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나' 김정영, 수지의 청각장애인 엄마로 변신..따뜻함 전했다
배우 김정영이 청각장애인 엄마로 변신, 따뜻함을 전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싱글라이더'의 이주영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안나’에서 주인공 수지(유미)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지면서 김정영은 유미의 엄마이자 청각장애인인 홍주 역을 맡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첫 회부터 따뜻한 눈빛과 애정 어린 표정으로 수지와 모녀 케미를 선보이며 '믿보배'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 동안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명품 배우로서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김정영은 이번 ‘안나’에서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모성 연기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또 다른 삶을 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갈 유미에게 엄마라는 존재만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홍주를 세심하게 그려낸 김정영은 특히 이번 역을 위해 수화 연습에 매진하며 역할에 공을 들였다. 그만큼 자연스러운 수화와 미세하게 변화하는 눈빛과 표정 연기는 청각장애인이자 엄마인 캐릭터와 착붙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을 높였다. 한편, '안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2022.06.28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