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가을야구 주인공, 항저우 주축 총집합…APBC 2023 대표팀 소집 훈련 시작
지난 10월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야구 국가대표팀이 도쿄에서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이 오늘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고 전했다.APBC 대표팀은 6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최종 엔트리 26명 중 한국시리즈를 앞둔 정우영, 문보경(이상 LG 트윈스)과 박영현, 그리고 부상 중인 강백호(이상 KT 위즈)는 첫 소집훈련에서 제외됐다.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5일 플레이오프(PO)까지 9경기 혈전을 치르며 가을 드라마를 썼던 김영규, 김형준, 김주원(이상 NC 다이노스)은 하루 늦은 7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소집된 인원의 경우 향후 포스트시즌 스케줄 등을 고려해 추가 합류 및 교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KBO는 이들 대신 예비 엔트리 20명에 포함된 투수 조병현(SSG 랜더스), 이병헌(두산 베어스), 김태경, 포수 허인서, 내야수 한태양(이상 상무),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문현빈(한화 이글스) 등 총 7명이 대구 캠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KBO는 젊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 예비 엔트리 선수들도 대표팀과 모든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14일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며, 한국시리즈 일정 및 선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06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