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초에 동점 3루타를 때린 LG 신민재가 후속 문성주의 적시타 때 역전 득점을 올리고 김현수 등에 업혀 기뻐하고 있다. 2025.8.24 iso64@yna.co.kr/2025-08-24 20:15:37/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정규시즌 우승이 걸린 최종전에 4번 김현수-7번 문보경 카드를 꺼냈다. 내야수 신민재도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민재는 전날 휴식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으나 하루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던 문보경이 4번에서 7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대신 김현수가 4번 타자를 맡는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한화 이글스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LG는 이날 상대 오른손 선발 김태경을 맞아 좌타자 7명을 배치했다. 깜짝 선발 카드인 김태경은 올 시즌 5차례 등판경기에서 승리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11.70에 그친다. 다만 LG전에서는 통산 3경기 총 12와 3분의 2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2022년 8월 14일 맞대결에선 5이닝 1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두기도 했다. 피안타 4개, 볼넷 9개를 각각 기록했다. 홍창기에게 2안타를 비롯해 박해민, 문보경 등 좌타자에게만 안타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