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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꼽은 우승 조건 "불펜 4명 부활해야 지키는 야구"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통합 우승을 위한 중요한 조건으로 '불펜 완성'을 꼽았다.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선두 LG는 2위 한화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후반기 16승 3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선두 한화에 5.5경기 차 뒤졌는데, 8일 현재 2경기나 앞서 있다. 확실히 분위기를 갖고 왔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야구가 잘 돌아가고 있다. 타선도 두 달 전에 비하면 완전히 살아났다"라고 반겼다. 포수 박동원을 제외하면 문보경, 오지환, 박해민 등 주축 선수가 타격감을 되찾았다. 염 감독은 "불펜이 조금 오락가락해도 잘 막아주고 있다"라며 "유영찬과 김진성을 제외하면 확실히 자기 구위를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분위기 상대 타자의 기운 등을 고려해 불펜을 운영했을 때 실패보다 성공이 많아 다행"이라면서 "불펜이 실점했을 때 야수들이 점수를 뽑아 회복력을 올려줬다"라고 평가했다. 이런 부분에서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김영우의 부진이 아쉬웠다. 염 감독은 "(김)영우가 5회 이어 6회까지 잘 막았으면 좋은 카드를 한 장 얻는 건데"라고 말했다. 김영우는 3-2로 앞선 5회 초 2사 2루에서 선발 투수 송승기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아 김인태를 삼진 처리하고 불을 껐다. 그러나 6회 초 3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려 교체됐다. 염 감독은 "(김)영우를 좋은 카드로 만들려는 마음이 컸다. 다만 (김)진성이가 1점만 내줘 김영우가 얻는 충격이 덜했다"라고 안도했다. LG는 2023년 막강 불펜을 앞세워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선발 투수 최원태(현 삼성 라이온즈)가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4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7명의 불펜 투수가 무실점으로 막아 5-4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염 감독은 "장현식, 이정용, 박명근, 함덕주 등 4명의 투수가 얼마만큼 컨디션이 올라오느냐에 따라 나머지 38경기에서 성패가 갈린다"라며 "이들 넷이 포스트시즌(PS)에 제 모습을 찾아야 우리가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다. 또 강하게 싸울 수 있다"라며 "4명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8일 한화전에선 장현식과 유영찬, 함덕주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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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역투하는 김영우

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LG 경기. LG 투수 김영우가 5회 선발 송승기에 이어 등판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7. 2025.08.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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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영우, 5회 교체 등판

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LG 경기. LG 투수 김영우가 5회 선발 송승기에 이어 등판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7. 2025.08.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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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탈환' 염경엽 감독 "추격조와 박해민-문성주 슈퍼 캐치가 역전의 발판" [IS 승장]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52일 만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KT 위즈전부터 7연승을 달렸다.LG는 이날 승리로 KT 위즈에 2-5로 패한 한화 이글스를 끌어내리고 52일 만에 단독 1위를 탈환했다. LG는 후반기 16경기에서 1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LG는 이날 손주영이 5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불펜 B조' 김영우와 함덕주가 6~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김진성, 9회에는 유영찬이 등판해 두산 타선을 실점 없이 봉쇄했다. 염경엽 감독은 "추격조인 김영우와 함덕주가 2이닝을 책임져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승리조인 김진성과 유영찬이 좋은 투구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 구본혁의 (4회 말) 적시타로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고, 7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문보경이 역전 3점 홈런으로 4번 타자다운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LG는 이날 호수비로 짜임새를 보여줬다. 염 감독은 "2회와 4회 외야수 박해민과 문성주의 슈퍼 캐치가 경기의 분위기를 역전으로 이끌 수 있도록 만들어 냈다"라며 "두 선수의 집중력과 호수비가 승리의 발판이 된 점을 칭찬하고 싶다.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7연승을 만든 선수단 전체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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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LG, 한화 끌어내리고 52일 만의 단독 선두...후반기 14승 2패 [IS 잠실]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52일 만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KT 위즈전부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LG는 이날 승리로 6월 14일 이후 52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4 뒤진 2위였던 LG 같은 날 한화가 KT 위즈에 2-5로 져 1위를 탈환했다. LG는 후반기 16경기에서 1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LG는 이날 7회까지 1-2로 끌려갔으나, 7회 말 문보경이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시즌 21호)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기 14승 중 역전승이 8차례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4번 타자 양의지가 LG 선발 손주영에게 선제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뽑았다. 이어 2사 2루에서 박계범의 1타점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LG는 4회 말 선두 타자 김현수의 안타에 이은 오지환의 내야 땅볼 때 2루수 박계범의 실책으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구본혁이 추격을 알리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주헌의 희생 번트 작전 실패로 선행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고,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LG는 6회 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바뀐 투수 최원준에게 3루타를 뽑고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구본혁의 내야 강습 타구 때 오지환이 홈을 파고들다 태그 아웃됐다. LG는 7회 말 2사 후 문성주의 내야 안타에 이은 오스틴 딘의 안타로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문보경이 왼손 불펜 고효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이 홈런으로 노시환(한화)을 제치고 국내 선수 홈런 1위로 올라섰다. LG는 이날 손주영이 5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불펜 B조' 김영우와 함덕주가 6~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김진성, 9회에는 유영찬이 등판해 두산 타선을 실점 없이 봉쇄했다. 타선에선 옆구리 부상에서 복귀한 오스틴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문성주와 김현수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때렸다. 또한 2회 초 박해민과 구본혁의 호수비도 나왔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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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영우, 선발에 이어

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LG 경기. LG 투수 김영우가 6회 선발 손주영에 이어 등판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5. 2025.08.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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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영우, 6회 등판

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LG 경기. LG 투수 김영우가 6회 선발 손주영에 이어 등판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5. 2025.08.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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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의 '최고 158㎞' 20세 신인 육성 플랜 "오승환, 정현욱처럼"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신인 투수 김영우(20)의 '육성 플랜'을 마련했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정현욱(은퇴)처럼, 강력한 구원 투수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염 감독은 "김영우는 점차 앞선 상황에서도 투입할 것"이라며 "시즌 막판에는 1점 차 승부에도 내보낼 수 있다"고 기용 방침을 밝혔다. 김영우의 올 시즌 성적은 43경기에서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27이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주로 팀이 끌려가거나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등판했다. 지난 29일 잠실 KT 위즈전 6-2로 앞선 8회 초 공 9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은 "보통 4점 차까지는 필승조를 투입한다. 원래는 김진성이 나가야 하는데 김영우를 내보내, 김진성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2025년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입단한 김영우는 개막 후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았다. 김진성에 이은 팀 내 최다 등판 2위. 장현식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발목을 다쳐 이탈하자, 염 감독은 김영우를 대체 마무리 후보 1순위로 꼽기도 했다. 염 감독은 "김영우의 공을 안타로 쳐내기 쉽지 않다. 볼넷만 주지 않으면 된다"라며 "박빙의 승부를 견뎌내야 내년에는 필승조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우의 최대 강점은 최고 시속 158㎞의 빠른 공이다. 염 감독은 "김영우는 확실한 구위를 갖고 있어 (구원 투수로서) 연속성을 가질 수 있다. 오승환이나 정현욱이 그랬다. 이런 연속성을 띤 투수는 힘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우도 얼마든지 두 선수처럼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오승환과 정현욱은 강력한 직구를 바탕으로 큰 부상 없이 삼성의 막강 불펜을 지탱했다. 다만 김영우는 구속에 비해 분당 회전속도(RPM)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전완근 운동을 많이 하고, 악력기를 갖고 다니면서 손아귀 힘을 강화하고 있다. 염 감독은 "김영우를 비롯해 최근 입단한 신예 중에 박시원 등 시속 150㎞ 이상 던지는 투수들이 있다. (빅리그 진입에 도전 중인) 고우석까지 돌아온다면, 중간 계투에 시속 150㎞ 이상 던지는 투수가 4명 정도 자리 잡게 된다. 그런 불펜을 만드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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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맹추격' 염경엽 감독의 칭찬 릴레이 "구본혁·손용준 축하한다"

LG 트윈스가 후반기 8승 2패의 상승세를 달렸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지난 27일 두산전 패배로 6연승을 마감한 LG는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8승 2패를 기록, 선두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LG는 0-2로 뒤진 3회 말 2사 후 6연속 안타로 단숨에 스코어를 5-2로 뒤집었다. 3회 2사 1·2루에서 구본혁의 2타점 동점 적시타에 이은 손용준의 1타점 결승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박해민과 신민재의 연속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구본혁이 개인 첫 4안타(3타점) 경기를 기록했고, 입단 2년 차 손용준은 1군 데뷔 5경기 만에 결승타를 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끌려가는 상황에서 구본혁의 2타점 동점타와 손용준의 역전타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또 박해민과 신민재의 추가 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를 여유 있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5회 말 신민재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고 문성주가 타점을 올려주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지난달 12일 SSG 랜더스전 이후 6경기, 57일 만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염 감독은 "선발 치리노스가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이어나온 장현식-김영우-함덕주가 맡은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승리를 매조졌다"라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구본혁의 개인 최다 4안타 3타점으로 오늘 타선을 이끌었고, 손용준의 데뷔 첫 타점을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07.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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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영우, 8회 등판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T와 LG 경기. LG 투수 김영우가 8회 등판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7.29. 2025.07.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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