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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굿윌스토어 밀알남구로점’ 열어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서울시 구로구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굿윌스토어 밀알남구로점’을 신설했다.‘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 매장이다. 현재 전국에 36개의 굿윌스토어 매장이 운영 중이며, 45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자립을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우리금융은 2022년 12월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 사업으로 10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매장을 건립하고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2023년 10월 ‘밀알금천점’을 시작으로 2024년에 광주 등에 6개 매장을 개점했다. 이번에 오픈한 ‘밀알남구로점’은 8번째 매장이며, 올해 추가로 5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굿윌스토어와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2025년 첫 협업 점포인 ‘밀알남구로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며 “올해도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건립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2 16:35
영화

故김수미, 사랑했던 그 모습 그대로 ‘귀신경찰’ [IS리뷰]

속 편히 웃어도 된다. 한국 코미디 영화계의 대모, 배우 고(故) 김수미가 그렇게 말하는 듯하다.지난해 10월, 김수미가 갑작스럽게 곁을 떠나며 유작이 된 ‘귀신경찰’은 대중이 사랑했던 김수미의 총체가 담겨있다. 따스한 집밥과 함께 내놓는 욕설 한 꼬집의 구수한 핀잔이기도, 노역 연기의 대가를 넘어 어느덧 정말 연로해 애틋해진 국민 엄마 얼굴이기도 하다.이야기는 김수미가 분한 왕수미의 “내가 사람이 아니고 뱀새끼를 낳았나 보다”라는 팩트 공격과 함께 객석을 한방 터뜨리고 시작한다. 5년 전,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아내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좌천된 경찰 민현준(신현준)은 지금은 늙은 엄마 집에 얹혀살다 잔소리와 함께 입에 양말을 물게 되는 지질한 남자다.아내의 죽음 후 딸과는 오해로 대화 한마디 오가지 않고, 지구대 동료들에게도 무시당하기 일쑤인 무능한 가장 현준은 어느 날 옥상에서 에너지 음료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다 번개를 맞는다.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유로 운 좋게 살아남게 된 그는 실로 ‘하찮은’ 능력을 얻게 된다. 바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된 것. 이 능력을 둘러싸고 현준의 좌충우돌이 펼쳐진다. 신현준과 김수미의 ‘가문의 영광2’(2005), ‘맨발의 기봉이’(2006) 이후 세 번째 모자 호흡이다. 작품에서도 익숙한 당시의 조각들을 발견할 수 있다. 다소 얼빠진 신현준과 그를 타박하면서도 애지중지 아끼는 김수미의 모습이다.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현준은 김수미가 ‘맨발의 기봉이’를 그리워했다며 그와 비슷한 결의 이야기로 한 번 더 기획한 것이 ‘귀신경찰’의 시작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렇다고 김수미와의 모자 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축은 아니다. 오히려 현준이 오랫동안 진심을 나누지 못한 딸 혜리(채시연)와 갈등을 풀어나가는 것이 요지다. 여기에 지역을 좀먹는 개발 비리들과 그와 유착한 건달들에 대한 아내의 복수까지 다양한 드라마가 얽히고설키는 식이다. 초능력이 소재인 만큼 히어로물 성격도 띤다.코미디 요소는 양념처럼 뿌려져 있다. 주로 몸개그와 배설과 관련된 다소 더러운 소재가 원초적으로 웃긴다. PPL(간접 광고)인가 싶을 정도로 뜬금없는 타이밍에 등장하는 에너지드링크가 전부 빌드업일 정도로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기에, 적당한 타이밍에 치고 들어오는 김수미의 타박은 반갑다. ‘무영검’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 액션신 노하우를 쌓은 김영준 감독과 특별출연 정준호와 신현준이 만든 합도 볼거리다. 아는 맛이라지만 극중 여장부 왕수미가 운영하는 노포 순댓국집처럼 알면서도 찾게 되는 맛이기도 하다. 블록버스터처럼 거창한 스펙터클이나 기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배우들이 가장 잘하는 모습이 사골처럼 우러나왔고, 적당한 B급 웃음의 간이 쳐져 온 가족이 보기에 부담 없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는 동안은 걱정 없이 웃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김수미의 생전 바람대로다. 설 연휴 개봉까지 확정지으며 이를 감상하고 추억할 관객의 몫만 남겨두고 있다.사실 ‘귀신경찰’은 다음 시리즈도 기약된 작품이었다. 할리우드 프렌차이즈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번벤져스’라는 이름으로 새 초능력자들이 등장하며 열린 결말로 맺는다. 배우 황보라와 윤박, 야구선수 김태균이 다음 시리즈의 복선을 깔며 우정출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야기에서만큼은 왕수미의 합류도 암시한 바, 기자간담회에서 신현준은 김수미와 시리즈화를 꿈꿨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그렇다고 눈물 흘릴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고 김수미는 모두가 웃길 바랐던 한결같은 마음으로 스크린 속에서 관객을 환대한다. 오는 24일 개봉. 107분. 12세 이상 관람가.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5 06:21
영화

“故김수미의 마지막 선물 같은 작품”…아들 신현준의 헌사, ‘귀신경찰’ [종합]

“많은 관객분들이 어머니가 주는 마지막 선물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신현준)믿고 보는 조합으로 웃을 수밖에 없는 따뜻한 가족 코미디가 설 연휴를 찾는다. 대중이 사랑했던 고 김수미의 유쾌한 모습이 담긴 마지막 영화 ‘귀신경찰’이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귀신경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준 감독과 배우 신현준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 김수미의 마지막 작품인 만큼 이날 간담회 시작에 앞서 출연 배우 및 제작진의 헌정 영상으로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가족 코미디이다. 신현준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했다.이날 신현준은 “어머니(김수미)가 제일 좋아하고 그리워한 게 ‘맨발의 기봉이’이다. 촬영하는 우리도 행복하고, 관객도 행복하고, 가족애를 느끼는 영화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귀신경찰’이 탄생하게 됐다”며 “그 숙제들을 풀어가던 중 어느 유튜브에서 번개를 맞았는데 초능력이 생긴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는 걸 알았다. 또 저는 ‘하찮은’이라는 표현을 참 좋아하기에 이 둘을 결합해 능력이 있지만 하찮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재밌다’고 해서 저와 김수미 엄마를 두고 시나리오 초고가 시작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극중 신현준과 고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모자 호흡을 맞췄다. 신현준은 한 사건으로 강등 후 한심하게 살던 중 하찮은 초능력을 얻게 된 경찰 민현준이며, 김수미는 그의 어머니이자 동네 순대국집의 여장부 사장님으로 분했다. 신현준은 “(감독과 함께)둘이 영화 이야기를 하는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머니와 같이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했었어야 하는데”라며 “하지만 어머니의 바람대로 영화가 나왔고 ‘온 가족이 많이 볼 수 있는 구정에 상영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엄마 뜻대로 그렇게 됐다”면서 그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찍은 ‘마지막 선물’이라는 영화 있는데 어머니가 저희에게 준 마지막 선물 같은 영화”라고 진심을 전했다.메가폰을 잡은 김영준 감독은 신현준이 대학 시절 인연으로 연출작인 ‘비천무’부터 시작해 ‘귀신경찰’까지 네 번째 영화작업을 신현준과 함께하게 됐다. 가족 코미디를 표방하지만, 김 감독만의 드라마 성이 짙어 신현준의 정극 연기도 돋보인다. 김 감독은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에 포커스를 맞춰서 재밌고 즐거운 영화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가문의 영광’ 같은 코미디는 제가 따라갈 수 없는 연출이리란 생각 때문에 신현준뿐 아니라 배우들에게 과장된 연기를 자제해달라고 리딩 때부터 부탁했다. 대신 상황이 주는 코미디를 염두에 두고 대화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특별출연한 정준호의 ‘찐친’ 바이브와 액션 연기도 볼거리다.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양아치로 등장해 웃음을 더한다. 신현준과의 의리로 카메오 출연하게 되며 촬영 당일 액션 장면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김 감독은 “신현준과 정준호가 젊은 시절 액션을 많이 소화한 분들이기에 연습이 안 되더라도 잘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배우들이 오십 대 중반이 되다 보니 2~30대 날아다니던 분들이 ‘실버 액션’이 됐다”면서 “환갑을 바라보는 두 분이 너무 고생하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귀신경찰’이 사실 김수미의 바람을 더해 시리즈로 기획됐다는 비하인드도 밝혔다. 신현준은 “원래 2편에서 어머니가 번개를 맞아 초능력이 생기는 장면으로 시작하기로 생각하고 만들었다. 그런데 어머니가...”라고 울먹였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어머니가 촬영하신 걸 하나라도 건드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마지막 장면을 썼다. 엄마랑 처음부터 프렌차이즈 코미디를 염두하고 시작한게 맞다”라고 설명했다.촬영 현장에 항상 반찬과 간식을 챙겨오던 김수미와의 추억도 나눈 신현준은 “찍을 때 어머니 덕에 따뜻함을 느끼면서 촬영했다. 어머니가 바라셨던 것처럼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보시는 만큼은 편하게 웃고, 잠깐이라도 가족애를 느낄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어머니를 많이 기억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당부했다.‘귀신경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3 17:36
영화

‘귀신경찰’ 신현준 “정준호, 된통 당해보라고” 카메오 출연 비화

신현준이 정준호의 특별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신경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준 감독과 배우 신현준이 참석했다.이날 신현준은 “제가 정준호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을 많이 했다. 카메오로 불렸는데 3주 출연하기도 했다. 아예 이름이 ‘신현준’으로 된 대본도 받아봤다. 제가 그때 당한 것처럼 된통 당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특별출연 제안 계기를 밝혔다.이어 “정준호가 액션 신이 많다는 걸 모르고 캐스팅 됐다. 먼저 얘기하면 부담가질 거 같아서 현장에 왔는데 무술팀 10명이 대기하고, 오자마자 훈련 6시간 했다”면서 “준호가 최선을 다해 액션신을 소화해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촬영기간 내내 정준호가 옆에 못 있을 정도로 화가 많이 나 있었는데 너무 ‘변준호’ 답게 잘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정준호가 카메오로 분한 변준호는 극중 양아치 조폭으로, 주인공인 경찰 민현준과 앙숙 케미를 빚는 캐릭터다. 한편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가족 코미디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3 17:01
연예일반

[포토] '귀신경찰' 기대해 주세요

김영준 감독, 배우 신현준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신경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 2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13/ 2025.01.13 16:59
연예일반

[포토] 영화 '귀신경찰' 포토타임

김영준 감독, 배우 신현준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신경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 2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13/ 2025.01.13 16:59
연예일반

[포토] '故 김수미' 등신대 등장에 눈물 보이는 신현준

김영준 감독, 배우 신현준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신경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 2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13/ 2025.01.13 16:59
연예일반

[포토] '귀신경찰' 화이팅

김영준 감독, 배우 신현준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신경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 2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13/ 2025.01.13 16:59
연예일반

[포토] 김영준-신현준, '귀신경찰' 기대해 주세요

김영준 감독, 배우 신현준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신경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 2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13/ 2025.01.13 16:59
연예일반

[포토] 김영준 감독, '귀신경찰' 화이팅

김영준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신경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 2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13/ 2025.0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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