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66건
연예일반

“누가 한가인 대신 조수빈을 꽂으려 했나”…KBS PD협회, ‘역사저널 그날’ 외압·폐지설 폭로 [종합]

“출연자 최종 결제권이 있으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다’고 할 거면 유튜브로 가십시오.”KBS1 ‘역사저널 그날’ 외압·폐지설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PD들이 목소리를 높였다.KBS PD협회는 14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외압·폐지설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했다.이날 기훈석 언론노조 중앙위원은 “원래대로라면 (기자 회견에) 제작진이 나와야하는 것이 예의지만 사측이 제작진에게 항명, 명령 불복종이라며 위협하는 상황이라 제작진을 대신해서 설명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3주 넘게 프로그램을 살려보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옆에서 지켜보며 드는 의문이 있다. 누가 무슨 이유로 조수빈을 꽂았냐는 것이다. 이렇게 강하게 말하는 이유는 이번 사태가 예외적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PD협회가 밝힌 사건 타임라인에 따르면 ‘역사저널 그날’은 오는 19일 방송을 목표로 지난달 4일 한가인을 MC로 확정, 5일 섭외보고를 마친 후 제작에 착수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로 예정된 첫 녹화를 앞두고 지난달 25일 “조수빈을 기용하라”는 경영진 측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제원 제작1본부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되었고, 프로그램 녹화 잠정 연기를 통보받았다. 이후 지난 8일 조수빈 측은 매니저를 통해 “스케쥴상 녹화 참석이 어렵다”고 프로그램 담당 부장에게 연락해 왔다. 김은곤 PD협회 부회장은 “제작진은 문제를 내부에서 해결하기 위해 박민 사장에게 재개를 호소하는 내용을 (지난 1일) 메일로 전달했다. 사장은 부사장에게 진상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제작진은 부사장에게 사안의 시급성을 전달,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나 상황에 진척은 없었다. 김세원 PD협회 회장은 “진상조사 이후 제작본부장과 부사장 등 간부마다 말이 조금씩 다르다. 전형적 책임 돌리기 중”이라며 “원래 지금쯤 공식적인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임원의 결정사항이니 무기한 보류’ 이것이 지금까지의 팩트”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원 본부장은 조수빈 MC 기용이 누구 지시냐는 질문에 ‘나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책임 소재가 붕 뜬 상태”라고 덧붙였다.PD협회 측은 조수빈 측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무기한 제작 잠정 중단, 제작진 해산, 나아가 기지출된 제작비에 대한 배상까지 요구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이상 내부에서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제작진은 지난 13일 성명문을 발표해 지금까지 상황을 알렸다.하지만 제작진이 성명문을 발표하자 KBS 측은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건 맞지만 논의 중”이라며 폐지설을 부인했다. 조수빈 소속사는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김은곤 PD협회 부회장은 “조수빈 MC 기용에 관해 첫 녹화 3일 전에 통보 받았다. 결정 내리기 급박한 시간임에 불구하고 의견을 달리하자 사실상 프로그램 해체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섭외를 받은 적 없다는 조수빈 소속사 측 주장에 대해 기훈석 중앙위원은 “어떻게 섭외받은 적도 없는 분인데 그쪽 매니저가 ‘역사저널 그날’ 담당 부장한테 스케줄 상 출연이 어렵다고 전화를 할 수 있냐”며 “그 연락이 왔다는 것 자체로 (소속사 측) 주장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기 중앙위원은 “도저히 납득가지 않는 게 (조수빈이)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프로그램이 폐지된다. 왜 특정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으면 장수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하나”며 “누구의 부탁이나 명령으로 이러는지 계속 의문이다. 배후가 누군지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영방송에서 벌어진 외압 논란에 조애진 수석부위원장은 “국민의 방송에 숟가락 얹으려는 사람이 왜 이리 많나.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하라고 숙제받은 곳이 KBS다”라며 “밖에서 프로그램 팔고 다니지 말고 제작 논리로 이야기하라. 민주적 제작방식 자체가 공영방송의 의의다. ‘나에게 출연자 최종 결제권이 있으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다’고 할 거면 유튜브로 가라”고 말했다.‘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은 국민의 수신료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PD협회 회장은 “현재 시점에서는 제작이 재개된다면 기존 준비를 토대로 방송될 수 있지만 하루씩 멀어질수록 출연진 계약관계, 신뢰관계들이 어려워진다”며 “기존의 투쟁 방법 및 외부로 나가는 강력한 투쟁 등 PD 사회 전체가 논의 중이다. 아직 확정 사항은 없지만 경영진 퇴진 투쟁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역사저널 그날’은 지난 2013년부터 방송된 KBS 1TV의 간판 교양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종영 후 재정비를 거쳐 5월 돌아올 것을 예고했지만 지난 13일 프로그램 외압 폐지에 대한 제작진과 경영진 측 갈등이 수면 위로 올랐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4 17:29
연예일반

KBS PD협회 “한가인에 ‘역사저널’ MC 재요청? 송구스러워”

‘역사저널 그날’ 측이 “배우 한가인 씨에게 다시 MC를 제안하는 것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린 KBS1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외압·폐지설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프로그램이 재개된다면 다시 한가인이 MC를 맡는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하며 “다른 배우 패널이나 교수님 등 여러 분들이 부담가지는 가운데 (녹화 잠정 연기 통보 이후) 기약 없이 2주 간 녹화를 못했다. 연예인, 교수님들은 가만히 있는데도 논란이 되고 있어 죄송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은 “국민 입장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가, 누가 진행하는 것이 좋겠는가 대해 제작진의 고민과 석달 준비과정 끝에 유명배우 섭외해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한가인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KBS PD협회는 제작진이 한가인과의 미팅일에 준비했던 꽃과 기획안 사진도 공개했다. 한가인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밝혔다.KBS PD협회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외압·폐지설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했다.KBS PD협회에 따르면 ‘역사저널 그날’이 오는 19일 방송을 목표로 지난달 4일 한가인을 MC로 확정, 5일 섭외보고를 마친 후 제작에 착수했다. 그러나 첫 녹화를 앞두기 5일 전인 지난달 25일 “조수빈을 기용하라”는 경영진 측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제원 제작1본부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됐고 프로그램 녹화 잠정 연기를 통보 받았다. 이후 지난 8일 조수빈 측은 “스케줄 상 녹화 참석이 어렵다”고 프로그램 담당 부장에게 연락을 해왔다. 조수빈의 거절에도 지난 10일 제작진은 무기한 제작 잠정 중단, 제작진 해산, 나아가 기지출된 제작비에 대한 배상까지 요구받은 상황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4 16:18
연예일반

KBS PD협회 “‘조수빈 측 ‘역사저널 그날’ 직접 출연 고사…배후 밝힐 것”

아나운서 겸 방송인 조수빈 측이 ‘역사저널 그날’ 출연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달리 제작진은 출연 고사를 조수빈 측이 직접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KBS PD협회는 14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KBS1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외압·폐지설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했다.이날 김은곤 PD협회 부회장은 “조수빈 MC 기용에 관해 3일 전 통보 받았다. 결정 내리기 급박한 시간임에 불구하고 의견을 달리하자 사실상 프로그램 해체를 통보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역사저널 그날’은 제작진과 이제원 제작1본부장의 갈등이 노출되며 외압·폐지설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개편 과정에서 진행자가 배우 한가인으로 확정되어 촬영까지 진행됐으나 사측이 아나운서 조수빈을 진행자로 교체할 것을 요구, 내부 반발로 무산되자 지난 10일 프로그램 무기한 잠정 중단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건 맞지만 논의 중”이라며 폐지설을 부인했다. 조수빈 소속사 측은 이날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이 같은 조수빈 소속사 측 주장에 대해 기훈석 중앙위원은 “어떻게 섭외받은 적도 없는 분인데 그쪽 매니저가 ‘역사저널 그날’ 담당 부장한테 스케줄 상 출연이 어렵다고 전화를 할 수 있냐”며 “그 연락이 왔다는 것 자체로 (소속사 측) 주장이 성립하지 않는다”고밝혔다. 이어 기 중앙위원은 “도저히 납득가지 않는 게 (조수빈이)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프로그램이 폐지된다. 왜 특정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으면 장수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하나”며 “누구의 부탁이나 명령으로 이러는지 계속 의문이다. 배후가 누군지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4 15:15
예능

[왓IS] KBS ‘역사저널 그 날’ 외압·폐지설…사측vs제작진 갈등 심화

재정비 중인 KBS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 날’의 진행자 선정을 놓고 제작진과 사측이 갈등을 빚으면서 프로그램 폐지설이 불거졌다. KBS 피디협회는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 양측의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이다.13일 KBS 1TV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 날’에 대한 외압·폐지설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재정비 과정에서 진행자가 한가인으로 이미 확정됐으나 사측이 아나운서 조수빈을 진행자로 교체하려다가 내부 반발로 무산되자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인 조수빈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과 미디어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건 맞지만 논의 중”이라며 폐지설을 일축한 상황.이후 ‘역사저널 그 날’ 제작진이 속해 있는 KBS 피디협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KBS 피디협회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KBS 장수 역사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 날’이 낙하산 MC로 인해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몰렸다. 14일 오후 KBS 피디협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외롭게 싸우는 연출자들이 세상에 그 목소릴 전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낙하산 MC’로 지목된 조수빈 측은 진행자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조수빈 씨는 KBS ‘역사저널 그 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무엇보다 해당 보도에서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 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조수빈 씨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9:48
생활문화

"니하오! 중국" 황하 관광 홍보 시즌 서울서 개최…중국 여행 필수품은

중국의 문명과 문화를 일으킨 황하의 면모와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2023 황하 테마 관광 해외 홍보 시즌 한국 특별행사'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중국중외문화교류센터·산시성·산둥성·허난성·쓰촨성·간쑤성문화관광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서울관광사무소가 주관했다.완팅 중외문화교류센터 부주임은 "이번 홍보 시즌에 디지털 관광 상품 940여 개와 황하를 테마로 하는 국가급 관광 코스 9개, 향촌 관광 코스 5개가 소개된다"며 "한국인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며 황하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문화의 운치를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장뤄위 주서울관광사무소장은 "지난달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지문 채취를 면제하고 있으니 한중 간 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했다.또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한중 간 상호 방문 규모가 1000만명에 달한 바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의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관광 설명회에서 각 성의 관광 자원을 비롯해 중국 관광을 떠날 때 빼놓을 수 없는 세 가지 필수품을 소개했다.중국 여행을 떠날 때 모든 여정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그룹은 트립닷컴·씨트립·스카이스캐너·트립어드바이저·취날닷컴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트립닷컴은 24개 언어로 39개 국가 및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항공사 510개와 호텔 110만개를 검색할 수 있으며, 36개 국가 및 지역의 기차 예매가 가능하다.이 밖에도 렌터카·원데이 투어·맞춤형 관광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사전 정보가 없어도 여행지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현금 없는' 중국 여행의 필수품인 위챗페이(현지명 웨이신페이)도 챙겨야 한다.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위챗은 월간 활성 계정 수가 13억2700만개에 달하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다.중국은 길거리 노점에서도 QR코드를 찍어 결제할 만큼 페이먼트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중국 주서울관광사무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년간 부진했던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06 11:54
연예일반

‘남남’ 전혜진, 칼 찔린 채 의식 잃었다… 범인은 피시방 알바생

‘남남’ 전혜진이 괴한에게 칼을 맞고 의식을 잃어가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10회에서는 그간 은미(전혜진)를 쫓던 수상한 남성의 정체가 밝혀졌다. 밤길을 홀로 걷던 은미는 칼을 든 괴한에게 습격당했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남남’ 10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월화드라마 시청률에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희(최수영)와 재원(박성훈)은 은미를 위협하는 공원 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녔다. 해당 사건은 이미 본청으로 넘어간 후였지만, 두 사람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직위 해제라는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 두며 모든 열정을 쏟아 범인의 행방을 추적했다. 비밀의 공조가 계속될수록 돈독해지는 두 사람의 관계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하지만 진희와 재원 단 두 사람이 사건의 모든 단서를 검토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남촌파출소 팀원들에게는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퇴근 후 밤을 새워 가며 증거를 수색했기 때문이다. 마침내 진희와 재원이 남몰래 공원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파출소 식구들은 “우리는 한 팀 아니었냐”고 서운해하며 발 벗고 나섰다.남촌파출소 식구들의 든든한 조력으로 진범의 윤곽이 드러났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피시방 아르바이트생이었다. 그간 몇 차례나 등장해 은미와 진희에게 살갑게 인사를 건넸던 그가 진범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자아냈다. 진희와 재원이 피의자 검거를 위해 피시방으로 향하던 그때, 하필이면 은미가 아르바이트생을 마주쳤다. 그는 가을(김세원)이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 같다며 은미를 으슥한 공사장으로 유인했고 “그동안 진짜 죽이고 싶었는데”라는 소름 끼치는 말과 함께 은미를 공격했다. 진희와 재원, 진홍(안재욱 분)이 현장에 도착하자 안도한 은미는 진희에게 “왜 이제 와”라는 말을 남긴 채 결국 의식을 잃고 말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6 09:23
스포츠일반

'근대5종 중등부 최강' 민소윤, 3개 대회 연속 3관왕 대업

'근대5종 중등부 최강' 민소윤(서울체중)이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민소윤은 13일 해남 일대에서 진행 중인 '해남코리아 근대 5종 오픈 국제대회 및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여자 중등부 3종 경기에서 개인·단체전에 이어 계주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소년체전과 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던 민소윤은 3개 대회 연속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대업을 달성했다.민소윤은 "우승해 기쁘지만 기대했던 기록에 미치지는 못해 아쉬웠다.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고등부 4종 경기에선 김나연(대구체고)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펜싱 경기에서 29승 4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김나연은 레이저 런에서도 두 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이가영·김세원·임서현과 함께 점수를 합산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여자 일반부 5종 경기에서도 국가대표 유수민(경기도청)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14일 마지막 경기인 레이저런 계주 경기를 통해 일반부·고등부 계주 우승자가 결정된다. 김명석 기자 2023.08.13 15:34
연예일반

‘남남’ 김세원, 최수영과 제대로 엮였다…임신 사실 들통→하룻밤 신세 지기까지

배우 김세원이 드라마 ‘남남’에서 섬세한 열연으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고 있다.김세원은 지난 8일 방송된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에서 외강내유 고등학생 공가을(김세원)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방송에서 김세원은 그동안 당돌하고 치기 어린 모습을 보여줬던 공가을의 여린 내면을 들추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냈다. 가을은 임신 사실이 들통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이 현장을 목격하고 도움을 주려던 진희(최수영)의 명함을 구겨버리며 돌아섰다.그러나 학교와 집에도 소문이 퍼져 갈 곳을 잃게 되자 다시 진희가 근무하는 파출소를 찾아갔고, 진희와 은미(전혜진)가 같이 사는 집에서 하루를 묵게 됐다. 신세를 지게 되었음에도 오히려 당당하게 집주인인 은미에게 “아줌만 누군데요?”라며 반문을 하다가도, 배가 고파 식은 갈비찜을 손으로 뜯어먹는 등 의외의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더불어 자신처럼 고등학생 때 임신을 해 진희를 낳은 은미에게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아줌마도 많이 무서웠어요?”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은근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악연을 이어오고 있는 진희, 은미와 이제까지 와는 사뭇 다른 온도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특히 진희를 방에서 일부러 내보낸 후, 혼자 남은 방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은 물론 남몰래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항상 당당하고 두려울 것 없어 보였지만 아직은 여리고 서툰 공가을의 폭넓은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9 15:09
연예일반

신예 김세원, 드라마 ‘남남’ 출연 확정…전혜진·최수영과 호흡

신예 김세원이 드라마 ‘남남’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세원은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에 출연한다.‘남남’은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 ‘남남’을 원작으로 했으며,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김세원이 맡은 ‘공가을’은 솔직하고 당돌한 매력을 가진 고등학생으로, 매사에 다혈질이고 욱하지만 알고 보면 서툴고 여린 구석이 있는 캐릭터다. 극 중 은미(전혜진), 진희(최수영)와 우연히 엮이며 전개를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개성 넘치는 표현력으로 신선함을 더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김세원은 영화 ‘수림의 꽃다발’, ‘수학영재, 형주’, ‘나는 할아버지가 가장 예뻐하던 손녀였다’, ‘물이 지나간 자리’, ‘20데니아 블랙’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고,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에서 연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김세원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오는 7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5 11:03
스포츠일반

이태희·최광성 강급에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경정은 지난 13일 28회차부터 변경 등급이 적용되면서 후반기에 돌입했다. 후반기를 앞두고 등급이 변경된 선수는 총 84명으로, 승급자가 40명, 강급자가 44명이다. 올해도 경정 최강자 자리를 두고 힘겨루기 중인 김종민과 조성인이 변함없이 A1을 유지하며 이름값을 했다. 안지민·손지영·장영태가 A2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길현태와 최재원 또한 단숨에 B1에서 A1으로 승급했고, 최하위 B2였던 심상철·김효년·김응선·김도휘·이동준·이재학 역시 전반기 동안 성적을 끌어올려 가장 높은 등급으로 남은 후반기에 임하게 됐다. 이번 등급조정에서는 유독 B급에서 승급한 선수들이 많다. 신예 김지영(15기)과 홍진수(16기)가 선배들을 제치고 A급에서 활약을 하게 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경주 경험을 더 쌓는다면 더욱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A급 진출은 하지 못했으나 나병창·김재윤·전정환·김종희·고정환·구본선·황만주·박민성·한운·정훈민·김은지·권일혁·전동욱은 B2에서 B1으로 올라섰다. 반면 급격히 추락한 선수도 눈에 띈다. 이태희·최광성·문안나·양원준은 전반기 A1에서 후반기는 B2로 급락했다. 한종석·박진서·김동민·이경섭·민영건·최영재·박석문·조현귀·김계영 역시 A2에서 B2로 떨어졌다. 다만 이들은 경기력이 탄탄한 실력자들이라는 점에서 후반기 성적이 기대된다. 차곡차곡 성적을 쌓아 간다면 특별승급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승·강급과 함께 팬들의 가장 관심은 주선보류였다. 이번 후반기는 최근 6반기 중 4반기 이상 A등급을 유지한 정경호가 주선보류 1회 소멸이라는 혜택을 받았다. 6반기 동안 출발위반이 없을 경우 주선보류 1회가 소멸되는 혜택을 받는 선수는 없다. 현재 주선보류가 2회 누적된 선수는 16명이고, 김세원과 조현귀는 누적 3회에 해당돼 은퇴를 앞두고 있다. 임병준 경정 쾌속정 팀장은 “등급이 해당 선수의 경기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지만 경정은 사고점 관리 실패 등 여러 가지 제도에 따라 최정상급 실력을 가진 선수가 가장 낮은 등급으로 해당 분기를 소화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며 “아쉽게 강급된 선수들은 재도약을 위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19 18: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