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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어마어마한 의리…송혜교, 이번엔 엄정화 사업 응원

배우 송혜교가 엄정화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하며 그의 새 사업을 간접 홍보했다.송혜교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물 받은 커피 티백 사진을 올리며, 엄정화를 해시태그했다. 해당 커피 티백은 엄정화가 최근 시작한 ‘엄메이징 슈퍼마켓’의 첫 번째 제품이다.앞서 엄정화는 개인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를 통해 언니, 동생과 가족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엄정화는 브랜드 ‘엄메이징 슈퍼마켓’을 소개하며 “내 동생, 언니가 만든 브랜드다. 소스, 수프 등을 만들었는데 둘이 하니 역부족이더라. 그래서 내가 합류하게 됐다. 우리 세 자매가 함께 멋지게 끌어가 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첫 제품은 커피 티백”이라고 알리며 “커피를 만들다 보니 미술관과 콜라보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송혜교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노희경 작가 신작으로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19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다. 송혜교 외 배우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0:33
예능

‘응팔’ 진주가 걸 그룹으로... 김설, 서혜진 PD 신작 ‘언더피프틴’ 출연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출신 김설이 걸그룹에 도전한다.10일 ‘언더피프틴’ 공식 SNS에는 참가인 59인의 프로필이 공개됐다. 이 중 김설은 단발머리에 하얀색 브라우스를 입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그의 포지션은 ‘멀티’라고 표시돼 있으며 ‘국민 아역배우 걸그룹 도전기’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로, 나이를 뚫는 실력과 끼를 장착한 5세대 걸그룹 육성 오디션이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최초로 기획해 ‘K-트롯 돌풍’을 이끈 서혜진 대표가 독립 후 설립한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제작한다.‘언더피프틴’은 MBN에서 2025년 공개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18:51
영화

제75회 베를린영화제 개막, 홍상수·김민희 참석하나…봉준호 ‘미키17’ 첫선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3일 6시(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를리날레팔라스트에 열리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을 포함해 총 7편 초청, 8편 상영된다.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건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장편 섹션에 초청받았다. 지난 2008년 ‘밤과 낮’으로 처음 베를린을 찾은 홍 감독은 지금까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 총 8번 베를린영화제에 초대받았다. 이중 ‘물안에서’를 제외한 7개 작품이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홍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등 통산 다섯 개의 은곰상을 받았다. ‘그 자연이 내게 뭐라고 하니’는 오는 20일 첫 상영되며, 홍 감독은 현지 일정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출국할 예정이다. 홍 감독의 불륜 상대이자 최근 ‘임신설’에 휩싸였던 김민희의 동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도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됐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작품으로,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SF물이다. 스페셜 갈라 섹션은 대중적인 장르영화를 주로 선보이는 부문으로, 지난해 ‘범죄도시4’가 이 부분에 초대받았다. 오는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는 ‘미키 17’은 15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현재 ‘미키 17’ 프로모션 차 영국에 체류 중인 봉 감독은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독일로 이동할 예정이다. ‘설국열차’ 이후 11년 만의 베를린 행이다.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는 스페셜 섹션에 초청받았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핏빛 대결을 그렸다. 민 감독이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는 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민 감독과 이혜영, 김성철과 함께 16일 열리는 ‘파과’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한예리, 김설진이 출연하고 강미자 감독이 연출한 ‘봄밤’,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이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포럼 섹션은 영화 매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봄밤’은 알코올중독에 빠진 영경과 류머티즘 환자 수환이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서로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폭력의 감각’은 반공법이 시행되던 박정희 정권 당시 검열을 받은 반공 영화를 소재로 했다.비디오아트 및 설치 작품과 퍼포먼스를 대상으로 한 포럼 익스팬디드 섹션에는 설치 영상 ‘창경’(감독 이장욱)과 다큐멘터리 ‘광합성 하는 죽음’(감독 차재민)이 초청됐다.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이 공동 연출한 단편 영화 ‘파란만장’은 단편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영된다. ‘파란만장’은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금곰상 수상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3 16:24
영화

노희경의 보석함…송혜교·공유→이하늬 ‘천천히 강렬하게’ 캐스팅 공개 [공식]

배우 송혜교,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가 노희경 작가의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10일 넷플릭스가 밝혔다.‘천천히 강렬하게’(가제)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본은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라고 불리는 ‘우리들의 블루스’,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하트 투 하트’ 등 매 작품마다 완성도와 재미, 개성을 담아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궁금증을 더한다. 캐스팅 또한 더할 나위 없이 강렬하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화 ‘검은 수녀들’ 등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송혜교가 또 한 번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그가 연기할 민자는 어린 시절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누구보다도 단단한 내면을 가지게 된 인물이다.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가던 와중, 한국 음악 산업에서 기회를 엿보고 과감하게 몸을 던진다. 특히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송혜교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높아진다.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공유는 동구 역을 맡았다. 동구는 민자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며 함께 자란 친구이자 훗날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되는 인물.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지만 민자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지고지순한 성품을 지녔다. 공유가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이윤정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조명가게’로 연기력을 재조명받은 김설현은 어린 시절부터 민자와 애증의 관계로 엮이게 되는 민희 역을 맡았다. 김설현은 민희를 통해 순진무구한 모습부터 똑 부러지면서도 반항적인 모습까지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로 노희경 작가와 다시한번 함께 하는 차승원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길여 역으로 분했다. 길여는 그의 손을 거쳐 간 가수들은 모두 성공시킨 음악계의 큰손으로, 차승원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열혈사제’ 시리즈로 사랑받는 이하늬는 민희의 엄마이자 가수를 꿈꾸는 양자 역으로 분한다. 넉넉지 않은 형편과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09:42
드라마

‘조명가게’ 김설현 “‘슬펐다’ 반응, ‘나 잘했구나’…연기에 점점 진심 돼” [IS인터뷰]

“잘 소화한다면 정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단 생각이 확 들었어요.”섬뜩하면서도 보면 볼수록 슬프고 처연하다. 배우 김설현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이전에는 보여준 적 없는 낯선 얼굴을 선보인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설현은 작품에서 흰옷을 입고 밤마다 버스 정류장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지영을 연기했다.지영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지는 ‘조명가게’에서 가장 처음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김설현은 공포스럽고 으스스한 ‘조명가게’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소복 입은 귀신같은 비주얼로 공포스럽게 등장하는데 후반부로 가면 버스 사고를 당한 연인 현민(엄태구)이 죽은 줄 알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비극적인 인물임이 드러난다. 연인을 두고 맘 놓고 떠나지 못하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존재다. 김설현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영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힘들었다”며 “지영이 청각장애를 갖고 있기도 하고 (초반부에는)장르적 특성 때문에 감춰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5부 이후부터는 그게 확 나타나야 해서 그 간극의 정도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고 어려웠던 과정을 털어놨다.“지영이 작품에 첫 등장하는 캐릭터여서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인 극의 톤을 잡는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저 사람이 귀신인가, 현민을 죽이려는 살인마인가 이런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신경 썼어요.” 김설현은 작품 공개 이후 매일매일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며 반응을 찾아본다고 수줍게 말했다. 그는 “매작품마다 이러긴 했는데, 이번 드라마가 특히 반응이 좋았다. 주변에 보라고 먼저 말하지 않아도 ‘잘봤다’, ‘슬펐다’고 연락이 와서, 내가 잘 소화하긴했구나 목표했던 지점을 이뤘구나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는 “‘(설현) 언제 나와 했는데, 그 여자가 설현이었어?’, ‘설현 아닌 줄 알았다’는 반응이 기분 좋았다”며 “이 드라마를 (이전 작품보다)더 열심히 하거나 되게 특별히 더 연구하거나 그러지 않았는데 캐릭터도 이야기도 감독님도 너무 잘 만나서 연기도 잘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조명가게’는 배우 김희원의 첫 연출작으로도 화제가 됐다. 김희원과의 작업에 대해 김설현은 “일단 연기하기 전에 더 긴장했다. 하나하나 뜯어볼 거 같고 들킬 거 같았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점을 보시고 짚어주셔서 고치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김 감독님은 모든 연기를 직접 다 해보세요. ‘내가 해봤는데 이 부분이 안 되더라, 너는 어떠니’라고 함께 고민해 주시는 부분이 좋았어요. 배우들이 자기 연기에 만족하는 작품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시는데, 정말 배우들도 각자 다 만족했던 것 같아요.”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김설현은 같은 해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연기 활동도 동시에 시작, 어느덧 12년 차 배우가 됐다. 연기에 대해 김설현은 “점점 더 잘하고 싶고, 점점 더 진심이 되어간다”고 진중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촬영이 끝나갈 때쯤엔 연기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다가도 조금 쉬다 보면 알 것 같았던 게 휘발된다. 그래서 빨리 다음 작품을 하고 싶어진다”고 열정을 드러냈다.“배우라는 직업은 언제나 선택을 받아야 하잖아요. 이 기다림이 어렵구나란 생각을 많이 해요. 이 시간을 잘 보낸 저를 칭찬해 주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31 06:05
드라마

‘조명가게’ 김설현 “많이 고민한 작품, 찾아준 분들께 감사” 종영소감

배우 김설현이 ‘조명가게’에서 뭉클하고 소름 돋는 연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김설현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수상한 손님 이지영 캐릭터로 분해 호평을 이끌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장르물 첫 도전에 나선 설현은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하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4회: 이미지 변신 제대로 한 김설현김설현은 1회에서 조명가게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영은 버스 정류장 벤치에서 김현민(엄태구)을 항상 기다렸고 그의 불안한 시선과 어둠이 드리워져 있는 낯빛이 극의 공포감을 조성했다.지영은 비가 오는 밤 현민의 집을 따라가는가 하면 그의 집에 들어가 캐리어에서 뾰족한 도구를 꺼내는 등 미스터리한 행동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눈빛부터 표정, 대사까지 극 중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김설현의 열연은 분위기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5~6회: 드디어 드러난 김설현의 존재지영은 연인 관계였던 현민이 자신을 만나러 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현민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슬픔에 빠진 지영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민은 살아있었고, 이를 안 지영이 다급히 살기 위해 바둥거렸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살려고 움직이는 그의 간절함, 현민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떠올리는 지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계속해서 바느질했던 지영의 모습 또한 시청자에게 소름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현민의 찢어진 배를 봉합하는 바느질로 가슴 아픈 사랑을 표현한 김설현의 열연이 먹먹함을 안겼다.# 7~8회: 김설현, 섬세한 감정 연기의 향연지영은 현민 앞에 계속 나타났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에게 서러움이 폭발했다. 이내 지영은 현민이 타고 있던 버스에 올라타 그에게 울분을 토하는가 하면 아직 죽지 않은 그를 조명가게로 보내기 위해 설득했다. 그에게 이별을 고하는 지영의 아픔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김설현은 “모든 연기가 어렵겠지만, 특히 이번 ‘조명가게’는 많이 고민했던 작품이었다. 오래, 그리고 깊게 연구한 만큼 보람 있는 작품이라 나에게 있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작품이 됐다. 지금까지 조명가게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아낌없이 선보인 김설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22:14
영화

역시 강풀…‘조명가게’, 올해 가장 많이 본 韓 콘텐츠 등극

‘조명가게’가 ‘무빙’을 잇는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20일 디즈니플러스에 따르면 ‘조명가게’는 올해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최다 시청작에 등극했다. 디즈니플러스 론칭 이후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에는 ‘무빙’ 이후 가장 높은 시청수를 기록했다.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순차 공개된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빙’ 신드롬의 일등 공신인 강풀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이번에도 강 작가가 직접 각본에 참여했다. 연출은 배우 김희원이 맡았으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등이 열연을 펼쳤다.장르적 매력은 물론, 반전 서사에 감동까지 더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조명가게’는 현재 디즈니플러스에서 전 회차 만나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19:50
영화

[IS포커스]‘배우’ 설현, 다시 보고 들을 ‘조명가게’

핏물이 뚝뚝 흐르는 큰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그를 다시 보게 되고, 다시 듣게 된다. ‘조명가게’ 속 배우 설현이 그 주인공이다. 그간 그에게선 본적 없던 섬뜩하고도 애절한 캐릭터로 ‘아이돌 설현’을 지우고 ‘배우 김설현’을 새로 썼다.18일 최종화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에 해당하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지난 4일 첫 공개된 에피소드 네 편에서 설현이 연기한 지영은 등장부터 궁금증을 일으키는 존재다. 어두운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파리한 얼굴로 한 남자를 기다린다. 심지어 비에 흠뻑 젖어도 매일 같은 자리에서 나를 알지 못하느냐고 묻는 그 차분한 목소리에 남자 현민(엄태구)도, 시청자도 그 존재를 홀린 듯 따라간다. 전형적 도시 괴담 같은 출발과 긴장감이 높아지는 전개 속 지문 대신 손톱이 자리한 지영의 손이 드러나는 장면은 놀라움을 안겼다. 이는 화제성으로 이어져 디즈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조명가게’ 클립 영상 중에서도 가장 높은 조회수인 17만 회를 기록했다. “설현이 이토록 무서울 수 있었나”라는 것이 지배적인 감상평이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영상과 달리 웹툰을 볼 때 독자는 칸에 묘사되지 않은 공백을 상상하며 읽는다. 따라서 실사화 작품의 배우들은 사람들이 상상할 만한 것들을 보편적으로 볼 수 있도록 연기해야 한다”며 “‘조명가게’는 그런 캐릭터 해석이 돋보인 작품이다. 특히 설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설현은 과거 연기력에 대한 지적을 받은 적도 있는데 이번 작품에선 목소리 톤부터 시작해서 일정한 자신의 존재감과, 특이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 냈다”고 평했다. 앞선 회차에서 설현의 이미지 변신이 그려졌다면 지영의 전사가 다뤄지는 5~6회에선 설현의 두터워진 표현력이 돋보인다. 알고 보니 지영과 현민은 현민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을 키우던 연인 관계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회상 장면 속 밝고 청순한 모습보다도 가장 큰 반전은 지영이 농인이라는 점이다. 설현에게서 처음 듣는 냉랭한 목소리는 사실 극중에선 들릴 리 없는 것이었다. 현민이 탄 버스 사고를 목격하고 119에 다급하게 전화를 걸지만, 언어가 되지 못하는 애끓는 소리만을 내다 뛰쳐나가는 지영의 간절함을 설현은 실감 나게 표현했다. 또 웹툰의 메시지를 풍성히 만든 연출 속 지영은 호러와 휴먼 드라마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 작품의 코어로 기능했다. 현민을 위해서라면 망설임이 없는 지영을 바느질이라는 행위로 힘차게 표현하는 설현은 잔혹하면서 애틋하다.실제로 설현은 지영의 캐릭터에 매체적 특성을 고려해 접근했다. 공개 전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웹툰은 이미지라 목소리 톤은 나오지 않아서 저만의 해석으로 연기했다”면서 “목소리도 평소보다 낮추려고 했다. 감독님과 따로 만나 연습도 해보며 캐릭터의 톤을 잡아갔다”고 설명했다. 설현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2012)로 데뷔해 올해로 연기한 지 12년 차다. 최근에도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했으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하지만 ‘뒤태 설현’으로 한 시대를 사로잡은 아이돌 시절 활약을 뛰어넘을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엄태구와 첫 연인 호흡을 맞췄던 영화 ‘안시성’에선 화려한 액션까지 선보였으나 관객의 몰입을 끌어내기는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그러나 이번 작품으로 설현은 ‘인생캐’를 하나 적립하며 글로벌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17일 기준 ‘조명가게’는 디즈니플러스 TV 시리즈 글로벌 3위를 기록, 공개 3주 차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원작자이자 각본을 담당한 강풀 작가는 설현의 싱크로율에 대해 “현장에서 진짜 지영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 작품으로 감독 데뷔한 배우 김희원 또한 “첫인상은 시골 소녀 같았다. 그런 인상의 친구가 여러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캐스팅 했다”며 “이번에 보니 배우를 꼭 해야 하는 사람이었다”고 극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9 05:46
영화

“반전 엔딩 선사”…‘조명가게’ 외신 호평 속 오늘(18일) 마지막회 공개

‘조명가게’가 해외 언론의 폭발적 호평 속 마지막회를 공개한다.디즈니플러스는 18일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의 마지막 에피소드 7, 8회를 공개한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앞선 4일 베일을 벗은 1~4회에선 미스터리한 공포 장르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좌중을 압도했다. 이어 지난주 공개된 5~6회에서는 반전을 일으키는 서사로 극적 재미를 더해 높은 몰임감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에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외신들은 ‘조명가게’를 향한 극찬을 쏟아냈다. 미국 포브스지는 “집중해서 봐야 할 캐릭터들이 많다. 이는 시청자들이 작품을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보게 만드는 요소”라고 전했고, 뉴욕포스트 리뷰 전문 매체 디사이더는 “강풀 작가의 독특한 스토리텔링 방식과 흥미를 자극하는 설정을 갖췄다”고 감탄했다.이외에도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마주하는 장면들은 인상적. 삶과 죽음의 사이에 있는 자들의 묘사 방법이 굉장히 좋았다”(브라질 IGN Brasil), “미스터리 속 공포가 잘 숨겨져 있는 흥미로운 시리즈”(브라질 Omelete), “시청자들을 열광시키는 스토리. 반전 엔딩을 선사”(일본 Web The Television) 등 다수의 외신이 ‘조명가게’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 측은 이날 8회 예고 스틸도 함께 공개했다. 스틸 속 두 손을 마주 잡은 지영(김설현)과 현민(엄태구), 꼭 껴안은 채 서로를 달래는 유희(이정은)와 현주(신은수), 눈물을 쏟아내는 선해(김민하)와 혜원(김선화), 지웅(김기해)을 업고 길을 찾는 승원(박혁권) 등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물들의 모습은 ‘조명가게’가 선사할 뭉클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8 08:32
영화

설현, ♥엄태구와 영화관 데이트…피 뚝뚝→꿀 떨어질 ‘조명가게’

‘조명가게’ 김설현과 엄태구의 달콤한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다.10일 디즈니플러스는 시리즈 ‘조명가게’ 6회 예고 스틸을 공개했다. 지금까지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무드로 달달함이 흘러내리는 김설현과 엄태구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회 엔딩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캐리어를 끌고 현민(엄태구)의 집에서 나오는 지영(김설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섬찟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두 사람이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지영과 현민은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 과연 이들의 사연이 무엇일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느 연인과 마찬가지로 서로 기대어 평화롭게 영화를 관람하거나 서로의 소리를 느껴보는 순간, 그리고 벚꽃잎이 휘날리는 봄날 서로를 발견하고 환하게 웃는 지영과 현민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달달함과 사랑이 느껴져 긴장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녹아내리게 만든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무빙’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작이자 배우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는 11일 5, 6회가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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