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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준호, 대상 등 5관왕… 뜨거웠던 '2023 APAN STAR AWARDS’ 화려한 막 내려

배우 이준호가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호는 아이돌챔프 글로벌스타상,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임윤아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 수상 등 무려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3 APAN STAR AWARDS’가 열렸다. 이준호는 대상 수상 후 “’킹더랜드’는 보는 분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한 작품이었다”며 “현장의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 전해질 것이라 믿고 있는데 행복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들과 수많은 스태프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삶은 짧고 감정은 무한하니, 여러분이 느끼는 희로애락 모두를 참지 않고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고 슬픔을 나누는 2024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남자 중편 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류승룡(디즈니플러스 ‘무빙’)이, 여자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가, 수상했으며 남자 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고수(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여자 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이성경(SBS ‘낭만닥터 김사부3’)이 수상했다. 남자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박해수(넷플릭스 ‘수리남’)와 조한철(JTBC '재벌집 막내아들', tvN '스틸러;)이 여자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김서형(ENA '종이달')과 엄지원(tvN ‘작은아씨들’)이 수상하였으며 남자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손호준(SBS ‘소방서 옆 경찰서’)이 여자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김옥빈(tvN ‘아라문의 검’)이 수상했다.남자 연기상은 이동휘(디즈니+ ‘카지노’)와 정석용(넷플릭스 ‘D.P.2’), 여자 연기상은 신예은(디즈니+ ‘3인칭복수’, SBS '꽃선비열애사')과 염혜란(넷플릭스 ‘더글로리’, tvN ‘경이로운소문2’, 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수상했으며, 단편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주종혁(KBS '아쉬탕가를 아시나요‘)이 단편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신은수(KBS ‘열아홉해달들’)가 수상했다.남자 신인상은 김동휘(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웨이브 ‘거래’)와 문상민(tvN '슈룹') 여자 신인상은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과 조아람(JTBC '닥터 차정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추영우(카카오TV ‘어쩌다전원일기’) 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김예림 (콕TV ‘청담국제고등학교’)이 수상했다.이 밖에도 작가상은 강윤성 (디즈니+ ‘카지노), 연출상은 박인제(디즈니+ ‘무빙’), 작품상은 tvN‘작은 아씨들’이 수상했다.'2023 APAN STAR AWARDS’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 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대중문화예술 유관단체들이 최초로 공식 인정한 유일무이한 시상식으로 연기력, 지명도, 인기도, 호감도, 드라마 시청률 등 모든 심사 기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배우들이 각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된다. '2023 APAN STAR AWARDS’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위즈온컴퍼니가 공동주관하며 서울리거와 한청,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1:24
영화

[인터뷰①] ‘비닐하우스’ 안소요 “김서형 선배의 에너지와 연기 따라갔다”

배우 안소요가 김서형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공개했다.안소요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닐하우스’ 개봉을 기념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서형 선배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팬 같은 마음으로 임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작품에서 주로 김서형과 합을 맞췄다”며 “함께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설레고 행복했다. 촬영 회차가 지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또 선배로서 김서형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서는 “내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그런 말을 안 하셨다. 현장에 딱 들어가서 맞춰 보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현장에서 선배의 연기를 처음 봤고, 날것의 에너지를 느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 방식이 내게도 잘 맞더라. 처음 연기를 봤을 때 느껴지는 생생함이 있었다. 선배의 연기와 표정을 보며 미리 생각하지 못 했던 감정들이 저절로 나왔다. 내가 많이 따라갔다”고 설명했다.‘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간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김서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7 12:12
연예일반

[줌인] 김태희 → 진서연 , ‘우영우’ 이후 부진한 ENA시청률 살릴까

배우 진서연과 김태희가 ENA ‘행복배틀’과 ‘마당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후 부진했던 ENA 시청률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NA는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이후 화제와 시청률을 동시에 견인하는 작품이 없었다. 김서형 주연의 ‘종이달’은 화제는 모았지만 시청률은 1%대로 고전을 금하지 못했으며, 현재 방영 중인 ‘보라 데! 보라’도 평균 시청률 0~1%대에 아우슈비츠 대사 논란만 일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행복배틀’과 6월 19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제 2의 우영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것. ‘행복배틀’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 투성인 채로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품위 있는 그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섬세하고 예민한 주인공들의 서사에 관심이 갔다”면서 “강남 고급 아파트 단지에 사는 엄마들이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치부는 감추고 과장된 행복을 전시하는 모습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행복배틀’의 상류층 엄마들의 이야기는 2019년 23.8%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JTBC ‘SKY캐슬’을 떠오르게 한다. 이에 김 PD는 ‘행복배틀’의 차별점을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등 다섯 배우들의 합을 꼽았다. 그는 “누구하나 빼놓을 것 없이 매력적이고 뛰어난 연기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라면서 “주연이 많은 드라마는 앙상블 연기가 중요한데, 다섯 배우 모두 현장에서 너무나 서로를 배려하며 촬영해 만족스러웠다.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NA 윤용필 대표 또한 ‘행복배틀’에 대해 “ ‘SKY캐슬’ 못지않은 재미와 몰입도를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했다.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 중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진 ‘주란’ 역을,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 폭력 피해자 ‘상은’ 역을 맡았다. 데뷔 이후 첫 스릴러에 도전하게 된 김태희와 ‘더 글로리’ 연진이로 큰 인기를 누렸던 임지연, 두 배우의 조합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희, 임지연 모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태희가 주란이라는 인물의 외적 아름다움은 물론,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불안과 혼란 등의 복잡한 감정선을 잘 구현해 냈다”고 전했다. 또한 임지연에 대해서는 “폭력에 길들여진 피해자의 모습부터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소화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3 06:30
연예일반

이시우 “김서형과 불륜 연기? 부담 없었다..선한 영향력 주고파” [IS인터뷰]

“불륜 연기를 하는 건 부담이 없었어요. 연기라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그 캐릭터에 몰입했던 것 같아요.” 배우 이시우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서 극중 23살 차이가 나는 배우 김서형과의 불륜 연기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부담감을 느끼면 더 연기가 어려워진다는 걸 배운 작업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시우와 김서형의 실제 나이 차이는 26살이다. ‘종이달’에서 첫 주연을 맡은 신예 이시우가 11일 일간스포츠를 만나 ‘종이달’의 작업 과정을 밝혔다. ‘종이달’은 경제적 능력이 없던 이화(김서형)가 은행에 재취업해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올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부문 랑데부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이시우는 극중 부유한 외할아버지의 돈이 싫어 아버지가 남겨둔 빚이 산더미인데도 힘겹게 살아가는 민재 역을 맡았다. 일상이 고단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민재는 우연히 만난 이화에게 급속도로 빠져드는 인물이다. 지난 2017년 웹드라마 ‘복수노트’로 데뷔한 이시우는 ‘하이바이, 마마!’(2020), ‘목표가 생겼다’(2021) 등을 거쳐 ‘종이달’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데뷔 직후 학업으로 3년간 공백기를 가진 탓에 출연작들이 많지 않은데도 ‘종이달’을 통해 주연을 맡아 드라마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첫 주연, 불륜 연기 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작업이 쉽지 않았을 거라 짐작했는데 오히려 이시우는 “사실 연기는 늘 어려웠고 힘들었다”며 의연하고 단단한 가치관을 드러냈다. “그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한 건 아니지만 작품마다, 그리고 연기를 할 때마다 쉽지 않았어요. 저라는 재료를 가지고 다른 인물, 그리고 작품 안에서도 계속 변화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제 안의 저와 대화를 계속 해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저도 몰랐던 방어기제 같은 게 튀어나와 캐릭터를 온전히 그려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이런 과정은 꼭 필요하고, ‘보여주기식’의 연기는 하지 말자고 언제나 다짐해요.” ‘종이달’은 극이 진행될수록 각각의 캐릭터들이 욕망을 키워나가고, 이러한 욕망들이 뒤엉켜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민재 또한 순수한 청년에서 점차 돈과 명예를 쫓으며 속물적으로 변해가는 인물이다. 이시우는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만들어가기 위해 “그 변화의 지점들을 체크해나갔다”며 “대본을 계속 보면서 어떻게, 왜 변하는지 고민했고 작가님이 주신 민재의 테마곡을 계속 들으며 상상하고 공감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민재는 어떻게 보면 순수한 인물이라 생각해요. 작가님이 ‘순수함과 악랄함은 공존한다’고 말해주셨는데 그 말처럼 민재는 외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나갔고 그렇다 보니 이화의 따뜻함을 곧바로 알아챘죠. 나중엔 잘못된 선택을 하는 위험한 인물이지만,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그런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고도 생각해요.” 이시우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김서형의 조언도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 ‘대사나 신에 갇혀 있지 말라. 움직여라’라는 말을 해주시더라”며 “구체적으로 연기 피드백을 받은 건 아니지만, 이 조언 덕분에 연기가 더 수월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선배들, 감독님, 작가님과 소통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예전에는 연기 고민이 있으면 혼자 끙끙대는 편이었는데 ‘종이달’을 통해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구나를 느꼈죠. 감독님도 저답게 현장에 있으라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연기한 덕분에 민재를 그려낼 수 있었어요. 배우로서는 뭔가 자유로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종이달’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마음 편히 응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찾기 쉽지 않은 데다가 인물의 욕망들이 뒤엉키면서 전개되기 때문에, 캐릭터의 감정선과 이야기를 단번에 따라가는 건 쉽지 않다. 이시우 또한 ‘종이달’이라는 작품 자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며 “초반에 대본을 봤을 땐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들이 있어서 중반부, 후반부를 촬영할 때도 앞부분을 계속 다시 보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치고 올해 3월 대본을 다시 봤을 때, 더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각 캐릭터들이 허황된 뭔가를 계속 쫓는 모습이, 마치 블랙코미디 같았어요. 갈매기들이 뭔가를 계속 쫓으며 호수를 맴도는 안톤 체호프 감독의 영화 ‘갈매기’가 떠오르더라고요. 이런 모습들은 살다보면 실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기도 해서 공감하는 지점들도 많았고요.”‘종이달’이 시청자에게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진 것처럼, 이시우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 연기를 보고 ‘저 배우는 연기를 좋아하는구나, 연기를 하면서 즐거워 하는 구나’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며 “이런 모습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2 06:30
연예일반

‘종이달’ 김서형 “공정환, 생각보다 수다쟁이…능글맞은 덕에 촬영 즐거워”

‘종이달’ 배우 김서형이 “극 중 남편인 공정환 씨가 생각보다 수다쟁이라 현장에서 능글맞게 굴어준 덕에 즐거웠다”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서형은 1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새 드라마 ‘종이달’(극본 노윤수, 연출 유종선·정원희)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현장 분위기는 어땠냐”는 질문을 받고 “공정환 씨와는 이번 작품이 처음이 아니라서 합이 좋았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어 “연기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썼냐”는 질문에 김서형은 “극 중 이화 역을 연기할 때 긍정적이고 정의감 있는 캐릭터를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그중 아이 문제와 관련된 감정에 제일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김서형)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jahye2@edaily.co.kr 2023.04.10 12:51
연예일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한석규가 반한 따뜻한 가족 이야기 [종합]

배우 한석규가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돌아온다. 29일 오후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호재 감독을 필두로 배우 한석규, 김서형, 진호은이 자리해 작품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강창래 작가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 다정(김서형 분)을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 창욱(한석규 분)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영화 ‘로봇, 소리’의 이호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2’(2020)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석규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며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가 작품 주제를 잘 담은 느낌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적인 면에서는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남편과 아내의 사랑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 두 번째는 부모와 자식 이야기도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음식에 관해서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 창욱 역을 맡은 한석규는 “‘마지막 한 끼를 먹으면 어떤 음식을 먹고 싶냐’는 질문을 툭 던지곤 한다”며 “이 세 가지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 다 담겨있었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특히 한석규는 작중 등장하는 모든 음식을 직접 요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한석규는 실제 요리 실력에 대해 “수우미양가 하면 그래도 잘하면 우 정도는 가능하겠다 싶다.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4형제 막내라서 어머니 요리할 때 늘 많이 도와드렸고 옆에서 구경도 했다. 어떤 개인적인 이유로 혼자 지낸 시간이 꽤 있었다. 나가서 먹기도 그래서 제가 해 먹은 적도 많다. 김치도 담글 줄 안다. 요리도구에는 좀 익숙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서형은 워킹맘 다정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 준 적 없는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형은 “제목이 주는 호기심에 작품을 열어봤다. 누군가에게 음식을 해주는 걸 저 또한 좋아한다. 한석규 선배님과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이미지에 대해서는 “어떤 변신을 해야 하는 생각을 하진 않았다”며 “한석규 선배님과 어우러지고 녹아들 수 있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서형은 “제가 날 선 이미지가 있어서 한석규 선배님과의 조합을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했다. 제가 선배님의 색깔을 잘 흡수하기만 하면 호흡을 떠나서 선배님에게 스며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예 진호은은 다정과 창욱의 아들 재호 역을 맡았다. 그는 “글이 워낙 좋아서 욕심이 생겼다. 또 가장 중요했던 것은 두 선배님이 나오신다는 것이었다. 오디션으로 합류했는데, 부모님 역할이 두 분이라는 걸 듣고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깨닫고 배웠다. 유머를 통해서 현장을 많이 풀어주셨다. 연기를 하는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작품일 거라 생각한다”고 선배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한석규는 “뜨거운 이야기는 많은데 따뜻한 소재들은 드물다. 여러분들한테 이 드라마가 좋은 추억으로, 천천히 오래 기억되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한다”고 자신했고, 이호재 감독은 “한석규가 한석규 했고 김서형이 김서형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배우들의 케미를 보면 재미가 더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12월 1일 왓챠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9 15:27
연예

[화보IS] 우아한 김서형, 절제된 카리스마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가 배우 김서형의 독보적인 세련미와 절제된 카리스마가 담긴 2021 F/W 화보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최근 다양한 작품을 연기하며 쌓인 감정의 무게를 잠시 내려둔 채 김서형 내면에 귀 기울여 보는 ‘Feeling on my mind’ 컨셉으로 완성했다. 화보 속 김서형은 쁘렝땅의 다양한 2021 F/W 룩을 착용하며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깊은 눈빛, 감각적인 포즈와 연기로 매력을 드러냈다. 김서형은 촬영 내내 룩 컨셉에 맞는 다양한 감정 연기와 배우다운 순간적인 몰입력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능숙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김서형의 화보는 마리끌레르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3 11:13
연예

[화보IS] 정이서 "배우 시작점, 투박하지만 풋풋하고 예쁘게 기억되길"

정이서가 정이서만의 분위기를 자랑했다. 정이서는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함께 한 8월 호 화보 촬영에서 포토제닉한 포즈와 묘한 매력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용두용미’라는 찬사를 받으며 방영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닌 작품인 만큼 tvN ‘마인’은 정이서의 배우 인생의 첫 분기점이 됐다. 정이서는 “데뷔 후 맡게 된 역할 중 가장 큰 서사를 가진 인물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며 “정이서라는 배우의 시작점으로 투박하지만 풋풋하고 예쁘게 기억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존경하던 선배들과 합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매번 예상을 벗어난 연기를 보여주셔서 김서형, 이보영 등 선배님들의 연기를 곁에서 보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좀 더 연기 내공이 쌓이면 김서형 선배님이 맡았던 정서현 같은 역할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에서 “넷 중 하나는 불량”이라며 송강호를 타박하던 피자집 사장으로 먼저 얼굴을 알렸던 정이서. 차기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녀는 연이어 대한민국 거장 감독들과 작업하게 된 것에 대해 “현장에 갈 때마다 메이킹 작품에 뛰어든 느낌이 들 정도로 특별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에게 ‘기생충’ 촬영 당시 독특한 마스크를 가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는 정이서는 “’마인’ 시청자들도 얼굴에 묘한 매력이 있다는 말을 많이 해줘서 신기했다”고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유추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이서는 방영 예정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도 확정 지으며 색다른 모습으로 다시 대중을 만날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0 08:06
연예

'마인' 종영 D-3 김서형, 열정도 매력도 타의 추종 불허

마지막까지 '김서형 앓이'가 계속된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 tvN 주말극 '마인(Mine)'에서 인생 캐릭터를 새로 쓴 배우 김서형의 열정 넘치는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김서형은 독보적인 걸크러시 매력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시선, 호흡, 말의 리듬, 발걸음, 손동작 하나에도 인물의 감정을 담아내는 데 허투루 하지 않는 김서형의 섬세한 열연이 빛났다. 이 가운데 끊임없이 대사를 분석, 연구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연기 생각을 잠시도 쉬지 않는 김서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한장면 한장면 만전을 기하며 현장을 이끈 김서형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대변하고 있다. 여기에 '서윗'함을 부르는 김서형의 다정다감한 면모가 보는 이들을 흠뻑 빠져들게 하고 있다. 상대 배우와 스태프들 앞에서 달달한 눈빛과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김서형의 '언니美(미)'가 포착돼 훈훈함을 더한다. 호탕하게 웃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눈빛이 돌변, 베테랑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마인'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김서형이 어떤 피날레를 장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4 13:19
연예

'마인' 베일벗는 이현욱 죽음의 열쇠

'마인' 이현욱의 죽음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에서 한지용(이현욱)의 죽음으로 인해 서희수(이보영), 정서현(김서형)을 비롯한 효원家(가) 사람들이 용의 선상에 오른 가운데 사건 발생 당일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장 긴밀한 연결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간 접촉한 적 없던 한지용과 엠마 수녀(예수정)의 대치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살벌한 눈빛으로 엠마수녀 어깨를 휘어잡은 한지용의 태도가 경악을 자아낸다. 앞서 한지용을 돌봐주지 못한 부채 의식이 있다고 밝힌 것처럼 엠마 수녀는 안하무인의 행동을 감내하고 있어 그녀가 가진 죄의식 깊이를 가늠케 한다. 이어 효원家 저택 내에서 비밀리에 접선 중인 정서현과 이혜진(옥자연 분)의 만남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지용이라는 공통의 적을 두고 한 배를 탄 그녀들이 또 어떤 새로운 플랜을 짜고 있을지 혹은 그의 죽음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지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사건 발생 당일인 한수혁(차학연)과 김유연(정이서)의 약혼식 현장이 가장 이목을 집중케 한다. 행복해 보이는 당사자들과 달리 눈빛에 생각이 많아 보이는 서희수, 언제나 그렇듯 포커페이스를 유지 중인 정서현에게서 한지용 죽음에 얽힌 어떤 전조도 파악하기 어렵다. 건강 상태가 악화된 듯 비틀거리는 한회장(정동환), 부축 중인 양순혜(박원숙)까지 모두가 기뻐야 마땅할 집안 행사 날 곳곳에서 포착된 수상한 정황들이 또 한 번 한지용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가중하고 있다. 특히 단순 심장마비로 처리될 뻔 했던 한지용 죽음은 엠마 수녀의 진술로 인해 살인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효원家 한지용과 관련 있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용의자로 의심 받으며 시청자들도 함께 추리에 나서고 있는 상황. 게다가 모두가 한지용을 해하고 싶어 할 원한들이 충분하기에 범인 추적은 더욱 오리무중으로 빠지고 있다. 이에 마지막을 향해갈수록 ‘마인’을 향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중이다. 14회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단서가 발견될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또 한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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