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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RE스타] ‘마이 데몬’부터 ‘스위트홈2’까지… 연말은 송강과 함께

“어딜 내놔도 자랑하고 싶은 비주얼이에요.”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 중 하나를 꼽으라면 송강을 빼놓을 수 없다. 차은우와 더불어 ‘만찢남’ 타이틀을 꿰찬 송강이 연말을 로맨틱하고 짜릿하게 장식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된 ‘마이 데몬’과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를 통해서다. ‘마이 데몬’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송강은 도도희와 얽힌 뒤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 역을 맡았다. 구원은 영생하기 위해 인간과 계약을 맺으며 살아온 존재. 송강은 구원을 담담한 말투와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악마 캐릭터의 날카로운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10kg 감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스위트홈2’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송강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2020년 공개됐던 ‘스위트홈’을 잇는 후속작이다.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은 전 시즌에 이어 은둔형 외톨이 차현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마이 데몬’ 속 로맨틱한 모습을 지우고 괴물과 맞서 싸우는 청년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1994년생인 송강은 그간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크게 활약해왔다. 2019년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JTBC ‘알고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을 통해 ‘로맨스 대세’로 떠올랐다. ‘좋아하면 울리는’에서는 모델 황선오 역을 맡아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알고있지만’에서는 여주인공 한소희와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강은 현재 로코물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송강은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했다. 절친 소림(조이)을 짝사랑하는 백진우 역을 맡아 첫 작품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같은 해에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유도부 부원이지만 뜨개질이라는 반전 취미를 가진 김우주로 출연했다. 2019년에는 정경호 주연의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음악 천재이자 4차원 소년 루카로 분해 풋풋한 매력을 드러냈다. 2020년에는 송강의 얼굴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을 만나게 됐다. 송강은 ‘스위트홈’에서 그린홈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인 차현수를 연기했다. 차현수는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은둔형 외톨이가 된 인물. 차현수는 살아남기 위해 괴물과 싸우지만, 결국 감염돼 괴물이 되고 만다. 송강은 괴물과 인간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글로벌 3위,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톱10에 진입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송강은 ‘스위트홈’을 통해 ‘넷플릭스의 아들’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대세로 우뚝 섰다.‘마이 데몬’에 이어 ‘스위트홈2’까지 송강과 함께 보내는 연말이다. 로맨틱한 모습과 괴물과 인간 사이에서 고뇌하는 송강의 두 가지 모습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마이 데몬’은 지난달 30일 기준 OTT 통합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3위를 차지할 만큼 반응이 좋다. 3년 만에 돌아온 ‘스위트홈2’ 역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 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05:55
사회

국내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폐지 가닥...위중증 증가하는데 괜찮을까

국내 입국 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될 전망이다. 2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폐지 여부는 이번 주 검역관리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중앙대책본부에 보고 후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검사 폐지는 모든 국가에 일괄 적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 결과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유입의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국내외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입국 전 검사를 유지하고 있다"며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국 전 검사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전문가와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감소세에 있고 주요국의 출입국 방역이 완화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중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일본도 내달 7일부터는 3차 이상 접종자에게는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해외에서 확진자가 줄고 있어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는 의미가 작아지는 상황"이라며 "입국과 동시에 유증상·발열자는 현장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입국 후 2주간 모니터링을 하는 등 변이바이러스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입국 후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유행세가 아직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데다 해외 유입 사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미접종자 등에 대해서는 일부 제한 조치가 남을 가능성도 있다. 당국은 유행 상황과 해외유입 확진자 규모 등을 고려해 입국 전 검사 폐지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많은 상황에서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314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5만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는 597명으로 전날보다 16명 늘었다. 지난 24일(573명) 이후 6일째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가장 많다. 또 해외 유입 확진자도 이날 360명으로 집계되는 등 적은 수가 아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출입국 방역을 완화하는 것은 안일하다"며 "지난 6월 출입국 관련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확진자 규모가 급증했고, 결국 입국 후 검사를 3일에서 다시 1일로 줄였던 경험을 되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29 11:16
연예

"개벤져스, 불나방 이겼다"…'골때녀' 대성통곡 최고 시청률

모든 것이 기적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7.2%(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8%로, 4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4주 연속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는 물론, 2049 시청률 수요 전체 프로그램 1위 수치다. 특히 개벤져스가 승부차기 연장전 마지막에서 조혜련 선방으로 승리를 얻어내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1.3%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A조 두 번째 경기인 ‘개벤져스’와 ‘불나방’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불나방에게 2:0으로 패배를 당했던 개벤져스는 복수혈전의 최종 병기로 운동뚱 김민경을 투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불나방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불나방은 박선영과 신효범이 서로 약속된 플레이를 선보였고, 박선영이 기습 슈팅으로 선제골을 획득했다. 이 모습을 보던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는 "엄마 괜찮아"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황선홍 감독은 신봉선에게 박선영의 전담 마크를 지시했고, 그 사이 김민경이 기습적인 슈팅을 하자 신효범이 핸드볼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패널트킥 찬스를 얻어낸 김민경은 침착하게 탱크슛을 날리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김민경은 골문 앞 혼전에서 끝까지 밀어부치며 슈팅을 했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개벤져스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지만 마지막 후반전 종료 시점에 박선영이 슈팅한 공을 골문 앞 조하나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 들어가기 직전, 경기 중 서동주와 부딪혀서 눈가에 부상을 입은 안영미는 월드컵 때 황선홍 감독이 머리에 붕대를 감았던 것처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의 붕대 투혼으로 투지를 불태운 개벤져스는 첫 키커로 김민경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오나미까지 득점에 성공에 개벤져스가 앞서갔다. 이때 이천수 감독은 순서를 바꿔 에이스 박선영을 키커로 내보냈고 박선영의 골이 성공하며 2:1로 바짝 추격했다. 이후 개벤져스의 마지막 키커 조혜련은 안혜경의 선방에 막혔고, 불나방의 마지막 키커 안혜경은 승부차기를 성공시켜 2:2로 경기를 또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 연장전에 돌입해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결정적 키커로 나선 개벤져스 에이스 김민경은 부담감에 눈물까지 흘렸다. 이내 마음을 다잡은 김민경은 멋지게 슛을 날려 이날 통합 4골을 획득했다. 이후 박선영도 불나방의 에이스답게 골에 성공하며 조혜련을 압박했다. 하지만 마지막 키커로 나선 신봉선이 골을 성공시키고, 불나방의 송은영 공을 조혜련이 멋지게 막아내면서 기나긴 경기는 개벤져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복수혈전에서 성공한 개벤져스 선수들은 마침내 “우리가 해냈다!”며 서로 부둥켜 안으며 대성 통곡했다. 막판까지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이 장면은 11.3%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개벤져스와 월드 클라쓰의 A조 마지막 경기가 예고되면서 누가 탈락하고 누가 리그전에 진출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8 08:35
경제

코로나 걸린게 죄인가…'직위해제 논란' 순창의료원 무슨일

지난 10일 전북 순창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4명이 잇달아 추가 확진됐는데, 이들 모두 공공의료기관인 순창군 보건의료원과 관련이 있다. 5명 중 2명은 의료원 직원, 나머지 3명은 이들의 가족이다.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감염병 방역의 축인 의료원 직원과 가족이 확진됐다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사실상 코로나19 확진만으로 공무원이 직위해제된 첫 사례가 발생했다. 17일 순창군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초 확진자인 의료원 의료지원과장 A씨를 직위해제했다. 이를 두고 공무원ㆍ의료진 사이에선 “감염병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징계할 수 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나온다. 아울러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의료원의 초기 대응이 허술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 순창군 "'코로나19 청정지대' 자부심 깨졌다" 군청ㆍ의료원 등에 따르면 순창군은 최초 확진자 A씨를 직위해제하면서 법적 근거로 지방공무원법(제65조 3)을 들었다.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극히 나쁜 사람일 경우 직위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이다. 17일 황숙주 순창군수는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청정지대라는 자부심이 컸는데 보건의료원 간부가 확진자가 됐으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를 계기로 만반의 방역 자세를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인 과실 등이 입증되지 않는 상태에서 직위해제를 결정하는 건 지나치게 성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현재까지 A씨의 감염 경로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정황상으론 먼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딸로부터 옮았을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게 없다. A씨와 가족에 대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는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의료원의 한 직원은 “A씨가 ‘깜깜이 감염’으로 결론나면 부당한 벌을 받은 게 된다. 왜 그리 성급하게 했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순창군 관계자는 “A씨는 8일부터 2~3일간 증세가 나타났다.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스스로 주의하고 격리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방역 의식이 철저하지 않았던 게 '문책 사유'란 설명이다. 하지만 "사실관계와 다르다"는 주장도 나온다. 의료원의 한 직원은 “A씨는 9일 오후에 이상을 느껴 10일 검사를 받았다. 방치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 "코로나19에 걸리는 게 죄인가?" 순창군의 ‘선제적 직위해제’가 의료진과 공무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한편 방역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북의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하는 한 의사는 “자칫 ‘확진되면 문책당한다’는 인식이 생기면 아예 검사나 자가격리를 피하는 분위기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관계자는 “겨울철 코로나19 업무 최전선에서 뛰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꺾는 조치”라며 비판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상황상 공무원은 물론 모든 국민이 누구나,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과실이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직위해제한 건 분명히 과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 섣불리 출근시킨 직원 추가 확진…방역 조치 최선이었나 A씨의 확진 이후 순창군 보건의료원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직원 110여명 모두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밀접접촉자로 파악된 53명만 자가격리하고, 다른 직원들은 정상 출근했다. 그러다 14일 출근했던 의료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원 직원들에 따르면 ‘코로나 전담팀’으로 분류되는 직원 7명은 11일에 받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12일 오전부터 검체 채취 업무에 투입됐다. 직원들 사이에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감염병 대응 수칙에 위배된다”는 불만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의료원 측은 “코로나 전담팀은 A씨의 밀접접촉자가 아니고, 보호장구를 쓰고 검체 채취를 하기에 감염 확산 위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의료원 직원은 “의료진이 직접 군청과 도청에 민원을 넣기 전까지는 최소 인원만 격리 조치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2, 3차 감염에 대해 경각심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의료원 측은 방역수칙에 맞게 대응했다는 입장이다. 의료원장은 “물론 전 직원을 격리하고 장기간 모니터링을 했다면 좋았겠으나 지역 거점 시설이라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응급실 등 필수 진료를 계속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고, ‘깜깜이 감염’과 무증상 감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순창군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다. 하지만 일선 의료기관의 세부적인 대응지침은 여전히 개별 지자체나 기관에 맡겨져 있는 상태다. ━ "중앙에서 체계적인 매뉴얼 내야" 전남의 지역 의료원에 근무하는 의사는 ”지역 주민을 계속 접하는 공공의료기관에서는 최소한 겨울철 대유행 기간에라도 더 엄격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쏟아지는 코로나19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정부와 기관이 떠안아야 할 감염관리의 책임을 공무원 개인이나 일선 의료진에게 돌려선 안 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산발적으로 퍼지는 상황에서는 질병관리청 등 중앙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세부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위기대응ㆍ즉시대응 위주로 돌아가는 방역정책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정비할 때가 됐다”고 조언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2020.12.19 10:55
생활/문화

빌 게이츠 재단, AI 감염병 연구 파트너는 KT…비용 50% 지원

KT가 감염병 대응를 위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손을 잡았다. KT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투자를 받아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번 연구로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게이츠 재단은 연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50%를 펀드 형식으로 지원한다. KT는 신뢰도 높은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우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모바일 닥터, 메디블록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독감 감시체계 운영 및 병원체 유전자 서열 분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독감 유입 및 유행 예측 모델링 ▲모바일 닥터는 앱 기반 독감 진단 데이터 분석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데이터 공유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KT는 첫 번째 과제로 모바일 닥터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독감 유사 증상을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앱은 IoT 센서를 통해 측정된 이용자의 체온, 독감 증상 등을 저장한다. 이후 앱에 축적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독감 가능성을 도출하는 알고리즘을 완성할 예정이다. KT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구 이동 이력과 독감 유전체 검사 데이터, 독감 유행지역을 분석해 독감 확산 경로를 규명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지역별 독감 발생추이를 분석하고 지역별 독감 시즌 예측 모델도 개발한다. KT는 게이츠 재단과 진행하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로 개발된 플랫폼과 알고리즘이 감염병 유행 이전에 위험을 알려 감염병 조기진단에 도움을 주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와 게이츠 재단은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데이터혁신 워킹그룹’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2019년 4월 KT는 글로벌헬스 연구기금인 ‘라이트 펀드’ 주최 ICT포럼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GEPP)’ 등 ICT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활동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게이츠 재단 관계자가 KT의 감염병 대응 역량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이번 연구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게이츠 재단은 정보통신기술과 함께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민국의 방역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게이츠 재단 앤드루 트리스터 디지털보건혁신국 부국장은 “KT의 연구는 한국뿐만 아니라 감염병 위험에 처한 다른 국가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KT는 게이츠 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17 18:57
경제

업소 출근 숨기고 "집에 있었다" 확진자의 잇따른 거짓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거짓말로 방역 당국이 혼선을 빚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카드를 쓰지만 허위 진술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는 역학조사 시 허위 진술을 한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36)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강남구보건소의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8~31일 집에만 머물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강남 일대 미용실 등에 확진 소문이 퍼지며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28일 오전 4시 14분까지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 평택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지인과 식사한 사실을 숨긴 것을 확인하고 고발 조처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여성과 식사한 지인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경북 경주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법인 택시기사 2명을 역학조사 시 거짓 진술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들은 일부 동선을 숨겼지만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점에 방문한 것을 밝혀냈다. 택시기사들은 지난달 10일 시내 주점을 방문했고 이후 주점 업주와 손님 등 20명이 감염됐다. ━ 전국에서 허위 진술 확진자 고발 강원도 원주시에서도 역학조사에서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한 아파트 동 대표를 고발했다. 방역 당국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확진자가 동대표 회의에 참석하고 아파트 공동시설을 이용한 것을 알아냈다. 이 아파트에서는 확진자가 6명 나왔다. 이처럼 최초 확진자가 동선이나 접촉자를 거짓으로 진술하면 2차 감염이나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진다. 강남구 유흥업소 확진자 사례를 보면 강남구보건소는 여종업원이 확진을 받은 지 4일이나 지난 6일에서야 확진자가 업소 종업원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뒤늦게 손님 5명과 업소 직원 등 116명 접촉자에 대한 전원 검사에 나섰다. 강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 여성 확진자가 첫 역학조사 당시 거짓말하는 것을 알지 못했다”며 “현실적으로 모든 확진자의 카드결제 내역이나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GPS)를 조사하기 어려우며 대부분의 확진자는 자신의 동선 등을 솔직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 “거짓말 가려내기 현실적으로 어려워”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확진 판정이 나면 곧바로 전화 통화로 나이·직업·거주지·접촉자·동선 등 정보를 파악한 뒤 현장 CCTV를 확인한다. 필요하면 카드 결제 내역이나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조사하기도 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진주시 60대 여성 확진자의 동선 허위 진술을 계기로 도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신규 확진자의 GPS 정보를 조사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확진자의 접촉자인 60대 남성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 여성 확진자가 고의로 동선을 빠트렸다고 보고 강력 조처를 예고했지만 아직 고발하지는 않았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며 협조를 거듭 당부했지만 거짓 진술은 계속되고 있다. ━ 거짓 진술 다양한 이유 분석해야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확진자가 되면 감염병 환자로 낙인찍는 일부 사회 분위기와 처벌을 강화해도 실제 집행 사례가 드문 것이 모두 원인일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정보공개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강해 인권 문제도 연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공공의 안녕을 위해 솔직하게 자신의 정보를 밝히게 하면서도 보안을 지켜줄 수 있는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 팬더믹이 생겼을 때가 아니라 평상시에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2020.04.13 08:42
연예

‘차이나는 클라스’ 최고 시청률 6.1% 기록..코로나19를 둘러싼 문답

코로나19를 둘러싼 속시원한 문답을 한 '차이나는 클라스'가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148회의 분당 최고 시청률이 최고 6.1%에 육박했다(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은 4.1%를 기록해 2020년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국내 최고의 바이러스 관련 권위자인 김우주 교수가 ‘바이러스 VS 인간, 이 전쟁의 승자는?’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김우주 교수는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의 실체는 물론 건강하게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방법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6.1%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과거와 달리 현대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가 공개되는 장면이었다. 김우주 교수는 에볼라 등 바이러스가 수도에 놓인 고속도로, 항공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던 과정을 설명하며 "발달한 인간의 기술이 바이러스 이동의 매개체가 된다"라고 설명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코로나19의 숙주로 지목된 박쥐에 대해서도 "박쥐가 (스스로) 도시로 나와 활보하고 다닌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인간에 의해 2차 감염을 더욱 주요한 원인으로 언급했다. 듣고 있던 오상진 역시 "잡아서 조리를 한 게 문제죠"라며 공감을 표했다. 김우주 교수는 "박쥐 입장에서 보면 억울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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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부터 윤종신까지" 故유재하 30주기 추모앨범 라인업 [공식]

고(故) 유재하 30주기 추모 앨범에 다채로운 색깔의 가수들이 모였다.12월 초 발매되는 추모앨범 '유재하 30년, 우리 이대로 영원히'는 작곡가 김형석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타이틀곡 가창은 수지가 맡았다.이밖에도 김형석이 프로듀싱하고 그룹 메이트리가 참여한 ‘Minuet’(미뉴엣), 롤러코스터의 보컬리스트 조원선이 리메이크한 ‘가리워진 길’, R&B 대부 김조한과 래퍼 킬라그램의 색다른 조합, 뮤지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지난날’, 최고의 인기 아이돌그룹 ‘블락비’ P.O(피오)와 베이빌론, 이든이 만들어내는 ‘내 마음의 비친 내 모습’이 수록되어 있다. 또, 각각 색깔 있는 음색의 소유자이자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활약중인 이진아의 ‘그대 내품에’와 윤종신이 프로듀싱한 박재정의 ‘우울한 편지’, 지소울의 ‘텅빈 오늘 밤’을 비롯해 프로듀서 스페이스 카우보이와 가수 김우주가 리메이크한 ‘그대와 영원히’, 떠오르는 신예 닉앤쌔미와 리차드파커스가 리메이크한 ‘우리들의 사랑’, ‘비애’까지 총 11곡이 수록,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이번 추모 앨범 역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유재하 음악 장학회 측은 “이번 30주기 추모 앨범은 어느때보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참여로 더욱 남다른 앨범이 될 것 같다. 아름다운 음악과 마음이 모인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께서 들어주시고 오랫동안 추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2017.11.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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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한가족 된 베테랑 배우X연기돌 '내남사' 지지 얻을까(종합)

작지만 큰 따뜻함이 있는 영화다. 배우들은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번 내비쳤다.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진광교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날 시사회에는 진광교 감독과 성지루 전미선 권소현 양홍석 이예원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내게 남은 사랑을'은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가족 감동 드라마다. 배우 성지루와 전미선, 걸그룹 포미닛 출신 권소현, 보이그룹 펜타곤의 양홍석이 현실 가족으로 뭉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시나리오를 처음 받았던 당시 느낌에 대해 성지루는 "난 보통 시나리오를 받으면 한쪽 편에 용지를 놓고 내가 궁금한 부분을 적으며 나름 독해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이 시나리오는 한 30신 정도 읽고난 후 손수건을 갖다 놨다. '감정대로 따라가보자' 하면서 한번에 다 읽었고 혼자 꺼이꺼이 울었다. 책에 나와있는 것만큼 잘 표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전미선은 "대본 받았을 때, 나한테 오지 않을 것 같지만 나한테 온 일, 가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 내가 이 역할을 한다면 보시는 분들도 '나도 집에 가서 이렇게 해야겠구나'라고 한 번 정도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다. 도움이 된다면 이 영화를 통해 다 전달해주고 싶단 생각에 주저없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권소현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바로 부모님께 연락을 했다. 아빠, 엄마가 많이 생각나는 시나리오였 그러다보니 이 영화를 내가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구나 생각했다. 오히려 벅찼다. '과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선배님들과 감독님 도움으로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양홍석은 "나 역시 가족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 원래 자극적인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 시나리오는 너무 따뜻하고 마음을 잔잔하게 하는 면에 끌렸다. 시나리오가 감동적이었고 마음이 따라갔다. 좋은 기회가 돼 참여할 수 있었다. 영광스럽다"고 밝혔다.'내게 남은 사랑을'은 포미닛 해체 후 본격적인 솔로 행보를 시작한 권소현과 보이그룹 펜타곤 멤버 양홍석 등 전·현직 아이돌 멤버들이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여러모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권소현은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며 특히 버스킹 장면에 대해 "5명이서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다가 이 영화에서는 혼자 버스킹을 해야했다. 설렘도 있었지만 부담도 컸다"고 토로했다.이어 "처음에는 부담이었는데 점차 설레게 촬영할 수 있고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잘 촬영할 수 있었다"며 "선배님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감사하다"고 진심을 표했다.양홍석은 "극중 아버지를 오해하고 원망하면서 방황하는 김우주 역할을 맡았다. 연기를 시작하고 처음 찍은 작품이라 많이 긴장했다. 떨린다"며 "따뜻한 영화고 좋은 시나리오라 좋았다. 관객들이 작품을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많이 노력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성지루는 권소현과 양홍석에 대해 "솔직히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처음부터 호흡이 잘 맞았던 것도 아니다. 근데 현장에 가면 두 친구가 늘 콜타임 한 시간 전에 도착해 있더라. 오전 7시라면 오전 6시부터 왔다"고 칭찬했다.또 "뭐든 열심히 하려 노력했고 그 만큼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그러한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날 때 쯤에는 온전한 가족의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성지루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조금 전에 문 앞에서 감독님하고 안에 계신 분들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예전 고등학교 때 학력고사 시험치고 대학 당락을 결정할 때 느낌 같다. 기대반 근심반이다"고 속내를 드러냈다.전미선은 "우리 영화는 따뜻하고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돌아볼 수 있는 영화다. 외면받으면 어쩌지 했는데 영화도 잘 나왔다. 저희도 진심으로 연기했으니깐 많은 관객들도 따뜻함을 잘 느낄 것 같다"고 자신했다.'내게 남은 사랑을'은 11월 2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0.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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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남은사랑을' 권소현 "포미닛 활동 후 첫인사, 긴장되고 떨려"

권소현이 스크린으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진광교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권소현은 "포미닛 활동을 끝내고 나서 처음으로 비춰지는 영화다 보니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했다.권소현은 "선배님들과 열심히 촬영했다. 관객들도 따뜻한 마음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펜타곤 양홍석 역시 "극중 아버지를 오해하고 원망하면서 방황하는 김우주 역할을 맡았다. 연기를 시작하고 처음 찍은 작품이라 많이 긴장했다. 떨린다"고 밝혔다.이어 "따뜻한 영화고 좋은 시나리오라 좋았다. 관객들이 작품을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많이 노력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내게 남은 사랑을'은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가족 감동 드라마다.배우 성지루와 전미선, 걸그룹 포미닛 출신 권소현, 보이그룹 펜타곤의 양홍석이 현실 가족으로 뭉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11월 2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0.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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