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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김수찬, 볼거리+귀호강 '유랑마켓'
영탁, 이찬원, 김희재, 장민호, 김수찬, 선배 가수 하춘화와 진성이 출격해 볼거리 가득하고 귀호강 할 수 있는 '유랑마켓'으로 꾸몄다. 트로트 스타들의 특집다운 모습이었다. 26일 방송된 JTBC '유랑마켓'에는 트로트 스타들의 유랑 장터 2탄이 펼쳐졌다. 본격적으로 팀을 나눈 후 중고거래에 내놓을 물건들을 소개했다. 이찬원은 자신이 입던 재킷, 하춘화는 직접 디자인한 경량 패딩과 사용한 적 없는 새 상품의 다기 세트, 김희재는 유산균 발효기와 로봇 청소기, 젖병 소독기를 가지고 나왔다. 김수찬은 자신이 아끼는 알반지, 발 마사지기, 러닝머신을, 영탁은 청재킷과 스팀다리미, 웨이트 트레이닝용 장갑, 운동화를 소개했다. 진성은 배드민턴 가방과 라켓, 가정용 채유기, 운동화를, 장민호는 부츠와 오븐, 마이크를 들고 왔다. 진성의 가정용 채유기는 즉석에서 사용해보며 성능을 확인했다. 물건 중 일부를 선택해 판매하기로 했다. 그런데 눈에 띄게 높은 가격으로 책정해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는 "수익금을 기부하는 줄 알고 높게 책정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자신이 가지고 가는 줄 알았으면 낮게 측정했을 텐데'라는 늦은 후회가 몰려왔다. 가격 조정의 기회를 잡고자 전주 게임이 시작됐고 이찬원과 김희재가 유리한 선점을 잡았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자 장윤정 팀의 문자가 폭주했다. 러브콜이 많았다. 김수찬의 발 마사지가 가장 먼저 팔렸고 다음으로 하춘화의 다기가 팔렸다. 장민호는 문의가 없자 "내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고 청해 가격을 조정했고 드디어 부츠 구매자를 만났다. 각 팀이 제한시간 내에 모두 1개의 물품을 팔았으나 판매 금액이 가장 높은 장윤정 팀이 승리했다. 한돈은 영탁, 김수찬의 품에 안겼다. 귀호강으로 주말 저녁을 즐겁게 했다. 저녁 식사를 앞두고 듀엣곡 퀴즈에 도전한 이들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듣는 재미를 높였다. 다양한 물건을 보고 파는 재미는 물론 듣는 재미까지 충족시킨 트로트 특집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7 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