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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KFA 주관’ K3리그, 3월 1일 개막…15개 팀 경쟁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성인 축구 3부리그 K3리그가 이번 주말 개막한다.2025 K3리그가 오는 3월 1일과 2일 1라운드 7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K3리그에는 15개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K3리그에 참가했던 화성FC가 프로팀으로 전환하고 올해부터 K리그2에 참가함에 따라 한 팀이 줄어들었다.정규리그는 올해 11월까지 30라운드(매 라운드 1개팀 휴식)로 치러지며, 별도의 플레이오프 없이 리그 성적만으로 우승팀과 리그 성적을 가린다. 최하위인 15위 팀은 다음 시즌 K4리그로 강등된다. 14위 팀은 정규리그 종료 후 K4리그 2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른다. 상위리그인 K리그2와의 승강제는 아직 적용되지 않으며 2026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2027년 승격과 강등팀이 정해진다. 삼일절인 1일에는 18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승희 감독의 대전코레일이 창단 후 6년째 팀을 맡아온 윤균상 감독이 이끄는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한다. 신임 김준태 감독의 포천시민축구단과 이은노 감독이 복귀한 파주시민축구단도 맞붙는다. 이밖에 양평FC는 강릉시민축구단을, 부산교통공사는 여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2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시흥시민축구단이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는데, 시흥은 하이브리드 잔디 공사로 인해 지난 시즌에 사용하지 못했던 홈구장 정왕스타디움으로의 복귀해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K4리그에서 우승하며 K3리그로 승격한 전북 현대N(전북현대 B팀)은 2020년 K3 우승 경험이 있으며 최근 법인화를 완료하고 팀명을 변경한 김해FC2008(김해시청축구단)과 경기한다. 지난해 4위와 6위로 나란히 상위권 경쟁을 펼친 창원FC와 FC목포도 맞붙는다. 한편 지난 주말 개막한 K4리그와 마찬가지로 K3리그의 엔트리 숫자는 K리그1과 같은 20명으로 늘어났다. 23세 이하(U-23) 선수 출전 규정도 20명 중 3명 이상 포함, 최소 1명 선발 출전으로 K4리그와 동일하다. 외국인 선수는 국적에 상관없이 최대 4명을 보유하고 출전시킬 수 있다.▲ 2025 K3리그 1R 경기 일정<1일>대전코레일-울산시민축구단(14시,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양평FC-강릉시민축구단 (14시,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포천시민축구단-파주시민축구단 (14시, 포천종합운동장)부산교통공사-여주FC (14시, 부산구덕운동장)<2일>전북현대N-김해시청(14시, 완주군공설운동장)FC목포-창원FC(14시, 목포국제축구센터)시흥시민축구단-춘천시민축구단(14시, 정왕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0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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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생중계

SOOP(옛 아프리카TV)은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이 오는 25일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이 대회는 2025년 첫 번째 3쿠션 월드컵으로,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예선은 2일 28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은 3월 1일 32강을 시작으로 2일 16강, 8강을 거쳐 3일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린다.이번 3쿠션 월드컵에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디팬딩 챔피언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14명의 시드권자가 이름을 올렸다.김행직과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이 시드에서 탈락하고, 바오 프엉 빈(베트남)과 타이 홍 치엠(베트남)이 새롭게 합류했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건강 이슈로 출전하지 않는다.대한민국 선수는 총 9명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3위 조명우를 비롯해 김준태, 허정한 등 시드를 받은 선수들과 더불어 김행직, 차명종, 서창훈, 황봉주, 강자인, 손준혁이 본선 진출을 노린다.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4 14:40
프로야구

'김태균호' KT 퓨처스 팀, 익산→기장에서 2025시즌 담금질

KT 위즈 퓨처스(2군)팀이 오는 26일부터 전북 익산과 부산 기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올 시즌 KT 퓨처스팀의 스프링캠프엔 올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태균 감독과 코치진 8명, 2025년 신인 8명을 포함한 선수단 52명이 참가한다.투수 조이현과 이채호, 육청명, 포수 김준태, 내야수 이호연, 외야수 송민섭, 안치영, 김건형 등의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신인들 중에선 신인드래프트 4라운더 투수 박준혁과 5라운더 외야수 박민석, 6라운더 내야수 오서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퓨처스 팀은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1차 캠프를 치른다. 체력 강화 및 전술 훈련을 중점적으로 치른다. 이후 부산 기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KT는 2월 15일부터 3월 11일까지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2차 캠프를 진행,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퓨처스 팀들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01.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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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제76회 세계 3쿠션 선수권 대회' 전 경기 생중계

숲은 아프리카TV에서 25일부터 '제76회 세계 3쿠션 선수권 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세계 3쿠션 선수권은 각 대륙에서 선발된 톱 랭커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는 국제대회다. 베트남 빈투언에서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대한민국 대표로는 세계 랭킹 시드를 받은 김준태(4위), 조명우(5위), 허정한(11위), 김행직(12위)이 출전한다. 서창훈(34위)은 아시아 시드로 대회에 나선다.한국은 지난 2014년 최성원의 우승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도전하며, 최근 두 대회에서는 이충복과 김행직이 8강에 머물렀고, 지난해에는 조명우가 4강에 진출했다.숲은 이번 세계 3쿠션 선수권의 대회 공식 중계는 물론 중계 스트리머들의 방송도 뒷받침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17:14
프로야구

700이닝 포수는 없다...유강남 잃은 롯데 안방, 또 강제 리빌딩 [IS 포커스]

1년 만에 '700이닝 포수'가 사라질 위기다. 롯데 자이언츠 안방은 또 강제 리빌딩이다. 6월 승률 1위(0.609)였던 롯데 자이언츠는 7월 치른 13경기에서 9패(4승)를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전반기까지 5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는 3경기였다. 22일 기준으로 5위 NC 다이노스와는 5.5경기 차다. 6월 한 달 동안 0.312였던 팀 타율이 0.246로 떨어졌다. 여러 선수 타격감이 동반 상승해 만든 화력이었기에 예고된 하락세다. 공격력보다 더 큰 문제는 수비력이다. 13경기에서 실책 14개를 기록할 만큼 집중력이 좋지 않았다. 구원진 평균자책점(6.28)도 높은 편이었다. 셋업맨 구승민, 베테랑 원 포인트 릴리버 진해수 그리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한 차례씩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김원중이 조기 등판했지만, 상대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았다. 한창 잘 나갔던 6월에도 불펜과 5선발은 고민이었다. 한현희를 스윙맨으로 활용하며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그 효과가 미미했다. 상승세를 이끌었던 젊은 타자들이 하나둘 복귀하며 희망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투수 놀음'이라는 야구에서 마운드 전력 기복이 이어지다 보니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주전 포수 공백이다. 6월 중순 이후 오금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유강남은 지난 17일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구단은 "재활 기간은 7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개막 전부터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 과정에서 새 얼굴들을 두루 기용하며 새 판을 짰다. 고승민, 황성빈, 나승엽, 박승욱, 손호영이 주전으로 올라섰다. 공격력도 향상됐고, 자연스럽게 리빌딩도 이뤄졌다. 안방은 얘기가 달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흐름을 이해하고 투수 리드를 할 줄 하는 포수를 선호한다. 당연히 경험의 가치를 높이 본다. 그래서 주전 유강남이 타격 부진에 시달릴 때도 최대한 스스로 올라설 기회를 줬다. 그가 5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타자, 누구보다 반겼다. 상대적으로 젊은 정보근·손성빈·서동욱은 컨디션과 상대에 맞춰 경험을 부여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들이 서로 다른 강점을 갖고 있지만, 특정 선수가 치고 나갈 만큼 큰 기량 차이가 있다고 보진 않았다. 유강남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는 젊은 포수들을 써야 했다. 긴 기다림이 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유강남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통증도 계속 재발했다. 구단과 선수 모두 재활 치료와 수술을 두고 고민했고, 결국 가장 빨리 완치하는 길은 수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김태형 감독은 주전 포수 이탈이 주는 여파를 가볍게 보지 않았다. 5·6월은 화력으로 반등했지만, 남은 정규시즌은 결국 투수력이 승부와 순위 경쟁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 장마와 더위 그리고 체력 저하가 투수 어깨를 짓누르는 시기다. 이럴 때 경험 많은 포수의 진가가 드러난다. 롯데는 강민호(현 삼성 라이온즈)가 팀을 떠난 뒤 내부 육성을 통해 주전 포수를 만들려 했다. 외부 영입은 FA(자유계약선수)가 아닌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젊은 포수뿐이었다. 2018~2022시즌, 700이닝 이상 소화한 롯데 포수는 2020시즌 김준태(793이닝) 한 명뿐이었다. 적게는 2명, 많게는 3명이 나눠 안방 수비를 소화했다. 한동안 유지했던 롯데의 육성 기조는 결국 2023시즌을 앞두고 FA 포수였던 유강남을 영입하며 깨졌다. 유강남은 이적 첫 시즌 821이닝 동안 안방 수비를 맡았다. 강점인 공격력을 잘 발휘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꾸준히 안방을 지켜준 건 분명하다. 롯데에서 800이닝 이상 소화한 포수가 나온 건 2017년 강민호 이후 처음이었다. 롯데는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영입해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하지만 순위 경쟁 가장 중요한 시기에 주전 포수 공백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포수 육성은 모든 팀의 숙제지만, 그게 7·8월에 이뤄지진 않는다. 올 시즌도 700이닝 이상 소화하는 롯데 포수는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2 11:00
프로야구

"포수 강백호, 처음엔 좌절했지만..." 돌아온 강현우의 미소, "쓰레기 열심히 줍고 있어요" [IS 인터뷰]

지난 3월 시범경기 때의 일이었다. 항상 미소 가득했던 그의 얼굴에 미소가 사라졌다. 답답한듯 한숨을 푹푹 쉬던 그는 '경기 후' 포수 마스크를 다시 썼다. 무려 이강철 KT 감독이 직접 주도하는 포수 블로킹 훈련에 나서기 위해서였다. 당일 경기에서 드러났던 블로킹 약점 때문에 나온, 다소 '문책성' 성격이 짙었던 훈련이었다. 좌절하던 차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도 들려왔다. 강백호가 포수 마스크를 쓴다는 소식이었다. 장성우·김준태에 이어 제3의 포수로 머물러있던 강현우는 졸지에 4번째 포수로 밀려났다. 정규시즌 엔트리에 포수를 3명 쓰는 팀은 있지만 4명이나 1군에 올리는 팀은 없다. 그렇게 강현우는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강현우의 모습을 1군에서 다시 본 건 그로부터 두 달 뒤인 6월이었다. 한층 표정이 밝아진 모습이었다. 땀을 뻘뻘 흘리는 가운데서도 그의 얼굴엔 미소가 잔뜩 번졌다. "경기보다 훈련이 더 힘들다"며 투덜은 대도 환한 미소는 그대로였다. 7월 후반기에 다시 만난 그에게 미소의 원동력을 묻자, 그는 "힘들 때 인상 쓰는 것보다 웃는 게 더 낫지 않나"라며 활짝 웃었다. 평소 '긍정의 힘'을 믿고 있다는 그에게도 사실 지난 3월은 힘들었다. 퓨처스(2군)으로 내려가서도 실망은 계속됐다. 그러자 그런 그에게 이준수 퓨처스 배터리 코치가 다가왔다. "남자 대 남자로 술 한 잔 하자"는 코치의 뜬금없는 제안에 술자리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강현우는 '긍정의 힘'을 되찾았다. 이준수 코치 역시 현역 시절 우여곡절이 많았던 코치. 2007년 신고선수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에 이르기까지 13년을 프로 무대를 누비며 많은 경험을 했다. 이 코치는 강현우에게 "인생 살아보니 더 힘든 일 많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넌 아직 어리잖아"라며 조언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강현우에겐 큰 힘이 됐다. 강현우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번졌다. 그렇게 다시 일어선 강현우는 2군에서 맹타를 휘두른 뒤 6월 1군에 복귀했다. 여전히 경기 출전은 적었지만 훈련만큼은 열심히 했다. 세계적인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그랬던 것처럼, 쓰레기도 열심히 주웠다. '남이 무심코 버린 행운을 줍는다'는 느낌으로 선행에 나섰다. 간절함이 통했을까. 그는 지난 2일 대전 한화전에서 역전 3점포 포함 4타점을 쓸어 담으며 만개했다. 당시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2군으로 내려보낼까 했는데 3점 홈런으로 인생이 달라졌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생을 바꾼 홈런이었던 것. 그렇게 강현우에게 행운과 기회가 찾아왔다. 강현우는 "시범경기 때 1군에 있을 땐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못했을 때의 실망감이 컸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내가 2군으로 내려갈 땐 내가 부족해서 내려가는 거다. 현실을 빠르게 인정하고 보완점을 찾는 데 더 집중을 하니, 쫓기는 마음이 사라졌다. 그래서 표정도 좋아지고 성적도 좋게 나오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강백호의 포수 전향 소식에도 웃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강현우는 "아무래도 나도 사람이라서 자존심이 조금 상하긴 했었다. 하지만 결국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닌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뛰었다"라고 돌아봤다. 장성우와 강백호, 김준태, 강현우까지, 강현우는 '포수왕국'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현재는 장성우와 강백호의 포수 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는 그. '못 믿을 포수'가 아닌, '더 믿을 포수'로 변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강현우는 "아직 배워야 하는 입장이다. 조금 더 인정받는 시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쓰레기도 열심히 줍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4.07.17 10:04
프로야구

[포토] 황재균, 내가 먼저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 두산 경기. KT 황재균이 9회초 김준태의 2루타떄 2루에서 홈으로 쇄도 세이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29. 2024.05.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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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시청자 310만명…당구 글로벌 흥행 이끌어

숲(옛 아프리카TV)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호치민 3쿠션 월드컵' 대회 누적 시청자가 31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당구 황제로 불리던 프레드릭 쿠드롱이 5년 만에 UMB(세계캐롬연맹)에 복귀하면서 관심을 끌었다.예선부터 출전한 쿠드롱은 한국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본선에 올랐지만, 8강에서 대회 최고 하이런 22점을 기록한 김준태에게 석패하며 복귀전을 마무리했다.32강과 16강에서 연이어 맞붙은 '쿠드롱-조명우' 빅매치, 세계 랭킹 415위인 쩐득민의 '언더독의 반란', 김준태의 '세계 랭킹 1위 달성' 등 당구 팬들을 열광케하는 명경기가 다수 펼쳐졌다.숲은 영어·베트남어·한국어 중계로 글로벌 흥행을 노렸다. 당구 인플루언서 및 선수들과 함께 다국어 생중계 콘텐츠와 선수 대기실 화면 생중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했다.이번 대회 시청자는 지난 2월 열린 '보고타 3쿠션 월드컵'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김준태와 쩐득민의 결승전은 4만2000여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숲 관계자는 "지난해 4월 UMB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하며 당구 산업에 뛰어든 숲은 3쿠션 월드컵과 같은 UMB 대회 중계는 물론 자체적으로 다양한 당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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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당구 황제 복귀'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전경기 생중계

숲(옛 아프리카TV)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전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UMB(세계캐롬연맹)가 주최하고 ACBC(아시아캐롬당구연맹)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이번 대회에서 '당구 황제'로 불리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복귀한다. 5년 만에 UMB 대회에 나서는 쿠드롱은 PPPQ(1차 예선) 라운드부터 출전해 본선 진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지난 3월 '콜롬비아 보고타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당구 영웅' 트란이 자국에서 펼쳐지는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번 대회에 우리나라 선수는 총 53명이 참가한다.세계 랭킹 1위 조명우와 UMB 이벤트 랭킹 상위권의 김준태(4위), 김행직(9위), 허정한(14위), 차명종(20위)이 본선 시드인 32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PPPQ 라운드에서 쿠드롱과 맞붙는 오명규, 이동한을 비롯해 이규찬, 이종훈, 강자인, 안지훈, 김동룡 등이 예선부터 출전한다.호치민 3쿠션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에서 온라인으로 전 세계 생중계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0 16:27
프로야구

'포수 강백호 카드' 궁여지책인가, 필승전략인가 [IS 포커스]

궁여지책일까, 필승전략일까. 강백호(25·KT 위즈)의 포수 출전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강백호는 3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 8회 초 수비를 앞두고 포수 장비를 착용했다. 이날 경기의 선발 포수는 장성우, 강백호는 지명타자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1-5로 뒤진 상황에서 백업 포수 김준태가 아닌 강백호에게 안방을 맡겼다. 그의 개인 통산 네 번째 포수 출전이었다.강백호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포수 마스크를 썼다. 1-13으로 크게 뒤진 8회 말 포수로 투입, 한 이닝을 소화했다. 당시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일회성 이벤트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KIA전은 승부가 기운 상황이 아니었다.KIA전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포수 강백호 카드'를 염두에 둔 모습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대전 경기 끝나고 다들 (강백호에게 포수가) 잘 어울린다는 소리가 많이 나오더라. (수비) 나가서 웃는 얼굴을 처음 봤다"며 "(포수에) 딱 맞춰져 있는 몸이다. 몇 년을 안 했는데도 블로킹하는 걸 봤나. 그건 타고난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어깨가 캐처(포수) 수비할 때 나온다. (포수로) 앉아 있는데 상체가 딱 서 있더라"며 자세한 평가도 곁들였다. 감독에 따르면 강백호는 포수 출전에 동의한 상태다. 서울고 시절 강백호는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타격을 극대화하는 게 낫다는 평가였다. 기대와 달리 강백호는 외야수로 자리 잡지 못했다. 2020시즌 1루수 전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원활하지 않았다. 수비 부담 탓인지 공격력도 동반 하락했다.공교롭게도 KT는 안방이 고민이다. 베테랑 장성우의 백업 자원이 약하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지명한 유망주 강현우의 성장이 더디다. 이강철 감독은 시범경기를 마친 뒤 "포수 백업들의 기량이 아쉽다. 장성우만으로는 풀 시즌을 치르기 어려운데 고민이 많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게 바로 '포수 강백호 카드'인 셈이다. 강백호의 포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라인업 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수비가 약해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 중인데 그가 포수를 맡으면 박병호나 멜 로하스 주니어 같은 타자들을 지명타자로 기용, 휴식을 번갈아 줄 수 있다.강백호가 포수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아무래도 전문 안방 자원보다 안정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4일 KIA전에선 투수 우규민과 사인이 맞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를 중계한 서재응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보통 주자가 1·2루에 있으면 도루할 수 있는 포지션이어서 정상적인 포수라면 넥스트플레이를 하려고 (포구 시) 무릎을 꿇지 않는다"고 강백호의 자세를 지적하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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