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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정수정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 뿌듯”

“만감이 교차해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 뿌듯하다.” 배우 정수정이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정수정은 26일 끝난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까칠한 보스 노고진(김재욱 분) 앞에 서면 자동으로 주눅 드는 ‘쭈구리 모드’의 비서 이신아를 표현하기 위해 디테일 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극 중 노고진의 불호령이 언제 떨어질지 몰라 불안에 떠는 모습은 한껏 굽어진 어깨에서도 충분히 느껴지는가 하면, 턱 끝까지 내려온 다크 서클과 퀭한 눈빛에서는 밤낮없이 자신이 맡은 소임을 다 해내는 ‘K직장인’의 면모로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 열정이 충만한 청춘을 보여줄 때는 총기 넘치는 눈빛과 목소리로 업무에 지친 기색을 찾을 수 없었고,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정수정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배우가 주도하는 로맨스 코미디가 처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흔들림 없이 ‘미미커플’의 크레이지한 로맨스를 안정적으로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마음속에 미움 대신 사랑으로 가득 채워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정수정은 “종영을 맞아 만감이 교차한다. 정말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지난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와 뿌듯하기도 하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작품을 위해 다 같이 고생했는데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크레이지 러브’를 시청해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정수정은 ‘크레이지 러브’에 이어 영화 ‘거미집’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7 13:40
연예일반

김재욱·정수정 '크레이지 러브', 시청률 4.6%로 종영

KBS 2TV 월화극 ‘크레이지 러브’가 지난 26일 4.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최종회에서 김재욱(노고진)은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된 하준(오세기)과 힘을 합쳐 최종 빌런 서지후(조종오)의 죗값을 치르게 했다. 그리고 지난 잘못에 떠나려는 하준에게 돌아오라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조각났던 브로맨스를 다시 맞췄다. 유인영(백수영)에겐 오랜 시간 서로에게 가슴 아픈 상처로 남았던 사랑을 정리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이 사랑했던 시간은 더 이상 상처가 아닌 소중했던 추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던 고탑(GOTOP)교육 사람들도 각자 행복할 수 있는 길로 정진했다. 서로에게 힘이 돼 주며 사랑을 더 단단히 키운 김재욱과 정수정(신아)은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기며 앞날에 행복이란 단어를 새겼다. 김재욱은 정수정이 강사의 꿈을 이뤘을 때 그 누구보다 축하했고, “니 곁에서 눈을 뜨고, 밥을 먹고, 노래를 듣고, 잠들고 싶어”라며 반지를 건넸다. 정수정은 눈부신 미소로 프러포즈에 화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매일 서로에게 사랑을 말하며, 어제보다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7 08:34
스타

‘크레이지 러브’ 오늘(26일) 최종회! 김재욱-정수정-하준 ‘애틋’ 종영소감

‘크레이지 러브’가 종영을 앞두고 크레이지한 열정을 불태웠던 김재욱, 정수정, 하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미친 전개와 반전, 미치도록 달콤한 로맨스로 화제를 모은 KBS2 ‘크레이지 러브’가 26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주역 김재욱, 정수정, 하준이 드라마를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재욱은 까칠하고 예민한 노고진에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를 더해 열연했다. 이후 내 여자에게 헌신하는 사랑꾼으로 변신하며 설렘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려운 시기에 보시는 분들이 많이 웃을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던 그의 선택이 단연 돋보였다. 김재욱은 “고생하신 감독님, 모든 배우, 스태프들, 현장에서 함께 한 모든 이들과 호흡해서 즐거웠다. 또 좋은 현장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애정을 가지고 작품을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울고, 웃고, 분노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다채롭게 풀어내며 이신아를 완성한 정수정은 “종영이 다가오니 만감이 교차한다. 시원섭섭하고,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와 뿌듯하기도 하다. 작품을 위해 다 같이 고생했는데 큰 탈 없이 끝나 굉장히 감사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소회를 남겼다. 정수정은 “‘크레이지 러브’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훈훈한 직장 상사의 얼굴 뒤 본심을 드러내며 섬뜩한 반전을 꾀한 오세기 역의 하준은 “너무 좋은 배우분들,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라면서 “정 많고 따뜻한 재욱이 형, 항상 씩씩하게 열심히 하는 수정, 냉미녀 같지만 알고 보면 정말 사랑스러운 인영 누나 등 다른 모든 배우분들과 작업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돼 참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소중한 관심으로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크레이지 러브’ 제작진은 “노고진, 이신아, 오세기, 그리고 ‘크레이지 러브’의 모든 캐릭터처럼, 시청자 여러분도 열렬히 사랑하고 꿈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크레이지 하게 멋진 인생을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하루하루를 응원하겠다”라면서 “함께해 주셔서 행복했고 감사했다. ‘크레이지 러브’의 마지막 이야기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들의 크레이지한 열정과 사랑이 담긴 ‘크레이지 러브’ 최종회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6 15:51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종영 D-DAY 김재욱, 정수정과 해피엔딩 맞을까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이 드디어 최종 빌런과 대면했다. 정수정과 크레이지하게 행복한 마지막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크레이지 러브' 15회에는 정수정(이신아) 납치 사건이 마침표를 찍었다. 김재욱(노고진)에게 살인을 예고한 진범 윤혜리(나수연)의 정체는 고탑(GOTOP) 교육 전 영어 강사였다. 과거 그녀에게 앙심을 품은 한 학부모가 "강사와 학생의 부적절한 관계"라는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렸고, 김재욱은 결백과 음해를 주장하는 그녀를 가차없이 내쫓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삶의 전부였던 윤혜리는 김재욱에게 모든 걸 잃은 고통을 돌려주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바뀌는 게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김재욱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했다. 다행히 때마침 도착한 구급대원들 덕분에 윤혜리는 목숨을 부지했지만, 김재욱은 이 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인생을 자책했다. 그러나 "잘못 살았다"라며 괴로워하는 그를 꼭 안아주며 용기를 북돋운 정수정 덕분에, 윤혜리는 물론이고 상처를 줬던 전 비서들을 찾아가 고개 숙여 사과했다. 평화도 잠시, 이번에는 유인영(백수영)이 은행에 압력을 넣어 대출상한기한을 앞당기는 등 고탑의 자금줄을 막았다. 김재욱은 제 발로 앙숙 임원희(박양태)를 찾아갔다. 그리고 고탑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릎이라도 꿇겠다는 심정으로 도움을 청했다. 김재욱을 두 번 죽일 수 없었던 임원희는 뜻밖의 진실을 밝혔다. 과거 김재욱의 학력 위조 사건을 터뜨린 건 유인영의 아버지였다는 것. 그제야 김재욱을 지키기 위해 떠났다는 유인영의 애절한 고백을 이해한 김재욱은 유인영에게도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하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위기는 끊이지 않았다. 고탑의 간판스타 강사들 이슈가 연달아 터졌기 때문. 국어 강사 정성호(김차배)는 고교모의고사 시험지 불법 유출 브로커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영어강사 이지민(미쉘리)은 학력 위조 폭로 협박에 잠적했다. 백에듀로 스카우트된 사탐 강사 김기남(공희철)은 음주운전 제보로 방송 출연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 모든 것이 유인영의 비서 서지후(조실장)가 꾸민 계략이었다. 서지후가 김재욱을 무너뜨리려는 이유는 바로 하준(오세기)의 동생 정신혜(오세희) 때문이었다. 그의 본명은 조종오, 전 수학 강사였다. 실력 부족으로 해고 위기에 처했던 그는 동료였던 김재욱의 교재를 훔쳐 다른 회사에서 성공하겠다는 야망을 품었다. 연인이었던 정신혜는 그의 부탁으로 문제집을 훔치다 들켰고, 김재욱에게 사과하자고 설득하는 그녀에게 서지후는 "나는 부탁만 했을 뿐, 도둑질한 건 너"라며 돌아섰다. 정신혜가 투신한 건 김재욱의 협박이 아닌 연인의 배신 때문이었던 것. 이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웠던 서지후는 김재욱과 정신혜의 대화가 녹음된 음성 파일을 조작해 보냈고, 이시언(강민)을 부추겨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하지만 하준이 진실을 알게 됐다. 우연히 서지후 차에서 동생의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두 사람의 과거 연인 사진과 녹음 원본 파일을 찾아낸 것. 하준은 곧바로 김재욱을 찾아가 진실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선 김재욱이 마치 앞날을 예측한 듯 정수정에게 "별일 없을 거니까 걱정마"라는 말을 남기고 서지후와 대면했다. 그가 하준과 오해를 풀고 최종 빌런 서지후에게 죗값을 치르게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았다. '크레이지 러브' 최종회는 오늘(26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6 08:11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종영까지 단 2회! 정수정 지키려는 김재욱 반격 시작된다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이 위기에서 벗어나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KBS2 ‘크레이지 러브’에서 오세기(하준 분), 백수영(유인영 분) 외에 노고진(김재욱 분)을 위협해 왔던 빌런들의 실체가 모두 공개됐다. 바로 수영의 비서 조실장(서지후 분), 그리고 ‘선생님’이라 불리는 나수연(윤혜리 분)이다. 그러나 이들이 왜 고진을 위협하는지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마지막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지금까지 고진의 모습은 여유로웠다. 일품에듀 대표 박양태(임원희 분)가 문제집 파일을 빼돌려 출간했을 때도, 오세기가 자신을 추락시키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을 때도 고진은 미리 심어둔 수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렇게 매번 상대의 수를 미리 읽어 어떠한 상황에도 잘 대처하던 그조차도 사랑하는 이신아(정수정 분)이 위험에 처하자 침착함을 잃었다. 신아를 위해 고탑 교육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은퇴를 결심할 정도로 그를 사랑하는 고진 앞에서 나수연이 신아를 납치한 것이다. 이에 초점을 잃고 혼란에 빠진 듯한 노고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날이 선 채 누군가와 통화하는 고진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천재적 반격과 함께 신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진다. 이에 ‘크레이지 러브’ 제작진은 “고진은 사랑하는 여자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걱정과 죄책감에 힘들어한다. 과연 납치 사건은 가슴 아픈 결말로 이어질지, 혹은 노차반의 속 시원한 컴백으로 또다시 신아의 구세주가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노고진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신아와 달콤 살벌 크레이지 로맨스를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크레이지 러브’는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5 11:44
연예

종영까지 단 2회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X정수정의 운명은?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가 종영을 2회 남겨둔 가운데, 극한으로 치닫는 반전의 연속으로 미미 커플 김재욱, 정수정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오세기(하준 분)가 노고진(김재욱 분)을 배신한 사연이 공개됐다. 바로 동생 오세희(정신혜 분)가 고진 때문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힌 것. 이어 고진을 위협하는 범인들의 실체가 모두 드러났다. 하지만 누구인지만 공개됐을 뿐, 그 배경에 대한 의문은 앞으로 고진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고진의 주변을 맴돌며 살인을 예고한 결정적 인물은 바로 나수연(윤혜리 분)이었다. 수연은 고진이 아닌 신아를 찾아가 납치했고, 고진을 유인했다. 의식을 잃은 신아의 사진을 메시지로 받고 납치 현장으로 달려간 고진을 맞이한 나수연은 그를 향해 반갑다는 듯 웃었다. 이때 신아가 납치당하기 전 수연을 보고 ‘선생님?’이라고 알아본 것으로 보아, 수연이 고탑에서 근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렇다면 영어 강사 강민(이시언 분)처럼 고진이 더는 돈이 되지 않아 무자비하게 내친 인물일 수 있다. 수연의 정체는 아직 오리무중인 상태다. 여기에 백수영(유인영 분)의 비서 조실장(서지후 분) 역시 새롭게 드러난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그는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 혹은 미국에서 온 사업가란 소문이 무성한 ‘조박사’라고 불리는 현금 부자였다. 그런 그가 현재 수영이 지시하는 모든 일을 처리하는 비서로 일하고 있는 것. 여기에 일품에듀 대표 박양태(임원희 분)가 “난 왜 백에듀 옆에 있는 걔를 본 것 같지?”라며 전에 알았던 인물인 듯한 떡밥을 투척하며 조실장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처럼 수많은 위협에도 꿋꿋하게 진실을 추적하고 있는 고진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 바로 사랑하는 이신아가 납치됐기 때문. 고진이 과연 신아를 구해내고 자신을 덮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종영을 2회 앞둔 ‘크레이지 러브’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KBS2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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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러브' 정수정 납치 엔딩..시청률 4.4%

‘크레이지 러브’ 정수정이 납치당하는 엔딩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시청률은 4.4%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크레이지 러브’ 14회에서는 마침내 김재욱(노고진)에게 살인을 예고한 진범이 실체를 드러냈다. 드디어 그 날. 그는 김재욱이 아닌 정수정(신아)을 찾아갔는데, 정수정은 그를 “나수연(윤혜리) 선생님?”이라고 알아봤다. 이후 의식을 잃은 정수정의 사진을 받은 김재욱은 납치된 장소로 미친듯이 달려갔고, 살벌한 미소를 짓는 윤혜리와 마주했다. 이날 방송은 윤혜리의 정체에 대한 물음표를 남겼다. 과연 김재욱이 정수정을 구하고, 살인 예고의 실체를 모두 밝혀낼 수 있을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마지막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0 08:09
연예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정수정 오늘부터 1일? 본격 로맨스 시작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과 정수정의 본격 로맨스가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미미 커플’ 노고진(김재욱 분)과 이신아(정수정 분) 달콤한 ‘오늘부터 1일’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진은 신아의 출퇴근부터 직접 만든 요리로 식사를 챙기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에스코트했다.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며, 신아를 뇌종양으로 오해한 고진은 신아를 지키겠다는 다짐과 맹세를 했다. 결국 신아는 고진을 병원에 데려가 뇌종양 오진 판정을 직접 확인시켰다. 고진은 분노하다가도 이내 신아를 끌어안고 자신 때문에 암에 걸려 죽을까 봐, 그래서 자신을 두고 떠날까 봐 죽을 만큼 두려웠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신아는 그 애틋한 마음을 키스로 달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사랑은 깊어졌다. 이렇게 미치도록 달콤한 미미 커플에게도 위기가 도사리고 있었다. 정체를 드러낸 오세기(하준 분)는 고진을 대표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경영진에게 그의 루머를 퍼트리며 수를 썼다. 고진의 첫사랑 백수영(유인영 분)은 신아와 고진을 떼어놓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수영은 신아를 사랑한다는 고진에게 “너 여태 잘도 속였잖아. 다 알아, 너 기억 상실 아닌 거”라고 미끼를 던지며 극의 위기를 고조시켰다. 아직 기억 상실 연기를 멈출 수 없는 고진이 과연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달달한 로맨스와 함께 긴장감으로 물든 KBS2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3 09:32
연예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 이렇게 웃겼나? 냉미남의 반전매력

배우 김재욱이 다채로운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천재적 두뇌로 고탑교육의 대표 자리에 오른 ‘노고진’으로 분한 김재욱이 카리스마와 코믹함을 아우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재욱은 기억상실증을 연기하는 노고진의 다양한 면모를 그려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자신에 취한 나르시시즘과 시니컬함은 물론,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하며 뜻밖의 상황에 놓였을 때 보여주는 코믹함이 드라마의 맛을 톡톡히 살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고진은 자신을 차로 치고 달아난 고탑의 전 강사 강민(이시언 분)을 살벌하게 압박했다. 지금껏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 연기했음을 밝히며 공범을 캐묻는 매서운 눈빛과 서늘한 표정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고탑교육의 입시 설명회에서는 업계 1위 다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내다가도 강연 후 참석한 회식에서는 음치 연기로 상반된 허술한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이 미친! 뭔 소리 하는 거야?”, “지랄, 가지가지 한다.”, “참아, 너 노고진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갓고진!” 등 속으로는 노고진표 노필터링 독설을 마구 뱉어내지만 겉으로는 짜증을 숨기며 태연한 척 연기한 그의 간극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관심조차 없던 비서 신아(정수정 분)가 다르게 보이는 일이 벌어졌다. 담담하게 인생의 외로움을 노래하는 신아에 고진은 남몰래 눈시울을 붉히게 됐고 그가 지닌 외로움을 짐작하게 했다. 두 사람의 변화를 예고하며 이후 달라질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도도함과 수수함, 진중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능수능란한 김재욱의 연기가 ‘크레이지 러브’를 향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2 09:56
연예

유인영, '크레이지 러브' 특별 출연에도 남긴 강렬 존재감

배우 유인영이 특별 출연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유인영은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크레이지 러브'에서 첫 등장부터 김재욱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중 건일재단 이사장으로 강단에 오른 유인영은 수줍어하면서도 똑부러지는 말투로 "앞으로 강원도 뿐만 아니라 전국, 아니 세계 최고의 교육 사업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연설하며 새 이사장으로서 포부를 드러냈다. 호텔 로비에서 마주친 정수정과 마주친 유인영은 자신이 들고 있던 커피를 쏟게 됐다. 선뜻 자신의 원피스를 빌려준 유인영은 정수정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 꼭 내 20대 시절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옷, 내 첫사랑이 사준 것이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옷을 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왠지 좋은 분 같다"고 덧붙여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유인영은 극중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이자 업계 1위 고탑(GOTOP) 교육의 대표 김재욱(노고진)의 첫사랑이자 경쟁사 백에듀 대표인 백수영을 연기했다. 그동안 유인영은 KBS 2TV '땅만 빌리지' JTBC '더 로맨스'와 같은 예능을 비롯해 SBS '굿 캐스팅'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2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유인영의 남다른 존재감에 시선이 집중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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