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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송, 악플 추정 지인부부 저격…“한 번은 당해도 두 번은 안 당해”

가수 김송이 자신의 SNS에 악플을 단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인 부부를 저격했다.김송은 20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송은 “인생이 사기부부 저질부부”라며 “아침 댓바람부터 내 인스타 피드 여기저기에 악플들을 달아대고. 내가 4년을 너희 부부를 겪어서 파악을 너무 했어. 말투 글 자체만 봐도 어휴 지긋지긋하다. 나라면 쪽팔려서 못 살아”라고 분노를 드러냈다.김송은 제품 관련 재계약과 관련해 지인 부부 중 남편으로부터 부적절한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니 와이프 빼고 자기랑 둘이서 일을 하자고? 쇼를 한다 아주! 내가 니네 부부한테 한번은 당해도 두번은 안당하지”라고 말했다.한편 김송은 최근 구강 건강이 악화했다고 밝혀 걱정을 샀으나 ”암은 아닐 것“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김송은 2003년 그룹 클론의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1 18:49
예능

강원래, 시험관 8차 끝 임신 성공담 “다시 태어나도 ♥김송과 결혼” (‘가보자GO’)

가수 강원래가 쉽지 않은 임신 성공담을 털어놓으며 아내 김송에게 애정을 드러냈다.2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3 6회에는 클론의 강원래와 김송이 출연해 따뜻한 에피소드를 전했다.이날 강원래와 김송은 연애 기간에 주고받았던 편지들을 보여줬다. 강원래와 김송은 “편지를 하루에 10장씩 썼다”라고 밝히며 “송이가 200통 내가 500통 정도 썼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강원래는 “다시 태어나도 김송과 결혼할 것”이라고 답하며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이어 강원래와 김송은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내고 소중한 생명인 아이를 얻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시험관 8번 만에 아이를 얻었다는 강원래와 김송은 “8번째 시험관을 시도하고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은 날이 2013년 10월 12일, 우리의 10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래서 태명도 하나님의 선물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강원래는 “몸이 아팠던 후배가 세상을 떠났는데, 후배의 아내가 임신을 했다고 하더라. 후배에게 물었더니 자기가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하더라. 세상에 와서 흔적이라도 남기고 간다고. 그게 울랄라 세션 리더 임윤택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포기했던 마음을 다잡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마지막으로 MC들과 강원래, 김송은 구준엽과 깜짝 전화 통화를 하게 됐다. MC들은 구준엽에게 “강원래는 어떤 친구인가?” 묻고, 구준엽은 “친구라는 단어는 아무 데나 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함께 할 수 있고 친구의 어두운 면까지 모든 면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구준엽은 “강원래와 김송은 이상적인 부부인 것 같다. 둘을 보고 있으면 친구 같아서 정말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구준엽의 답변을 들은 MC들은 “본인도 아내와 그렇게 지내고 있는가?” 묻고, 이에 구준엽은 “그렇다. 난 내가 꿈꾸던 사람을 만났다”라며 로맨틱한 답변을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가보자GO’ 시즌3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12:34
연예일반

김송, 악플에 분노…“강원래와 이혼 절대 안 해…남의 가정사 관심 끄길” [전문]

가수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누리꾼들의 이혼 언급에 불쾌감을 드러냈다.8일 김송은 자신의 SNS에 “이혼 못 시켜서 다들 안달이 났다. 우리 양가 부모님들도 가만있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 내라 팥 내라 정말 못 들어주겠네”라고 밝혔다.이어 “우리 가정 부부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보라”며 “내가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 자녀에게 100% 상처 간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내 나이 52세다. 연애+결혼 35년 차”라며 “훈계 지적질 욕설 들으며 ‘네~’ 할 나이는 아닌 듯하다. 남의 가정사에 지나친 관심은 독이고 오지랖”이라고 전했다.강원래-김송 부부는 최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부부상담을 받았다. 당시 김송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35년 차인데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 없다. 마치 70~80대 노부부 같은 소통이다. 연애할 때도 싸우면 받아주는 게 안됐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반면 강원래는 “특별한 고민은 없다. 아내 송이와 아들 선이랑 사는 인생이 지금 가장 행복한 때로 생각하고 있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됐다.한편 강원래와 김송은 2003년 결혼했으며 2014년 아들을 출산했다.다음은 김송 입장 전문.여보세요들~! 이혼 못시켜서 다들 안달들이 났네요.우리 양가부모님들도 가만 있는데 우리에 대해서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내라 팥내라 정말 못들어주겠네우리 가정 부부 비난 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보세요.정말 군중심리 문제!!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요 자녀에게 100% 상처 갑니다.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합니다.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실까?오지랖들 좀 떨지말라고요내나이 52 입니다. 연애+결혼 35년차이고요.제가 훈계 지적질 욕설 들으며 네??네 할 나이는 아닌듯 한대요?착한척 끊은지 오래예요.남의 가정사에 제발 낄끼빠빠 해주세요지나친 관심은 독이고 오지랖입니다.선 넘으셨어요들!!그리고 우리 아들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라방에서 우리 부부 웃는다고 "부부상담소는 쇼한건가?" 쓰는 사람들 뇌는 안녕하십니까?하나도 모르고 둘도 모르는 사람들아 쫌!!#블로그댓글보다가빡침#북치고장구치고#난리부르스#이혼못시켜서안달#우리잘살고있어요#방송후더편안해졌어요#오박사님처방대로#눈도서로마주치며대화해요#낄끼빠빠쫌#오지라퍼들#키보드워리어들아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07:48
연예일반

‘금쪽상담소’ 강원래 “왜 내 말 안들어줘”…오은영 “가장 힘든 고객님”

가수 강원래가 오은영이 꼽은 가장 힘든 의뢰인으로 거론됐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해 자녀 교육관을 비롯한 부부 갈등 상담에 나섰다.이날 오은영은 강원래와 김송 부부의 일상 대화 장면이 담긴 VCR을 본 뒤 ‘독이 되지 않는 대화’를 위한 3가지 방법을 조언했다. 오은영은 ‘나와 상대방의 눈빛과 표정 교감’, ‘내 말만 하고 있지 않나 점검하기’, ‘부정적 행동이나 태도 아닌 언어로 잘 소통하고 있는지 점검하기’를 권유했다. 하지만 강원래는 “그렇게 하는 부부가 있나 생각이 든다. 이 세상에 그런 남편이 있나. 배우자의 눈빛을 보고 웃으면서 이런 대화가 될까 싶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강원래는 “대부분 남자는 이렇게 살고 있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렇게 살고 있다”며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지 않나. 남자의 고민은 들어줄 수 없나. 내 고민은 왜 안 들어주시나”라고 불평해 오은영을 놀라게 했다. 오은영의 거듭된 조언에도 강원래는 계속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김송의 말을 끊는 등 달라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오은영은 “기본적으로 (‘금쪽상담소’에) 오실 때는 필요성이 있어서 오신다. 강원래 씨는 이 자리에 안 나오고 싶었는데 나오셨나 싶다”며 “내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33년 차다. 두 분이 제일 힘든 고객님”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23:32
연예

김송 “남편 강원래 친구, 3차 접종 일주일 만에 사망…애통”

가수 강원래의 아내인 가수 김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진 지인들을 언급하며 안타까워했다.김송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남편의 가까운 고등학교 친구는 3차 접종(부스터샷) 후 일주일 만에 사망했고, 가까운 후배는 2차 접종 후 6개월간 뇌사 상태로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후에도 인친(인스타그램 친구)들과 지인들의 사망,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한 백신 후유증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냐”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들이. 참으로 애통하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송은 지난 2001년 강원래와 혼인신고를 한 뒤 2003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4년 아들 강선 군을 품에 안았다.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2.02.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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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김송 부부, 폭삭 나이 들어도 행복...아들 선이와 유쾌한 일상 공개

강원래, 김송 부부가 아들과 함께 한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22일 김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잇 늦게 마신 더치커피 땜시 오늘 날 잡았네, 아고야"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 속에서 그는 남편 강원래, 아들 김선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었다. 서로를 꼭 닮은 가족의 훈훈하고 모습이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또다른 사진에는 강원래, 김송의 나이든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사진은 합성 어플을 이용한 것으로, 노부부의 모습임에도 두 사람은 자연스럽고 친근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강원래는 지난 2003년 가수 김송과 결혼해 지난 2014년 시험관 시술로 아들 강선 군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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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교통사고 안 났더라면, 이런 행복 못 느꼈을 것" 아카이브K 비화 공개

강원래가 장문의 글로 '아카이브K''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예능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몇 달을 제작진들과 연락+인터뷰를 했고 문나이트 관련 사진과 자료들도 대부분 아마 70% 이상 제가 전달했습니다"라며 "녹화 당일날도 반나절 이상 녹화를 했지만 실제 방송에 나간 건 몇 분 안되어 문나이트에 관련된 이야기가 완벽히 전달되지 못한 점 진심 아쉽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래는 과거 자신이 당한 교통사고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교통사고 난 것도 제 잘못보단 과실 100%의 불법 유턴한 차 때문"이라며 "제가 벌을 받았다기보단 '한 번 더, 다른 모습으로 재밌는 삶을 살란 고마운 뜻'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휠체어 처음 타던 몇 년간은 화도 내고 욕도 했던 과도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잘살아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강원래는 "현재 우리 부부는 이쁜 아들 키우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사고가 안 났더라면.. 제 아내가 콜라가 아닌 다른 팀으로 활동했더라면.. 이런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살수도 있었을 겁니다"라고 밝혔다.한편 '문나이트'는 1990년대 초중반 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 이태원의 클럽이다. 많은 댄스 가수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강원래 역시 문나이트에 자주 다녀갔고, 그룹 클론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그러다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김송과 결혼한 강원래는 2013년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아들 강선을 얻었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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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인류애 상실" 악용되는 '정인아 미안해'

분노하고 추모만 해도 모자라고 아까운 시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부 상도덕 넘는 행태들이 사건의 심각성을 희석한다. 진심어린 마음도 훼손하고 있다.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사회 전방위로 공론화 된 '故정인 양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연일 이슈의 중심에 있다. 생후 7개월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고, 이는 정인 양에 대한 위로와 애도, 또한 아동학대 경각심을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로 이어졌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적어 SNS에 공유하고, 이 문구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목록에 오르도록 포털 검색창에 해당 문구를 입력하는 캠페인이다. 방송 당일부터 영향력 있는 스타들은 즉각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김상중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지민, 한혜진, 소유진, 이민정, 하희라, 김미려, 엄정화, 김숙, 배지현, 고소영, 김송, 남창희, 쌈디, 서효림, 심진화·김원효 부부, 쌈디, 오지헌, 윤세아, 이윤지, 임형주, 전미라, 하리수, 한채아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정인 양의 넋을 기렸다. 더 나아가 스타들은 진정서 제출 방법을 적극 공유했고, 한지민은 직접 쓴 진정서를 인증하기도 했다. 또한 이영애는 두 자녀와 함께 고 정인 양의 묘소를 깜짝 방문해 행동력을 보이는가 하면, 이튿날에는 1억 원 기부로 진심어린 마음과 선한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하지만 챌린지 자체가 화제성을 띄면서 SNS에는 정인 양 사건과 별개가 될 수 없음에도 별개로 만들어 버리는 게시물도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정인 양 혹은 아동학대와 전혀 상관없는 게시물에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만 박아놓는 등 근본 취지를 무시한 개인적 수단으로 악용한 것. 실제 SNS를 살펴보면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는 맛집 등 업체 홍보에도 달려있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영업중단 알림 게시물에도 달려있다. 심지어 오늘 먹은 아침식사, 커피, 빵, 과일, 옷, 신발에도 갑자기 등장하는 해시태그는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5일에는 '정인아 미안해' 문구를 이용한 담요, 쿠션 등 상품도 등장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상품 제작자는 결국 '단순하게 챌린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 목적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질타로 생각이 짧았음을 알게 됐다'며 판매를 중단했다. 그 와중에도 사과문에 사단법인한국문화예술가협회작가를 해시태그로 걸어 해당 협회에서 제명되는 촌극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 법 전문가는 "노이즈 마케팅 뛰어넘은 악마 마케팅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중에서는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오로지 이슈 하나만 보고 활용한 이들도 많다는 사실이 더 참담하다"며 "사실상 범법행위는 아닌데다가 개인 SNS를 일일이 처벌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최소한의 예의를 상실한 행태는 법 심판보다 무서운 여론 재판으로 낙인 찍힐 것이다"고 단언했다. 한편, 경찰은 양부를 아동복지법상 방임 및 방조 혐의로, 양모는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신체적학대와 방임 혐의로 송치했다. 이와 관련 양부모를 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로 처벌해달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양모에 대한 재판은 오는 13일 시작된다. 양부모 외 정인 양 사건 관련 경찰, 의사 등 관계자들은 국민 청원으로 민심 재판을 받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7 08:00
연예

[종합IS] '파란만장' 김송 "이혼하고 싶었다..착한 척 너무 힘들었다"

김송이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EBS1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는 게스트로 김송이 출연해 세 가지 기적에 대해 얘기했다. 김송 인생에서 첫 번째 기적은 강원래가 교통사고 후 살아난 것. 김송은 "'강원래 김송 10년 열애 곧 결혼 임박' 기사가 나고 뛸 듯이 기뻤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원래가 교통사고를 당해 3개월 만에 그 행복이 깨졌다. 김송은 "병원에서 한달 반 동안 의식 없이 헛소리를 할 때마다 '깨어만 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며 "목빼 3개가 부러졌는데, 목 고정을 위해 머리에 못을 박았다. 얼마나 아팠으면 그때 정신이 돌아왔다. 나를 알아보고, 가족을 알아보더라.'원래 오빠 옆에서 평생 간병하면서 살수 있어'라고 자신 했었다. 나의 바람이 이루어진 첫 번째 기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송은 "퇴원하면 환자들이 환자복을 벗고 완쾌되어 나온다. 근데 우리 남편은 환자가 아니라 장애인이다"며 그래도 함께 할 인생에 처음엔 자신만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결코 쉽지 않았다. 김송은 "정신과를 알았더라면 상담을 받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살아났을텐데 그거 조차도 말할 수 없었다"며 "난 천사여야만 했고, 그들이 만든 프레임에 갇혀 살았다. 너무 벗어나고 싶고, 이혼하고 싶고, 살고 싶지 않았다. 혼자 끙끙 앓고 살다 보니 술을 한잔도 못 마시는데 위궤양이 생기고 그걸 남편한테 퍼 붓고 싸우고, '이혼해' '위자료 내놔' '돈내놔' 집에서는 때려 부수고 전쟁을 했다"면서 "방송에서는 '우리 부부 행복하게 잘 살아요'했다. 두 얼굴을 가지고 표정은 착한 척 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말했다. 힘든 나날이 이어지던 중 찾아온 두 번째 행복은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알았을 때였다. 김송은 "'아 내가 여기 있어야 될 곳이구나, 남편도 나도 소중한 사람이구나' 알게 됐다. 그 감사의 의미를 알게 됐다. 그게 나한테 찾아온 두 번째 기적"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 기적은 결혼 10주년에 찾아온 아들. 김송은 "2001년부터 시험관 아기를 시작했다. '가정이 끈이 있어야겠다'며 그때부터 시술을 열심히 했는데 한 번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아픈 과정이었다. 실패하면 정신적으로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런 걸 경험하면서 모든 원망의 대상이 또 남편이 됐다"며 "2012년 10월에 남편이 '시험관 다시 해볼래?'라고 제안했다. 5년 만이었다.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2013년 10월 12일에 병원에서 1차 혈액 검사가 성공했다가 전화가 왔다. 마침 그날이 결혼 10주년이었다. 날짜를 잊을 수가 없다. 태명이 선물이었다"고 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25 08:47
연예

김송,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 강원래와 지옥 같은 날들..." 남모를 아픔 고백

방송인 김송이 남편 강원래와 살면서 과거 이혼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괴로운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한다.24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기적을 만든 사람들의 사연이 소개되는 가운데, 김송이 게스트로 출연한다.이날 그는 자신이 경험한 세 가지의 기적을 얘기한다. 김송이 말한 첫 번째 기적은 결혼을 약속했던 강원래가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졌지만 살아난 것. 이어 김송은 사랑의 힘으로 강원래 곁을 지키고자 했지만 젊은 나이에 장애인이 된 남편과 사는 현실에 점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한다.그는 자신을 천사로 바라보는 프레임에 갇혀 방송에서는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고 이야기한다. 김송은 실제로는 남편과 계속 다투며 지옥 같은 날을 보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다.하지만 김송은 현재의 삶을 감사하게 여기며 가족을 지켜냈고 이를 두 번째 기적이라고 밝힌다. 김송이 경험한 세 번째 기적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송이 출연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반장'은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최주원 기자 2020.12.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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