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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김태원, 패혈증 홀로 견딘 이유 "물+피 흥건한 집…"

부활 김태원의 패혈증 투병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조준호-조준현 형제, 김태원-김영아 남매, 박민하네 4남매의 호적메이트 라이프가 펼쳐졌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은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는 3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난 대한민국 록의 전설 김태원이 넷째 여동생 김영아와 함께 출연했다. 김태원과 유독 잘 맞다는 김영아의 남편도 함께했다. 두 살 터울로 남매들 중 가장 애틋하다는 두 사람이었지만, 정작 김태원은 동생이 결혼한 지 30년이 다 되어 갈 동안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도 모르고 있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들의 애틋함은 진짜였다. 김영아의 기억 속 김태원은 늘 동생을 먼저 챙기고, 용돈도 나눠주는 착한 오빠였다. 지금은 투병 생활 끝에 밥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김태원의 건강 상태가 김영아의 눈물 버튼이었다. 특히 과거 김태원이 패혈증으로 쓰러졌을 때, 가족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일이 김영아와 그의 남편에게 슬픈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김태원은 "패혈증 때문에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침대에 누워서 호스로 물을 나한테 부으면서 잤다. 온 집안에 물과 피였는데 그걸 어떻게 보여주겠냐"라며 당시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소속된 그룹명 '부활'답게, 이제는 완치한 김태원은 "내 몸이라고 혼자 쓰는 것도 자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건강을 더욱 신경 쓸 것을 다짐했다. 조준호-조준현 쌍둥이 형제는 쇼트트랙 선수 김다겸와 함께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을 시청했다. 김다겸은 이번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최민정과 같은 성남시청 소속으로, 2015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개인적인 슬럼프로 인해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며, 경기를 안 보려고 했다는 김다겸이었지만 조준호-조준현 형제와 함께 하기에 유쾌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었다. 김다겸은 뛰어난 쇼트트랙 지식으로 작전을 해석해 주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비하인드스토리까지 알려주며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특히 이날 이들이 시청한 경기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편파 판정을 당한 뒤의 경기로, 이미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김다겸의 입을 통해 듣는 선수들이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었다는 말이 시청자들을 안심하게 했다. 스튜디오에서도 MC들이 다시 그날의 편파판정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기자에게든, 심판에게든 할 말은 다 하고 마는 허재가 쇼트트랙 경기장에 있었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를 들은 허재는 "편파 판정 나온 순간부터 빙판에 누워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호-조준현 형제는 곽윤기도 배웠다는 유도 낙법을 김다겸에게 전수해 주며 "넘어져도 일어나서 꼭 금메달을 따라"라고 다음 올림픽 출전을 응원했다. 지난 방송 출연 당시 화제가 된 아나운서 박찬민의 네 자녀 16세 박민하와 21세 첫째 언니 박민진, 20세 둘째 언니 박민형, 그리고 6세 막내 남동생 박민유의 일상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그중 막내 박민유는 나 홀로 심부름부터 스스로 양치하기, 컵으로 우유마시기 등 형아되기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미션에 성공한 박민유가 "난 이제 여섯 살 형아다"라고 자랑스러워하는 박민유의 모습이 누나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3월 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호적메이트' 7회에는 허재와 함께 허웅-허훈 형제의 맞대결을 보러 간 김정은-김정민 자매의 이야기와 홍지은-홍주현 자매의 싱글 대박 기념 여행,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새해맞이 사주팔자가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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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태원, 패혈증 재발 고백..김태원 아내 "사람도 못 알아봤다"

김태원이 패혈증 재발 사실을 고백했다. 12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전진 류이서 부부가 김태원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근황과 건강을 묻는 질문에 김태원은 2년 전 패혈증이 재발해 갑자기 무대에서 쓰러졌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 라이브 공연을 했다. 1993년에 발표한 '사랑할수록'을 하는데 갑자기 코드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 수 천번을 연주했던 곡인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태원의 아내 이현주는 "사람도 못 알아봤다. 나도 못 알아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태원은 "병원에 갔을 때 의사가 물어보더라. 음악을 할 거냐 술을 마실 거냐"라며 "술을 마시면 곧 죽을 거고 음악을 하고 싶으면 술을 끊으라고 하더라.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섰는데 음악을 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태원은 "(의사가) 살아달라고 부탁을 하더라. 그런 의사가 어딨냐. 너무 감사해서 내가 이런 말을 들을 자격이 있나 싶었다"라며 금주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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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김태원, 생사의 기로에서 아내에 금주 약속

김태원이 평생 금주를 선언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13일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생사의 기로에서 완벽 부활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과거 김태원은 매일 술을 마셨고 이로 인해 2011년 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는가 하면 2016년 패혈증까지 발병했음에도 술을 완전히 끊을 수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9년 패혈증 재발로 쇼크까지 오면서 김태원은 음악뿐만 아니라 생명이 위태로운 막다른 길에 놓이게 됐다고. 그는 “공연 도중 30년간 쳤던 기타 코드는 물론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고 횡설수설하다가 앰뷸런스에 실려갔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런 가운데 “음악을 하고 싶으면 술을 끊으라”는 의사의 강력한 경고를 받고도 망설였던 김태원은 평생 자신의 뒷바라지만 해 온 아내가 흐느끼며 우는 뒷모습을 보고 지금까지 술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김태원은 자신이 생사 기로에 섰던 이야기를 하던 중 ‘부활’의 6대 보컬리스트였던 김기연을 떠올리며 꼭 다시 만나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해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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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김태원, 패혈증 투병 후···"기적적으로 회복"

'남자의 자격'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태원과 이경규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오늘(1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95회에는 부활의 김태원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보살로 변신한 이경규는 의뢰인으로 김태원이 등장하자 "여기서 김태원을 만날 줄 몰랐다"고 반가워했다. 이어 "작년에 김태원이 힘들어할 때 함께 있었다"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한다. 이경규의 말대로 지난해 패혈증으로 크게 고생했던 김태원은 "앓다가 살아났다. 살아서 걸어 다니는 게 기적이라 할 정도였다"며 당시의 아픔을 덤덤히 털어놓는다. 최근엔 부활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은 "노래들이 모두 엉켰다"며 힘들어하는 김태원에게 "우리가 다 풀어주겠다. 의외로 간단하다"고 솔루션을 제시한다. '띠용 신'으로 합류한 이경규 역시 그동안 다져온 내공으로 특별한 가르침을 선사하며 예능 치트키다운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에 김태원은 "여기 말씀들이 너무 아름답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태원의 고민을 해결해줄 이수근, 서장훈, 그리고 이경규의 조언은 무엇일까. 김태원-이경규의 특별한 케미를 볼 수 있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95회는 오늘(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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