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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체험 삶의 현장 →‘아침마당’ 최은경 작가 “강호동‧싸이‧차승원, 진정성 안 변해” [IS인터뷰]

“인생을 누군가와 함께 간다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KBS2 ‘체험 삶의 현장’부터 KBS1 ‘아침마당’까지. 우리나라 과거 대표 프로그램 및 현재까지도 방영되는 장수 프로그램의 작가를 맡아온 최은경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작가로서 출연자들의 인생 면면을 조명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낸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서로에게 힘이 되고,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들의 힘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엿볼 수 있고, 그 특별한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길목에 있다는 것만으로 무척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방송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이라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하면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최은경 작가는 현재 ‘아침마당’의 대표 코너 ‘행복한 금요일 - 쌍쌍파티’(이하 ‘쌍쌍파티’)를 이끌고 있다. ‘쌍쌍파티’는 두 사람이 팀을 이뤄 노래, 퀴즈, 입심 대결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코너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침 토크쇼에서 보기 드문 퀴즈를 접목한 것은 최은경 작가의 아이디어다. 시청자들도 출연자들과 함께 퀴즈를 맞히며, 즐거움은 물론 뇌 건강까지 지켰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최은경 작가는 그 마음의 일환으로 김지영‧신민수 작가와 함께 최근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도 발간했다. “요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는데, 이런 분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그 찰나에 ‘쌍쌍파티’에 단짝이 나와 같이 노래를 부르고 퀴즈를 맞히는 모습이 재미를 넘어 함께 하는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독자들의 단짝이 될 수 있는 일력 발간으로 이어졌죠.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더 놀라운 경험을 하듯, 인생에서 벗이 되어주는 사람과 단짝을 이뤄 뭔가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으로 그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죠.” 지난 1992년 KBS2 ‘생방송 전국은 지금’을 시작으로 방송업계에 본격 발을 들인 최은경 작가는 ‘아침마당’뿐 아니라 KBS ‘특종 웃음대결’,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체험 삶의 현장’, ‘TV는 사랑을 싣고’, MBC ‘기분좋은 날’, MBN ‘보이스트롯’, ‘보이스킹’, ‘트롯파이터’, ‘라스트 싱어’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활약했다. 무엇보다 ‘체험 삶의 현장’,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등 오랜 기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들에 각각 10년 넘게 참여해 꾸준히 시청자들과 소통했다.방송업계에 수십년간 몸을 담고 있는 최은경 작가는 현재 직업이 천직이라고 말했다. 방송작가의 경우 무엇보다 출연자 섭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데, 그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을 터다. 그럼에도 최은경 작가는 “거절을 수없이 겪어도 이른바 ‘현타’가 없다”며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했던 배우 김태희에게 3년간 끈질기게 출연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거절당하는 건 아무렇지 않다. 프로그램에 출연만 해주면 된다”고 웃었다. 이 같은 최은경 작가의 끈기와 열정은 시청자 연령대가 높고, 주로 중장년층의 스타들이 등장하는 ‘아침마당’에 배우 차승원, 이광수, 가수 자이언티 등의 출연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들의 출연은 당시 의외의 반응과 함께 눈길을 모았는데, 출연자들은 30여년간 방송된 ‘아침마당’과 함께 자란 어린 시절의 얘기나 부모님을 향한 존경심과 사랑을 전하는 색다른 모습들로 뭉클함과 감동을 전했다. 최은경 작가는 “아침 프로그램의 시청자 연령대가 높긴 하지만,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전연령대 시청자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연자 섭외에도 이런 점을 잊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시청자층에 따른 출연자 선호도가 있더라도, 누군가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스토리는 모두에게 통한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건 언제나 ‘진심’이에요. 방송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으면서 수많은 연예인들을 만났지만 진심을 다하는 출연자들은 달라요. 강호동은 ‘체험 삶의 현장’에서 몇몇 출연자들과 달리 진심을 다해 연탄을 옮겼는데, ‘보이스킹’ MC로 다시 만났을 때도 그 때와 똑같더라고요. 차승원 또한 같은 프로그램에서 신인 시절 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너무 열심히 해서 놀랐었죠. 시간이 한참 흘러 다시 ‘아침마당’에서 만났을 때도 여전히 그렇게 방송을 하더라고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신인 시절 싸이의 첫사랑을 제작진과 함께 찾아준 적이 있는데 글로벌 스타가 된 후 다른 프로그램에서 재회했을 때도 처음 봤을 때처럼 제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진심 어린 모습은 결국 시청자들도 느끼기 마련이고, 그들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이유죠.” 최은경 작가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게 있는 것처럼, 인생에서 숱한 풍파를 거치면서도 여전히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을 볼 때 감동과 울컥함이 있다”며 “방송은 결국 짧은 시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출연자들의 단면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진심을 다해 방송을 하는 출연자들을 발견할 때마다 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정말 잘 전달해줘야겠다는 다짐을 매번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06:20
IT

'넷플릭스 흥행 신화' KT, 올해 '포스트 우영우' 재도전

KT가 넷플릭스 흥행 재현에 박차를 가한다. 지금껏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후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블록버스터급 캐스팅보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방점을 찍고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영토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KT의 콘텐츠·미디어 사업 컨트롤 타워인 KT스튜디오지니는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진출 청사진을 공개했다.이날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2022년 첫 발을 뗐고 2023년 콘텐츠 스펙트럼의 확대를 꾀했다면 2024년에는 차세대 한류 IP(지식재산권) 스튜디오로의 진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지난 2021년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는 이듬해 선보인 우영우가 넷플릭스에서 비영어권 9주 연속 1위 금자답을 쌓으며 제대로 돌풍을 일으켰다.덕분에 2022년 영업이익 약 58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약 458억원으로 9배 이상 뛰었다. 매출 규모는 5000억원대까지 커졌다.하지만 우영우의 뒤를 잇는 작품이 작년에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다.국민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을 앞세운 '마당이 있는 집', 정우성과 신현빈의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빅스타가 참여한 작품성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에 기대를 걸었지만 각각 3.0%, 1.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에 만족해야 했다.그렇다고 아예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2023년 3분기 전 방송 채널을 통틀어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찍었다. 경쟁 채널 대비 낮은 접근성과 대형 방송사의 통 큰 캐스팅을 고려하면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전열을 가다듬은 KT스튜디오지니는 제작과 유통은 물론 IP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기반 작품으로 '포스트 우영우' 신화에 재도전한다.KT는 원천 IP(스토리위즈·밀리의서재)를 시작으로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 기획 및 채널 운영(스카이라이프티브이), 콘텐츠 플랫폼(지니 TV·KT스카이라이프·HCN·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나스미디어·플레이디·KTis)까지 콘텐츠 소스부터 광고까지 포괄하는 12개의 그룹사를 보유했다.KT스튜디오지니는 2024년 자체 기획한 오리지널 IP 드라마들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처음 개최한 공모전 대상 작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흥행 특명을 받고 선봉에 나선다. 복수를 위해 가석방 심사관이 된 주인공이 정의를 집행하는 내용을 다룬다. 2025년에는 '라이딩 인생', '존버 닥터', '로드 오브 머니' 등이 출격한다.마냥 흥행을 기다리지 않고 해외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현지화에도 주력한다.대만 제작사 및 방송사와 2022년 방영한 '굿잡'의 리메이크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선보인 '악인전기'는 독일, 몽골 제작사들과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다.김철연 대표는 "결국 콘텐츠 IP는 새로운 이야기의 힘이 중요하다. 신인 작가든 웹툰이든 가리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작게나마 IP 캐릭터 등 커머스 사업도 시도해 진정한 의미의 OSMU(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한 파급 효과)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07:00
연예일반

[IS포커스] '눈물의 여왕' 특별출연 송중기는 얼마 받았을까 ②

배우들의 드라마 특별출연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짧은 출연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볼거리를 더하고, 작품 홍보까지 톡톡히 한다. 배우 송중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뿐 아니라 이제는 많은 드라마들이 방영 전부터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으로 화제몰이를 한다. 지난 1월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에선 평소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는 배우 김태희도 특별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가 아닌 유명인들도 등장한다.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특별출연은 대개 작가, PD, 주연 배우들과의 친분으로 성사된다. 송중기의 경우 ‘눈물의 여왕’ 공동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의 전작 ‘빈센조’의 인연과 같은 소속사 배우인 김지원과 전작 ‘태양의 후예’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특별출연이 성사됐다. 김태희는 전작 ‘하이바이 마마’를 함께 한 조혜주 작가와의 인연으로 ‘웰컴투 삼달리’에 힘을 보탰다. 배우들끼리 이른바 ‘품앗이’를 하기도 하는데, ‘천원짜리 변호사’와 ‘모범택시2’에 각각 출연한 배우 이제훈과 남궁민 또한 서로의 작품에 깜짝 등장하는 의리를 보였다. 특별출연의 출연료는 대부분 거마비 정도다. 거마비의 사전적 의미는 ‘수레와 말을 타는 비용’이라는 뜻으로 교통비를 일컫는다. 배우와 함께 움직이는 스태프들을 위한 비용이라고 보면 되겠지만 작품 자체 팀에서 메이크업, 의상 등 대부분을 준비하는 영화와 달리 드라마 촬영은 스타일리스트 등이 촬영장에 동행하는 터라 이들의 활동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특별출연의 경우 예전에는 술 한 잔 정도로 성사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소속사가 나서서 제작사와 직접 논의를 하는 일이 많다. 그렇다 보니 출연료가 어느 정도 책정돼 있다”며 “조연 배우급의 경우 거마비는 원래 받는 출연료의 2분의 1 가량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출연이 제작진, 배우들과의 의리 때문만은 아니다. 작품의 인기, 캐릭터 자체 또는 대사의 매력, 분량 등에 따라 배우가 직접 출연을 욕심을 내기도 한다”며 “그럴 경우 출연료를 줄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거마비 없이 특별출연을 하는 사례들도 있다. 배우 조보아는 지난해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최종회에 출연했는데, 해당 작품의 시즌1 격인 ‘구미호뎐’ 인연으로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 배우 양세종 또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에 출연한 터라, 시즌2에선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해 의리를 과시했다. 제작비 규모가 작은 영화와 단막 드라마의 경우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출연하는 사례가 왕왕 있다. 송중기 또한 지난해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화란’에 출연료 없이 주연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특별출연료는 배우들 성격에 따라 안 받기도 한다. 송중기의 알려진 특성 상 개런티 없이 의리로만 출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4 05:30
연예일반

172㎝ 신혜선에 놀란 김태희…“다음엔 멜로를 한번” 농담

배우 김태희가 신혜선의 장신에 감탄했다.24일 JTBC Drama 공식 채널에는 ‘꿈과 사랑이 넘치는 용필&삼달의 크리스마스 ㅣ 웰컴투 삼달리 16회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는 김태희가 ‘웰컴투 삼달리’ 마지막 회에 특별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태희가 촬영장에 등장하자 신혜선은 “선배님 안녕하세요”라며 ‘폴더 인사’를 건넸고, 김태희는 “너무 반가워요”라고 화답했다.이어 촬영을 마친 후 신혜선은 김태희에게 “천사세요”라며 팬심을 고백했고, 김태희는 172cm 장신인 신혜선을 향해 “키가 왜 이렇게 커요? 남자 배우랑 얘기하는 것 같아서”라고 감탄했다. 이에 신혜선은 “다음에 저랑 멜로를 한번”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김태희는 드라마 2020년 방영한 ‘하이바이, 마마!’에서 호흡을 맞춘 권혜주 작가와의 인연으로 ‘웰컴투 삼달리’ 마지막 회에 깜짝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5 09:22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오늘 최종회 …김태희 특별출연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최종회에 배우 김태희가 특별출연한다.21일 ‘웰컴투 삼달리’ 제작진은 “김태희가 특별출연으로 최종회를 한층 더 풍요롭게 채웠다. 흔쾌히 출연을 해준 김태희 배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빛나게 할 그녀의 강렬한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제작진은 이어 “‘웰컴투 삼달리’가 종영까지 단 한 개의 이야기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삼달리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떠한 엔딩으로 사람 냄새를 가득 뿌리며 마음의 온도를 높이게 될지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김태희의 특별출연은 권혜주 작가와의 전작 인연으로 인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회에서 톱 배우들도 같이 작업하고 싶어하는 잘 나가는 사진 작가 삼달이 김태희와의 친분을 내비쳤던 바. 진짜 김태희의 출연으로 ‘김태희 떡밥’까지 완벽하게 회수하며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웰컴투 삼달리’ 최종회는 21일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1 15:48
연예일반

[IS한가위] 추석 리모컨 전쟁 치열… 김호중부터 김태희 뽀로로까지

2023년 한가위에는 ‘리모컨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방극장에서 즐기는 방구석 트롯 콘서트부터 ENA, 지니TV 웰메이드 드라마 그리고 뽀로로 다큐멘터리까지. 일간스포츠가 취향 따라 골라볼 수 있도록 선별해 봤다. 부디 리모컨 전쟁에서 승리하길. ◆ 김호중, 송가인, 지오디, 영탁... 방구석 콘서트 열린다 TV조선은 트롯가수 김호중과 송가인의 한가위 추석 특집 콘서트를 선보인다.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그레이트 김호중’은 가수 김호중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했던 성악과 대중에게 더욱 가까워지고자 시작했던 트롯을 모두 담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AR 증강현실을 활용해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다채로운 무대배경을 선사한다고 알려져 기대가 모인다. 29일 오후 10시에는 ‘내일은 미스트롯’ 진·선·미 송가인, 전미애, 홍자가 3년 만에 뭉쳐 만든 무대 ‘꽃’이 방송된다. 국악부터, 댄스 퍼포먼스, 절절한 트롯까지 준비돼 있다. 또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홍지윤이 등장해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채널A는 내달 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영탁의 ‘2022 단독 콘서트 TAK SHOW’ (이하 ‘TAK SHOW’)를 방송한다. ‘TAK SHOW’는 지난해 7월부터 개최돼 11월까지 서울, 인천, 대구, 대전, 창원, 부산, 전주, 안동을 거쳐 다시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뜨거운 열기로 이어졌던 영탁의 전국 투어 단독 공연이다. KBS는 28일 오후 8시 50분 추석 특집 프로그램 ‘ㅇㅁㄷ 지오디’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ㅇㅁㄷ 지오디’는 그룹 지오디 25주년과 KBS 50주년을 기념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오디의 명곡 ‘애수’, ‘관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화려한 불꽃놀이와 더불어 드론 쇼,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들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스무 살이 된 뽀로로... EBS 신규 애니까지 부모님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면, 이젠 동심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EBS는 추석 연휴를 맞아 뽀로로 탄생 2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먼저 29일 오전 8시 50분에는 11월 말 정규 방송 예정인 ‘최강경찰 미니특공대’ 1, 2화를 선공개를 방송한다. ‘최강경찰 미니특공대’는 기존에 방송된 미니특공대 시리즈보다 동물 레인저들이 일상생활에서 벌이는 코미디 요소를 강화하고 액션신을 한층 더 화려하게 만들었다.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에는 11월 3일부터 정규 방송될 신규 애니메이션 ‘샤샤&마일로’의 1, 2화를 선공개한다. ‘샤샤&마일로’는 인간과 고양이, 그리고 히어로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두 명의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샤샤와 마일로가 다양한 사건과 모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29일 오후 7시 50분에는 국민 캐릭터 뽀로로의 방송 2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 – 뽀로로는 스무 살!’을 방송한다. ‘특집 다큐 – 뽀로로는 스무 살!’은 뽀로로의 롱런의 비결은 무엇인지 알려줄 예정이다. 그리고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청자와 함께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뽀로로의 각종 성과와 추억들을 조명한다.◆ 장르 맛집 ENA ‘마당집’, ‘유괴의 날’ 등 편성 ENA는 가장 먼저 오는 29일 오전 12시부터 ‘마당이 있는 집’ 1~4회, 30일 오전 12시 30분부터 5~8회를 연속으로 방송한다.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으로 방영 당시 화제를 모았던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은 마당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로 벌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30일 오전 11시부터는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주연의 ‘유괴의 날’이 연속 편성된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가족의 따뜻함과 윤계상 특유의 유쾌함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내달 2일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오후 11시부터는 웹툰 작가 장삐주 원작 드라마 ‘신병1’을 10월 3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신병2’ 전 회차를 특별 편성했다. ‘신병’ 시리즈를 연달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병’ 시리즈는 원작과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이 특징인 만큼, 비교하며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8 07:00
연예일반

‘재벌집’·‘카지노’ 2관왕→최민식, 첫 골든버드상 [서울드라마어워즈] [종합]

‘재벌집 막내아들’, ‘카지노’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2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로 골든버드상 개인상을 받은 최민식은 “상도 좋지만, 같이 땀 흘렸던 동료들이 떠오른다. 징글징글한 더위와 엄청난 분량을 소화하느라 불철주야 몸을 사리지 않고 희생했던 ‘카지노’ 스태프들,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전 연기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카지노’는 연이어 골든버드상 작품상까지 받았다. 강윤성 감독은 “(최민식) 선배님이 작품을 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런 것을 잘 극복하고 그 평가가 이뤄졌다고 생각해 벅차다“며 “이렇게 큰 상을 줘 감사하다. 마찬가지로 우리 작품에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디즈니+ 관계자들,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이성민은 한류드라마부문 연기상을 받았다. 이성민은 “일단 드라마가 제작되고 방송될 수 있게 해준 JTBC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 젊은 사람을 할아버지가 될 수 있게 모험을 시도한 정대윤 감독, 김태희 작가에게 감사하다. 함께했던 배우들, 스태프들 고마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내 생각이지만 무엇보다 이 상을 받아야 했던 송중기와 이 상의 영광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한류드라마부문 작품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돌아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방영을 앞두고 있을 때 높다란 장벽 앞에 서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출근길 회전문 앞에 서서 한바다 앞을 올려다보고 있던 영우의 기분이 그랬을 것”이라며 “지난해 여름 마술 같은 일이 일어났다. 영우가 날아올라 그 장벽을 아무렇지 않게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열심히 연기해준 배우들, 고생한 스태프들, 제작사, 넷플릭스 감사하다. 영우를 잊지 않고 간직해준 시청자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김호중은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그중에 그대를 만나’로 한류드라마부문 OST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호중은 “첫 OST였다. 작은 부분이지만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되고 싶었다.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준 ‘삼남매가 용감하게’ 제작진들, 배우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박은빈은 아시아스타상을 받았다. 아시아스타상은 아시아 전역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는 배우 중 100% 글로벌 드라마 팬들의 응원과 투표로 정해졌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은빈은 영상을 통해 “늘 넘치는 사랑을 보내줘 감사하다. 앞으로 써 내려가는 우리의 한 페이지가 의미 있게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할 테니 다음 작품도 사랑해달라”며 소감을 밝혔다.‘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와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이다. 매년 40~60개 국가를 대표하는 300여 편의 드라마가 경쟁하며 해마다 50여 명의 국내외 수상자가 참여한다. 올해는 44개 국가에서 역대 최다인 344편의 드라마가 출품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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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한류드라마부문 연기상 수상…“진짜 받아야 했던 송중기와” [서울드라마어워즈]

배우 이성민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류드라마부문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2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이날 이성민은 JTBC ‘재벌집 막내아들’로 한류드라마부문 연기상을 받았다. 이성민은 냉혹한 사업가 진양철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이성민은 “일단 드라마가 제작되고 방송될 수 있게 해준 JTBC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 젊은 사람을 할아버지가 될 수 있게 모험을 시도한 정대윤 감독, 김태희 작가에게 감사하다. 함께했던 배우들, 스태프들 고마웠다”며 감사를 표했다.이어 “내 생각이지만 무엇보다 이 상을 받아야 했던 송중기와 이 상의 영광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와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1 20:23
연예일반

‘마당집’ 원작자 “임지연 짜장면 먹방 인상적... 드라마, 원작과 결말 달라”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의 원작자인 김진영 작가가 드라마의 결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 밀도 높은 서사와 정지현 감독이 구현하는 아름답고도 소름 끼치는 미장센, 김태희(문주란)-임지연(추상은)-김성오(박재호)-최재림(김윤범)의 열연을 바탕으로 2023년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 타이틀을 꿰찼다.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마당이 있는 집’은 지난 5일 방송된 6회 기준으로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3.1%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식지 않는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를 향해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2018년에 발표된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은 6일 현재, 교보문고 소설 분야 주간 베스트셀러 9위에 랭크되며 역주행 중이다. 이에 원작 소설을 집필한 김진영 작가는 “드라마가 방영하면서 책을 찾는 분도 함께 많아져 감사해하고 있다. 이야기를 창작하는 사람으로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깊은 감사를 드러냈다.김진영 작가는 “소설의 행간에 담지 못한 인물의 심리와 감정이 배우 분들의 얼굴과 표정으로 표현되는 것을 보고 감탄하며 보고 있다”면서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특히 “김성오 배우의 서늘한 눈빛과 김태희 배우의 의심하면서 혼란스러워 하는 연기는 제가 소설에서 표현하지 못한 그 빈 공간을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재림 배우는 타인을 벌하고 싶어하지만 자신의 도덕성을 돌아보지 못하는 윤범 역을, 임지연 배우는 역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오가며 임산부이면서 극의 흐름을 바꾸는 상은 역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 ‘마당집’ 연출에 대해 김 작가는 “소설의 과거 회상이나 전사를 영상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흑백으로 적극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고, 풀샷과 사운드를 활용해 극의 묘한 리듬을 연출한 지점들은 소설 이상의 서스펜스가 영상으로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 김작가는 임지연은 중국집 짜장면 먹방을 꼽았다. 그는 “남편의 죽음을 확인하고 상은이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은, 탕수육-자장면-군만두-콜라까지 1인분이라기엔 과해 보이는 식사를 하는 상은을 보면서 인물이 느끼는 해방감과 허무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라면서 “이후 주란과 상은이 처음으로 상은의 아파트에서 단둘이 마주하고 서로의 진심은 숨긴 채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고자 하는 장면에서는 두 배우가 서로를 대하는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이 쌓이는 걸 보면서 원작자로서 쾌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진영 작가는 원작과 드라마 결말의 차이에 대해 “소설 원작이 드라마의 기본 이야기 줄기를 제공했다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소설은 소설로써, 드라마는 드라마로써 다른 작품으로 기능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드라마화 되면서 드라마를 창작하는 감독과 작가의 시선이 덧붙여 지기를 바랬고, 소설과는 다른 방식으로 완성될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결말을 저 역시 시청자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오는 10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7화를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6 08:31
연예일반

‘남남’ 원작자 “전혜진X최수영 싱크로율 100% 초과”

웹툰 ‘남남’ 정영롱 작가가 배우와 캐릭터 간의 싱크로율에 감탄했다.지니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다. 정영롱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제작진은 4일 정영롱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남남’ 축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남남’ 1차 포스터와 닮은 축전 포스터. 원작 웹툰의 캐릭터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전혜진과 최수영도 시선을 끈다.웹툰 ‘남남’은 출간일 기준 2500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정영롱 작가는 ‘남남’의 드라마화에 대해 “만화를 그릴 때 캐릭터의 생김새나 움직임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목소리와 소리는 그려낼 수 없다. 그래서 드라마 ‘남남’의 소리들이 가장 궁금하다. 독자들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진희와 은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만든 세계를 실체화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작품 속에서 모녀로 활약할 전혜진과 최수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영롱 작가는 “전혜진 배우가 화면 안에 들어서는 걸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어! 은미다’라는 말을 내뱉었다”며 극찬했다. 최수영에 대해서도 “어떻게 캐스팅하셨길래 볼수록 진희와 더 닮았는지, 축전 포스터를 그리면서도 계속 생각했다”라며 “아마 드라마를 보면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100%를 초과해 달릴 것 같다”고 전했다.정영롱 작가는 원작과 다소 바뀐 인물 설정에 관해 “드라마의 세계관 확장을 위해서라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웹툰에서는 직장인인 진희가 드라마에서는 경찰이 되는 설정 역시 “진희 성격과도 어울리고, 은미의 직장과 한동네에 있는 경찰서라면 부딪힐 일이 더 많지 않겠냐”며 “곱씹어 생각할수록 일반 회사보다 많은 사건이 있을 것 같다. 조금씩 바뀐 부분들이 실제 영상에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정영롱 작가는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은 모든 ‘남남’에게 드라마 ‘남남’을 추천한다”며 “웹툰과 드라마가 함께 만들어 내는 담백한 맛을 느끼게 되면, 시청자들이 저절로 ‘이 집 진짜 관계성 맛집이네’라고 입소문을 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쓰일 은미와 진희 모녀에게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남남’은 17일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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