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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득남 “멀쩡해 금방 달리기 가능”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이 득남했다. 지난 11일 김수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출산한 소식을 알렸다. 김수민은 “나 왜 멀쩡하지. 제왕인데도 금방 달리기 가능할 것 같아”라고 말문을 열며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민은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다. 남편 역시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어 김수민은 “기도해준 사람들 모두 감사하다”며 “수술실에서 아기 꺼내기도 전에 밖에서 이미 남편 울고 있다는 얘기 듣고 웃느라고 정작 나는 눈물을 못 흘림”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생 김수민은 지난 2018년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 당시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입사 3년만인 지난해 퇴사, 지난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와 동시에 자녀에게 남편의 성이 아닌 자신의 성을 물려주기로 협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2 15:29
예능

문지애, '아나프리해' 출격‥혹독한 야외 버라이어티 입성

'아나즈'가 문지애와 함께 자연인으로 거듭난다. 오늘(3일) 오후 11시 방송될 MBN 신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 '아!나 프리해'(이하 '아나프리해')에서 프리 아나운서 '아나즈'의 혹독한 예능 생존기가 그려진다. 9월 결혼을 앞둔 김수민의 빈자리를 대신해 문지애가 함께한다. 강수정은 "군기 빠진 거 아니에요?"라며 꼰대력을 발휘하고, MC 김성주는 "한 명 빠지면 한 명이 바로 들어온다"라며 살벌한 예능 세계를 일깨워준다. 특히 문지애는 첫 출연으로 에이스에 등극, '아나즈' 고정 자리를 위협한다. 문지애가 합류한 '아나즈'는 첫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에 입성한다. 자연인 경력 10년 차 개그맨 윤택과 자급자족을 펼치는 것. 평소 깔끔하고 단아한 패션을 보여줬던 '아나즈'는 꽃무늬 몸빼 풀착장으로 강렬한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억눌러왔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공개한다는 귀띔이다. '예능 부장' 이은지와 황수경, 강수정, 문지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에 봉착한다. 네 사람은 "이러면 통편집이다"라는 김성주의 으름장에도 불구, "우리 못해"라며 비명을 지른다. 과연 '아나즈'를 패닉에 빠뜨린 위기는 무엇일지, 이들은 무사히 자급자족을 마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3 08:13
예능

'아나프리해' 황수경→강수정, 갈증 채우고 공감도 잡을까[종합]

방송에 대한 목마름을 호소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6인이 '아나프리해'로 뭉쳤다. 과연 아나운서라는 틀을 벗어던진 이들이 얼마나 공감 얻는 신선한 조합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오후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아! 나 프리해' (이하 '아나프리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문경태 PD, 김성주,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이 참석했다.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문경태 PD는 "새로운 직군을 찾다가 프리 아나운서들을 조명하면 좋겠다 싶어 기획하게 됐다. 기존 예능보다 공감대가 있는 재미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소소하지만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MC로 나선 김성주는 MBC 아나운서 출신 프리 방송인이다. '아나프리해' 6인방과 비교했을 때 다년간 경험이 쌓인 프리 선배다. "많은 프로그램을 했지만 이렇게 많이 고민하고 합류한 건 처음이다. 이런 조합은 없었다. 여성 아나운서들을 모아놓고 예능을 한다고 해서 처음엔 걱정도 했었지만 제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참여하게 됐다. 지금의 절실함을 가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리고 회사 소속일 때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는 조합이었다. 다른 채널에 있는 아나운서들과 이렇게 함께 방송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맏언니 황수경은 "최고령 아나운서다"라고 운을 떼며 "처음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 감사하면서도 두려웠다. 아나운서란 직업을 바라볼 때 어떠한 틀이 있지 않나. 그 틀을 내려놓고 도전하고 시도한다. 새로운 모습에 많은 애정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홍콩댁' 강수정은 "저 외에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듣고 재미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하면 할수록 재밌고 정도 많이 들고 있다"면서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막내 김수민은 최근 프리랜서 선언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남편의 응원 속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고 전한 그는 "퇴사와 결혼 이후 마음이 편해졌다. 회사 밖에서 이렇게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소속감을 느끼는 게 즐겁다. 회사에서 얻을 수 없는 경험들을 밖에서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아나운서 역시 프리 시장에 뛰어들 때까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용기를 냈고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끌려 '아나프리해'에 합류하게 됐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6인방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아나프리해'는 오늘(2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0 15:22
예능

첫방 D-1 '아나프리해' 황수경→김수민, 본격 홀로서기

MBN 신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 '아!나 프리해'(이하 '아나프리해')가 내일(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지금, 출연진 조합과 프로그램 포맷에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나프리해'를 봐야만 하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프리한 그녀들 살아있는 아나운서의 전설 황수경부터 프리 아나운서 1세대 대표주자에서 이제는 '홍콩댁'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강수정, '쌍둥이맘'에서 작가로 거듭난 최현정, 지성과 미모는 물론 노래, 연기 실력까지 모두 갖춘 김주희, 사업가로 분해 후배 아나운서 양성에 발 벗고 나선 김지원,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최근 퇴사와 결혼을 동시에 발표하며 화제의 중심이 된 MZ세대 대표 프리 아나운서 김수민까지 지상파 방송 3사를 벗어난 '프리한 그녀들'이 뭉쳤다. 이뿐만이 아니다. '프리 선배' 김성주가 MC로 나선 것. 김성주는 출연진들을 거친 예능계로 인도할 것을 약속한다. '예능 블루칩' 개그우먼 이은지가 김성주와 함께 맛깔난 진행을 선보인다. ◇ 요즘 대세는 우먼 파워 요즘 방송계는 물론 영화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등에서 여성 서사에 주목한 콘텐츠가 흥행하고 있다. 2000대 1을 뚫고 지상파 방송 3사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지만, 가장 전성기 시절에 프리 활동을 선언하며 세간을 깜짝 놀라게 만든 여자 프리 아나운서 6인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방송이 아니더라도 다방면에서 쉼 없는 활동을 펼쳤다. 결혼과 육아로 더 다양한 연령층의 대중과 소통해왔다. 프리 선언 이후 갖은 시행착오를 겪고, 각자의 자리에서 눈부신 결실을 맺은 이들이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 만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녀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감출 수 없는 끼 시키면 뭐든지 한다. 프리 아나운서 6인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이다. '아나프리해' 예고편 영상만 봐도 프리 아나운서들의 다양한 끼와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기존의 단아하고 지적인, 정형화된 아나운서의 틀에서 벗어난 출연진들은 '아나프리해' 안에서 더욱 자유롭고, 리얼한 모습을 공개할 전망이다. 예상을 깨는 허당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담, 보여줄 곳은 없었지만 남몰래 준비한 개인기들 모두 '아나프리해'를 통해 방출된다. 이에 더해 선후배 계급장 떼고 연대하는 프리 아나운서들의 '워맨스'는 물론 집, 취미, 신혼 생활, 프리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하는 진솔한 속마음까지 알차게 담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9 08:17
예능

첫방 D-2 '아나프리해', 강수정 홍콩라이프→김수민 19禁 신혼 예고

'아!나 프리해'에서 프리한 그녀들의 일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18일 오후 MBN 신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 '아!나 프리해'(연출 문경태, 이하 '아나프리해') 공식 SNS를 통해 예고편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 아나운서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담겼다. 먼저 홍콩 최고의 부촌에서 거주하고 있는 '홍콩댁' 강수정은 미술관 같은 럭셔리한 집을 소개하며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리얼 예능에 처음 도전하는 황수경은 그동안 숨겨왔던 몸매 관리 비법을 방출한다. 프리 선언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한 김수민의 '마라맛' 신혼 이야기도 준비됐다. 스튜디오에서 김수민 부부의 애정행각을 지켜보던 강수정은 급기야 "야해서 못 보겠어"라며 시청을 포했다고 털어놓는다. 은밀한 그녀들의 사생활은 물론 19금 예능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영상 말미에는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한 최현정의 속마음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계에서 점점 잊혀 가는 프리 아나운서들의 허심탄회한 대화에 MC 김성주는 물론 전 출연진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MC 김성주, 이은지와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 등이 출연한다.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8 15:53
예능

최현정-김지원-김수민, MBN '아!나 프리해' 합류‥20일 첫방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최현정, 김지원, 김수민이 MBN '아!나 프리해'로 대중과 만난다. '아!나 프리해' 측은 4일 "방송인 최현정, 김지원, 김수민이 '아!나 프리해'에 합류했다. 20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현정은 기상캐스터 출신 아나운서로 주목받은 실력파다. 지난 2015년 퇴사한 뒤 쌍둥이를 출산하고 방송에서 종적을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육아 이야기로 근황을 전한 최현정은 '아!나 프리해'를 통해 인생 2막을 연다. KBS 전 아나운서 김지원은 앞서 '도전! 골든벨' 진행을 맡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박차고 나온 그는 현재 방송 진행자 엔터테인먼트와 아나운서 아카데미 CEO로 변신, 말 그대로 '갓생(god+인생)'을 살고 있는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프리 2년 차인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지만 지난해 6월 퇴사했다. 최근에는 혼인 신고와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퇴사도, 결혼도 속전속결인 김수민은 MZ세대를 대표하는 프리 아나운서로 활약을 펼친다. '아!나 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황수경, 강수정, 김주희가 출연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내로라하는 여성 아나운서들이 모인 만큼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이들의 케미스트리와 입담, 숨겨진 매력들을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4 08:01
연예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결혼 발표 "아이에게 엄마 성씨 물려주기로"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을 가진 SBS 전 아나운서 김수민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김수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남편은 재벌도 아니고'라면서, '저번달에 부부가 됐다. 구청가서 신고했다'라며 지난 14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난 몰랐는데 알고 보니 혼인신고시에 태어날 자녀의 성 씨를 정할 수 있었다. 신랑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하길래 '피씨함'을 어필하는 걸 거라 생각하고 흘려들었는데 아버지의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날 설득해줬다. 그래서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 성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는 가정이기를 바라면서'라며, '부부가 됐다고 부모님이 케이크에 꽃다발까지 챙겨줬다. 참 요상한 딸인데 '그래 하고픈 거 다 해' 해주시고 '쟤가 왜 저럴까' 이해가 안 갈 텐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물이 흘러 흘러 어디로 갈지 어떤 모습으로 굽이치고 어떤 깊이가 될지 강이 될지 바다가 될지 알 수 없다. 그치만 근래 느끼는 감정은 퇴사도 법률혼도 용기내서 쟁취한 보람이 있다는 것. 요즘 그냥 나답고 행복하다'라고 했다. 또한, 김수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17일 남편과의 웨딩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수민은 '닮고 싶은 사람과 평생 닮아갈 생각에 행복합니다. 옳고 그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함께 잘 분별하며 하나보다 나은 둘로 살겠습니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밝혔다. 1997년생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 아나운서가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입사 3년 만인 지난해 6월 퇴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17 11:08
연예

'SBS 퇴사' 김수민 前 아나, "내 뱃속에 똥뿐인데 결혼..." 혼인신고 서류 공개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엎질러진 물"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놨다.해당 글에서 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남편은 재벌도 아니고 내 뱃속에 든 것도 똥뿐인데. 내가 결혼했다고 이야기하면 다들 '???' 하실테니"라며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이어 그는 "나는 내 성격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신비주의는 영원한 내 로망이다.신비롭기보다 솔직하고 질펀한게 내 성정이라 난 너무 가감없는 사람, 그래서 좀 뻔하고 부담되고 엥스러울 수 있다. 그치만 난 날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과정에 이렇게, 솔직한 이야기를 내어 보였을 때 따뜻한 공감과 응원을 받을 때 큰 힘을 얻기에 오늘도 구구절절 일기를 쓴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저번달에 부부가 되었다. 구청에 가서 신고했다. 그렇다. 내 인생은 세 글자로 하면 노빠꾸다"라면서, 지난 2월 14일 혼인신고를 마친 서류를 깜짝 공개했다.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알고보니 혼인신고 시에 태어날 자녀의 성 씨를 정할 수 있었다. 신랑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하길래 피씨함을 어필하는 걸거라 생각하고 흘려들었는데 아버지의 성을 무조건 따라야할 이유는 없다며 우리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한다고 날 설득해줬다. 그래서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합의서를 냈다. 성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라면서"라고 설명했다.나아가 "사실 주변에서 들어본 적도 없고 낯선 일이라 떨리지만 바뀌어야 하고 바뀔 일이라 믿어서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기로 했다"고 소신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근래 느끼는 감정은 퇴사도 법률혼도 용기내서 쟁취한 보람이 있다는 것. 요즘 그냥 나답고 행복하다. 내 행복을 사수하기 위해 이렇게 모든 걸 다 걸고 배팅하는 이 인생이 고됨과 동시에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라는 점에서 삶의 주인으로서 뿌듯하다. 난 열라 열심히 인생을 망쳐가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알고 있다. 이것이 마스터피스가 되리라는 걸"이라면서 글을 끝맺었다.한편 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5세였던 지난해 6월 SBS에서 퇴사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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