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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BTS 맏형 진, 제이홉 전역현장 직접 방문 뜨거운 포옹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제이홉(본명 정호석)의 전역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진은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소재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전역하는 제이홉을 맞이하러 현장을 방문했다.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제이홉이 전역하는 날 납치를 해서 바로 콘텐츠를 찍는 것은 어떨까 싶다”고 밝힌대로 진은 현재 자신을 제외하고 전원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을 대표해 제이홉의 위병소 통과 현장을 지켜봤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연천군 제5보병사단에서 진이 전역할 때는 제이홉이 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아간 바 있어 이날 진의 마중도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날 붉은 정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현장을 찾은 진은 위병소를 통과해 나온 제이홉과 뜨거운 포옹을 하고 커다란 꽃다발을 안겨주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팀 내 두 번째로 입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왔다. 그는 복무 기간 동안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특급전사 표창을 받고 조기진급 하는 등 성실한 복무로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해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전역을 한 달 남겨둔 지난 9월엔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말년병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라며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다. 떳떳하구요”라고 소회를 전했다.이날 전역으로 제이홉은 지난 6월 전역한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 ‘군필’ 멤버가 됐다. RM, 지민, 뷔, 정국은 현역 복무 중으로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10:31
뮤직

방탄소년단 RM “해버리고 싶은 말 많지만…군 생활 반환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RM은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벌써 저 서른이다. 스스로조차도 종종 하잘것없다고 느꼈던 이날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고맙다”며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고 인사했다.이어 “불가에 이런 말이 있다. 너는 오직 너 스스로를 등불 삼아 의지하며 살라. 멀고 먼 화천에서 마음이 위태롭거나 이유 없이 분노가 치밀 때면 이 말을 떠올린다”며 “지금 이 순간 해버리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오늘은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할까 한다”고 적었다. RM은 “‘RPWP(혹은 그 다큐멘터리ㅡ)’처럼 더 아름답고 멋진 방식으로 토로할 때와 장소가 반드시 있을 거다. 지금 여기가 아닌 곳”이라며 “제 군 생활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논산 훈련소에서 3km 뜀걸음을 할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그 반환점이다. 무상하다”고 말했다.끝으로 RM은 “눈이 쏟아지고 해가 바뀌고 날이 또 따스해지고 벚꽃이 핀 다음에 그다음에 씩씩하게 찾아뵙겠다. 좋은 날, 좋은 말들과 좋은 마음. 부디 건강만 하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한편 RM은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 10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20:48
스포츠일반

"팬분들에게 감사" 올림픽 성화 파리 입성, BTS 진 루브르 구간서 봉송 참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김석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15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 중심 루브르 박물관 앞에는 BTS 진의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을 보려는 팬들로 북적였다.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은 지난 5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시작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진이 루브르 구간에서 첫 번째 주자로 성화를 봉송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를 현장에서 지켜보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성화를 전달받은 진은 루브르 박물관 주변 약 200m를 이동했다. 그는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성화를 봉송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BTS 팬클럽) 여러분들,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 맞춰 파리에 입성한 올림픽 성화는 이틀간 파리 곳곳을 누빈 뒤 지방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파리로 돌아올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은 현지 기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은 모두 22개 종목, 선수 144명을 파견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5 07:01
연예일반

BTS 진, 교복 셀카 공개…빛나는 비주얼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교복 셀카를 공개했다. 진은 8일 자신의 SNS에 교복을 입고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진은 ‘김석진’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는 교복을 입고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 아직은 짧은 머리에 동안 외모 덕분에 실제 학생 같은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수수한 교복 패션에도 빛나는 미모가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진은 이날 모교를 기습 방문해 콘텐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에는 진의 등장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남고 후배들의 음성이 담겨 화제가 됐다. 한편 진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낙점되는 등 전역 후 전방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8 23:27
스포츠일반

‘역시 월드스타’ BTS…맏형 진, 파리서 성화봉송

방탄소년단(BTS) 진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진은 지난달 12일 BTS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하반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올림픽 성화 봉송까지 맡게 됐다. 진이 성화 봉송에 참여한게 된 것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BTS의 인기와 10년 동안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해온 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앞서 BTS 멤버 정국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개막전 공연에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7.02 14:43
연예일반

BTS 진, 전역 후 첫 예능 ‘푹다행’ 출연..”최근 촬영 마쳐, 방송일 미정” [공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전역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1일 ‘푹다행’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진이 최근 ‘푹다행’ 촬영을 마쳤다”며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진은 지난달 12일 1년 6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번 ‘푹다행’의 출연은 전역 후 출연하는 첫 예능프로그램이다. ‘푹다행’은 지난 2020년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이끈 ‘안촌장’ 안정환이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하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리얼리티다. ‘푹다행’은 지난 4월 첫방송 후 평균 5%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1 15:47
연예일반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BTS 진, 하반기 컴백 암시? [왓IS]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전역 후 ‘열일’ 근황을 전했다. 진은 30일 위버스에 글을 남기고 전역 이튿날인 지난 13일 진행한 허그회 이후의 일상을 소개했다.진은 현재 병장으로 복무 중인 제이홉을 향해 “이야 (제이)홉아 얼마 안남았구먼~. 너도 나와서 열심히 해라. 나 전역하고 딱 하루 쉬었다”고 말하며 전역 후 바쁘게 지낸 일상을 언급했다. 이어 진은 팬들에게 “저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에서 세운 제 계획 착착 진행중입니다. 최대한 얼굴 많이 비추면서 본업도 하기.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 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주쎄용~”라고 말했다. 진이 녹음 및 예능 촬영한 결과물들이 몇 달 뒤 공개될 예정이라고 직접 밝힘에 따라 일찌감치 점쳐젔던 그의 하반기 컴백 계획이 비공식 오피셜(?)로 확인 된 셈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전역 전 비활동기 동안 녹음하고 촬영해 온 무수한 결과물들을 전역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팀 활동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있다. 진은 지난 12일 1년 6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그는 전역 이튿날인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에 참석, 1000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과 허그회를 진행했고 4000명의 아미들을 직접 만났다. 진 외에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진에 이어 제이홉이 오는 10월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내년 6월 전역 및 소집해제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30 16:35
연예일반

박명수 “BTS 진, 전역 축하 전화..바쁘니까 끊으라고” (‘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전역을 축하하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명수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BTS 진이 제대했는데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진에게 축하한다고 따로 전화도 했는데 바쁘니까 끊으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과의 친분을 믿지 않는 분위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진짜다. 친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면 흠집 한 번 낼 생각”이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또 “다시 한번 축하한다. 진 전역을 축하하는 것은 세 달간 하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 처음으로 제대하게 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14:13
연예일반

BTS RM “군 복무 중 맞이한 데뷔 11주년, 멤버들 사무치게 그리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군 복무 중 맞이한 데뷔 11주년 소감을 전했다. RM은 1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비롯해 멤버 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멤버들과 오랜만에 회동을 가진 데 대해 언급했다. RM은 먼저 지난 달 발매된 솔로 미니 2집에 대해 “오롯이 나 스스로 솔직하고자 발버둥친 앨범”이라며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어주시면(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RM은 이어 “3일 전 진 형이 드디어 전역을 했다. 나 재미있자고 색소폰도 가져가 불었지만 실은 만감이 교차했다”고 진의 전역식 현장에서 색소폰 연주을 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먼저 가서 많이 외롭고 힘들지 않았을까, 어땠을까. 1년 6개월은 여기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 우리는 지금 형의 과거를 살고 있는 중”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부대 밖으로) 나와보니 역시 바깥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더라”며 “다들 내 부재와는 상관 없이 잘 살아가고 있구나, 잘 흘러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다소 헛헛한 기분도 들지만 무엇보다 정말 오랜만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 한잔하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RM은 또 “진 형이 늘 ‘멤버들 엄청 보고 싶다. 너희도 그럴 거다’라고 얘기하곤 했다”며 “뿔뿔이 흩어져 강원도 어딘가에 살아 보니 사무치게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멤버들) 얼굴을 보고 얘기하니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들, 내가 돌아와야 할 곳,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깨닫게 됐다”며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군 복무 중 짧았던 만남의 소중함을 드러냈다.RM은 “내년 12주년에는 다들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그리워서 그리고 그려서 그립다”면서 “먼저 여러분의 품에 안긴, 안길 진 형과 홉이(제이홉)에게 뒷일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RM은 “아직 많은 분이 저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 주고 사랑해주신다는 것만 깨닫고 간다”며 “늘 그랬듯 그저 멤버들과 여러분을 생각하며 또 하루하루 잘 지내보겠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초여름을 기약하며”라고 덧붙였다.이 글에 앞서 RM은 개인 SNS에 “잊어버리면 안 돼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찍은 셀카 한 장을 게재하기도 했다.RM은 지난해 12월 지민, 정국, 뷔와 함께 현역 입대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은 이들이 전역하는 내년 6월 이후 가능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6 09:14
연예일반

[BTS 페스타] “수고했다 김석진!”… 진, 아미들 울컥하게 한 1시간 [종합]

“아미들의 빛이 되겠다.”방탄소년단 진이 1년 6개월 공백기 동안 기다려준 아미들에게 이같이 외쳤다. 그는 행사 당일에 녹음부터 무대 준비를 할 정도로 시간이 부족했지만 “아미들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진심을 보였다.13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BTS 페스타’ (이하 ‘BTS 페스타’) 행사 일부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 개최됐다. 아미들은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도 전에 전역한 진을 위해 “수고했다 김석진”을 외치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앞서 진은 오후 3시부터 1부 ‘진스 그리팅’을 통해 1000명의 아미들을 만나 허그회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됐다. 진은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슈퍼참치’, ‘Moon’을 연달아 열창했다. 시작부터 특별했다. 2부 무대 오프닝은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우주선을 재해석해 공연장 전체를 우주 공간으로 꾸며 아미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진은 자전거를 타고 본부대에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역 후 아미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진은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아미들 역시 반가운 마음을 담아 응원봉을 힘차게 흔들었고, 순식간에 장내는 보랏빛으로 물들었다.진은 “아미들 너무 보고 싶었다. 드디어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면서 “1년 6개월 동안 노래도 안 불러서 아미들 함성소리 들으면 노래를 제대로 못 부를까봐 눈감고 했다”고 귀여운 고백도 했다. 그러자 관객석에서는 “귀여워!”, “괜찮아!”, “잘생겼다 김석진!” 등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최근 유행한 댄스 챌린지부터 ‘잇진’(EATJIN) 별명에 걸맞은 먹방까지. 방탄소년단 ‘진’이 아닌 인간 김석진을 엿볼 수 있는 친근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진은 멤버 정국의 솔로곡 ‘세븐’ 무대도 짧게 선보였는데, 아미들 반응이 뜨거워 앵콜 무대도 했다. 그는 “용캐 안 틀리고 다 했다. 정국이 한테도 보여주고 싶다”고 뿌듯해했다. 지난 2021년 12월 4일 진 생일 기념으로 발매한 ‘슈퍼참치’는 이날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였다. 참치가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단순한 안무가 관전 포인트였다. 진은 1절까지만 있는 ‘슈퍼참치’ 곡에 2절을 만들었는데, 진 특유의 유쾌함이 느껴지는 가사였다. 팬들 역시 중간중간 웃음과 함께 슈퍼참치!’라고 외치며 노래에 호응했다. 진은 마지막 노래인 ‘문’으로 전역 후 공식적인 첫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미를 달의 시점에서 바라본 지구에 빗대어 표현한 곡인 만큼, 아미를 향한 진의 애정어린 눈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오늘(13일)이 전역 후 다음 날이라 행사 당일에 급하게 무대를 준비했다.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더라도 예쁘게 봐주셨길 바란다”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저도 아미들 곁을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겠다”고 전했다. 행사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진이 아미들을 향한 진심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 행복한 마음에 눈물을 훔치는 아미들도 있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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