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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불청외전' 김찬우, 20년 넘게 앓은 공황장애 딛고 박준형과 재회

김찬우가 '불청외전'에 출격, 20년 넘게 앓은 공황장애를 딛고 박준형과 재회했다. 용기를 내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 그에게 '불타는 청춘' 식구들은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배우 김찬우가 등장했다. "조용히 잘 지냈다"고 근황을 전한 그는 김혜림과 25, 26년 만에 만나는 사이였다. 어릴 때부터 백두산을 좋아하고 존경했다는 김찬우는 김도균을 향한 팬심을 내비쳤다. 그냥 밝게 살려고 노력한다는 김찬우. 성격이 급하고 불의를 못 참아서 문제인데 그래도 최대한 조용히 살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나이가 드니 예전처럼 일거리가 없고 유일한 낙이 동네 슈퍼 구경하는 것이라고. 20년 넘게 흘러버린 시간 앞에서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불청외전' 특집이 펼쳐졌다. god 박준형, 가수 에일리, 정승환이 외국인 청춘 터키 오마르, 멕시코 크리스티안, 미국 키마와 함께 나타났다. 특히 김찬우와 박준형은 1998년 '순풍 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하며 맺은 인연이었다. 22년만 재회에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김찬우는 심한 공황장애 때문에 방송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20년 정도 재발했다가 완치했다가를 반복한 것. "'순풍 산부인과' 찍을 때도 약 먹으면서 찍은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 많은 곳에 못 가고 터널에 못 들어가곤 했다. 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꺼내놨다. 박준형은 안타까워했고 "그간 그리웠다"는 진심으로 응답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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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외전' 김찬우, god 박준형과 애틋 재회→공황장애 고백

'불타는 청춘' 김찬우가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은 '불청 외전-외불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혜림과 김도균을 시작으로 김찬우, 박준형, 에일리, 정승환이 강원도 정선에서 모였다. 평소 '불청'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은 물론 김찬우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김찬우는 드라마를 비롯해 'LA아리랑', '순풍산부인과' 등 시대를 풍미한 인기 시트콤에도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90년대 원조 청춘스타. MBC '우리들의 천국' 속 포즈로 등장한 김찬우는 근황에 대한 질문에 "조용히 잘 지내고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밝게 살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성격도 급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아서 문제가 많다. 그래서 조용히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김찬우는 "나이가 드니까 예전처럼 일거리도 없고, 유일한 낙이 동네 슈퍼 구경하는 거다. 소확행"이라며 "연예계는 TV에 나오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지고 일도 없어지니까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항상 즐겁게 살고 싶은데 개인사가 몇 개 좀 있었다"고 털어놨다.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했던 god 박준형과의 만남도 그려졌다. 20년이 훌쩍 지나 재회한 두 사람은 애틋하게 포옹하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찬우는 박준형에게 "네가 5살 어리다고 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나이가 많다고 했다. 네가 박영규 형한테 '영'이라고 하는 게 제일 웃겼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박준형과 그간 못 나눴던 대화를 나누던 김찬우는 심한 공황장애로 인해 방송 활동을 접어야 했던 시간을 고백했다. 그는 "20년 정도 재발했다가 완치했다가 반복했다. 나도 왜 생겼는지 모르지만, 유전적인 것도 있다"며 "'순풍 산부인과' 때도 약을 먹으면서 찍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사람 많은 곳도 못 가고 터널을 못 들어간다. 터널에서 차 세우고 뛰어나온 적도 있다. 그래서 죽을 뻔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약물치료로 괜찮아졌다는 김찬우는 "네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god로 뜨고 나서 한번 만나야지 했는데 내가 쉬게 되니까 연락을 못 했다"고 말했다. 박준형 역시 "처음 방송을 한 게 '순풍산부인과'였기 때문에 형이 너무 그리웠다. 사실 이 방송도 형 나온다고 해서 나왔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불타는 청춘'은 역사 깊은 한국 가요를 사랑하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불청 외전-외불러' 특집으로 진행됐다. 김혜림, 김도균, 김찬우, 박준형, 에일리, 정승환까지 6인의 멤버들과 터키 오마르, 멕시코 크리스티안, 미국 키마가 정선에서 한국 가요를 주제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다음 주에는 또 다른 외국인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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