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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특집] ‘더 문’ 단언컨대 韓 영화 기술의 최전선①

미국에 ‘아바타’가 있다면 한국엔 ‘더 문’이 있다. 한국 영화 기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궁금하다면 ‘더 문’을 보면 된다. 올여름 한국영화 빅4 중 하나인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로 쌍천만 신화를 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와 도경수, 김희애 등이 출연한 SF대작이다. 8월2일 개봉하는 ‘더 문’은 한국 영화계가 구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술을 압축한 VFX의 최첨단 작품이다. 그야말로 영화 기술의 전시장인 이 작품은 그러한 기술력을 보기 위해서 극장행을 선택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 “촬영 감독이라면 누구나 꿈꿀 작품” 완벽에 가까운 디테일김용화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해상도가 그야말로 ‘칼날’ 같다. 그만큼 정교하고 선명하다는 의미다. ‘더 문’은 촬영, VFX, 색 보정 등 제작 전체 공정을 4k로 작업, 거의 완벽에 가까운 해상도를 가진 영화다. 이렇게 모든 공정을 4K로 작업하는 ‘네이티브 4K 렌더링 방식’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영화계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힌다.앞서 ‘신과함께’로 한국 VFX 기술의 신기원을 보여준 김용화 감독이기에 ‘더 문’에선 그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장면장면을 완성했다. 이를 위해 뭉친 제작진의 라인업도 화려하다.‘신과함께’ 시리즈는 물론 ‘백두산’, ‘승리호’ 등의 VFX 작업에 참여한 진종현 VFX 수퍼바이저가 대표적이다. 실감나는 달의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진 수퍼바이저는 무려 6개월 이상의 프리비주얼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현실과 과학에 기반한 현실적인 비주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음란서생’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홍주희 미술감독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개한 아폴로 우주선의 자료를 토대로 우주선과 달 공간을 공학적으로 설계했다. 특히 ‘더 문’에 등장하는 우주선은 실제 NASA 자료를 토대로 설계된 것으로, 버튼이나 불빛 등도 실제로 작동, 영화가 얼마나 실감나게 구현됐는지를 짐작하게 한다.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한 김영호 촬영감독도 ‘더 문’에 함께했다. 그는 “촬영 감독이라면 한번쯤 꿈꿔왔을 장르”라며 ‘더 문’에 임한 남다른 심경을 전했다. 지구, 우주선 내부, 월면 등 각 공간마다 대기와 중력, 광원이 다르기에 각각의 공간을 각기 다른 장비로 담아냈다. 공기가 없는 공간에서의 완전한 어둠, 날카로운 해상도는 극장에 자리한 관객들에게 진짜 우주에 온 듯한 감각을 선사할 전망이다. ◇ 한국 최초의 돌비시네마‘더 문’은 또한 시청각적으로 돌비 시네마 포맷을 적용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용화 감독은 하이퍼리얼리즘에 입각해 완벽에 가까운 해상도와 선명도,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특별히 공을 들였다. 최고 사양 ARRI 65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프로덕션 디자인 단계부터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기반으로 실물에 가까운 세트를 제작해 촬영했다. 날실 하나하나까지 해상도를 섬세하게 고려한 우주복을 제작하거나 실제 NASA에서 쓰는 부품과 소재로 우주선 세트를 만들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가장 진보한 음향 기술로 손꼽히는 돌비 애트모스까지 더해 현실감 넘치는 우주를 완성했다. “최고의 해상도와 사운드를 구현해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게 김용화 감독의 뜻이다. 돌비 애트모스란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한 3차원 공간에 소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배치해 실제와 같은 사운드를 전달함으로써 한층 더 생생하고 강렬하며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의 최신 음향 기술이다. 김용화 감독은 “돌비의 기술력으로 작품 전반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하이퍼리얼리즘을 더욱 만족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 많은 관객들이 올여름 돌비 시네마에서 가장 완전한 ‘더 문’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5 06:00
영화

“꿈꿔왔던 장르”… ‘더 문’ 명품 제작진 라인업 공개

영화 ‘더 문’ 제작진 라인업이 공개됐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한국 최초의 달 탐사 비주얼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만들어 낸 명품 제작진 라인업을 공개했다.아직 한국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달, 익숙하지만 낯선 이 공간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효과, 의상, 미술, 촬영의 완벽한 조화였다. ‘더 문’은 할리우드를 포함, 전 세계 영화계를 통틀어 손꼽히는 ‘네이티브 4K 렌더링 방식’의 영화다. 김용화 감독은 “칼날 같은 해상도를 극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촬영, VFX, 색 보정 등 제작 전체 공정을 4K로 작업했다. 또 “피사체 하나부터 한 땀 한 땀 더 정성스럽게 쌓아 올리면 그만큼 전반적인 퀄리티도 함께 상승한다. 옷이 됐든 미술 소품 하나가 됐든 실제 제작해서 VFX와 콜라보를 하자는 생각”으로 ‘더 문’에 접근했다며 각 분야의 최고의 베테랑들을 소집했다.‘신과함께’ 시리즈, ‘1987’, ‘PMC: 더 벙커’, ‘백두산’, ‘승리호’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진종현 VFX 수퍼바이저는 쉽지 않은 도전임을 알기에 더욱이 ‘더 문’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6개월 이상의 프리비주얼 과정을 거쳐 “현실과 과학에 기반한” 현실적인 비주얼을 탄생시킨 진종현 수퍼바이저. ‘신과함께’ 시리즈로 김용화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아무도 본 적 없던 저승 세계로 쌍천만 관객을 홀린 그가 또다시 보여줄 비주얼의 신세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음란서생’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하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마이네임’ 등 화제작에 참여,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밀한 디테일을 선보여 온 홍주희 미술감독은 “과학 영화가 아니라 우주를 빌어 사람의 내면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라는 점”에 이끌려 ‘더 문’에 참여했다.홍주희 미술감독은 NASA에서 공개한 아폴로 우주선의 자료를 토대로 한 우주선과 달 공간의 공학적인 설계뿐만 아니라 인물의 감정을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신과함께’ 시리즈, ‘암살’, ‘아가씨’, ‘남한산성’,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시대와 공간을 가리지 않는 굵직한 작품들의 다채로운 의상을 담당해 온 조상경 의상감독 또한 선우의 우주복은 물론 우주센터, NASA 등 모든 인물의 의상을 책임지며 ‘더 문’의 리얼리티를 끌어올린다.명품 제작진이 모여 만들어 낸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일은 김영호 촬영감독이 맡았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마녀’ 시리즈, ‘봉오동 전투’ 등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 모든 장르를 섭렵한 김영호 촬영감독은 “촬영 감독이라면 한번 꿈꿔왔던 장르”에 도전하며 김용화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지구, 우주선 내부, 월면 등 각 공간에서 대기와 중력, 광원의 차이가 만드는 특성을 수많은 테스트와 각기 다른 장비를 통해 차별화하고, 특히나 공기가 없는 공간에서의 완전한 어둠과 날카로운 해상도를 구현해 내는 데 심혈을 기울인 김영호 촬영감독은 현실감 넘치는 우주 공간을 담아낸 ‘더 문’이 관객들에게 선사할 쾌감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영화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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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진선규·전종서·장률의 무자비 생존 서바이벌 “원테이크 쾌감 커” [종합]

질서도 양심도 없이 모든 게 무너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하는 미친 자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7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진선규, 전종서, 장률, 전우성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영화 ‘낙원의 밤’, ‘봉오동 전투’, ‘마녀’ 등을 만든 김영호 촬영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담보했다. ‘몸값’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로 재탄생됐다. 특히 원테이크기법으로 촬영돼 한층 생동감 넘치는 스릴과 재미가 담겼다고. 이날 전 감독은 원작의 인기에 부담과 걱정스러운 마음도 앞섰다며 “이 기획을 처음 하며 머리에 맴돈 건 원작의 장점인 원테이크를 끌고 가자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전 감독은 “제목이 ‘몸값’인 것처럼 사람 몸의 가격과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의 몸값이 심플하게 메겨지는 걸 반복해 보여주면서 그 안에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대본을 쓰려고 했다”고 영화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배우들 또한 원테이크 신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짧게는 5분, 길게는 15분의 롱테이크였다”며 “배우로서 한 테이크를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공들여 집중해서 찍은 적이 있을까 싶다. OK 사인이 떨어졌을 때 쾌감이 어마어마했다”고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전종서는 “하루 이틀 리허설을 하고 그다음 날 하루를 촬영하는 식이었다. 리허설이 더 길었다”고 밝혔다. 장률은 원테이크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한 번만 더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장면에 임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을 뜨겁게 달군 진선규, 전종서, 장률의 신들린 연기 시너지는 ‘몸값’의 최고 관전 포인트다. 세 사람은 극한의 위기 속, 광기 어린 사투와 치열한 심리전을 그리며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로 분한다. 그는 “몸값 흥정에 불순한 의도가 있지만 지진이 일어난 후 한 사람으로 살아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고 형수를 소개하며 “가볍지만 정이 갔으면 좋겠다 여기고 지금의 노형수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꾀 많은 흥정 전문가 박주영으로 변신한다. 그는 “스스로 행동하기보다 머리를 많이 써서 다른 사람들을 행동하게 하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요약했다. 이어 장률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거래를 성사시켜야만 하는 절박한 남자 고극렬로 열연한다. 장률은 “옆집에 사는 친한 오빠나 아들로 비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극렬은 아버지가 아프셔서 신장을 구하러 경매에 뛰어드는데 이 인물을 함께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배우들이 ‘몸값’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세 사람은 이날 원테이크 기법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진선규는 “원작의 팬이었고 확장판이라니 좋았다”며 “원테이크 방식으로 찍어나간다는 게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전종서는 “전우성 감독과 꼭 해보고 싶었다”면서도 “원테이크로 진행되면 연기하면서 해볼 수 있는 게 많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전 감독은 초고를 쓸 때부터 진선규를 생각하며 캐릭터를 그렸다고. 그러면서 “전종서에게는 대본을 제일 먼저 줬다. 장률은 전부터 눈여겨보던 배우다. 공연을 보러 갔는데 에너지를 뿜어내는 걸 보고 캐스팅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소상히 밝혔다. 그런가 하면 ‘몸값’ 배우들의 호흡 역시 단연 최고였다고. 진선규는 “전종서의 독특한 표정에서 나오는 깊은 눈빛이 정말 강렬했다”며 “장률과는 연습한 대로 안전하게 촬영했고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내와서 시너지가 있었다”고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장률 또한 “진선규 선배가 내가 낸 아이디어를 많이 받아줬다”면서 “현장에서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고 화답했다. 전종서는 자신이 촬영 전에 100% 대사를 준비하지 않고 현장에서 외우는 편인 반면 진선규는 대사를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몸값’ 현장은 연극적인 요소가 많은데 진선규 선배가 전체적인 리드를 확실하게 해줘서 믿고 따라갈 수 있었다”고 고마움도 표했다. ‘몸값’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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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진선규-전종서, 위험한 거래·광기 사투 시작

‘몸값’이 강렬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10월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광기 어린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몸값’은 동명의 단편영화 ‘몸값’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파격적인 소재 위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확장된 스토리로 재탄생 됐다.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영화 ‘낙원의 밤’, ‘봉오동 전투’, ‘마녀’ 등을 작업한 김영호 촬영감독이 참여해 완성했다. 여기에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제작을 맡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6일 베일을 벗은 ‘몸값’을 향해 폭발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1차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 각종 사회관계서비스망(SNS)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작품을 향한 기대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온 것. 영상을 접한 이들은 “미쳤다”, “14분짜리 단편 영화가 어떻게 풀어질까”, “원작을 재미있게 봐서 더 기대된다”, “진선규, 전종서, 장률의 미친 연기합 기대”, “배우들 몸값 올라가는 소리가”, “원테이크 기법으로 어떻게 담아낼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티빙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1차 예고편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바. 스펙터클한 연출과 진선규, 전종서, 장률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며 단 70초 만에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몸값’은 오는 10월 티빙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6 14:45
영화

'마녀2' 신시아 "타이틀롤 얼떨떨, 부담·책임감으로 임해"

'마녀 2'에서 1,40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 역을 맡은 신시아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마녀 신시아의 캐릭터 스틸이 최초 공개됐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1,40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해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시아. 2018년 여름 극장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한국형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마녀'의 후속편 '마녀 2'의 타이틀롤을 맡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얼떨떨했다.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전편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잘 해내야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힌 신시아는 극중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녀’ 역을 맡았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마녀'의 ‘자윤’(김다미)과 달리 극비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평생을 갇혀 지냈던 ‘소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신시아는 “세상과 격리된 삶을 살았기에 감정 표현이 어색하고 서툰 인물이라 생각했다. 표정 변화가 크지 않은, 눈빛만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거울과 셀프 카메라를 총동원해 ‘소녀’만의 표정을 찾기 위해 끝도 없는 연습을 거친 것은 물론, 촬영에 들어가기 전 ‘나는 소녀다’라는 주문을 걸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함께한 김영호 촬영감독으로부터 “신비로운 분위기와 무언가 담고 있는 눈빛으로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라고 극찬을 받은 신시아. 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부터 파괴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장면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야누스적인 매력을 발산, 관객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6월 15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7 08:09
연예

강길우, 티빙 '몸값' 출연 확정

강길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 출연을 확정했다. 동명의 단편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재난 스릴러다.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영화 ‘낙원의 밤’, ‘봉오동 전투’, ‘마녀’ 등의 김영호 촬영감독이 가세했다. ‘몸값’에서 강길우는 알콜중독자 민 씨 역으로 분해 존재감을 보여준다. 민 씨는 잔인함과 서늘함을 지닌 인물로, 강길우는 기묘한 위압감과 그에 어우러지는 강렬한 비주얼로 매 등장 장면의 텐션을 팽팽하게 유지시킬 예정이다. 앞서 출연을 확정한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과 한 프레임 안에서 그려낼 치열한 연기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독립영화 ‘한강에게’, ‘파도를 걷는 소년’, ‘정말 먼 곳’, ‘더스트맨’, ‘온 세상이 하얗다’ 등에서 보여준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독립영화계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강길우. 최근에는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은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곧 극장가와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 ‘브로커’,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가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더욱 각인시킬 전망이다. '몸값’은 올해 하반기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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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백상의 날…연예계 120개의 별들이 뜬다

축제의 날이 밝았다. 13개월간 TV·영화·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총출동한다. 연예인 후보 뿐만 아니라 감독·작가·제작사 대표 등 120여 명이 후보석에 착석해 또 한 번 역대급 시상식을 예고한다. 수상 결과를 떠나 의미있는 자리를 빛내 줄 후보 전원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최측은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위해 각별히 방역에 신경 썼고 소독제 배포와 충분한 환기, 후보들간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또한 행사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철저하게 관리했고 문진표 작성도 빼놓지 않았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개최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 TV 부문… 97.5% 참석률 '역대급 참여' TV 부문은 연예인 후보 40명 중 39명이 참석한다. 역대 최고 참석률이다.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불가피한 예능상 후보 김희철을 제외하곤 모두 킨텍스로 향한다. 1년간 드라마를 사랑한 팬들에겐 관심을 끄는 조합이 많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 후 글로벌 인기로 더욱 뜨거운 '사랑의 불시착' 주역들이 모두 모인다. 현빈·손예진을 비롯해 서지혜·양경원·김선영·김영민 등이 모인다. 이들은 작품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동백꽃 필 무렵'도 빠질 수 없다. 공효진·강하늘·오정세·염혜란·손담비·이정은·김강훈 등 지난해 '동백꽃'의 여운을 다시 느낄 수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도 마찬가지. 박서준·김다미·유재명·권나라·안보현 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트로피를 받는 영광을 꿈꾼다.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의 역사를 쓴 '부부의 세계'도 드라마 종영의 여운을 달랜다. 김희애·박해준·한소희가 나란히 앉는다.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스토브리그' 남궁민 '호텔 델루나' 이지은 등이 참석해 시상식의 품격을 높인다. 배우들은 전원 참석이다. 최우수연기상(남여) 조연상(남여) 신인연기상(남여) 등 30명의 배우가 모두 자리를 지킨다. 예능인들의 활약도 높다. '유산슬'이라는 부캐릭터를 만들어낸 유재석과 '미스터트롯'으로 전국을 트로트로 끓게 한 김성주·'1박 2일 시즌4'에서 활약한 문세윤·'방구석 1열'과 많은 예능에서 활약 중인 장성규가 발걸음한다. 여자 예능인은들은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냈다. 김민경·박나래·안영미·장도연·홍현희가 백상예술대상 앞뒤로 스케줄이 있지만 상을 받는다는 기대감과 동료를 축하하기 위한 고마움을 안고 드레스로 갈아입는다. ◇ 영화 부문… 지친 시기 뜻깊은 자리 영화산업 전반이 침체기에 빠져든 시기, 영화인들은 '서로 같이 힘을 내자'는 마음으로 어려운 발걸음을 속속 결정했다. 제작자·감독·작가·프로듀서 등 현장 전반을 누비는 스태프들은 물론 영광스러운 후보에 오른 배우들까지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오랜만에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다 노미네이트 후보작인 '기생충' 팀이 총출동한다.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를 필두로 한진원 작가와 조여정·박소담·이정은·박명훈·장혜진이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전 세계를 누빈 '기생충' 팀이 가장 많은 인원으로 모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이들은 백상예술대상을 끝으로 '기생충' 대장정의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팀은 전원 참석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전년도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자이자 올해 영화부문 후보로 2년 연속 백상의 부름을 받게 된 이병헌, 이희준·김서희 분장 실장이 자리한다. '벌새'는 조수아 프로듀서와 김보라 감독·김새벽·박지후가 함께 한다. '엑시트'는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이상근 감독·조정석·윤진율 무술감독이 존재감을 빛낸다. '윤희에게'는 TV·영화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동시 노미네이트 된 김희애와 김소혜·임대형 감독이 인사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김초희 감독과 TV·영화 남자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김영민, 강말금이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예술대상을 찾는다. 또한 '생일' 이종언 감독과 전도연, '미성년' 김소진·김혜준, 넷플릭스 콘텐츠 최초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입성한 '사냥의 시간' 이제훈·박해수도 나란히 착석한다. 봄바람영화사의 곽희진·박지영 대표와 김도영 감독은 첫 상업영화 제작·연출작인 '82년생 김지영'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됐다. 주연배우 정유미도 바쁜 촬영 스케줄 속 잠시 외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신의 한 수 : 귀수편' 원현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보희와 녹양' 안지호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김군' 강상우 감독 '봉오동전투' 김영호 촬영감독은 각 영화를 대표해 참석, 의미를 더한다. ◇ 연극 부문… 부문 확대와 성장 지난해보다 스케일이 더욱 커진 연극부문 참석률도 퍼펙트다. 백상예술대상을 향한 연극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방증한다. 새롭게 신설된 백상연극상 후보 '스푸트니크'의 박해성·선명균 연출 '휴먼 푸가' 배요섭 연출과 배우 공준 그리고 '그을린 사랑'의 신유청 연출이 자리해 첫 트로피를 노린다. 젊은연극상 후보들도 속속 참석 소식을 알렸다. '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 강훈구 연출 '신토불이 진품명품' 송이원 연출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윤혜숙 연출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0set 프로젝트 신재 연출이 온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전원 참석이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김원영 '와이프' 백석광 '너에게' 임영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 '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신록 '로테르담' 김정 '7번국도' 이리 '그을린 사랑' 이주영 '이게 마지막이야' 이지현이 한 자리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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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촬영감독, 설리 극찬 “살아있는 눈빛, 풍부한 잠재력”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당차고 씩씩한 여자 해적 ‘흑묘’ 역으로 열연한 설리가 화제다.액션 어드벤처 ‘해적’이 남심을 뒤흔드는 눈웃음과 당찬 카리스마로 무장한 여해적 ‘흑묘’ 역 설리의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설리가 연기한 ‘흑묘’는 자칭 ‘여월’(손예진)의 오른팔이자 세상 물정 모르고 덤비기 좋아하는 캐릭터. 자신을 노비 신분에서 구해준 ‘여월’을 따라 국새를 찾으러 다니며 해적단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해적단 미모의 검은 진주 ‘흑묘’ 역을 맡은 설리의 두 가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첫 번째 스틸에는 ‘흑묘’가 따르는 ‘여월’의 해적단과 악랄한 ‘소마’(이경영)가 이끄는 해적단의 결투에서 상대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흑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야무지게 묶은 머리와 상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은 설리만의 액션과 카리스마를 기대하게 한다.두 번째 스틸은 ‘흑묘’가 해적단, 산적단, 개국세력이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선상에서 함께 싸우기 위해 연노를 장전하고 있는 장면이다. 앳된 얼굴, 새초롬한 표정과 야무진 연노 동작은 막내 해적으로 열연한 설리의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해적’의 김영호 촬영감독은 “눈빛이 살아있는 배우다. 잠재력 풍부한 배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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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연기돌 변신한 설리, 매력 넘치는 ‘흑묘’ 스틸 화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당차고 씩씩한 여자 해적 ‘흑묘’ 역으로 열연한 설리가 화제다.액션 어드벤처 ‘해적’이 남심을 뒤흔드는 눈웃음과 당찬 카리스마로 무장한 여해적 ‘흑묘’ 역 설리의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설리가 연기한 ‘흑묘’는 자칭 ‘여월’(손예진)의 오른팔이자 세상 물정 모르고 덤비기 좋아하는 캐릭터. 자신을 노비 신분에서 구해준 ‘여월’을 따라 국새를 찾으러 다니며 해적단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해적단 미모의 검은 진주 ‘흑묘’ 역을 맡은 설리의 두 가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첫 번째 스틸에는 ‘흑묘’가 따르는 ‘여월’의 해적단과 악랄한 ‘소마’(이경영)가 이끄는 해적단의 결투에서 상대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흑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야무지게 묶은 머리와 상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은 설리만의 액션과 카리스마를 기대하게 한다.두 번째 스틸은 ‘흑묘’가 해적단, 산적단, 개국세력이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선상에서 함께 싸우기 위해 연노를 장전하고 있는 장면이다. 앳된 얼굴, 새초롬한 표정과 야무진 연노 동작은 막내 해적으로 열연한 설리의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해적’의 김영호 촬영감독은 “눈빛이 살아있는 배우다. 잠재력 풍부한 배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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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촬영감독, “설리, 눈빛이 살아있는 배우다”

f(x) 설리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당차고 씩씩한 여자 해적 흑묘 역으로 열연했다. 9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매력적인 눈웃음과 당찬 카리스마로 무장한 여해적 흑묘 역 설리의 스틸을 공개했다. 설리가 연기한 흑묘는 자칭 손예진(여월의 오른팔이자 세상 물정 모르고 덤비기 좋아하는 캐릭터. 자신을 노비 신분에서 구해준 손예진을 따라 국새를 찾으러 다니며 해적단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설리의 두 가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스틸에는 악랄한 소마가 이끄는 해적단과의 결투에서 상대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야무지게 묶은 머리와 상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은 설리만의 액션과 카리스마를 기대하게 한다. 두 번째 스틸에는 설리가 해적단, 산적단, 개국세력이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선상에서 함께 싸우기 위해 연노를 장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김영호 촬영감독은 “눈빛이 살아있는 배우다. 잠재력 풍부한 배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함께 촬영한 유해진에게 욕 연기 노하우를 배웠고, 촬영장 막내로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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