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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술 감독♥’ 박하나, 웨딩화보 현장 공개…청순+러블리

배우 박하나가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박하나는 13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웨딩 화보를 촬영 중인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박하나는 환한 웃음과 함께 햇빛이 밝은 듯 살짝 눈을 찡그리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박하나는 김태술 농구감독과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박하나는 지난 12일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저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 (결혼 소식을) 더 자세히 빨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생애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저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매일이 두근두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희 두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매우 닮아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였다.한편 박하나는 지난 8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 출연했으며, 김태술 감독은 지난해 11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구단의 감독직에 선임됐으나 5개월 만인 이달 10일 해임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4 15:03
프로농구

[공식발표] 소노, 손창환 신임 감독 선임…가틀린 수석코치도 합류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손창환(49) 전력분석 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소노는 14일 오전 “창단부터 함께했던 손창환 전력분석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해 새 시즌 구상에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3년이다.소노는 “손 신임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코치 때부터 선수들과 합이 잘 맞았고, 전력분석 및 국제업무에도 능숙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구단을 잘 이해하고, 현재 선수들이 코트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을 이끌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손창환 감독은 안양 SBS 스타즈에서 데뷔 후 짧은 선수 생활을 뒤로 하고, 홍보팀에서 프런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어 2005년 국내 최초 전력분석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후 안양 KT&G 카이츠에서 2015년까지 활약했다. 지난 2011~12시즌에는 팀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다.이후 2015년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코치로 데뷔해 2번의 챔프전 우승을 경험하고, 2023년 창단한 소노의 코치를 맡아 이번 시즌까지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소노는 지난 10일 김태술 감독을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했는데, 곧바로 신임 사령탑을 찾았다. 손창환 감독은 구단을 통해 “마음이 무겁지만, 신뢰를 보내준 구단에 감사하다. 선수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가 될 것이고, 전력분석을 잘 활용해 선수가 가진 강점을 더 키워서 팬들에게 승리와 함께 농구를 보는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소노는 신임 수석코치로 타일러 가틀린(38) 전 KCC 코치를 선임했다.가틀린 수석코치는 지난 2017~18시즌 NBA G리그 노턴 아리조나 선즈에서 감독을 맡았다. 2018년에는 3년간 NBA G리그 스톡튼 킹즈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지난 2020년에는 전주 KCC(현 부산 KCC)의 코치로 활약해 2년 동안 활약했다. 최근에는 일본 교토 한나리즈 수석코치, 도쿄 하치오지 트레인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소노는 가틀린 수석코치에 대해 “오랜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선수 영입 시 네트워크와 정보력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스킬트레이닝이 가능하므로 선수 훈련의 질을 높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도자 데뷔 첫 시즌을 보낸 김강선 코치와 박찬희 코치도 구단에 남아 손창환 감독을 보좌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14 10:41
연예일반

‘6월 결혼’ 박하나 “김태술과 미래 약속…존경하고 사랑해”

배우 박하나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박하나는 12일 자신의 SNS에 직접 쓴 손 편지를 찍어 올렸다.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라고 시작되는 편지에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저 결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박하나는 편지를 통해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 (결혼 소식을) 더 자세히 빨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생애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저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매일이 두근두근했다”고 털어놨다.박하나의 예비 신랑은 김태술 농구감독으로, 두 사람은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박하나는 “저희 두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매우 닮아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였다.한편 박하나는 지난 8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 출연했으며, 김태술 감독은 지난해 11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구단의 감독직에 선임됐으나 5개월 만인 이달 10일 해임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2 16:30
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태술 감독 경질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 감독을 경질했다. 소노 구단은 10일 김태술 감독과 결별을 알리면서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김태술 감독 해임이 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김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적합한 후임을 물색 후 이른 시일 내에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소노는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8위에 그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시즌 출발은 김승기 전 감독과 했지만, 김 전 감독이 시즌 도중 선수 폭행 의혹이 불거져 사퇴했다. 시즌 도중 소노를 맡은 김태술 감독은 40세의 리그 최연소 감독으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소노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한 시즌 만에 경질됐다. 이은경 기자 2025.04.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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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고전 끝에 시즌 마친 김태술 감독 “다음에는 이런 경기 나오지 않도록 할 것”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이 고전 끝에 3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에 주목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101-99로 이겼다. 소노는 시즌 19승(35패)째를 기록, 단독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점수대로 경기 내용은 접전이었다. 애초 소노의 기대와는 다른 양상이기도 했다.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LG는 주전 유기상,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를 모두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최형찬, 이경도 등 신인급 선수들이 코트를 밟았다. 반면 소노는 이정현, 케빈 켐바오 등이 모두 뛴 완전체였다.경기 초반 앞선 건 LG였다. 특히 1쿼터에만 37-17로 앞서며 소노를 압박했다. 소노는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위기의 소노를 구한 건 켐바오와 이정현이었다. 특히 켐바오는 2쿼터 막바지에만 홀로 12점을 몰아쳤다. 이어 3쿼터에도 5점을 더하며 팀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4쿼터에는 2점에 그쳤으나, 소노는 경기 막바지 이정현의 3연속 3점슛과 윌리엄스의 결승 골밑 득점에 힘입어 힘겹게 승전고를 울렸다.김태술 감독은 승리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1쿼터 안일하게 시작하는 바람에 어렵게 갔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로 장식해 준 선수단에 고맙다. 다음 시즌에는 오늘 같은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멋진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취재진이 전반과 후반 경기력 차이를 묻자, 김태술 감독은 “하고자 하는 의지의 차이였다. 조금씩 수비에서 힘을 내다 보니,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나와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시즌 중 부임한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은 다소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팬들로부터 항의 시위와 트럭을 받기도 했다. 김 감독은 시즌 막바지 ‘더 공부해 보겠다’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취재진이 비시즌 계획을 묻자, 그는 “사실 수비다. 수비 전술이 아니라, 미흡한 1대1 수비를 바꾸려 한다. 끈적하게 하는 수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어떻게 주입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비시즌 준비해서, 내가 선호하는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 방법을 잘 연구해 보겠다”라고 했다.끝으로 이날 맹활약한 이정현과 켐바오에 대해선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좋았다. 크게 벌어져도, 끝까지 하는 모습을 내년에도 보여준다면 봄 농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호평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4.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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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켐바오 25점 폭발’ 소노, LG 꺾고 3연승으로 시즌 마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예상 외의 접전 끝에 3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의 25점을 몰아쳣다.소노는 8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101-99로 제압했다. 소노는 3연승으로 시즌을 마감, 최종 8위(19승 35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시즌 중 부임한 김태술 감독은 44번째 경기에서 14승(30패)째를 신고했다. 젊은 지도자로 기대를 모든 김 감독이지만, 창단 최다인 11연패 등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이정현, 이재도, 케빈 켐바오로 이뤄진 볼핸들러 조합을 찾는 데 애를 먹었는데, 시즌 마지막 3연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1~6라운드 중 소노가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린 건 이번 라운드(5승 4패)가 처음이다.소노 켐바오가 25점, 이정현은 16점을 몰아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앨런 윌리엄스는 종료 직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승전고를 책임졌다. 윌리엄스는 12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며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PO)를 예약한 LG는 20패(34승)째를 올렸다. LG는 이날 유기상,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 등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대대적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베테랑 슈터 허일영(28점)과 장민국(16점)은 물론, 최형찬(12점) 데릴 먼로(13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경도(11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이날 LG는 핵심 주전 유기상, 타마요, 마레이를 모두 선발에서 제외했다. 최근 긴 출전 시간을 소화했고,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부상 방지를 위함이었다. 반면 소노는 주전을 모두 투입했다.그런데 주전이 모두 빠진 LG가 첫 야투 4개를 연달아 꽂으며 먼저 달아났다. 이 중 3점슛은 3개였는데, 모두 림을 갈랐다. 소노의 수비 로테이션이 초반 불안정했다.LG의 슛감은 식을 줄 몰랐다. 정인덕, 최형찬, 장민국, 이경도가 연거푸 소노의 림을 갈랐다. 1쿼터 LG의 3점슛 성공률은 75%(6/8)였다. 반면 소노의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1쿼터 LG가 37-17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LG 허일영이 10분을 모두 뛰며 16점을 책임졌다.소노의 3점슛 침묵은 2쿼터 초반 임동섭이 끊었다. 하지만 여전히 LG의 20점 차 리드는 여전했다.답답했던 소노의 혈을 뚫은 건 이정현과 켐바오였다. 이정현이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더니, 켐바오가 2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둔 시점부터 12점 2리바운드 1블록을 몰아쳤다. 이재도도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지원 사격했다. 다시 배턴을 넘겨받은 켐바오가 11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격차를 2점으로 좁히는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2쿼터 종료 시점 LG가 51-49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소노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켐바오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LG의 23점 차 리드가 모두 지워졌다. 이후엔 득점 쟁탈전이 열렸다. 두 팀의 슛 시도는 모두 림을 통과했다. 다시 달아난 건 LG였다. 최형찬과 장민국이 정확한 3점슛을 연거푸 합작했다. 먼로도 윌리엄스와의 1대1 공격에서 높은 성공률을 뽐냈다.LG가 3쿼터 79-73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4쿼터에는 LG의 리드가 무너지지 않았다. 장민국, 최형찬의 슛감은 여전했다. 반대로 소노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다시 두 자릿수 차로 벌어졌다.소노의 추격은 종료 4분 전에 다시 시작됐다. 이정현과 김진유가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다시 코트를 밟은 허일영이 정확한 우중간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반전은 있었다. 그동안 잠잠했던 이정현의 손끝이 빛났다. 그는 4쿼터 막바지 3연속 3점슛을 몰아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종료 33.2초를 남긴 시점 스코어는 99-99.리드를 LG 이경도의 레이업은 수비에 막혔다. 마지막 소노 이정현의 슛은 림을 외면했으나, 윌리엄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역전 득점을 올렸다. 소노가 난전 끝에 3연승을 확정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4.08 20:53
프로농구

[IS 고양] LG 유기상·타마요·마레이 OUT…3연승 노리는 김태술 감독 “준비는 똑같이, 더 단단히 준비하겠다”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이 3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하고자 한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요구했다.소노와 LG는 8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경기 전 소노는 공동 8위(18승 35패), LG는 2위(34승 19패)다.홈팀 소노는 일찌감치 봄농구 진출이 좌절됐다. 시즌 초반 김승기 전 감독이 ‘수건 폭행’ 논란 끝에 자진 사퇴했고, 김태술 감독이 뒤이어 지휘봉을 잡았으나 11연패 늪에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초보 사령탑인 김태술 감독은 이날 전까지 43경기서 13승 30패를 기록했다. 부임 초반 성적은 부진하지만, 마지막 6라운드에선 8경기에서 4승(4패)을 쌓았다. 최근 원주 DB와 서울 SK를 꺾으며 2연승의 상승세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서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같은 날 결과에 따라 단독 8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준비는 늘 똑같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가 연습한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안 다치고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한편 취재진이 ‘올 시즌 소회’를 가볍게 묻자, 김태술 감독은 “1년 동안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난 건 처음이다”며 “많은 공부가 됐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 많이 준비해서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스타 선수 출신이었던 김태술 감독은 올 시즌 중 처음으로 정식 지휘봉을 잡은 뒤 정규리그 종점을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사실 선수 때는 내 것만 하면 된다. 몸과 정신이 힘들다. 감독은 머리만 아프면 된다”라고 농담한 뒤 “당연히 지도자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이어 “지난 2014년 선수 시절 슬럼프를 겪었을 때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런데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 뒤 조금 나은 모습을 보여주니 팬들이 다르게 봐주셨다. 결국 프로에선 성적이 나야 하지 않나. ‘왜 알아주지 않지’가 아니다. 대신 어떻게 하면 더 좋아해 주시고, 박수를 보내주실지에 대한 방법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한편 LG는 일찌감치 단독 2위를 확정해 4강 플레이오프(PO)를 예약했다. 조 감독 부임 후 무려 3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다. 이번 고양 원정에선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오랜만에 걱정 없이 푹 잤다”라며 “다만 아셈 마레이는 무릎이 부어 출전이 어렵다. 유기상, 칼 타마요도 통증이 있어 제외했다”라고 말했다.대신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이 코트를 밟을 예정이다. 주전 양준석과 정인덕의 출전 시간도 10분 정도로 제한할 계획. 조상현 감독은 “새롭게 기회를 잡은 선수들이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시간이다. 설렁설렁하지 말자고 했다. LG만의 수비, 속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사실 이날 농구계의 관심은 3위와 6위의 주인공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PO 대진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취재진이 관련 질의를 하자, 조상현 감독은 “나는 우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이길 때가 제일 짜릿하다”라며 말을 아꼈다. 현대모비스의 사령탑인 조동현 감독은 조상현 감독의 쌍둥이 동생이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4.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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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 농구 정착 중' 김태술 감독 "나무랄 데 없는 경기,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IS 승장]

플레이오프엔 오르지 못했지만, 고양 소노가 속공 농구를 정착시키며 다음 시즌 희망을 키웠다.소노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96-71로 크게 이겼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였지만, 소노는 이날 경기 내용에서 완승을 거두며 '9위답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특히 김태술 소노 감독이 늘리고자 했던 속공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소노는 이날 속공으로 총 22득점을 거두며 원했던 빠른 농구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소노는 6라운드 들어 속공 평균 6.6개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김태술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나무랄 데 없이 선수들이 잘해줬다. 너무 고맙다. 내가 원하는 농구를 6라운드 들어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라며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 마지막 1경기가 남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후 김태술 감독은 "나무랄 곳 없이 잘해줬다. 내가 원하는 농구를 가감없이 보여준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오늘같은 경기력을 유지해서 정규리그 마무리를 잘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이날 3점슛 8개를 쏘아올린 이정현에 대해선 "정현이는 워낙 잘하는 선수다. 그저 시간이 문제였을 뿐이다. 이번 시즌 총합 12주 정도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몸이 회복하고, 제 컨디션으로 올라오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정현이에게 주위의 기대가 컸지만, 어느 선수든 부상 후 시간이 좀 필요했다. 그저 기다리기만 했는데, 정현이도 마음 편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술 감독은 좋아진 속공 플레이에 대해 "빠른 선수 5명이 있다고 속공이 좋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떻게 나가느냐가 중요하다"며 "영상을 다 잘라서 선수들에게 보여줬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나갈 수 있을지 주입했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모이고, 선수들도 몸에 체화가 되면서 이제서야 기록으로 드러난 것 같다"며 "소노가 한국 농구에서 가장 빠른 팀, 속공을 제일 잘하는 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태술 감독은 지도자 경험도 거의 없었던 초보 지도자다. 시즌 중 부임한 데다 부상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첫 시즌을 고군분투했다. 김태술 감독은 "이런 일이 한꺼번에 일어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다. 그래도 그 덕분에 공부가 많이 됐다"고 돌아봤다.김태술 감독은 "감독으로 팀 선수들 개개인의 특성을 다 알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했다"며 "공부하라고 생긴 일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수들에겐 연패는 무조건 깨진다. 그러니 항상 위를 보고 가자고 했다. 선수들에게 그 방향성이 6라운드 들어 나오는 것 같다. 고맙다. 수비에 보완할 게 많지만, 보완한다면 더 단단한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태술 감독과 소노가 표류하는 동안 기다린 건 다른 이가 아닌 팬들이다. 김 감독은 "팬들께 드릴 수 있는 건 너무 죄송하다는 말뿐이다. 팬들께서 소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꼈다"며 "많이 힘드셨을 것이다. 내가 갑자기 오면서 기대감도 떨어지셨을 수 있다. 결국 성적이 중요하다. 비시즌 열심히 준비해 다음 시즌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김태술 감독은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보여줄) 그때까지 팬들께서 감독은 욕하셔도 좋지만,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기다리고 응원해주셔서 항상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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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 "오늘부터 주전 위주" 김태술 감독 "공격 지표 좋아, 수비 집중력 필요"[IS 잠실]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프로농구 서울 SK가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실전 모드에 들어간다.SK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고양 소노와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40승 12패로 정규리그 1위에 있다.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SK는 이후 식스맨 기용을 대폭 늘리며 페이스를 조절한 바 있다.하지만 6일 홈경기부터는 다르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앞서 대구한국가스공사전과 안양 정관장전은 경기를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았다. 타임도 쓰지 않으려 했다"며 "서로 순위 경쟁하는 팀이라 비슷하게 운용하려 했다"고 설명햇다. 전 감독은 "오늘부터는 이기기 위해 경기에 들어간다. 오늘과 다음 서울 삼성과 경기는 순위 경쟁과는 무관하다. 선수들도 정규리그 막판 리듬을 찾아야 한다.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적었던 만큼 오늘은 많이 채우려 한다"고 말했다.전희철 감독은 "물론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이기는 건 아니다. 지난 두 경기 동안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늘려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한국가스공사전이 끝난 뒤 그랬는데 다음 일정이 정관장이었다. 정관장도 6위 싸움을 하는데 갑자기 '모드'를 바꿔버리면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알아서 할 테니, 정관장도 알아서 하라는 생각으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은 이날 승리로 9위 확정을 노린다. 김 감독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잘 지키면서 6라운드를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6라운드 들어 공격 부분에서 지표가 좋다. 최근 2경기 속공 18개가 나왔다. 내가 선호하는 빠른 농구를 선수들이 맛을 봤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김 감독은 "다만 아쉬운 건 수비 부분이다. 85점 이상씩 실점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순위가 결정난 상대를 만나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수비에 열정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태술 감독은 "결국 마지막이 문제다. 지난 라운드 SK전 때도 1, 2쿼터를 잘 막았는데 3쿼터 어이없는 실책이 계속 나왔다. 상대에게 흐름을 줬고 장기인 속공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넘어갔다.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모션 오펜스, 패턴 등을 가져가면서 보완하려 하는데, 아직 선수들 몸에 익지 않았다. 보완하면 집중력이나 야투율이 좀 올라가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6 14:09
프로농구

2위·6위 싸움만큼 치열한 최하위 경쟁…소노-삼성 누가 자존심 지킬까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치닫고 있다. 여전히 결정되지 않은 2위와 6위 싸움만큼 치열한 건 10위 탈출 경쟁이다.4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정규리그 7~10위 팀들의 맞대결이 동시에 열린다. 8위 부산 KCC와 10위 서울 삼성, 9위 고양 소노와 7위 원주 DB의 대결이다.DB는 잔여 경기 전승을 통해 6위 탈환을 노린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1~6위까지는 플레이오프(PO)로 향해 봄농구를 할 수 있다. 6위 안양 정관장(23승 29패)이 연패에 빠지면서, DB와 격차가 반 경기로 줄었다. KCC·소노·삼성의 사정은 다르다. 일찌감치 봄농구는 좌절됐다. 특히 소노와 삼성의 ‘탈꼴찌’ 싸움이 눈에 띈다.삼성(15승 36패)과 소노(16승 35패)의 격차는 단 1경기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머문 두 팀은 한 달 동안 치열하게 최하위 명찰을 주고받고 있다. 맞대결은 3승 3패로 동률이지만, 득실에선 소노가 33점이나 앞선다. 삼성 입장에선 4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피해야 한다. 삼성은 지난해 프로농구 최초로 3년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라는 굴욕을 맛봤다. 올해 그 기록을 경신할 위기에 놓였다. 위안인 점은 삼성이 KCC에 3승 2패로 강했다는 점이다. 또 KCC는 정상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과 송교창은 이미 시즌아웃됐다. 허웅은 허리 통증으로 지난 경기를 쉬었고, 이승현은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조기에 코트를 떠났다. 삼성이 최근 6연패 늪에서 벗어날 기회다.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에서도 승리한 기억이 있다. 다만 KCC전 뒤엔 현대모비스와 서울 SK를 만나야 한다.창단 2년 차 시즌을 맞이한 소노도 최하위 탈출을 위해 발버둥 친다. 지난겨울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고전했지만, 일단 모두 코트로 복귀한 상태다. 하지만 마주한 상대가 DB라는 게 껄끄럽다. 소노는 올 시즌 DB와 5번 만나 4승 1패를 거뒀다. 9개 구단 상대 전적 중 유일한 우세 기록이다. 하지만 DB는 봄농구 진출을 위해 ‘잔여 경기 전승’을 외친 상태다.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클 수밖에 없다.더구나 완전체 소노의 최근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지난 2일 KCC전에선 ‘차포마상’이 없는 상대에 끌려다니다 지며 3연패에 빠졌다. 소노는 DB전 이후 강팀인 서울 SK, 창원 LG와 만나야 한다.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최하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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