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9건
예능

김대호 “더 열일해야”…8억 2천 ‘캠핑 주택’, 새 보금자리 낙점 (‘홈즈’)

아나운서 김대호가 ‘호장마차’를 뒤로하고 새 보금자리로 8억 2천만 원 주택을 선택했다.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MBC 아나운서 오승훈과 장동민 그리고 가수 육중완과 김대호 아나운서의 친동생 김성호가 매물 찾기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으로 등장한 김대호는 “방송을 통해 집이 공개된 이후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왕래가 잦다”며 자신만의 공간을 갖기 위한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김대호는 원하는 매물 조건으로 “집 구조가 독특하면 독특할수록 좋다. 옷이 잘 안 말라서 순간 순간 쉰내가 나는 것 같아서 채광이 좋으면 좋겠다”며 지역은 은평, 서대문, 종로로 자전거로 1시간 이내 출퇴근 거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텃밭, 마당이나 호장마차 같은 꾸밀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예산은 7억 원대라고 덧붙였다.매물 찾기에 나선 오승훈과 장동민, 육중완은 종로구 구기동과 종로구 부암동, 은평구 신사동, 종로구 평창동의 주택을 둘러봤다. 이중에서 김대호는 은평구 신사동의 집을 선택했다. 집주인이 직접 올 리모델링을 마친 집으로, 층고가 높은 2층 구조에 미니 텃밭과 미니 수영장도 마련돼있다. 무엇보다 마당 한편에는 기본옵션으로 주어지는 카라반이 세워져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이 집으로 결정한다면, 집보다 카라반에 더 오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마음에 들어했다. 김대호의 동생이 “형이 이런 감성 조명을 좋아한다”, “우리 형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듯 김대호의 최종 선택을 받게 됐다. 다만 가격은 매매가 8억 2천만원. 김대호는 대출금 생각에 “얼마나 더 일해야”라면서도 해당 주택을 선택했다. 김대호는 “사실 예산이 너무 넘쳤다. 그런데 집이 마음에 들면 결국 무리하게 되더라”라며 “더 열심히 일하자 생각했다. 직장인이라 회사까지의 거리가 가까운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07:28
예능

김대호 “방송으로 집 공개… 집 앞에 가방 갖다 놔” (‘홈즈’)

김대호 아나운서가 방송에 출연한 후 고충을 밝혔다.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MBC 아나운서 오승훈과 장동민 그리고 가수 육중완과 김대호 아나운서의 친동생 김성호가 매물 찾기에 나섰다.이날 방송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김대호는 “방송을 통해 집이 공개된 이후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왕래가 잦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경우도 있다. 술을 먹다가 가방을 놓고 간 것 같다. 다음 날 집 앞에 가방이 놓여져있었다. 짐도 늘어서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원하는 집이 나오면 눈여겨보기만 했다. 그게 다다. 시간이 없어서 일일이 확인을 못한다”고 덧붙이며 ‘홈즈’에 의뢰인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6 00:03
예능

‘나 혼자 사는’ 김대호, 7억원 대로 이사하나… “전봇대 맘에 들어” 이색 취향 (‘홈즈’)

김대호 아나운서가 ‘구해줘! 홈즈’ 의뢰인으로 출연해 7억 원대 이사할 집을 찾는다.5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MBC 아나운서 오승훈과 장동민 그리고 가수 육중완과 김대호 아나운서의 친동생 김성호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 방송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김대호는 방송에서 집이 공개된 이후, 쉼터가 아닌 일터가 됐다고 고백하며 온전한 내 공간을 갖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는 바쁜 스케줄로 임장할 시간이 부족해 ‘홈즈’에 의뢰를 하게 됐다고 밝힌다. 지역은 은평, 서대문, 종로를 선호하며, 독특한 구조의 집이 좋다고 말한다. 그는 평소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고 밝히며,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1시간 이내의 지역을 바랐다. 또, 배달 앱을 켰을 때, 맛집이 많길 바랐으며, 텃밭과 마당과 호장마차 공간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산은 최대 7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복팀에서는 오승훈 아나운서와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가수 육중완과 김대호 아나운서의 친동생 김성호가 대표로 출격한다. 양 팀의 코디들은 덕팀의 매물을 보기 위해 은평구 신사동으로 향한다. 울창한 산책로와 맞닿은 매물로 상암 MBC까지 도보 30분, 자전거로 17분, 차로 약 13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집주인이 직접 올 리모델링을 마친 집으로 널찍한 마당 한편에는 미니 텃밭과 기본옵션으로 주어지는 카라반이 세워져 있다. 카라반의 내부를 살펴보던 코디들은 부러운 시선을 감추지 못했으며, 김대호 역시 “이 집으로 결정한다면, 집보다 카라반에 더 오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내부는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으며, 감성적인 조명으로 꾸며진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의 동생은 “형이 이런 감성 조명을 좋아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욕실과 야외 테라스에서도 “우와~ 우리 형 스타일이에요”라고 말해 매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덕팀은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연립주택을 소개한다.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50분, 차로 30분이 소요된다고 말한다. 2020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곳으로 입구부터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넓고 화려한 드레스룸을 보던 김대호는 “저는 옷이 별로 없어서 드레스룸이 필요가 없다. 비바리움을 이곳에 둬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어, 코디들이 김대호에게 취향 저격 야외 테라스를 소개하지만, 김대호는 “저는 테라스에 있는 전봇대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이날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12:59
산업

노사 괴리 큰 포스코,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 현실화

포스코가 창립 55년 만에 파업 위기를 맞고 있다. 포스코 노조가 협력사조차 반대하는 무리한 인상안을 요구하면서 노사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기간에도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노사가 움직이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은 기본급 16만2000원(베이스업 9만2000원 포함) 인상, 일시금 600만원(주식 400만원, 현금 1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등을 담은 최종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포스코 노조는 최초로 제시한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등의 요구안을 고수하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한 상황이다. 10일의 조정 기간 이후 중노위에서 교섭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권을 얻게 된다. 노조가 지금의 무리한 인상안을 고집할 경우 포스코는 창립 후 처음으로 파업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의 파업 위기에 협력사들은 호소문까지 내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는 지난 12일 “포스코 노조가 협력사, 중소기업 등 주변 관계사들을 도외시하고 오로지 포스코 직원들만의 이익을 위해 단체행동을 진행하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협력사는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참담한 심정”이라며 “주변 관계사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고려해 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노조의 단체행동은 협력사뿐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수준이 상식 밖 수준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포스코 연봉 수준이 2022년 공시 기준으로 1인당 1억800만원이다. 평균 1억원이 넘는 고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자사주 100주 지급 등의 무리한 요구안을 고수하고 있다. 사측 계산에 의하면 노조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경우 1인당 9500만원의 임금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 이는 포스코 연간 인건비 총액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1조6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다. 포스코 노조는 힌남노 태풍으로 물에 잠긴 제철소를 135일 만에 정상화한 기적과 노고를 거론하며 인당 자사주 100주를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51만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1인당 5000만원 이상의 큰 돈이다.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은 “더 이상 무책임한 경영으로 직원과 국민, 그리고 지역사회를 외면하는 포스코 경영진을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18 07:00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김성호의 애절한 순애보 ‘내 사랑 매화’와 ‘재회’

60세가 넘은 연인들도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다는 사실을 노래로 몸소 증명한 트롯 가수가 나타났다. 1957년생인 가수 김성호는 지난 2018년부터 “그리운 사랑 보고픈 사랑 내 사랑 매화야. 영원히 시들지 않는 내 사랑 매화야”라고 ‘내 사랑 매화’(김성호 작사·오영산 작곡)를 애절하게 부르면서 매화를 찾고 다녔다.아무 설명도 없이 갑자기 자신을 떠나버린 여인을 매화라고 칭하는가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이 가수가 ‘재회’(김성호 작사·오영산 작곡)라는 신곡을 들고 필자를 찾아왔는데 함께 온 고운 여인을 가리키며 “이 사람이 바로 그 매화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것이었다.그 여인이 다소곳하게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십니까? 고매화입니다”라고 자신의 이름을 직접 말하고 난 다음에야 필자는 매화가 실제 인물이란 사실을 깨달았다.사랑하는 여인을 꽃에 빗대어 노래한 게 아니고 실제 이름이 매화였다. 김성호는 6년 전 고매화 씨가 갑자기 아무 얘기도 없이 자신의 곁을 떠나 애타게 찾아다니다가 ‘내 사랑 매화’의 노랫말을 써서 노래하면서 계속 찾아다녔다고 설명했다.6년 동안 ‘내 사랑 매화’를 부르며 찾아다녔지만 소식이 없다가 고매화 씨가 어느 날 유튜브에 오른 김성호의 ‘내 사랑 매화’ 동영상에 댓글을 달면서 연락이 닿았다. 어렵사리 재회한 두 사람은 다시는 헤어지지 않기로 다짐을 하고 경기 김포시에 꾸며놓은 보금자리에서 알콩달콩 삶을 꾸려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성호는 고매화 씨를 찾은 사실이 감격스러워 ‘재회’와 ‘자기야’의 가사를 써서 레코딩을 하기에 이르렀다.고매화 씨는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지난 2009년 탈북을 했다. 서울에서 모란봉실버예술단을 조직해 단장으로 활동을 하던 중 김성호와 사랑에 빠져 함께 살다가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가출해 천보산민족기도원에서 1년간 지내는 등 연락을 끊고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피치 못할 사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들림 증상이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밥을 먹지 못하고 잠을 자지 못하며 환청에 시달리는 지독한 신병을 앓았다고 한다.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되어야만 낫는다고 하는데 무당은 죽어도 될 수 없다면서 아무도 모르게 기도원으로 들어가 1년 간 기도만 드렸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폐를 끼치기가 싫었다. 간절한 기도 덕택인지 신병의 증상이 사라져 기도원에서 나왔다. 그러나 김성호에겐 연락을 않고 취직해 5년 간 홀로 살다가 운명처럼 연락이 닿아 다시 만나기에 이르렀다. 김성호는 신곡을 만드는 김에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곡 ‘우리는 한 민족’(김성호 작사·오영산 작곡)과 ‘우리 어머니’(김성호 작사·정원수 작곡)라는 곡도 새로 만들어 모두 네 개의 신곡을 발표했다.‘우리는 한 민족’은 ‘재회’처럼 고매화 씨를 다시 만난 기쁨에서 만들게 된 곡이다. ‘우리 어머니’는 지난 4월 부모님의 산소를 32년 만에 새로 모시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쳐 가사를 썼다고 한다.여러 개인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김성호는 지난 2017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27곡을 발표했다. 모두 고집스레 자신이 직접 작사한 곡들뿐이다.전북 순창군 산골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김성호는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글쓰기도 잘하고 좋아하는 편이어서 친구들의 연애편지를 대필해주곤 했다.중학교를 졸업하고 맨몸으로 상경했다. 서부역 뒤에 있던 대산자동차라는 정비공장에 취직해 정비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학교 다닐 때 줄곧 1등만 해서 초등하교 2학년짜리 사장 아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 역할도 했다.10년간 기술을 배워 2급 자동차 정비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독립해 홍은동에서 자동차부품 대리점을 운영했다. 10년 뒤에는 역촌동에서 자동차 정비공장을 차려 운영해 성공을 거뒀다.그러나 호사다마라고 1997년 큰 교통사고를 당해 장기간 투병생활을 했다. 요추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완쾌되질 않아 20년간 병마와 싸워야 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주유소를 운영하기도 했다.평소 노래를 좋아해 2000년 지인의 소개로 작곡가 차태일을 만나 자신이 쓴 가사들을 내놓으며 슬프고 애절한 노래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작곡가는 “빠른 트롯이 대세”라면서 의견충돌이 일어나 2017년에야 ‘천년 배필’ 등 11곡의 취입을 끝내고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8.30 05:55
경제일반

정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내일부터 재개

정부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면서,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일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최근 1%대로 낮아졌고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 변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는 한편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한다.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1만3000여명으로, 금요일 기준 3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일 연속 200명대이며, 사망자 수는 17명이다.김 제2총괄조정관은 "지난 1월 30일 시행한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이후에도 유행 감소 상황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지난해 10월 넷째 주부터 1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접종받았거나 감염됐던 분들의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미 확진됐던 분들도 다시 감염될 우려가 커졌다"며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자들은 이른 시일 내에 동절기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10 09:35
사회

1.5조 들여 구축 '재난안전통신망' 이태원 참사에 작동 안 돼

정부가 지난해 구축한 지자체, 소방 당국, 경찰 간 재난안전 통신망이 이태원 참사 당시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관리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은 버튼만 누르면 유관기관 간 통화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이번에는 그 부분이 잘 작동이 안 됐다"고 말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재난 관련 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소통하는 전국 단일 통신망으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필요성이 부각돼 지난해 구축 완료됐다. 정부는 이 통신망 구축에 1조5000여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구축 당시 4세대 무선통신기술(PS-LTE)을 기반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실 버튼만 누르면 통화그룹에 포함된 기관들이 다 연결해서 통화를 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그 부분이 작동이 잘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관 내부에서의 통화는 이 통신망으로 원활히 이뤄졌다. 가령 경찰 단말기는 현장에 1500대가 있었고, 그 단말기들이 동시에 통화했고, 소방과 의료기관도 마찬가지로 통화에 이 통신망을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기관 간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활용하는 훈련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태원 참사가 '육상 사고'로 분류돼 관련 경찰 112 신고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로 접수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해상에서의 사고는 성격상 재난이 될 우려가 커서 해경의 정보가 112를 거쳐 행안부 상황실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육상에서의 112 신고는 재난과 다른 측면이 있어 법 체계상 보고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윤희근 경찰청장은 심야에 잠들 때까지 참사 발생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당시 토요일 휴일을 맞아 본가가 있는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오후 11시께 잠이 들었다. 잠이 든 뒤인 당일 오후 11시32분께 경찰청 상황담당관에게 인명 사고 발생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나 확인하지 못했고, 20분 뒤 다시 상황담당관의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다. 이튿날인 10월30일 오전 0시14분 상황담당관과 전화통화로 비로소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서울로 즉시 출발했고, 5분 뒤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로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청장이 참사를 처음 인지한 지 2시간16분 뒤인 10월30일 오전 2시30분에서야 경찰청에서 지휘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상경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탓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4 13:36
연예일반

이종혁 ‘진검승부’ 도경수 아버지로 특별출연

배우 이종혁이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 특별출연한다. 이종혁이 진정(도경수 분)의 아버지이자 기자였던 진강우 역으로 전격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아들 진정에게 존경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진강우는 의문스런 죽음을 맞이하며 반전 서사를 이끄는 핵심축으로, 불량 검사로서 정의를 찾아 나가는 진정의 서사에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이종혁이 9살 시절 어린 진정과 행복한 웃음을 지어내며 훈훈한 부자(父子)의 추억을 완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진강우가 아들 진정을 바이크 뒤에 태운 채 다정다감한 면모를 발산하는가 하면, 따뜻한 눈빛과 애틋한 표정으로 진정에게 검도 자세를 가르치는 것. 든든한 아버지로서의 묵직한 열연으로 극적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종혁은 “김성호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좋은 작품에 특별출연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각별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분들과 현장의 많은 스태프분들 덕분에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과 감동을 전했다. 제작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한걸음에 달려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해준 이종혁 배우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종혁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으로 인해 ‘진검승부’의 몰입도가 한층 높아졌다. 진정의 서사에서 막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종혁의 등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9 16:24
연예일반

‘진검승부’ 도경수X이세희가 자신한 “영화 같은 드라마” [종합]

‘진검승부’ 도경수를 만날 시간이 다가왔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제작발표회가 5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도경수, 이세희, 하준, 김성호 감독이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과 그 안에 사는 악의 무리까지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을 표방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 김성호 감독과 드라마 ‘스케치’를 공동 집필한 임영빈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이날 김 감독은 작품의 매력을 자신하면서 “캐릭터도 이야기도 새로운, 이때까지 본 적 없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 같은 드라마라고도 강조하면서 “이런 드라마가 KBS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미스터리한 이야기 속에 액션과 코미디가 하이브리드된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새로운 변신에 도전하며 4년 만에 브라운관을 찾는 도경수는 극 중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 진정으로 분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한다. 진정은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이단아로 생태계 교란종인 똘기충만 ‘꼴통 검사’다. 도경수는 처음 진정이라는 캐릭터를 마주했을 때 실제 자신과 다른 모습이 있어 어색했다면서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조금씩 너무 편해져서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 대본에 있는 진정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대본에만 충실해지려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스타일링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평상시에 절대 입지 않는 스타일을 했다면서 “도경수라는 사람은 얌전한 것 같아서 진정 캐릭터 표현을 위해 머리도 바꿔보고 의상도 화려하게 입고 말투라든지 행동 등을 다르게 표현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또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파마했다고 덧붙였다. 작품 속 진정과 티격태격하는 신아라 역은 이세희가 맡는다. 신아라는 깔끔한 일 처리와 냉철한 상황 판단력을 지닌 중앙지검 형사부 선임검사다. 이세희는 “처음 대본을 보자마자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음 회가 궁금해 감독에게 계속 물어봤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종영한 KBS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단단 역으로 활약한 바 있는 이세희는 ‘진검승부’를 통해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나서며 KBS 드라마로 연이어 돌아온다. 이세희는 “KBS에서 했던 드라마가 끝났는데도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검사 캐릭터라 무게감 있는 느낌과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었다. 또 한편으로는 가볍고 코믹스러운 모습도 담아내고 싶었다. 선임 검사 역이라 조금 부담이었다”고 염려했던 점을 이야기했다. 연출진과 배우들에 따르면 ‘진검승부’는 기존에 딱딱한 수사극, 법정물보다는 훨씬 가볍게 볼 수 있는 무겁지만은 않은 작품. 김 감독은 “작품이 다양한 요소를 많이 갖고 있어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했다”면서 “‘진검승부’의 액션은 마냥 멋있기만 한 게 아니라 그 안에 코믹한 요소가 나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룡의 액션을 많이 참고했다며 “극 중 인물들이 뭘 훔치거나 도망가거나 하는 이야기가 있어 ‘미션 임파서블’ 같은 장르적 특징을 많이 가져와서 활용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도경수는 이 작품을 통해 액션에 재미를 붙였다고. 그는 “(춤을 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동작 외우는 게 익숙해져 있어서 현장에서 액션을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또한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세희는 도경수와의 케미를 자랑하며 “도경수에게 배울 점이 많다”며 “현장에서 항상 여유로워서 뭘 주더라도 잘 받아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 또한 작품의 차별점으로 도경수를 꼽았다. 김 감독은 “도경수가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도경수가 주는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검승부’는 5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05 15:51
연예일반

’진검승부’ 도경수를 만날 시간

‘진검승부’ 도경수를 만날 시간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28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측은 도경수가 60초 동안 ‘초신선 텐션’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본편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사는 악의 무리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의 김성호 감독과 드라마 ‘스케치’를 공동 집필한 임영빈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이날 공개된 본편 종합 예고 영상은 극 중 ‘불량 검사’ 진정(도경수 분)이 스펙터클 사이다 희열을 제대로 터트리며 예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운 진정(도경수 분)이 뛰고 매달리고 발차기를 하며 응징을 위한 필사적인 행보를 펼치는 가운데 “그냥 편하게 살아. 남들처럼. 아등바등해봐야 바뀌는 거 없어”라고 나지막이 건네는 박재경(김상호 분)의 조언이 울려 퍼진다. 그러자 진정은 “검사의 의무는 나쁜 놈들을 잡는 겁니다”며 검사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낸다. 이어 해맑은 웃음과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하던 진정은 이철기(연준석 분)와 산더미 같이 쌓인 소금 속에 누군가를 묻어버리는 가하면, 줄에 매달리고 공중 발차기를 하는 등 차원이 다른 액션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이런 놈은 없었다’는 문구와 더불어 종횡무진 도발을 일삼는 진정을 향해 신아라(이세희 분)는 “왜 검사가 목검을 들고 다녀 왜?”라고 소리치고 진정은 오히려 당당하게 “진검을 들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라며 티격태격 케미를 자아낸다. 이후 ‘꼴통인가? 히어로인가?’라는 문구가 화면을 장악하고 서늘한 분위기가 흐른다. 누군가 차량 위로 떨어진 와중에 살인 사건 현장에서 심각하게 추리를 이어가던 진정이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닙니다”며 사건이 조작됐다는 의견을 내비치는 것. 이후 이장원(최광일)에게 강한 따귀를 맞고 놀란 진정을 향해 오도환(하준 분)은 “포기해. 진검사”라며 압박을 가한다. 그런가 하면 고중도(이시언 분), 백은지(주보영 분)는 소화기를 발사하고 발차기를 날리는 등 아수라장 속에 활약을 펼친다. “역시 진정.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라는 음성과 동시에 방독면을 쓴 진정이 뿌연 연기 사이로 나타나고, 코를 막은 채 목소리를 변조해 전화를 거는 등 의문스러운 모습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진정은 “싹 다 파헤쳐서 내가 다 잡아 처넣어줄게”라며 단단한 결의와 살벌한 일갈을 날린다. 제작진은 “‘본편 종합 예고’에서 앞으로 일주일 뒤에 만나게 될 ‘진검승부’의 롤러코스터처럼 화끈하고 버라이어티한 요소들을 소개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진검승부’는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8 17: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