 만큼 업무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6 10:09
e스포츠(게임)

게임산업 산학연, ‘K게임 위기’에 머리 맞댔다

게임산업 산학연 단체들이 한국 게임산업이 직면한 위기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게임정책학회는 지난 9일 '제3회 게임산업정책 연합 워크숍'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게임산업정책 연합 워크숍'은 한국게임정책학회와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게임이용자보호센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등이 함께 행사를 주관했다. 이들은 게임업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함께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올해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진행했다. 1주제 발제로 나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김남걸 본부장은 '콘솔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의 한국의 현 위치와 비전, 이를 위한 지원안에 대해 얘기했다. 김남걸 본부장은 모바일 게임에 편중된 국내 시장 환경과 글로벌 경쟁사의 국내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글로벌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 및 이용자 감소 등 국내 기업들의 수익률 악화가 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콘솔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2022년 기준 아직 1.5%에 불과해 '위기는 곧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남걸 본부장은 “현재는 각 기업의 콘솔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인력, 플랫폼사와 협업 경험 등 전반적인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기획, 제작, 완성에 이르는 과정을 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 기존 게임 개발보다 큰 제작비 등을 고려한 다변화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여기에 “우리 게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콘솔게임을 집중 육성하는 2024년~2028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이 발표되며, 특히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콘솔게임' 지원이 집중될 것”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2주제 발제자로 나선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김범수 본부장은 '확률정보 표시제도 시행과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이어갔다.김범수 본부장은 확률정보 표시제도 시행 법령 개정의 배경으로, 확률 표기 준수 여부 모니터링 전문 조직 신설과 관련 협단체 협업을 통해 기존 민간 자율규제의 실효성과 한계점을 보완, 보다 강화된 모니터링을 추진해 이용자 권익을 적극 보호해 공정한 시장환경을 조성하려는 방향성에 대해 얘기했다. 김범수 본부장은 현재 국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민원 동향을 전하기도 했다. 확률 미표시(60%), 확률 조작(30%), 기타(해설서, 광고 10%) 순으로, 이와 맞물려 게임사의 민원 동향 역시 확률형 아이템별 표시 방법에 대한 문의(50%), 게임사 또는 게임별 확률형 아이템 표시 대상에 대한 문의(30%), 해설서 기준, 설명회, 게임광고 표시 등에 대한 문의(20%)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범수 본부장은 “산업의 발전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실무적으로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태도로 임할 것”이며, “제도, 이용자, 산업, 관리적 측면 전방위로 노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3주제 발제자로 나선 한국게임산업협회의 김상희 대외팀장은 '게임이용장애 진행 경과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사인분류(ICD-11)를 채택하기까지 경과를 설명했다.올해 1월 WHO가 120여 개국에서 ICD-11을 도입함을 발표하고, 이어 3월에는 ‘정신·행동·신경발달 장애 진단가이드(CDDR)’를 발표한 동향도 함께 전했다.국내 동향과 관련해서는 업계는 물론 국회와 한국 게임이용자도 게임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적극 반대하고 있으며 관련 법률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추진되었음을 공유했다. 김상희 대외팀장은 “제9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검토와 논의의 장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희 대외팀장은 “WHO가 업계와의 대화는 단절한 채 일방적인 입장만을 내세우고 있으나 ICD-11 반영은 어디까지나 의무가 아닌 '권고'의 개념임을 인지하고 국내 도입 반대에 대한 과학적인 반박 자료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세미나 발제와 함께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이승훈 안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정신동 한국외국어대 교수, 하성화 변호사(법무법인 화현)가 토론자로 참여했다.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회장(숭실대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게임관련 유관 기관 및 협단체가 위기에 빠진 게임산업의 핵심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한국게임정책학회는 앞으로도 이 행사를 게임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모든 게임인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13 11:45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매년 정월대보름이면 ‘닐리리 맘보’가 생각난다

오는 토요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어렵게 살던 시절이지만 1960년대 시골 마을들은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곤 했다. 낮에는 농악놀이와 윷놀이 구경에, 밤이면 쥐불놀이로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마냥 신바람을 내곤 했다.이 무렵 가장 큰 구경거리는 이웃마을에서 열리는 콩쿠르 대회였다. 매년 한 마을에서 열리기보단 서너 마을의 청년들이 마을마다 돌아가며 주최하는 노래자랑이었다. 1960년쯤이었다. 그 해에는 노래자랑이 옆 마을에서 열려 사촌형들을 따라 구경을 갔다.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TV와 라디오도 없었던 그 시절, 그 노래자랑에서 어떤 노래들이 불렸는지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러나 지금도 잊지 못하는 노래 한 곡을 처음으로 들었다.두 처녀가 그 추운 겨울밤 브래지어만 찬 반라의 차림으로 무대에 오르자 마을사람들이 웃음보를 터뜨렸다. 사람들이 왜 웃는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기타를 잘 치는 동네 형의 기타 반주와 함께 두 처녀의 노래가 시작됐다.“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정다운 우리 님 닐리리 오시는 날에/원수의 비바람 닐리리 비바람 불어온다네~”두 처녀가 엉덩이를 좌우로 비비 꼬며 흔드는 기묘한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관객들은 시종일관 박수를 치며 계속 웃음을 터뜨렸다. 두 처녀는 개의치 않고 계속 노래를 불렀다.“님 가신 곳을 알아야 알아야지/나막신 우산 보내지 보내드리지/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1절이 끝날 무렵에야 사람들이 웃음보를 터뜨린 이유를 겨우 알아차렸다. 그 처녀들은 바로 여장을 한 청년들이었다. 그 어두컴컴한 밤에도 입술에 칠한 새빨간 립스틱이 보였는데 남자였다니 믿어지질 않았다.긴 가발을 쓰고 과장되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추던 청년들이 부른 노래의 정확한 제목이 ‘닐리리 맘보’(나화랑 작사·곡)라는 사실을 어른이 되고 나서야 알게 됐다. 그 시절 동네 아이들이 즐겨 부르던 ‘앵두나무 처녀’를 부른 가수 김정애가 1957년 발표한 두 번째 히트곡이었다.난데없이 ‘닐리리 맘보’ 얘기를 하는 것은 해마다 정월대보름이 가까워지면 철부지 코흘리개 시절 문화적인 충격에 가까울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노래로 생각나곤 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 곡의 제목으로 사용된 ‘맘보’라는 음악이 쿠바에서 시작된 재즈음악이라는데 엊그제 우리나라와 쿠바가 정식으로 수교를 맺었다기에 어릴 적 경험담까지 털어놓고 말았다.‘닐리리 맘보’가 제목에 ‘맘보’라는 단어가 들어간 최초의 가요는 아니다. 심연옥의 ‘도라지 맘보’, 전영주의 ‘아리랑 맘보’라는 노래가 먼저 등장했지만 ‘닐리리 맘보’처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진 못했다.룸바에서 시작돼 재즈와 결합한 음악이 맘보였는데 이 맘보 음악의 유행은 나중에 차차차의 유행으로 발전한다. ‘빈대떡 신사’로 유명한 한복남은 나중에 “맘보가 차차차냐 차차차가 맘보냐/덮어놓고 흥겨워서 막 돌아간다”라는 가사의 곡 ‘맘보 차차차’를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대한민국과 공산주의 국가 쿠바의 수교가 성사된 데에는 쿠바에서 유행하는 K팝의 폭발적인 인기도 한몫을 했다고 한다. 60년 전에는 맘보 등 쿠바의 음악이 우리나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 최근에는 반대로 쿠바에서 K팝이 인기를 누린다니 상전벽해라 할 수 있다.66년 전에 만들어진 ‘닐리리 맘보’가 21세기에 들어서도 인기 오디션 프로의 단골 레퍼토리로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는 것은 이 노래가 우리 민요의 가락에 쿠바의 맘보 리듬을 접목해 절묘하게 편곡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닐리리 맘보’의 작곡가 나화랑은 KBS 경음악단의 지휘자였던 조광환 선생의 필명이었다. 도미의 ‘청포도 사랑’,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 김상희의 ‘울산 큰 애기’ 등의 명곡들을 작곡한 분으로 조트리오 3형제 조규천 조규만 조규찬의 부친이다.요즘 가수들 중에는 주현미 금잔디 신미래 양지은 등이 불러 인기를 끌었다. 주현미는 통기타와 아코디언의 반주에 노래를 했고 금잔디와 양지은은 오케스트라 반주에 불렀다. ‘인간 축음기’로 불리는 신미래는 1950년대 스타일로 노래했다. 콩쿠르 대회의 영향 때문인지 필자는 남성듀오 금과 은(오승근 임용재)의 ‘닐리리 맘보’를 제일 좋아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2.21 05:40
연예일반

'얼어죽을 연애따위' 손화령, '모태 솔로' 찰떡 빙의한 연기력

배우 손화령이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모태 솔로’ 연애 예능 출연자 박지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손화령이 ENA 오리지널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그놈을 사랑했다’를 연재하는 유명 웹툰 작가이자, 극 중에서 방영 중인 연애 예능인 ‘연애의 왕국’에 출연하고 있는 모태 솔로 박지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다. 박지완은 어디서나 있는 듯, 없는 듯하게 느껴지는 평범한 캐릭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도 100%의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지완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상대 출연자 김준호(서준)가 취기 오른 상태에서 허리를 감싸자 “손 대지 말라”며 밀쳐낸 이후, 다음 날 “중학교 시절 사촌 오빠에게 성추행을 당해 스킨십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비밀을 털어놓은 터. 잊고 싶은 과거의 기억을 솔직히 고백한 박지완의 용기에 박수가 쏟아지며, 앞으로 박지완의 최종 매칭 결과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완 역을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는 손화령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 ‘온에어’, ‘따뜻한 말 한 마디’ 등을 비롯해 영화 ‘롤러코스터’, ‘상류사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베테랑 배우.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 포토그래퍼 김상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얼어죽을 연애따위’의 박지완 역을 통해 그동안 쌓아왔던 걸출한 연기 내공을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손화령의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는 “손화령이 ‘얼어죽을 연애따위’의 박지완 역을 위해 ‘보통의 존재’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특별함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나갔다”며, 어느덧 후반부에 돌입하는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반전’을 준비하고 있는 손화령의 맹활약을 비롯해, 앞으로 손화령 배우가 보여줄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손화령이 출연하는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08 07:18
연예일반

'리틀 이미자' 풍금, '호반에서 만난 사람' 완벽 재해석

가수 풍금이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풍금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 경기도 광주 공연 편에 출연했다. 무대에 오른 풍금은 최양숙의 ‘호반에서 만난 사람’을 선곡, 피아노 반주에 맞춰 자신만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서정적인 무드를 노래에 완벽히 녹여내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개인 무대를 마친 풍금은 여성 출연자들과 함께 엔딩 무대에 올라 나훈아의 ‘머나먼 고향’을 가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최양숙의 ‘호반에서 만난 사람’은 1966년 영화 ‘초연’의 주제가로 사용된 곡으로 한국 최초의 샹송 여가수인 최양숙의 클래식한 창법이 돋보이는 원곡에 풍금만의 깊은 감성과 목소리, 가창력이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날 ‘가요무대’에는 풍금을 비롯해 설운도, 김용임, 진성, 김상희, 신유, 최영철, 송가인, 박서진, 양지원, 박상철, 현숙 등이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0.21 10:26
연예일반

‘가요무대’ 나상도 ‘오동잎’으로 구수한 무대 선사

가수 나상도가 ‘오동잎’ 무대로 구수한 무대를 꾸몄다. 나상도는 26일 오후 방송된 KBS1 음악 프로그램 ‘가요무대’에 출연, 최헌의 ‘오동잎’을 열창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상도는 가슴을 울리는 깊은 보이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컬러의 슈트로 패션 감각을 뽐낸 나상도는 여유로운 무대매너와 제스처로 몰입감을 더했다. ‘여름과 가을 사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 날 방송에서는 나상도를 비롯해 화연, 윙크, 우연이, 문희옥, 박진광, 박건, 윤항기, 배일호, 권성희, 진미령, 김상희, 장송호, 박상철, 최예진 등이 출연했다. 나상도는 지난 2월 MBN ‘헬로트로트’에 출연해 최종 14위를 기록했다. SBS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 이후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7 10:33
연예

고명환, '뜻밖에 육개장'으로 첫 라이브커머스 완전 매진

개그맨 겸 요식업 CEO 고명환이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했다.고명환은 24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처음으로 진출해, '뜻밖에 육개장' 300세트를 15분만에 매진시켰다. 이날 방송은 하라인컴퍼니(대표 하지혜)의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인 '다있지혜'에서 판매가 이뤄졌으며, 고명환과 김상희(가수 이지요)가 함께 출연해 한시간에 걸쳐 생방송을 진행했다.고명환은 '뜻밖에 육개장'을 직접 소개하고 계란, 밥, 당면 등과 조합해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2의 백종원'다운 포스를 풍겼다. 고명환은 "사실 제가 약 20여년간 요식업에 투신했는데, 서너번은 망했다. 2002년 월드컵 때 감자탕집을 했다가 문을 닫았다. 여러 실패 끝에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서 지금의 일산 메밀국수 집에 대박난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제 이름을 건 육개장인 만큼 저만의 요리 비결을 담으려 했다. 풍부한 소고기, 미역, 토란으로 깔끔한 맛을 살렸다"라고 강조했다. 방송 중에는 고명환의 절친인 문천식이 '주완이아빠'라는 아이디로 들어와 "저 문천식입니다. 저도 재구매했습니다"라며 절친임을 인증하기도 했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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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백종원' 고명환, '육개장'으로 '라이브커머스' 스타트! 24일 생방송~

'일산 맛집 사장님', '제2의 백종원'으로 떠오른 고명환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육개장을 출시한 데 이어, 요즘 대세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그는 24일(월) 오후 7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내 인기 채널 '다있지혜'(하라인컴퍼니 채널)에서 '고명환의 뜻밖에 육개장'을 특별 구성으로 준비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있지혜' 측은 "라이브 커머스에 고명환이 뜬다! '다있지혜'와 특급 콜라보 방송"이라는 홍보 문구와 포스터를 채널 게시판에 올리면서 24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고명환은 개그맨 겸 배우이지만, 외식 사업가로도 주가를 높이고 있는 '요식업계 CEO'다. 그는 (주)위프글로벌과 손잡고 '고명환의 뜻밖에 육개장'을 올해 초 출시했다.고명환은 “‘뜻밖에 시리즈’의 첫 시작을 육개장으로 정한 것은 나의 어릴 적 추억에서 비롯됐다. 유년시절, 어머니가 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항상 따끈하고 얼큰한 육개장을 대접했는데, 그 곁에서 함께 먹던 추억과 정성 가득한 맛을 잊지 못한다. ‘고명환의 뜻밖에 육개장’은 이 모든 것을 담아 탄생시킨 제품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다있지혜' 라이브 커머스 기획자인 하라인컴퍼니의 하지혜 대표는 "일산에서 유명한 맛집 사장님이자 연매출 10억 CEO인 고명환이 오랜 정성을 담아 기획한 '뜻밖에 육개장'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맡게 돼 기쁘다. 맛과 신뢰도 면에서 검증이 끝난 고명환의 '뜻밖에 육개장'을 획기적인 구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늘 방송은 개그맨 후배이자 쇼호스트로 왕성히 활동 중인 김상희가 함께 한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인 겸 인기 유튜버 하지혜는 과거 MBC ‘고향이 좋다’ 리포터로 활약할 당시 인연을 맺은 생산자들과의 인연으로, 지난 해부터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사업 초반부터 품질 좋은 상품을 공급받아, 중간 마진 없이 라이브커머스로 유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현재 하라인컴퍼니에는 ‘모바일 쇼호스트계의 최유라’로 유명한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조승희, ‘황해’ 패러디로 유명한 개그맨 정찬민 등 20여명의 방송인들이 쇼호스트로 함께 하고 있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24 10:25
스포츠일반

골프도, 육아도 만점…‘KPGA 2관왕’ 김태훈 “제2 전성기는 좀 더 오래 갈래요”

김태훈(35)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빛난 골퍼였다. 지난 10월,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많은 총상금(15억원)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대상과 상금왕(4억9593만2449원)을 모두 차지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김태훈을 12월호 JTBC골프매거진이만났다. 김태훈뿐 아니라 그의 성공적인 시즌을 도운 아내 김지은씨, 아들 김시윤군도 함께 자리했다. 김태훈은 2017년 12월, 3살 연하 김지은 씨와 4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지난해 6월에는 아들 시윤 군을 얻었다. 김태훈은 “결혼하고 행복감이 더 커졌다. 아이가 잘 웃는다. 그런 모습을 보면 더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아내 김씨는 “신랑은 집에서 편히 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육아도 많이 돕는다. 거의 100점을 줄 수 있는 아빠”라며 웃으며 말했다. 김태훈은 일찍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큰아버지가 1980년대 프로야구 해태의 중심타자였던 김준환이다. 사촌 누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김상희다. 아이스하키 선수를 하다가 중학교 1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김태훈은 아마추어 시절 각종 대회 우승했고, 국가대표도 거쳤다. 파워풀한 티샷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유명했다. 잘생긴 얼굴 덕에 ‘테리우스’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올해 코리안투어 2관왕을 달성했다. 김태훈은 2020년을 돌아보면서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해 얻은 대상 타이틀이 내겐 가장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김태훈을 항상 따라다니는 키워드가 ‘장타왕’이다. 2013년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평균 301.067야드로 장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드라이브 샷 304.57야드를 기록해 전체 4위에 올랐다. 정작 김태훈은 드라이브 샷을 장기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평가를 불편하게 느낀 시간이 길었다. 한동안 그는 드라이버 입스(yips·샷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각종 불안 증세)를 심하게 겪었다. 대학 시절 시작돼 프로에 입문하면서도 입스가 이어졌다. 데뷔 첫해였던 2007시즌 솔모로 오픈에서 11개 홀에서 12개 OB(아웃 오브 바운즈)를 낸 적도 있다. 티샷이 두려워 골프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 김태훈은 “처음엔 입스란 단어도 몰랐다. 티샷을 하면 공이 우측으로 갔다. 처음엔 그냥 연습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연습을 더 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회복이 안 되더라. 입스를 고치려고 별짓을 다 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멘털 트레이닝은 물론, 산에 있는 도인도 찾아다녀 봤단다. 어머니의 권유로 2008년 군 생활하면서 이름을 김범식에서 김태훈으로 바꿨다. 개명까지 할 정도로 드라이버 입스는 그와 그 주변을 힘들게 했다. 2007년 프로 입문 후에도 드라이버 입스를 고치지 못했다. 그때는 예선 통과만 해도 기뻤다. 1부와 2부를 넘나들면서 힘겹게 선수 생활을 했지만, 그의 도전이 이어질 수 있었던 건 아버지 김형돈(59)씨 덕분이었다. 아버지는 김태훈이 프로에 입문했을 때부터 아들의 캐디백을 메고 있다. 김태훈의 드라이버 입스를 고치기 위해 아버지도 스윙 기술을 독학했다. 같이 고민하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만큼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김태훈은 더 이를 악물었다. 2012년, OB 12개를 냈던 골프장에서 열린 솔모로 오픈에서 김태훈은 ‘똑바로만 치면 성적도 따라온다’는 걸 경험했다. 자신감도 얻었다. 이듬해 그는 보성CC 오픈에서 우승했다. 시즌 장타왕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2017년부터 자신에 맞는 스윙을 스스로 연구하면서 가다듬은 그는 “이제 샷에 대한 자신감만큼은 확실히 생겼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아버지는 12년 동안 함께한 선수를 4번 우승시킨 캐디다. 그만한 경력을 가진 캐디가 얼마나 되겠나. 내겐 든든한 파트너”라며 ‘아버지 캐디’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김태훈은 2013년 프로 데뷔 첫 우승과 시즌 장타왕에 올랐을 때를 첫 번째 전성기로 꼽았다. 그리고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받은 올해가 두 번째 전성기라고 생각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KPGA 인터뷰에서 한 시즌을 결산하는 7자평을 ‘내년부터 전성기’라고 적었다. 그는 “제1의 전성기는 1년으로 반짝 끝났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제2의 전성기는 오래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사진=JTBC골프매거진 2020.1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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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Contemporary Gallery, ‘SEEA 2019’전시회 개최

H Contemporary Gallery가 오는 17일(오후2시 전시 관람 오픈)부터 25일까지 총 9일간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 전관에서 전도유망한 동시대 작가들이 함께하는 ‘SEEA 2019’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EEA(‘Special Exhibition for Emerging Artists)는 작년 실력 있는 신진 작가 발굴로 호평을 받으며 올해도 많은 콜렉터들과 작가들로부터 기대 받고 있는 전시이다. 글로벌 럭셔리 편집숍 네타포르테(Net-A-Porter)에서도 ‘SEEA 2019’ 후원에 동참하며 신진 작가들 응원에 함께 했다. 올해는 특별히 엄선된 작가 51명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강지연, 김경윤, 김동욱, 김미아, 김보경, 김사도, 김상희, 김소윤, 김영동, 김유정, 류영봉, 박선교, 박신영, 박찬영, 샬린손, 성주이, 손경희, 송광찬, 송민호, 송정현, 아 은, 안교범, 안소영, 안 온, 오온누리, 왕신영, 윤새움, 이동훈, 이미소, 이서윤, 이원석, 이재균, 장윤지, 전수민, 정은하, 조영주, 최여진, 최지규, 최지원, 한보연, 한재혁, 허승희, 형세린, 홍성윤, 홍지은, Ana Kim, BiHop, Esthea Kim, Good Material, JUNO, NEOF, Seamoon 로 이번 전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작가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전시 기간 중 전시장내에서 진행되는 관객 및 갤러리 투표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작가에게는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H Contemporary Gallery에서 개인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1년에 한번 진행되는 ‘SEEA’ 전시는 작가와 관람객, 예술과 사람을 잇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의 전시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이다. 이정호기자 2019.12.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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