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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호' 두산 칼바람, 이정훈 2군 감독과 작별·서예일 양찬열 등 방출

두산 베어스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두산은 "이정훈 퓨처스팀(2군)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포수 안승한, 내야수 서예일, 외야수 김태근 양찬열 등 4명과도 재계약하지 않는다"라고 4일 밝혔다. 2021년 3월 두산에 둥지를 튼 '타격왕' 출신 이정훈 감독은 4년 만에 짐을 싸게 됐다. 2021~22년 1군과 2군 타격 코치를 맡다가 2023년부터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았다. 두산은 앞서 박흥식 수석 코치, 김한수 타격 코치, 퓨처스팀 이광우 코치, 강석천 코치, 김상진 코치, 정진호 코치 등 6명과 재계약 불가를 발표했다. 정규시즌 막판 9명(박소준, 배창현, 이상연, 전형근, 이민혁, 한충희, 장원호, 문원, 남율)의 방출 명단을 발표했던 두산은 올가을 두 번째로 보류 선수 명단을 정리했다. 이번에 방출된 4명 모두 100경기 내외를 뛴 선수들로 올 시즌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안승한과 서예일은 프런트 또는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두산 선수들과 마무리 캠프 중에 있다.이형석 기자 2024.11.04 14:56
예능

[TVis] 윤진이 득녀했다…“대망의 둘째 성별, 또 딸” (‘동상이몽2’)

배우 윤진이가 둘째 아이 성별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6개월 만에 찾아온 윤진이, 김태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윤진이는 친구들과 함께 둘째 임신 14주차를 맞아 검진차 산부인과를 찾았다. 산부인과 의사는 아기의 발육 상태를 체크했다. 아기는 머리 크기가 2.7CM정도 자랐으며 다리와 발, 심장도 정상적인 모습이다.초음파 영상을 보며 문희준은 “아들 같다. 방금 전 (다리 사이가) 살짝 보인 것 같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김구라는 “여자네”라며 훈수를 뒀다.친구들 목소리에 아기가 꿈틀하자, 윤진이도 흐뭇해했다. 김구라는 “아빠들은 저렇게 반응 안한다”라고 말했다. 장수원 또한 리액션은 없었다며 “VCR 보듯이 봤다”고 말했다. 윤진이는 “반응이 남편보다 훨씬 좋은데”라며 웃었다. 산모도 태아도 정상적으로 안정됐다는 말을 들은 후 남은 것은 성별 공개. 산부인과 의사가 “아기 성별은”이라고 말하고자 하자. 친구들은 “저희가 젠더 리빌 파티를 준비 중이다. 나중에 살짝 알려달라”라며 말렸다. 젠더 리빌 파티는 친구나 가족이 태아의 성별을 미리 받아 부모에게 공개하는 파티로 최근 유행 중이다. 장수원은 “저도 했다. 젠더 리빌, 베이비 샤워 다 했다”며 뿌듯해했다. 윤진이의 젠더 리빌 파티 모습도 전파를 탔다. 트렌드에 민감한 친구들과 함께 숏폼도 촬영하는 등 MZ스러운 이벤트를 경험했다. 남편 김태근 또한 첫째 딸 제이를 품에 안고 서프라이즈로 나타났다. 알고 보니 김태근이 이번 파티를 주도한 것. 김태근은 “둘째 생겼을 때 리액션을 잘 못한게 미안해서 서프라이즈를 마련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태근은 딸을, 윤진이는 아들을 원하는 상황. 대망의 둘째 아이 성별은 케이크가 아닌, 상자에 담겨있었다. 분홍 풍선이 담겨있어 윤진이는 둘째 딸을 품에 안게 됐다. 윤진이는 조금 서운해했지만, 친구들은 “아들은 이미 있지 않느냐”라며 김태근을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23:01
예능

[TVis] 윤진이 “둘째 임신 알리니 ♥김태근 ‘나 자야 돼’ 섭섭” (‘동상이몽2’)

배우 윤진이가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알리며 남편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6개월 만에 찾아온 윤진이, 김태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윤진이는 스튜디오에 나와 반년 만에 ‘동상이몽2’를 찾은 이유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역할을 맡게 됐다”고 운을 뗐다. 윤진이의 일상은 11개월 딸 제이가 아장아장 걷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윤진이-김태근 부부는 제이의 곁에서 그림 카드를 보여주면서 놀아줬다. 김태근은 여전한 ‘배바지’ 차림으로 웃음을 안겼다. 분주했던 이전 출연과 달리 윤진이는 가만히 소파에 기대어 쉬는 모습. 지친 듯 “그만 먹어야 할거 같다”고 말한 윤진이에게 김태근은 “다이어트 할때가 아니다.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야지”라고 말했다. 윤진이가 둘째를 임신한 것. 깜짝 소식에 스튜디오가 떠들썩해지니 윤진이는 “14주차 됐다”고 밝혔다. 김태근이 “오늘 둘째 성별 나온다며”라며 말하자 윤진이는 “오늘 병원 가는 거 알고 있었냐”며 반색했다. 알고 보니 윤진이는 그간 홀로 산부인과를 다녔던 것이다. 김태근은 “서운할 때도 있었다. 내가 전화하면 ‘왜 바쁜데 굳이 병원까지 오냐’고 하고”라고 토로했다. 윤진이는 “혼자 다니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진이는 “첫째 때는 너무 오빠한테 기대한 게 많은 것 같다. 둘째를 임신하고 나서는 나 혼자서 독립적으로 잘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기대한 만큼 실망이 너무 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둘째 임신 알렸을 때 표정이 안 좋았다. 새벽 네 시 반이어도 임신이라는데 ‘나 우선 자야 돼’라고 했지 않나”라며 서운해했다. 급기야 윤진이는 “그간 말도 안 하다가 성별 나오는 날만 병원을 가는 거야? 혼자 다니는 게 편하다.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다”며 자리를 떴다. 이에 김태근은 “어떡하지 같이 가야 하는데”라며 전전긍긍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22:45
예능

윤진이, 둘째 임신…‘동상이몽2’ 측 “방송 통해 성별 공개” [공식]

배우 윤진이가 둘째를 임신했다.28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 측에 따르면, 윤진이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며 오는 30일 방송에서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둘째의 성별까지 공개할 예정이다.윤진이는 2022년 10월 금융계 종사자 김태근과 결혼, 이듬해 3월 득녀했다. ‘동상이몽2’를 통해 첫째 딸과 육아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출연하는 ‘동상이몽2’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2:14
프로야구

가을이 왔다, 강승호가 터진다..."작년엔 '어어어'하다 끝, 욕심 안 부려야 잘할 듯" [IS 스타]

"욕심 부리면 결과가 안 좋은 때가 많았어요. 지난해는 '어어어'하다 끝났는데, 올해는 이기려는 마음은 같아도 욕심 부리지 않고 해보고 싶습니다."올해도 가을은 강승호(30·두산 베어스)의 계절이다.강승호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강승호를 앞세워 10-5로 승리한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고, 4위 수성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강승호는 이날 경기 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장염 증세가 도진 탓에 21일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쉬었고 23일 SSG 랜더스전 때도 빠졌다. 꿈꿨던 전 경기 출장이 무산됐지만, 강승호는 다시 페이스를 찾고 돌아와 홈런으로 이를 증명했다. 첫 타석 때는 수 싸움이 통했다. NC 이재학을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존에 들어오는 직구를 밀어서 오른쪽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어 두 번째 타석 때 이재학을 다시 만나서는 높게 들어온 체인지업 실투를 넘겼다. 잠실 구장이라는 게 믿지기 않는 두 타구였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승호는 "첫 타석도 그렇고, 두번째 타석도 잘 맞긴 했지만 잠실이라 넘어갈까 생각했는데 기분 좋다"고 기뻐하면서 "첫 타석 홈런은 나도 놀랐다. 앞서서 스트라이크 하나와 볼 하나가 들어왔고, 직구로 잡으러 들어오겠다고 생각하고 방망이를 돌렸는데 잘 맞았다"고 복기했다. 홈런 18개. 잔여 경기가 적어 데뷔 첫 20홈런은 어려워도 종전 커리어하이(10홈런)는 일찌감치 넘어섰다. 2013 신인 드래프트 당시 LG 트윈스에 1라운드로 입단하던 강승호였기에 이제야 어울리는 성적표라고도 말할 수 있다.강승호는 홈런 숫자보다 출장 경기 수가 아쉽다고 했다. 강승호는 "사실 가장 큰 목표가 전 경기 출장이었는데, 장염으로 이루지 못해 정말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홈런 수에 대해 "기분 좋은 일이지만, 성적에 대한 욕심은 언제나 없었다. 어느 정도 이상은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만 있었다"고 했다.경기 수가 많아진 건 건강이 아닌 실력 문제에 가깝다. 그동안 강승호는 높은 잠재력에도 심한 기복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시즌 초 부진하면서 주전 경쟁에 밀렸다가 9월에 잘하면서 시즌을 마치는 일이 잦았다. 올해 뛴 139경기는 강승호가 실력적으로 성장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한 시즌을 버텨낸 강승호가 이젠 가을을 준비한다. 통산 타율 0.259 OPS(출루율+장타율) 0.712를 기록 중인 강승호는 9월 이후가 되면 통산 타율 0.290 OPS 0.770 타자로 변신한다. 최근 3년으로 좁히면 9월 성적은 타율 0.318 OPS 0.850까지 높아진다.올해는 9월의 기세를 10월 가을야구까지 이어가는 게 목표다. 2021년 플레이오프 타율 0.625를 기록했던 가을 활약이 필요한 때다. 지난해엔 단 한 경기로 가을이 끝났고, 그 과정에서 강승호 본인도 수비 중 외야수 김태근과 충돌하던 아쉬운 기억이 있었다.강승호는 "지난해는 한 경기만 하고 끝났다. 그냥 '어어어'하다가 끝난 것 같다. 올해는 조금 길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가을에서 어느 팀과 만날지는 아직 모르지만,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할 수 있는 야구를 한다면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목표를 묻는 말에 "한국시리즈까지 하고 싶다"고 한 그는 "누구나 다 잘하고 싶고 이기고 싶겠지만, 큰 경기에서 욕심을 부리면 결과가 안 좋을 때가 많았다. 이기려는 마음은 가져도, 욕심 부리지 않고 지난해와는 다르게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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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뼈아픈 패배지만...어제는 어제, 오늘은 오늘" [IS 잠실]

"뼈아픈 패배지만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다. 마음은 아프지만, 선수들도 나도 분위기를 바꿔서 이겨야 한다."2연패에 빠진 이승엽 두산 베어스가 2연패 탈출을 위해 선수단을 독려했다.두산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침체된 분위기를 뒤집는 게 숙제다. 두산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당했다. 한화와 주말 3연전 역시 벌써 2패를 당했다. 특히 24일 역전패를 당하는 과정이 치명적이었다. 선발 투수 곽빈을 7회에도 올린 게 추가 2실점으로 이어졌다. 타선의 분전으로 6-4로 역전했지만, 9회 마무리 김택연이 흔들리면서 결국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내줬다.이 과정에서 연달아 실책성 수비가 나온 게 문제였다. 9회 때 좌익수 김태근이 타구 포착에 실패한 게 문제였다. 김태근은 타구를 쫓는 과정에서 유격수 전민재를 불러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타구를 놓치고 충돌까지 했다. 뜬공이 2루타로 둔갑했고 이는 결국 역전으로 이어졌다.10회 초엔 주장 양석환의 실책이 터졌다. 선두 타자 장진혁의 1루 땅볼을 포구하지 못하면서 2루 진루까지 내줬고, 이는 결국 결승 적시타로 이어졌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타격, 수비가 아닌 수비로 내준 셈이다.25일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다. 이제 21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뼈아픈 패배"라면서도 "어제의 감정을 오늘까지 이어간다면 오늘도 질 거다. 나 역시 마음이 아프고, 데미지가 크지만 오늘은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 이겨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그저 일주일의 마지막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 똑같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승엽 감독은 따로 선수단 미팅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겠다"며 "담당 코치들이 미팅할 때 이야기할텐데, 감독이 이중으로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된다. 어차피 플레이는 선수가 한다. 주눅들지 않고, 실수를 잊고 새 마음으로 경기할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게 내 역할 같다"고 말했다.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에 앞서 3루수 허경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허경민의 자리를 위해선 권휘가 말소됐다. 허경민을 7번 타자로 선발 출전시킨 이 감독은 "교체 출전시키려 했는데 선수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 팀이 연패 중이기도 해서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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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잘 알겠죠" 국민타자의 의미심장 한마디, '위기의 라모스'

"본인이 잘 알겠죠."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위기다. 라모스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전 그의 선발 제외를 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시즌 타율 0.309(291타수 90안타) 10홈런 47타점. 득점권 타율 0.264(72타수 19안타) 31타점. 외국인 타자인 것을 고려한다면 결코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나쁘지도 않았다. 7월 타율은 0.346(26타수 9안타) 2홈런으로 비교적 괜찮았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그를 선발 제외하고 대타로도 투입하지 않는 강수를 뒀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하루 전(13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 1개에 병살타가 2개나 있었다. 모두 찬스 상황이었다. 첫 타석이었던 1회말 2루 상황에서 내야 뜬공을 친 그는 2회 말 무사 1·2루서 병살, 4회 말 1사 1·2루서 삼진, 6회 말 무사 1·3루에선 병살로 물러났다. 결국 라모스는 7회 김태근과 교체됐고, 다음날(14일)엔 아예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이승엽 감독은 "보이는 것처럼 상태가 좋지 않다. 스윙이 좋지 않아 뺐다.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의 올 시즌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시즌 초반 2할대 타율로 부진한 데 이어 느슨한 플레이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하지만 5월 들어 타율 0.387, 4홈런, 17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더니 6월 타율 0.278과 함께 전반기를 타율 3할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여전히 느슨한 플레이와 불안한 수비는 여전했다. 여기에 감독의 문책성 교체까지. 라모스가 위기를 맞았다. 올 시즌 두산의 외야는 정수빈 외엔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없다. 조수행이 최근 10경기 타율 0.350과 시즌 도루 1위(42개)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라모스가 빠지게 되면 또 다시 고민이다. 김재환도 지명타자로 나서는 이닝이 더 많은 상황. 전다민과 김태근, 김대한이 기회를 받고는 있지만 수비와 공격에서 경험이 필요하다. 두산의 외야가 다시 고민에 빠졌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7.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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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초구 커브 7개+3구 삼진 3개...진격의 몬스터, 아트 피칭에 공격성을 더하다

'괴물'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돌아왔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이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2점을 지원했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가 3-0으로 승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2012년 9월 25일 잠실 두산전 이후 4216일 만에 KBO리그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복귀 첫 승이자, 개인 통산 99승째다. 류현진은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프로 데뷔 한 경기 최다 실점(9)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개막 첫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뒀던 한화는 이 경기 패전 뒤 내리 4연패를 당했다. 에이스 난조가 팀 분위기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류현진의 결자해지가 필요했던 상황. 그는 이전 세 차례 등판보다 강력한 구위를 뽐냈고, 현란한 공 배합과 완벽한 제구력을 보여주며 이름값에 걸맞은 투구를 해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완급 조절'의 진수를 보여줬다. 5일 키움전에선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이 144㎞/h에 불과했지만, 이날 두산전에서는 146㎞/h까지 찍었다. 여기에 오른쪽 타자 몸쪽으로 휘어지는 컷 패스트볼(커터)를 가미하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공격적이었다. 1회 상대한 세 타자(김태근-허경민-양의지) 모두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2번 허경민과 3번 양의지를 상대로는 2구 연속 스트라이크존(S존)을 공략했다. 허경민은 직구와 커터, 양의지는 직구와 커브였다. 모두 범타 처리. 2회도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 홈런 4개 치며 '거포' 본능을 회복한 김재환을 상대로 초구부터 커브를 S존에 넣었다. 결과는 중견수 뜬공. 홈런 5개를 치며 두산 팀 내 1위를 지키고 있는 강승호를 상대로도 초구 직구로 루킹 스트라이크, 2구째 커터로 파울을 유도하며 승부를 주도했고, 커터 2개를 보여준 뒤 낮은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최근 3시즌(2021~2023) 연속 20홈런 이상 때려낸 장타자 양석환을 상대로도 초구부터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 승부에선 볼넷을 내줬지만, 이어진 박준영은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박준영에겐 7타자 만에 초구에 볼을 던졌지만, 불리한 볼카운트(2볼-0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 2개로 연속 헛스윙을 끌어내는 등 5구 연속 체인지업을 구사해 결국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현란한 공 배합과 정확한 제구는 3회도 이어졌다. 선두 타자 장승현을 3구 삼진 처리했다. 커브-체인지업-직구 조합. 핵심은 2스트라이크 이후 높은 직구를 구사해 헛스윙을 유도한 점이다. 류현진은 후속 김대한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2번째 상대하는 1번 타자 김태근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코스 직구를 꽂아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하위 타선과 경험이 적은 타자들을 상대로 12구 만에 이닝을 끝냈다. 중심 타선 타자들을 2번째 상대한 4회는 고비였다. 위기는 없었다. 선두 타자 허경민은 유리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체인지업을 구사해 가장 정석적인 삼진 패턴을 실현했고, 후속 양의지는 커브를 2개 연속 구사해 루킹 스트라이크와 파울을 유도한 뒤 체인지업으로 히팅 포인트를 빼앗아 2루 땅볼 처리했다. 김재환에겐 볼넷을 내줬지만, 강승호는 체인지업-커브-체인지업 조합으로 3구 삼진 처리했다. 우타자 강승호에게 '제구가 되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마구였다. 피안타 없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류현진. 5회 선두 타자 양석환까지 3구 삼진 처리했다. 체인지업을 S존에 넣고, 직구 2개로 헛스윙과 루킹 스트라이크를 빼앗았다. 타이밍 싸움에서 허를 찌른 것. 이 경기 3번째 3구 삼진이었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박준영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16타자 연속 범타였다. 첫 안타는 포수 대수비로 나선 김기연에게 허용했다. 낮은 체인지업이 빗맞아 가운데 외야에 떨어졌다. 류현진은 이어진 김대한과의 9구 승부에서 다시 불리한 볼카운트(3볼-1스트라이크)에 놓였지만, 체인지업을 S존에 넣는 과감한 투구로 다시 한번 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후 3구 연속 파울을 유도한 뒤 커브를 결정구로 헛스윙을 잡아냈다. 지난 5일 키움전에서 악몽을 안긴 5회를 잘 넘겼다. 류현진은 어이없는 수비 실책이 나온 상황에서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허경민에게 평범한 뜬공을 유도했지만, 우익수 요나단 페라자가 놓치고 말았다. 이어진 양의지와의 승부에선 포일이나 다름 없는 폭투가 나왔다. 이 경기 처음으로 주자를 등 뒤(2루)에 두고 상대한 양의지. 다시 이겼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직구로 파울을 유도한 뒤 다시 직구를 구사해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김재환과의 3번째 승부에서도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구사해 우중간에서 잡히는 범타를 유도했다. 6이닝 무실점. 류현진은 7회 한화의 수비 시작 전, 마운드를 장시환에게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한화는 3-0으로 승리하며 5연패를 끊었고, 류현진은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류현진은 자신이 왜 시대를 대표하는 투수인지 증명했다. 충격적인 9실점 경기 뒤 부담을 털어냈고, 올 시즌 장타 페이스가 좋은 타자들을 상대로 변화구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배포로 수 싸움을 주도했다. KBO리그에서도 주 무기였던 체인지업은 이전보다 빨라진 직구·커터와 조화를 이루며 연신 헛스윙을 끌어냈다. 경기 전 최원호 한화 감독은 "오늘은 류현진이 컨디션이 좋다고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컨디션이 좋은 류현진은 야구팬들이 알던 모습 그대로였다. 류현진은 경기 뒤 "한국 무대에서 체인지업이 말썽이었는데 스로잉을 조금 빠르게 하는 등 다른 접근으로 (문제점을) 잡았다"라고 했다. 몸 상태는 개막전부터 큰 문제가 없었다며, 의식적으로 더 빠른 공을 던진 건 아니라고 했다. 그는 "그저 제구력에 더 신경 썼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13타자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초구 커브는 7개 구사했다. 3구 삼진만 3개였다. 정확한 제구를 동반하면서도 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기에 가능한 공격적 투구였다. 류현진은 "특별히 준비한 공 배합이라기 보다는, 커브 구사 컨디션이 좋아서 (경기 중) 포수와 합의 하에 많이 구사한 것"이라고 역시 담담하게 말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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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돌아온 몬스터...'6이닝 8K 완벽투' 류현진, 9실점 악몽 지우고 KBO리그 복귀승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복귀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 3차전에서 한국 무대 복귀 뒤 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6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타선은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 있을 때 2점 리드를 안겼고, 불펜진이 이를 지켜내며 한화가 3-0으로 승리, 류현진은 KBO리그 복귀 뒤 첫 승을 거뒀다. 2012년 9월 25일 잠실 두산전 이후 4216일 만에 KBO리그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통산 99승(54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8.36에서 5.85로 낮췄다. 이 경기는 유독 주목을 많이 받았다. 류현진이 바로 전 등판이었던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회만 연속 7안타를 맞는 등 9실점하며 무너졌기 때문이다. 프로 무대 뒤 가장 많은 실점을 내준 경기였다. 앞선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뒀던 한화는 류현진이 무너진 이 경기부터 내리 5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류현진이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내고 자신의 첫 승까지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였다. 류현진은 1회부터 힘 있는 공을 뿌렸다. 5일 키움전 1회는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이 145㎞/h에 불과했지만, 이 경기에선 147㎞/h까지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그를 평균자책점 1위(2019시즌 2.32), 사이영상 후보로 이끌었던 컷 패스트볼(커터)로 날카로웠다. 구위가 좋다 보니, KBO리그 시절부터 주 무기였던 체인지업은 그 효과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1회는 김태근, 허경민을 각각 1루수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양의지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막았고, 2회는 2사 뒤 양석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박준영을 삼진 처리했다. 2회 1사 뒤 상대한 강승호 그리고 박준영을 상대로 삼진을 잡은 결정구가 체인지업이었다. 류현진은 3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선두 타자 장승현은 2스트라이크에서 146㎞/h 직구를 높은 코스로 뿌려 타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후속 김대한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2번째 상대한 김태근도 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삼진 잡는 구종이 추가됐다. 그사이 한화 타선은 류현진에게 리드를 안겼다. 1회 초엔 선두 타자 최인호가 두산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1사 뒤 나선 3번 타자 노시환이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뚫는 적시타를 쳤다. 4회는 4번 타자 채은성이 볼넷을 출루한 뒤 5번 안치홍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류현진은 2-0로 앞선 4회 말에도 무실점, 무피안타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허경민과의 2번째 승부에서 유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바깥쪽(우타자 기준) 낮은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후속 타자 양의지는 커브 2개를 보여주고, 체인지업을 구사해 3구만에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앞선 2회 말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았던 강승호는 0볼-2스트라이크에서 다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5회 선두 타자 양석환으 삼진, 후속 박준영을 땅볼 처리했다. 2사 뒤 포수 대수비로 나선 김기연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첫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이어진 김대한과의 승부에서 9구 승부 끝에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5이닝을 채웠다. 지난 5일 키움전 악몽도 함께 떨쳐냈다. 류현진은 5회까지 한 번도 4타자 이상 상대하지 않았다. 6회도 마찬가지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허경민에게 유도한 평범한 뜬공을 외국인 투수 요나단 페라자가 포구 실책을 범한 탓에 주자를 두고 상대 간판타자 양의지를 상대해야 했지만, 그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3번째 상대하는 거포 김재환도 체인지업 2개를 보여준 뒤 직구를 구사해 우중간 워닝트랙 앞에서 잡히는 뜬공을 유도했다. 6이닝 무실점. 한화는 8회 초 안치홍이 이 경기 2번째 적시타를 치며 1점 더 추가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 8회 투입된 한승혁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고, 마무리 투수 주현상까지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하며 승리했다. 5연패 탈출. 이전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던 류현진은 한 경기 만에 제 모습을 되찾고 승리 투수가 됐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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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류현진 4216일 만에 KBO리그 승리' 한화, 두산 잡고 5연패 탈출

한화 이글스가 '몬스터 모드'로 돌아온 류현진의 호투로 5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류현진이 6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호투했고, 타선은 1회 초 노시환, 4회 안치홍의 적시타로 초반 2점을 지원했다. 7회부터 가동한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고, 타선도 추가 득점을 해냈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패한 뒤 파죽의 7연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다른 네 투수(펠릭스 페냐, 리카드로 산체스, 문동주, 황준서)가 모두 선발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류현진이 5회 9실점을 내주며 무너지며 충격패를 당했고, 이후 4경기도 연패하며 흔들렸다. 이런 상황에서 '연패 스토퍼'로 나선 류현진이 이전보다 힘 있는 투구와 현란한 공 배합, 감탄을 자아내는 수 싸움으로 무실점 투구를 해내며 반등 신호탄을 쐈다. 타선도 많은 득점을 지원하진 못했지만, 상대 에이스급 투수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초반 리드를 잡는 득점을 지원했다. 류현진은 2012년 9월 25일 잠실 두산전 이후 4216일 만에 KBO리그 무대에서 승수를 거뒀다. 개인 통산 99승째다. 한화는 9승(7패)째를 올렸다. 한화 타선은 1회 초, 브랜든을 상대로 선두 타자 최인호가 좌전 2루타를 친 뒤 1사 뒤 나선 노시환이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뚫는 안타를 치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렸따. 류현진은 1회 말, 김태근-허경민-양의지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도 낮은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상대 타자들의 스윙 타이밍을 빼앗으며 뮐점을 이어갔다. 3회까지 무피안타 무실점. 한화 타선으 1-0으로 맞이한 4회 초 선두 타자 채은성이 볼넷, 후속 안치홍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치며 다시 1점 앞서갔다. 류현진은 5회 2사까지 다시 범타 처리 행진을 이어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거 김기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김대한과의 9구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불을 껐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허경민엑 유도한 평범한 뜬공을 우익수 요나단 페라자가 포구 범실하며 출루를 허용했고, 후속 양의지와의 승부에서 폭투를 범했지만, 이어진 타자와의 승부에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고, 앞서 중견수 뜬공과 볼넷으로 맞선 두산 4번 타자 김재환과의 3번째 승부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이기며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한화 타선은 8회 초 1점 더 달아났다. 2사 뒤 채은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 홍건희의 폭투로 2루를 밟았고, 안치홍이 우전 안타를 치며 대주자 황영묵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 3-0. 한화는 8회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이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고,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5연패를 탈출했다. 에이스 류현진도 KBO리그 복귀 4경기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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