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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에이스 황대헌, 첫날 노메달…태극마크 빨간불

국가대표 재승선을 노리는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1차 선발전 첫날 부진해 고개를 떨궜다. 황대헌은 1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500m에서 6위, 500m에서 5위에 그쳤다.2023~24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는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 500m, 1,000m, 1,500m 등 3개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남자부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인 박지원(서울시청)이 대표팀에 자동 승선한 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으려면 이번 대회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 리스트 황대헌은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기권했다. 대표팀 재승선을 노리는 이번 선발전에서 황대헌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이날 오후 열린 1500m 결승에서 2분19초219의 기록으로 7명의 출전 선수 중 6위에 그쳤다. 남자 500m 결승에서는 결승선 3바퀴를 앞두고 스케이트 날이 빙판에 걸려 넘어지면서 최하위에 그쳤다. 남자 1500m는 김다겸(성남시청, 2분18초966), 500m는 이정민(한국체대, 40초314)이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1500m 결승에선 이소연(스포츠토토)이 2분19초520으로 1위에 올랐고, 김아랑(고양시청, 2분19초530)과 이유빈(의정부시청, 2분19초597), 심석희(서울시청, 2분19초861)가 2∼4위를 차지했다. 여자 500m 결승에선 김길리(성남시청)가 43초28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1차 선발전은 19일 남녀 1000m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2차 선발전은 22~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진천=이형석 기자 2023.04.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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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 1차 선발전 1500m 6위 부진…김아랑, 이유빈 2~3위

국가대표 재승선을 노리는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선발전 첫 종목 남자 1500m에서 6위에 그쳤다.황대헌은 1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19초21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총 7명이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6위의 기록이다. 1위는 2분18초966의 김다겸(성남시청)이 차지했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 리스트 황대헌은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기권했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 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대회 첫날 첫 종목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2023~24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는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 500m, 1,000m, 1,500m 등 3개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남자부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인 박지원(서울시청)이 대표팀에 자동 승선한 가운데 선발전 상위 7명이 대표팀에 승선한다. 남자부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으려면 이번 대회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여자부 1500m 결승에선 이소연(스포츠토토)이 2분19초520으로 1위에 올랐고 김아랑(고양시청, 2분19초530)과 이유빈(의정부시청, 2분19초597), 심석희(서울시청, 2분19초861)가 2∼4위를 차지했다.진천=이형석 기자 2023.04.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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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태극마크, 최민정과 불편한 동거는 계속

쇼트트랙 심석희(서울시청)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심석희-최민정(성남시청)의 '불편한 동거'가 이어지게 됐다. 심석희는 8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3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둘째 날 여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각각 2위(1분29초135)와 3위(5분44초349)를 기록했다. 심석희는 1, 2차 선발전 종합 순위에서 김길리(서현고), 김건희(단국대)에 이어 3위에 올라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지난 4월 최민정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표팀에 자동 선발된 상태다. 이번에 선발된 심석희와 새 시즌 국가대표로 함께 뛴다. 둘은 여전히 불편한 관계다. 심석희가 지난해 10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A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됐는데, 여기에는 최민정과 김아랑(고양시청)을 향한 욕설과 비난이 담겨 있었다. 2018 평창 대회 중 최민정과 고의 충돌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메시지가 공개되자 최민정은 "심석희와 대표팀에서 함께할 수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2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심석희는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복귀해 단체전 시상대에 최민정과 함께 올랐지만, 어색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심석희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 나섰지만,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공황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진 심석희는 "가족들과 나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잘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을 포함해 선발전 1위 김길리 2위 김건희 3위 심석희 4위 이소연(스포츠토토) 5위 서휘민(고려대) 6위 이유빈(연세대) 7위 박지윤(의정부시청)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남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준서(한국체대)가 자동 선발됐다. 또 선발전 1위 박지원(서울시청) 2위 홍경환(고양시청) 3위 임용진(고양시청) 4위 이동현(의정부광동고) 5위 김태성(단국대) 6위 장성우(고려대) 7위 이정수(서울시청)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0 밴쿠버 올림픽 2관왕 이정수는 2016~17시즌 이후 6년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한 이정수는 1차 대회에선 11위에 머물렀으나, 2차 선발전에서 5위를 차지하며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대표팀 최고참이 된 이정수는 "은퇴도 고민했다. (대표팀 선발은)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 포기하지 않다 보니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웃었다.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과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는 각각 코로나19 후유증과 부상으로 선발전에 기권했다. 여자부 김아랑(고양시청)도 부상 관리를 위해 선발전에 나서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2022.05.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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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황대헌·최민정 60세까지 하루 한마리 치킨 받는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들이 치킨 연금을 받았다.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3·강원도청)과 최민정(24·성남시청)은 60세까지 매일 먹을 수 있다.지난 2월 베이징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은 경기 뒤 "선수촌에 돌아가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치킨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황대헌의 대답에 취재진은 웃음을 터트렸다. 대한빙상연맹 회장이자 선수단장이 윤홍근 제네시스 BBQ 회장이어서다. 황대헌은 "거짓말이 아니다. 베이징에 오기 전에도 먹고 왔다. 회장님께서 매일 치킨을 먹을 수 있게 해주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올림픽 초반 한국 선수단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윤 단장은 "어떻게 하면 평상심을 찾을 수 있겠냐"고 물었고, 황대헌은 "저는 1일 1닭을 하는데 평생 치킨을 먹게 해 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고, 다음날 금메달을 따냈다.윤 회장은 황대헌과의 약속을 지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21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륨에서 치킨연금 행복 전달식을 개최했다. BBQ 관계자는 "겨울체전과 세계선수권이 이어져 연금 수여식 개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BBQ는 '치킨 연금'이란 단어를 상표권 등록하기도 했다.황대헌과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60세까지 매일 3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받는다. BBQ측은 "자사 앱에서 향후 치킨 판매가격과 물가상승룔을 고려해 배달비를 포함해 단품 기준으로 사 먹을 수 있도록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치킨 판매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금액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올림픽 은메달리스트도 치킨 연금을 받는다. 차민규,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서휘민, 이유빈, 김아랑, 이준서, 곽윤기, 박장혁, 김동욱(이상 쇼트트랙) 등 9명의 은메달리스트는 주 2회 20년간 치킨 연금을 받는다. 경기엔 나서지 못했으나 함께 베이징에 간 여자 대표팀 박지윤도 함께 받는다.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과 이승훈(이상 스피드스케이팅)은 주 2회 10년간, 빙상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종목 협회에서 추천한 5명의 국가대표(봅슬레이 원윤종, 컬링 김경애, 스키점프 김선수, 루지 박진용, 노르딕스키 이채원)도 주 2회 1년간 치킨을 먹울 수 있게 됐다.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2.04.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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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이유빈 "피겨스케이팅인줄 알고 쇼트트랙 시작"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유빈이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5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빛나는 활약으로 국민을 환호하게 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아랑, 이유빈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순발력 있는 입담과 다채로운 활약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곽윤기는 이유빈이 자신의 댄스 선생님이라며 이유빈의 놀라운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이유빈은 “‘아는 형님’에서만 볼 수 있는 창작 안무를 준비해왔어”라며 직접 만든 안무를 선보였다. 흘러나오는 음악에 아이돌 못지않은 댄스 실력을 자랑한 이유빈은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며 형님들의 박수갈채를 불렀다. 또한 이유빈은 “친오빠를 따라간 스케이트장에서 처음에는 피겨스케이팅을 배우는 줄 알고 시작했다”며 쇼트트랙을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본인이 배우던 것이 피겨스케이팅이 아닌 쇼트트랙이란 것을 깨달았던 순간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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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오늘(2일) 쇼트트랙 국가대표→차준환 출연…올림픽 여운 이어간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동계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늘(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144회에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우리나라를 빛낸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해 진한 여운을 이어간다. 남자·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 해설위원 박재민이 유퀴저로 함께한다. 먼저 투혼의 질주를 보여준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동욱, 박장혁, 황대헌, 이준서 자기님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방문한다. 짜릿한 명승부로 남자 계주에서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목에 건 자기님들은 악조건 속 부상 투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시상식에서 선보인 방탄소년단 춤 세리머니에 얽힌 사연, 남모를 직업병을 밝히며 흥미를 선사한다. 최고의 레이스로 계주 종목 대회 3연패를 쓴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최민정, 박지윤, 이유빈, 서휘민 자기님과의 담소도 펼쳐진다. ‘월드클래스’ 최민정 자기님이 결승전에서 상대 팀을 견제하기 위해 세운 고도의 작전, 어마어마한 하루 훈련량과 직접 보여주는 훈련 시범, 쇼트트랙을 시작한 저마다의 이유 등을 솔직하게 밝힌다. 눈높이 해설과 찰진 입담으로 해설의 한 획을 그은 스노보드 해설위원 박재민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된다. 선수들에 대한 TMI 해설을 위해 자료조사 분량만 A4 용지로 500페이지에 달했다는 자기님은 배우, 비보이, MC, 심판, 교수 등 24시간이 모자란 ‘십(10)’잡스의 원동력도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피겨 프린스’ 차준환 자기님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톱 5에 오르며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매번 갱신하고 있다. 차준환 자기님은 부상과 치료를 반복하면서도 연습에 몰입했던 일화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은반 위에서의 아름다운 ‘이나바우어’도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드높인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에서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가대표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 인내와 투혼, 도전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값진 결과물을 얻은 자기님들의 인생 이야기가 즐거움과 더불어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 144회는 오늘(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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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자격 회복한 심석희, 세계선수권 출전할까

오는 3월 열리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쇼트트랙 대표팀이 27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지난 21일 징계가 해제된 심석희(서울시청)가 입촌해 대표팀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심석희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모 코치와 주고받았던 사적인 문자메시지가 유출되면서 지난해 12월 21일 선수 자격정지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지난 21일 징계가 해제돼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한 심석희는 향후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다만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에는 불참한다. 동계체전 출전 신청 기간은 지난달 20일까지였는데, 자격정지 선수는 경기 출전뿐만 아니라 대회 신청도 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심석희의 출전은 자동으로 무산됐다.관심사는 심석희가 다음 달 열리는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지 여부다. 심석희는 지난해 5월 진행된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1위를 차지해 국제대회 출전 자격 1순위를 갖고 있다. 문제는 심석희가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그가 험담했던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과 다시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점이다. 심석희를 둘러싸고 선수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만큼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다. 특히 최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심석희가 계속 연락을 시도한다며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윤홍근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심석희 복귀 관련 질문에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결정이 있어야 하고, 대한체육회의 전체적인 판단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심석희는 대회 출전 여부와 무관하게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심석희 측 관계자는 22일 "심석희는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꾸준히 훈련한 만큼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겨울올림픽에는 최민정, 이유빈(연세대), 김아랑,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이 출전했다. 선발전 1위였던 심석희와 3위로 통과했으나 발목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지유(경기 일반)가 복귀할 경우 대표팀은 심석희, 최민정, 김지유(이상 개인전), 이유빈, 김아랑(이상 계주) 체제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게 된다.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8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큰 국제대회이자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무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2.02.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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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안 닿는 곽윤기에 빵 터졌다…'오륜기' 세리머니의 깊은 뜻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들이 메달 시상식에서 깜찍한 오륜기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곽윤기와 김동욱, 박장혁(이상 스포츠토토),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로 구성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전날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 6분41초679를 기록해 캐나다(6분41초257)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따냈다. 황대헌 “곽윤기 라스트 댄스, 너무 귀엽더라” 경기가 끝난 직후 경기장에서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 머리카락을 분홍색으로 염색한 곽윤기는 시상대 위에 올라 방탄소년단(BTS)의 댄스를 선보였다. 전날 황대헌은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곽윤기의 춤을 어떻게 보았느냐’는 질문에 “사전에 미리 ‘라스트 댄스이니 라스트 댄스를 추겠다’고 말을 했다”며 “올라갔는데 BTS 춤을 추더라”고 말했다. 이어 “멋있어야 하는데 너무 귀엽더라. 그래서 흐뭇하게 쳐다봤다”며 미소지었다.눈높이 맞춘 선후배들, ‘하트 오륜기’ 세리머니 이날 5명의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키가 큰 박장혁과 황대헌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곽윤기가 발이 시상대에 닿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서 있다가 곽윤기와 김동욱이 앞으로 나와 키를 낮추면서 머리 위로 손을 올려 원을 만들었다. 이준서, 박장혁, 황대헌도 원을 만들면서 오륜기가 완성됐다.몇 초 후에는 5명의 선수 모두 하트를 만들며 깜찍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틀 연속 ‘흥’을 잃지 않고 참신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셈이다.박장혁 “훨씬 크고 위대한 선수이자 선배” 박장혁은 시상식 직후 세리머니에 대해 “사이사이에 형들을 어깨에 끼워서 (시상대에) 올라갔던 거는, 신장으로 봤을 때는 형들이 좀 작지만 저희한테는 절대 작지 않고 저희보다 훨씬 크고 위대한 선수고 선배였기 때문에 그런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형들을 저희와 높이를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2관왕’ 최민정, 맘껏 웃었다이에 앞서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성남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던 최민정은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최민정은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수줍게 시상대에 오르며 양손의 검지를 하늘 위로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했다.시상식 내내 밝은 표정을 지은 최민정은 금메달과 꽃다발을 받은 뒤 다시 한 번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했다.시상식에는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 등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방문해 최민정의 금메달을 함께 축하했다.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2.02.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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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라이브]'1500m 랭킹 1위' 이유빈, 결승 선착...최민정은 OR 경신

쇼트트랙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 이유빈(21)이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유빈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1조 1위로 통과, 결승에 진출했다. 강자들과의 레이스에서 가장 빼어난 레이스를 펼쳤다. 1조에 함께 편성된 김아랑과 이유빈은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쇼트트랙 최다 메달(9개) 보유 선수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베테랑 킴 부탱(캐나다)와 한 조에서 뛰었다. 두 선수는 10바퀴를 남겨둔 시점까지 3~5위에서 차례로 레이스했다. 하지만 킴 부탱과 폰타나가 주도하는 레이스에서 좀처럼 앞으로 나서지 못했다. 한 차례 두 선수가 나란히 1·2위에 올랐지만, 바로 추월당했다. 하지만 이유빈이 스퍼트에서 힘을 냈다. 1위로 올라섰고, 폰타나의 바깥쪽 코스 공략을 막았다. 그대로 1위 골인. 기록은 2분22초157. 김아랑은 2분22초420을 기록하며 4위로 결승선을 통과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유빈은 이 종목 세계랭킹 1위다. 진가를 발휘했다. 3조에 나선 최민정은 8바퀴까지 하위권에서 추격했다. 앞은 최대 5명이 혼전. 5바퀴까지 최민정은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3바퀴를 남견둔고, 다시 한번 바깥쪽으로 치고 나섰다. 준준결승전처럼 다시 한번 2위와의 차이를 벌렸다. 또 한 번 완벽한 레이스. 여유가 넘쳤다. 아름다운 추월을 보여줬다. 기록은 2분16초83. 이 종목 세계기록(2분14초354)을 보유한 그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저우양이 기록한 종전 올림픽 기록까지 깼다. 한국은 이유빈과 최민정이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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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라이브]최민정·김아랑 1500m 조 1위 준결승 진출...이유빈도 안착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에이스 최민정(24)이 금메달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전에서 2분20초846을 기록,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전에 선착했다. 최민정은 중국 장위팅이 있는 준준결승 1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한동안 잠잠한 중국의 편파 판정이 도사리고 있는 조 편성. 최민정은 초반 탐색전 맨 뒤에서 2바퀴를 돌았다. 그러다 10바퀴를 남겨두고 바깥쪽 코스로 치고 나가 선두까지 자리했다. 다른 선수들은 바빠졌다. 최민정은 3위에서 1·2위 뒤에 딱 붙어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가볍게 선두 자리로 올라간 후 2위권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여유 있게 1위. 최민정은 1500m 세계기록(2분14초354)를 보유하고 있다. 1000m와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대회 세 번째 메달과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준준결승 2조에 나선 김아랑은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 최다 메달(9개)를 기록 중인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한 조에서 레이스를 했다. 막판까지 하위권을 지키다가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추격, 폰타나마저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기록은 2분32초87. 4조에 나선 1500m 세계랭킹 1위 이유빈도 2분17초87을 기록하며 '강자' 킴 부탱(캐나다)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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