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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광수 대표 "월급 23만원 로드매니저로 출발…당시 마음으로 한류홀딩스 이끈다"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대표가 매니저의 마음으로 한류홀딩스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김광수 대표는 한류홀딩스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을 맡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김광수 대표는 로드매니저의 마음으로 한류홀딩스 현장에서 직접 뛰겠다는 각오다.김광수 대표는 앞서 한류홀딩스에 대표직으로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을 맡은 것에 대해 “결재만 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기에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직접 뛰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김광수 대표가 한류홀딩스에서 어떤 결과물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김광수 대표는 1985년 가수 인순이의 로드 매니저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월급 23만 원으로 시작한 그는 돈에 연연하지 않고 열과 성을 불태웠다. 이후 김광수 대표는 김완선, 윤상, 노영심, 김민우, 조성모, 이효리,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수많은 연예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스타로 만들고 막대한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이미연의 ‘연가’ 등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컴필레이션 앨범을 기획해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연예계 미다스의 손’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실적들을 냈다.김광수 대표는 가요계뿐만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를 비롯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MBC ‘언더나인틴’, ‘방과후 설렘’,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등을 제작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최근까지 가수 송가인, 그룹 판타지 보이즈, 에스페로 등 아티스트를 이끌고 있는 김광수 대표는 스스로 매니저 출신인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광수 대표는 “한류홀딩스는 나에게 있어 또 다른 기회의 땅이다. 불꽃처럼 태워 재가 아닌 숯으로 남겠다”며 “글로벌 팬들이 한류홀딩스에서 케이팝을 찾아보며 맘껏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한편, 김광수 대표는 2006년 CJ와 손잡고 엠넷미디어를 설립한 경험이 있다. 17년 만에 한류홀딩스를 통해 어떤 프로젝트로 또 한 번 막강한 K콘텐츠 파워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2.28 11:50
영화

‘화사한 그녀’ 엄정화 “큰 사랑 다신 못 느낄 거라 생각, 뭉클하고 행복”[IS인터뷰]

“특히 올해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예전에 느꼈던 감정을 다신 못 느낄 거라 생각했는데, ‘닥터 차정숙’ 할 때 너무 많이 느꼈어요. ‘원래 날 응원해주시던 분들이 그 자리에 계속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뭉클하고 행복했죠.”배우 엄정화가 여느 때보다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화사한 그녀’를 통해서다. 엄정화는 전성기 시절, 그 순간의 감정들을 요즘 다시 느끼고 있다며 뿌듯하게 웃었다.엄정화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화사한 그녀’ 인터뷰에서 “올해 이 작품까지 잘돼준다면 좋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바라보고 계시지 않나. 같이 한 배우들 때문이라도 너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사한 그녀’는 허술한 사기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엄정화는 극중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는 사기꾼 지혜 역을 맡았다.“지혜를 보고 ‘이렇게 안 완벽해도 되나’ 싶었어요. 그래도 재밌고 귀엽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특히 지혜가 과거와 지금의 모습들이 바뀌면 재밌겠더라고요. 모습을 바꾸면서 도망 다닌다는 걸 생각해보니 볼거리도 풍성하고 저도 즐거울 것 같았어요.”‘화사한 그녀’는 사건을 위주로 다루다 보니, 인물의 서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원래 지혜의 서사가 있었다. 너무 어둡다고 생각해서 시나리오를 고치는 과정에서 없어졌다”고 설명했다.“지혜가 남자한테 배신당하고 아기를 낳게 돼요. 원래는 키울 여력이 없어서 딸을 보육원 앞에 내려놓는 장면이 있었어요. 돌아서 가다가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서 다시 아이를 데려오고 ‘내가 어떻게든 너를 잘 키워보겠다’ 이런 눈물의 서사가 있어요. 무거워지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뺐어요.” 엄정화는 극중 딸 주영(방민아)과 함께 작전에 뛰어든다. 엄정화는 함께 호흡을 맞춘 방민아에 대해 “이런 딸 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스럽다. 요즘 민아 만나면 찰싹 붙어 있다”며 “너무 편하게 지낸다. 민아 같은 딸이 있으면 너무 귀여울 것 같다”고 웃었다.송새벽은 지혜의 타겟 완규 역을 맡았다. 완규는 ‘화사한 그녀’에서 가장 특이한 캐릭터. 자신이 부자인 걸 절대 숨기지 않고 오히려 티를 내는 인물이다. 가장 먼저 작품에 캐스팅된 엄정화는 완규 역에 어떤 배우를 캐스팅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머릿속에 전구가 켜지듯이 송새벽이 생각났다고 설명했다.“이건 송새벽 아니면 못한다는 느낌이 왔어요. 촬영하면서도 너무 웃겼고 사랑스러웠어요. 코미디도 잘하지만, ‘나의 아저씨’에서 연기도 너무 좋지 않았나요. 너무 만나보고 싶었고, 스스로 고민도 많이 하는 좋은 배우예요.” 1993년 가수로 데뷔한 엄정화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 ‘댄싱퀸’, ‘몽타주’, ‘해운대’, ‘오케이 마담’ 등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특히 올해 방영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의사에 재도전하는 엄마 역할을 맡아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화사한 그녀’를 찍고 ‘닥터 차정숙’을 찍었는데, 드라마가 잘될 줄은 몰랐거든요. ‘닥터 차정숙’ 시청률 올라갈 때는 더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나니까 어마어마한 수치였더라고요.(웃음) ‘내 인생에서 이런 일이 있구나’ 느껴지게 하는 작품이었어요.”올해로 데뷔 30년 차가 된 엄정화는 꾸준히 활동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해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와 함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음원도 발매했다. 엄정화는 신곡 ‘엔딩크레딧’이 순위권에 들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마음이 가는 대로 하자는 게 인생의 모토예요.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걸 따라가려고 해요.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그냥 해보는 게 낫지 않나요. 막막하고 이게 끝일까 생각할 때가 있어요. 그래도 만들어 온 길을 뒤 돌아보면 ‘여기까지 해왔구나’ 생각이 들 거예요. 지금까지 해왔는데 앞으로 못 갈 이유는 없잖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5 10:00
드라마

[정덕현의 요즘 뭐 봐?]‘마스크걸’, 가면 쓴 한국사회의 민낯을 폭로하는 통쾌함

마스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활동해야 하는 이들의 도구로 쓰이곤 했다. 미국의 작가 존스턴 매컬리가 쓴 소설 ‘쾌걸 조로’의 조로는 검술은 물론이고 승마, 사격 등에도 뛰어난 귀족이 가면을 쓴 협객이 되어 독재자와 악당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마스크를 쓴 협객은 훗날 다크히어로의 대명사가 된 배트맨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화로도 제작된 ‘브이 포 벤데타’는 혁명과 저항의 아이콘이 된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브이가 파시즘과 대항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이 가면은 최근 시위에 등장할 정도로 저항의 상징적 의미를 갖기도 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에게도 한국판 ‘쾌걸 조로’에 가까운 ‘각시탈’이 있다. 허영만 화백이 그린 만화로 드라마화되기도 한 ‘각시탈’에서 주인공 이강토(주원)는 각시탈을 쓰고 일제에 저항하는 활약을 펼친다. 마스크를 쓴다는 건 이처럼 정체를 숨긴다는 의미가 강하지만, 또한 마스크를 씀으로써 오히려 자신의 또 다른 능력이나 가능성을 꺼내 보일 수 있다는 의미도 있다. 폭스에 ‘더 마스크드 싱어’로 판권이 팔려 롱런하고 있는 MBC ‘복면가왕’이 그렇다. 얼굴에 복면을 씀으로써 편견과 선입견 없이 노래에 집중하게 하고, 가창자도 오히려 더 마음껏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게 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마스크의 기능이다. 그렇다면 최근 방영되어 전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마스크의 의미는 뭘까. 본래는 김완선처럼 춤추며 세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었지만 외모콤플렉스를 가져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김모미(이한별)가 밤이 되면 마스크로 얼굴을 숨긴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한다는 도입부만 보면, 이 마스크의 의미는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또 이 마스크걸이 김모미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회사 동료 주오남(안재홍) 역시 뚱뚱한 몸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고 엄마 김경자(염혜란)의 과도한 기대 사이에서 비뚤어진 성의식을 갖게 된 인물이라는 점 또한 이 작품이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있다는 걸 분명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마스크걸’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만일 외모지상주의만을 다루는 작품이라면 김모미와 주오남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며 외모만 쳐다보는 세상으로부터 생존하는 길을 찾아갔을 테지만, 이야기는 서로의 정체가 드러난 두 사람이 파국으로 치닫고, 결국 김모미가 살인을 저지르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여기서부터 ‘마스크걸’의 이야기도 또 마스크의 상징성도 더 확장된다. 처음에는 김모미와 주오남이 외모지상주의의 현실 앞에 쓴 마스크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그 후에는 아들의 죽음으로 그 상처를 지울 수 없어 집요한 복수로 자신을 몰아가는 김경자(염혜란)가 쓴 모성이라는 핑계의 마스크를 이야기하고, 추악한 실체를 숨긴 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가 김춘애(한재이)의 폭로로 민낯이 드러난 최부용(이준영)이라는 연예인의 마스크를 이야기한다. 또 나락으로 떨어진 최부용에게 연민을 느껴 자신이 폭로했다는 사실을 숨긴 채 함께 살아가는 김춘애를 통해 익명의 이름으로 추앙과 폭로를 오가는 마스크를 쓴 팬들의 양면을 담아내기도 한다. 즉 ‘마스크걸’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저마다의 마스크를 쓴 채 살아가는데, 이 작품은 그렇게 해야 버텨낼 수 있는 이 사회의 비뚤어진 모습을 이들을 통해 보여준다. 사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가면을 바꿔 쓰는 이른바 ‘멀티 페르소나’의 시대에 살고 있다. ‘본캐’만이 아닌 다양한 ‘부캐’를 갖는 것이 그 삶을 훨씬 더 풍요롭게 해준다는 걸 생각해보면 멀티 페르소나는 적극적으로 계발한다면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면이 있다. 하지만 본인은 갖고 싶지 않지만 사회가 만들어내는 어떤 억압에 의해 마스크를 써야 비로소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멀티 페르소나’는 병리학적인 접근이 필요할 정도로 부정적인 의미가 더 크다. 그것은 살벌한 현실의 보호기제로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 앞에는 두 종류의 마스크가 존재하는 셈이다. 그 하나가 그 사람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마스크라면, 다른 하나는 그 가능성을 제한하고 생존하기 위해 쓰는 마스크다. 우리의 사회 구성원들은 과연 어떤 종류의 마스크를 더 많이 쓰고 살아가고 있을까. ‘마스크걸’이 환기시키는 질문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9.11 05:56
뮤직

지누션·룰라·김완선 출격...레트로 슈퍼 콘서트 서울, 화려한 라인업

가수 지누션, 룰라, 김완선, 양준일 등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9월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공연전문기업 ㈜골든이엔엠 측은 오는 9월 23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레트로 슈퍼콘서트 in 서울’ 공연 라인업을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가수 김완선과 지누션, 룰라, 디바, 태사자, 양준일, DJ 이하늘(DJ DOC), DJ 김성수(쿨), 더크로스가 무대에 오른다. ‘2023 레트로 슈퍼콘서트’는 1990년대를 콘셉트로 당대 최고 인기 스타들의 무대를 통해 과거 감성을 자극하고 향수에 빠져보는 기회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매 공연 화려한 라인업과 레트로 감성으로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전주에서 열린 레트로 슈퍼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서울 공연 역시 화려한 무대와 입체적 음향으로 관객들의 공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2023 레트로 슈퍼콘서트 in 서울’ 공연은 오는 9월 23일 토요일 17시,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와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판매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2 15:03
연예일반

[TVis] 이효리 “음반 내고 싶은데”…엄정화 “용기 냈으면 좋겠다” 조언 (댄스가수)

가수 이효리가 다시 가수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2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다섯 번째 유랑지 강원도 양양으로 향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여정이 공개됐다.이날 ‘언니라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는 함께 바다를 보며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댄스가수 유랑단’이 곧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자 세 사람은 아쉬움을 토로했다.엄정화는 이효리에 “너 음반 안 하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하고 싶은데…”라며 말끝을 흐렸다.엄정화가 “신나고 에너지 좋은 걸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효리는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마냥 기다린다고 기회가 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엄정화는 “효리가 용기를 내면 좋겠다. 우리가 ‘이걸(음악을) 해도 예전처럼 반응이 없으면 어떡하지?’라며 상처를 받을 수 있지 않나. 그래도 계속 꾸준히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후배들도 널 보고 따라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0 21:48
연예일반

2023 상반기 방송계 최고 스타는 단연 엄정화..역경 딛고 맞은 ‘제2의 전성기’ [상반기 결산] ②

“엄정화는 연기와 노래, 두 분야 모두 정상에 오른 아티스트.” (임진모 대중문화 평론가)2023년 상반기를 대표하는 방송계 아티스트는 단연 엄정화다. JTBC ‘닥터 차정숙’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것도 모자라, 50대 중반의 나이에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가수로서 건재함을 증명했다.엄정화는 지난 4일 18.5% 시청률로 종영한 ‘닥터 차정숙’에서 20년간 전업주부로 살다 의사란 꿈에 다시 도전한 40대 여성 ‘차정숙’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닥터 차정숙’으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엄정화에게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닥터 차정숙’ 이전 엄정화의 마지막 작품은 영화 ‘오케이 마담’(2020), 드라마는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2017)다. 지난해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도 출연했지만 2회 분량의 특별출연에 가까웠다. 이는엄정화가 배우로서 약 3년 간의 공백을 가졌다는 뜻이다. 연기 변신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배역이 주어져야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랜 활동으로 기존 이미지가 고착돼 캐스팅이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엄정화도 방송에 출연해 “자신감이 떨어졌던 시기였다”고 말했을 만큼 작품 제안도 줄고, 출연이 결정된 작품도 어그러지는 경우가 있었다.또 엄정화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고백한 것처럼 그는 2010년 갑상선암 투병 후 목소리에 대한 두려움도 갖고 있었다. 이때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은 MBC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로, 이후 엄정화는 가수 활동과 함께 배우로 재기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도 엄정화의 연기 공백, 차정숙과 엄정화의 맞지 않는 나이대 때문에 캐스팅에 고심이 깊었다고 한다. 하지만 보란 듯 차정숙 역을 맡은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의 주연 배우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도 인정한 흥행 1등 공신이 됐다. 알려지진 않았지만 ‘닥터 차정숙’에 출연하기 전, 엄정화가 주인공을 하기로 한 드라마 제작이 무산된 적도 있다. 결국 엄정화는 가장 빛나는 시기를 맞이하기 전 가장 어두운 시간을 견딘 셈이다. ‘닥터 차정숙’을 연출한 김대진PD는 촬영 돌입 전 엄정화와 미팅을 한 후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엄정화가 ‘닥터 차정숙’을 정말 잘 해내고 싶다는 진정성이 김 PD에게도 전달됐기 때문이다.김 PD는 본래 ‘닥터 차정숙’은 코믹한 분위기를 고려했지만 엄정화가 억지 코미디를 피하려 하면서 현재 작품으로 완성됐다고 전했다. 김 PD는 “정화 누나가 제작진에 ‘정숙의 톤과 감정이 다 사실적으로 갔으며 좋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결국 정화 누나의 선택이 옳았다. 억지로 웃기려 하기보다 상황에 충실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엄정화는 그동안 자기 이미지를 바꿔가며 작품 속 역할에 완벽하게 스며들었다. 항상 배우로서 다채로운 변신을 위해 연기하는 것 같다”며 “꾸준히 자기 필모를 쌓아온 엄정화의 10년 후, 20년 후의 연기도 기대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엄정화는 가수로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현재 방영중인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해군사관학교, 태권도장, 진해군항제, 대학축제 등 전국을 돌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완선, 이효리 등 멤버들과 함께하지만 결국 무대는 혼자서 채우는 것이기에 솔로 가수의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하고 있는 것. 문제는 젊은 세대들이 모여있는 공연장. 엄정화의 마지막 앨범은 2020년 발매된 ‘호피무늬’로, 호응 유도가 중요한 대학축제에 선다는 것은 엄정화에게 또다른 과제로 다가왔다. 하지만 엄정화는 시대를 관통한 히트곡 ‘포이즌’과 ‘페스티벌’로 고려대 학생들에게 뜨거운 ‘떼창 세례’를 받았고, 공연 실황이 찍힌 직캠 영상은 조회수 210만회(25일 기준)을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가수 엄정화’가 다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그의 무대를 향한 여전한 열정과 변치않는 실력 덕분이다. 엄정화는 무대에서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키는 댄스와 라이브, 무대 매너로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엄정화는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르세라핌과 함께 무대에 서며 세대 통합을 이뤄내기도 했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엄정화는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까지 절대 권위를 행사한 여가수”라며 “김완선 이후 섹시 콘셉트로 당대를 호령하면서 K팝의 댄스 음악을 알린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엄정화는 끼가 많고 대담하며, 무대에서의 표현력도 압도적이다. 그가 다시 전성기를 맞고 여전히 많은 여성 가수들의 우상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7 06:00
연예일반

[IS포커스] 이효리와 돌아오는 김태호PD, 시청률 부진 벗어날까

김태호 PD가 가수 이효리와 함께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돌아온다. MBC 퇴사 후 김 PD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댄스가수 유랑단’이 김 PD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오는 25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 첫 방송된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로 각각 한 시대를 풍미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았다. 이효리의 단독 예능었던 tvN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을 만든 김 PD와 강령미 PD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사실 ‘댄스가수 유랑단’ 흥행은 이미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MBC ‘무한도전’의 가요제 특집과 ‘놀면 뭐하니?’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등 음악 특집만큼은 ‘필승’으로 이력을 쌓아왔던 김 PD가 다시 음악과 공연을 소재로 한 예능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더구나 ‘체크인’ 시리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효리와 세 번째 호흡인 만큼, 출연자와 연출자 간의 신뢰도 보장된 상태다. 애초에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은 ‘서울 체크인’을 통해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하는 레전드 여가수들의 이례적인 조합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는 접속자가 폭주해 결국 방송이 중단되는 현상까지 발생했으며, 티켓을 판매한 ‘광주광역시 편’은 공연장 전석(3000석)이 모두 마감됐다. 그간 김 PD가 성공시킨 음악 특집도 특별한 게스트들이 있었기에 성공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에, ‘댄스가수 유랑단’도 출연진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댄스가수 유랑단’의 성공 여부에 방송가의 시선이 더 쏠리는 이유가 있다. MBC를 독립한 이후 제작된 김 PD의 예능 프로그램이 그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2021년을 끝으로 MBC를 퇴사한 김 PD는 제작사 TEO를 설립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일부 방송은 실패의 쓴맛을 봤다.첫 제작 방송이었던 ‘서울체크인’(2022)은 이효리의 일상을 숨김없이 보여준 리얼리티로, 티빙에서 ‘상반기에 가장 사랑받은 작품’ 1위로 뽑혔다. 하지만 차기작으로 선보인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8회차인 현재 시청률 1%대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핫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야심차게 출격한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유튜브 영상으로는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훌쩍 넘기는 회차가 다수 있지만,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해당 유튜버들의 개인 채널 조회수보다 낮은 수치다. tvN ‘오늘부터 출근’, ‘인생술집’을 연출했던 이태경 PD가 TEO로 이적한 후 선보인 ‘혜미리예채파’는 시청률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TEO사단이 선보인 두 편의 예능이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가운데,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태호 PD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험대로 주목받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만약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김태호 PD를 향한 대중의 호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댄스가수 유랑단’은 성공할 것”이라며 “그 반대의 경우라면 ‘댄스가수 유랑단’의 결과를 두고 김태호 PD 연출력에 대한 재평가나 음악 예능의 한계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30 08:15
연예일반

탁재훈, 김완선과 핑크빛 기류? “내가 좋아했다, 단둘이 소주 마셔” (‘돌싱포맨’)

가수 김완선과 방송인 탁재훈이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며 설렘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박해미, 김완선, 황석정, 함은섬이 출연했다.탁재훈은 김완선에 대해 “내가 좋아했다”며 “만인의 여자친구였지만 어렸을 때부터 내 거였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또 “김완선과 만났었다”며 과거를 소환했다. 탁재훈은 “완선이랑 예전에 둘이서 횟집에서 소주를 마셨다”며 “그때 완선이가 동생이니까 말을 놨는데 ‘말을 놓을 테니까 오빠라 불러라’라고 했다. 그랬더니 완선이가 ‘오빠라고 불러본 적 없다’며 선을 확 긋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완선은 “집에 딸만 5명이다 보니 누군가에게 오빠라 부를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완선은 이날 마지막 연애가 10년 전이었다며, 남자에게 고백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형에 대해 “잘생기고 몸도 좋아야 하고 성격도 좋아야 하고 능력도 있어야 한다. 유머감각도 좋아야 한다”며 “완벽한 남자”라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밸런스게임 ‘50억 빚 있는 박서준vs빚이 없고 쉴틈없이 웃겨 주는 탁재훈’에서 김완선은 탁재훈을 선택했다. 이어 “(빚이) 5억이면 어떻게든 박서준 씨인데 50억이라고 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돌싱포맨!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6 07:56
연예일반

김완선, 모모랜드 제인, ‘NO개런티‘로 이태원 살린다..거리전시회 참여

가수 김완선과 그룹 모모랜드 멤버 제인이 노개런티로 '이태원 살립시다' 거리 전시회에 참여한다. 이태원 상권 살리기 거리 전시회는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이태원 세계 음식거리에서 개최된다. 침체에 빠진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연예인들과 유명 작가들이 줄이어 참여하고 있다. 솔비, 조세호, 황찬성에 이어 3차 라인업으로 가수 김완선과 그룹 모모랜드 멤버 제인이 이름을 올렸다. 김완선은 정식 화가로 데뷔한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그림 실력을 인정받았다. 제인은 그동안 틈틈이 찍은 사진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이들 모두가 이태원이라는 거리에 애정을 갖고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이번 거리 전시회가 이태원을 한 번쯤 떠올리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태원 상권을 살리는 기회가 되길 빈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채널 ‘헤이 이태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헤이 이태원’은 손을 들어 서로의 안부와 인사를 건네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이태원 상인들과 함께하는 뜻을 담아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태원 해밀톤 호텔도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종 행사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전기 및 부대시설 또한 무료로 제공하는 등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형장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05 19:07
연예일반

김완선→화사 ‘댄스가수 유랑단’ 출격..이효리 아이디어 또 통할까 ②

‘환불원정대’에 이어 이번엔 ‘댄스가수 유랑단’이다.올해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가제)이 촬영에 돌입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전국 콘서트 실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론칭 발표가 나온 이후 드디어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5일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 5명은 유튜브 채널 ‘TEO’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멤버들은 “경기도 화성에서 재킷 사진과 포스터 촬영을 했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소식을 전했다. 비록 팬들의 접속이 폭주해 라이브 방송은 27분 만에 중단되고 말았지만, 프로그램의 향후 방향성과 게스트 초대 가능성 등 알찬 정보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공식 SNS에 공개된 홍보 영상을 통해 ‘댄스가수 유랑단’이 공연을 펼칠 장소와 사연 등을 접수받았다.‘댄스가수 유랑단’은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멤버들은 특별한 주제를 바탕으로 각기 개성과 역량을 극대화 한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이효리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tvN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을 만든 김태호PD와 강령미PD가 또 한번 의기투합한다. ◇ ‘환불원정대’ 성공 따라갈까데뷔일 기준 화사 9년, 보아 23년, 이효리 25년, 엄정화 30년, 김완선 37년까지 총 124년의 경력을 가진 이들은 한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여성 솔로 가수다. 이들의 만남은 놀랍게도 이효리의 말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마찬가지로 이효리의 제안에서 시작됐던 2020년 ‘환불원정대’(이효리, 엄정화, 화사, 제시) 프로젝트와 똑같은 출발점이다. 지난해 4월 ‘서울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여자 댄스 가수들이 모여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자고 생각했다. 여가수 유랑단 어떠냐”고 멤버들에게 말을 꺼냈다. 농담처럼 지나가는 말이었지만 멤버 모두 이효리의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고, 시청자 반응 또한 열광적이었다. 김태호PD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MBC ‘놀면 뭐하니’ 속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부터 ‘체크인’ 시리즈까지 이효리와 오랜 호흡을 맞춘 김태호PD가 ‘댄스가수 유랑단’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탄생시킨 것이다.야심찬 기획임에는 틀림없지만 ‘댄스가수 유랑단’은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모았던 ‘환불원정대’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유사성을 갖고 있다. 이효리의 아이디어에서 착안된 것과 김태호PD의 두 번째 연출, 그리고 이효리, 엄정화, 화사가 환불원정대의 멤버였다는 점이다. 뚜렷한 비교대상이 있다는 점은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환불원정대’와 ‘댄스가수 유랑단’은 레전드 가수의 무대를 다시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것과 각자 다른 시대를 빛냈던 아티스트 간 화합과 시너지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흥행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또 이효리가 중심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모일 가능성이 희박한 멤버들의 호흡은 기성세대들에게 진한 향수를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더군다나 ‘댄스가수 유랑단’은 ‘환불원정대’와 차별점을 내세울 전망이다.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들은 프로젝트 그룹 활동이 아닌 솔로 가수들이 모여 공연을 펼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환불원정대’가 ‘돈 터치 미’까지 발매하며 완전히 새로운 그룹으로 활약한 점과 대조적이다.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는 ‘댄스가수 유랑단’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지 주목된다.‘댄스가수 유랑단’은 tvN에서 올해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진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유랑 공연을 펼친다”며 “의미 있는 주제와 함께 각 아티스트들의 매력이 듬뿍 묻어나는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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