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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서울드라마어워즈' 유아인, 백상 이어 '육룡이'로 2관왕 오를까
배우 유아인이 '육룡이 나르샤'로 2관왕에 오를 수 있을까.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2016'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본심에 진출한 작품상 및 개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작품상에는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에 각 8편씩 24편이, 신설된 코미디 드라마 부문에 4편이 후보로 올랐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이 1편씩 선정되며 전체 28작품 중 작품성, 독창성, 대중성이 뛰어난 1편이 대상을 거머쥔다. 개인상은 연출, 작가, 남자연기자, 여자연기자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는 총 28명이 본심에 진출했다. 단편 부문에는 영국의 '셜록: 유령신부'와 멕시코의 '더 비기닝 오브 타임'이 나란히 작품상, 연출상, 남자연기자상 등 총 3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국내 드라마 중 '퐁당퐁당 러브'도 작품상과 작가상, 주인공 김슬기가 여자연기자상에 후보에 올라 다관왕 경쟁에 합류했다. 미니시리즈 부문에는 독일의 '도이칠란드83', 미국의 '미스터 로봇', 아프가니스탄의 '쉬린', 카자흐스탄의 '파더',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 등이 후보로 올랐다. 국내 드라마로는 '응답하라 1988'이 작품상에 도전한다. 장편드라마 부문에는 '육룡이 나르샤', 콜롬비아의 '더 화이트 슬레이브', 브라질의 '모세 앤드 더 텐 커멘먼츠', 터키의 '앤들리스 러브', 홍콩의 '로드 오브 상하이', 아르헨티나의 '마이 러블리 호프' 등이 후보로 경쟁한다. 특히 남자연기자 부문에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유아인이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제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거머쥐었던 바 있는 유아인. '서울드라마어워즈2016'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누린다면 '육룡이 나르샤'로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유아인의 경쟁자는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더 비기닝 오브 타임'의 안토니오 페레즈 등이다. 50부작의 중심에 서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이끈 유아인의 수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드라마어워즈2016'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전 세계 TV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51개국에서 26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내달 8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8.10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