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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페퍼톤스·10CM·김성규…‘뷰민라 2024’ 주말 봄 달군다

봄 대표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가 11, 12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첫날인 11일에는 헤드라이너 로이킴을 비롯해 페퍼톤스, 불독맨션, 죠지, 너드커넥션, 한로로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실내 스테이지인 카페 블로썸 하우스에는 10CM, 데이브레이크, 소란, 나상현씨밴드, 다섯, 팔칠댄스 등이 출연하며 러빙 포레스트 가든에는 설, 라쿠나, 프롬, 김뜻돌, 홈존, 우시의 무대가 펼쳐진다. 12일에는 김성규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이승윤, 김필, 적재, 유다빈밴드, 오월오일 등이 출연한다. 카페 블로썸 하우스 무대는 루시, 터치드, 콜드, 김종현, 주니, 나인티오원이 채우며 러빙 포레스트 가든은 홍이삭, 옥상달빛, 권순관, 김수영, 김현창, 이희상이 무대에 선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운영 사항은 공식 SNS 및 주최사인 민트페이퍼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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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 “신곡 ‘밤새’ 통해 성숙함 보여주고파” [일문일답]

아티스트 비오(BE'O)가 두 번째 미니 앨범 ‘어펙션’(Affection)의 매력을 소개했다비오는 24일 ‘어펙션’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컴백 소감과 작업기를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어펙션’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앨범이다. 비오는 “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앨범”이라며 타이틀곡 ‘밤새’에 대해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아껴온 곡이다. 결국 밤새 너를 떠올렸다는 직관적인 가사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김필선, 방예담, 폴 블랑코(Paul Blanco), 빅나티(BIG Naughty·서동현) 등 화려한 피처링 아티스트 라인업과의 협업에 대해서도 비오는 남다른 애정과 신뢰를 드러내 본 앨범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앨범 전반의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하며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인 요소와 새로운 매력까지 신경쓴 비오는 “음악적인 성숙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들어보신 후에 저의 달라진 음악적 색깔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으면 좋겠다. 곡마다 공감 포인트를 찾는 재미,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이 주는 아련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어펙션’은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하 비오 일문일답 전문. Q. 미니 앨범 단위의 앨범으로는 ‘파이브 센시스’(FIVE SENSES) 이후 2년여 만에 컴백하는 소감이 궁금합니다.- 싱글이 아닌 앨범단위로는 정말 오랜만이기도 하고, 제 앨범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도 여러 곡을 한 번에 선물하는 기분이라 더 떨리고 설렙니다.Q. 직접 프로듀싱한 이번 ‘어펙션’에 대해 직접 소개해주세요. 전작 '미쳐버리겠다 (MAD)'의 청자가 팬들이었는데, 그렇다면 이번 신곡은 어떤 특별한 대상을 위한 앨범일까요?- 저는 누구든 한 대상에 대한 감정이 한 번에 팍 피어올라서 바로 사랑에 빠지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은 특정 대상이 눈에 들어오고, 자꾸 생각나고, 결국엔 나의 전부가 되어가기까지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인데요. 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Q. 타이틀곡 ‘밤새’는 어떤 노래인가요? 이외에 가장 애정이 가는 수록곡이 있다면 이유와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타이틀곡 '밤새'는 제가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아껴온 곡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이번 앨범의 타이틀로 제가 강력하게 추천을 했던 곡이고,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연인과의 추억들이 담긴 곡이라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실 것 같았습니다. 특히 훅 부분에 ‘밤새 너를 떠올리다 날새 지독하게 떠오르네 이 밤에도 떠올랐네’ 부분은 이 곡의 매력이 모두 담긴 지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리듬감이나 라임면에서도 그렇고, 결국 밤새 너를 떠올렸다는 직관적인 가사가 포인트입니다.타이틀을 제외하고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골라보자면 'Lavender (Feat. Paul Blanco)'라는 곡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곡에 애착이 있지만 'Lavender (Feat. Paul Blanco)'라는 곡은 가장 심적으로 버티기 힘들 때 만든 곡이기도 하고, 듣고 있으면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어서 저 스스로도 자주 듣는 곡입니다. Q. 김필선, 방예담, 폴 블랑코(Paul Blanco), 빅나티(BIG Naughty·서동현) 등 화려한 피처링 아티스트 라인업도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협업 과정이 궁금합니다.-김필선 님과는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지만 제가 평소 숏폼을 통해서 정말 많이 보고 들었던 아티스트였습니다. 김필선 님의 곡을 들을 때마다 음색이 정말 몽환적이고, 본인의 이야기를 상상 가능하도록 곡을 쓰는 멋진 아티스트라고 생각을 해왔어요. 우연이란 곡을 쓰면서 김필선 님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곡의 피처링을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일정을 촉박하게 전달드렸는데 흔쾌히 작업을 해주셔서 감사했고, 그 속도에 또 한 번 놀랐던 작업이었습니다. (방)예담이는 음악방송에서 만나 번호를 교환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이후에 간간히 연락을 하며 지내다가 ‘Selfish’란 곡을 만들자마자 ‘이 곡은 우리나라에서 예담이보다 잘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부탁하게 되었는데요. 예담이의 피처링으로 곡이 더 완벽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폴(폴 블랑코)은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뮤지션이에요. 항상 모든 곡을 만들고 나서 피처링이 필요한 경우에는 폴을 대입해 보는데, 어느 곡에나 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Lavender’ 라는 곡을 만들고 나서는 이 곡을 정말 숨통 트이게 불러줄 사람이 누가 있을까 고민을 해봤는데, 결국 폴 블랑코만 떠올랐고 정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나티(빅나티)랑 저는 서로 안지는 정말 오래되었는데 같이 작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우주’라는 곡을 만들고 이 광활한 느낌을 해석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나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부탁했을 당시에 나티는 휴가를 갔었다고 들었는데, 해외에서도 녹음을 해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동시에 정말 고마웠습니다.Q. 티저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티저 속 화려한 비주얼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 ‘어펙션’을 위해 음악 안팎으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무엇인가요?- 특별히 신경 쓴 키워드가 있다면 성숙함인 것 같아요. 앨범의 전체적인 내용인 ‘한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과정’ 자체를 저는 한 사람이 성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서히 애정이 깊어지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던 이번 앨범에서는 단순히 곡 자체의 멜로디 뿐만 아니라 곡의 배치, 이미지 컬러 의상까지 모두 신경을 썼습니다. 단편적으로 음악만 들었을 때도 전보다는 음악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애썼고 보여지는 면도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먼저 헤어는 앨범의 키컬러인 라벤더 색상으로 염색을 했습니다. 수록곡에 'Lavender (Feat. Paul Blanco)'가 있기도 하지만, 라벤더 색이 이 앨범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거든요. 서서히 깊어지는 애정과 성숙함을 표현하기에는 라벤더 색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공개되는 커밍순 이미지에도 라벤더 색을 활용하기도 했고요.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 스타일링에 조금씩 변화는 주겠지만, 가장 메인 컬러인 라벤더는 변함없을 예정입니다.옷의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성숙함을 표현해보고 싶어서 평소에는 잘 시도하지 않았던 셔츠 착장이나, 굉장히 핏한 상의들도 입어보았습니다. 이전에 저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메이크업도 전과 다르게 좀 더 센 느낌을 강조해보았습니다. Q. 올해 초 서울과 대만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무대를 통해 더욱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무대는 무작정 많이 한다고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무대들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계속해서 진심일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계속해서 그 무대들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설 수 있는지가 포인트인 것 같아요. 공연들을 많이 하면서 확실히 늘었던 부분은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 중간의 멘트나 무대에서의 노하우들이 생긴 것 같고, 공연을 쭉 이어나갈 수 있는 체력적인 부분도 이전에 비해서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저는 더 크고 멋진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저의 무대를 꾸미고 싶은데, 그러러면 더욱 더 제 자신이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여야 할 것 같아요. Q. ‘어펙션’으로 바라는 목표와 얻고 싶은 반응이 무엇인가요? 또한 이번 ‘어펙션’도 잘 들어주실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음악적인 성숙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씀드린 만큼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들어보신 후에 저의 달라진 음악적 색깔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앨범의 전체적인 내용에는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앨범을 들으시면서 곡마다 공감포인트를 찾는 재미,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이 주는 아련함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항상 공연에 와주시고, 무엇을 하든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앨범 단위로는 정말 오랜만에 돌아오는 것이기도 하지만, 특히 타이틀곡 ‘밤새’의 경우 미공개곡으로 들려드린 적이 있었던 곡이라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거든요. 이 곡을 타이틀로 정하게 되는데 팬분들의 기다림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기다려주시고 기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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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아”…이효리,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 생각에 눈물

가수 이효리가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에는 데이식스, 김필선, 유연석, 백지영, 뮤지가 출연했다.이날 이효르는 데이식스의 ‘예뻤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저희 강아지가 얼마 전에 하늘나라로 갔다. 그때 제가 많이 다운된 시기라 화사 씨가 저랑 같이 바다에 가서 시간을 보내자고 했는데 딱 한 시간 전에 저희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간 거다. 안 나갈 수 없으니까 바닷가로 차를 몰고 가는데 라디오에서 ‘예뻤어’라는 노래가 나오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근데 가사가”라며 이효리는 떠난 반려견이 생각난 듯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효리는 결국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이효리는 “가사가 노을 지는 바다로 가는 풍경이랑 시간이 저에게는 잊혀 지지 않았다. ‘이런 노래를 누가 부르고 썼을까’하고 찾아본 적이 있었다”며 “노래라는 게 큰 인기를 받는 것도 좋지만 한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을 만나면 꼭 얘기해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이후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이 출연해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를 부르던 중 이효리는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이효리는 김필선의 노래가 끝난 후 “눈물이 났다. 오늘 약간 데이식스부터 시작해서”라며 머쓱해했다.이어 “나는 내가 종이로 만든지 모르고 난로 가까이에서 춤을 춘다는 가사가 너무 좋았다. 제가 가끔 그런 생각 할 때가 있었다. 저는 굉장히 작고 여린 사람인데 어쩔 떈 굉장히 강하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고 진행하고 이럴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가사를 들으니까 너무 와닿는다”고 설명했다.연이어 눈물은 보인 이효리는 스스로도 놀란 듯 “오늘 왜 이렇게 감성 터지는 날이지. 이상한 날이네. 주책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시즌제 심야 음악 쇼인 ‘레드카펫’은 오는 26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며 29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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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적재·나상현씨밴드·옥상달빛,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 참가

국내 대표 봄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가 로이킴, 나상현씨밴드, 적재, 옥상달빛 등이 포함된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민트페이퍼는 14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선 1차 라인업에는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루시, 이승윤, 페퍼톤스, 소란, 홍이삭, 김필, 김성규, 콜드, 죠지, 터치드, 설, 한로로, 오월오일 등이 포함됐었는데 이날 추가된 라인업으로는 로이킴, 라쿠나, 나상현씨밴드, 김뜻돌, 우시가 5월 11일 공연에, 적재, 옥상달빛, 유다빈밴드, 주니, 김현창이 12일 공연에 포함됐다.‘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는 5월 11~12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민트 브리즈 스타이지, 카페 블로썸 하우스, 러빙 포에스느 가든에서 펼쳐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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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마에스트라’로 첫 악역.. “도전하는 건 늘 짜릿해!” [IS인터뷰]

“기존에 연기하던 역할이 첫사랑에 수수하고 착한 인물이었다면, 아진이는 정 반대라고 할 수 있어요. 한마디로 추악하달까요? (웃음) 배우로서 낯선 역할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 설레고 값진 경험이었어요.”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배우를 만났다. 누군가의 첫사랑, 선생님, 의사, 비서 등 역할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했던 이시원이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만났다. “제가 봐도 얄밉더라고요”라며 웃음을 보이던 그는 ‘마에스트라’를 통해 또한번 성장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다. 극 중 이시원은 차세음이 이끄는 더 한강필 오케스트라 단원 이아진을 연기했다. 극중 이아진은 차세음의 남편인 김필(김영재)의 내연녀이기도 했다. 이시원은 이아진 캐릭터를 “겉으로 봤을 때는 수수하고 단아하지만, 내면의 추악함이 흘러나오는 여자”라고 정의했다. 불륜을 저지르면서 오히려 당당한 태도, 차세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새어 나오는 미소는 얄미움을 넘어 보는 이들의 치를 떨게 했다. 이시원은 이러한 아진의 성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표정부터 의상까지 부단히 노력했다. “화려한 색상보다는 어두운 색상의 컬러 위주로 의상을 입었어요. 화장이나 머리도 최대한 단정하게 연출했죠. 아진이는 어찌 보면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은 사랑을 탐한 거잖아요. 내면에 있는 추악함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발성부터 표정까지 세세하게 공부했어요.”이시원은 3년 전부터 결혼정보회사(이하 결정사)에서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법한 업계매출 1위인 결정사다. “‘결정사’ 모델인데 내연녀 역할을 해도 괜찮은 거냐”고 묻자 이시원은 말 그대로 ‘빵’ 터졌다. 그는 “다행히 드라마 배역에 관해서 제약은 없다”면서 “결정사 모델을 하면서 지하철이나 버스 옥외광고에 제 얼굴이 크게 실렸다. 주변에서 ‘이거 너 맞냐’고 연락도 많이 왔다”고 웃음을 보였다. ‘마에스트라’는 드라마 특성상 배우들의 실감 나는 악기연주도 필수였다. 이시원은 전문가들도 연주하기 어려워한다는 호른을 불었다. 이를 위해 10개월 가량 개인레슨도 받았다. 이시원은 “‘마에스트라’는 연기도 연기지만 연기를 하기 위한 배경을 준비하는 데 공이 많이 들었다”면서 “호른은 전문가들도 음 이탈이 잘 나는 악기라고 하더라. 100% 그들의 역량을 따라갈 순 없겠지만 화면상 어색함이 없도록 촬영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연습만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출신인 이시원에게 ‘뇌섹녀’는 늘 따라붙는 수식어다. 대학교 시절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며 연기에 대한 꿈을 꿨고 2012년 KBS 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정식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모의 반대도 심했다. 이시원은 “지금 생각해 보면 불현듯 연기를 해야겠다고 한 게 무모한 도전이었다. 부모님 역시 걱정을 많이 하셨다. 그런데 늦게 꿈을 가진 만큼 남들보다 꾸준히, 묵묵히 걸어왔다. 결국 지금은 누구보다 저를 응원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연극 생활을 거쳐 지금의 이시원이 되기까지 힘든 순간은 없었을까. 이시원은 오히려 “도전하는 건 늘 짜릿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이시원은 인터뷰 내내 ‘도전’이라는 단어를 한 문장에 하나씩은 꼭 들어갈 정도로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호기심도 많고 창의력이 뛰어나 주변 지인들로부터 ‘발명가’라는 별명도 있다. 실제로 투명 마스크부터, 음료 용기, 방호복, 카메라 촬영 방법 등 갖고 있는 특허만 10개가 넘는다. 이시원은 올 한해 또 어떤 걸 도전하고 싶을까. “제가 처음으로 앞머리를 풀뱅으로 내렸어요. 그래서 이 풀뱅에 잘 어울리는 배역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상태예요. (웃음) 늘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도전하는 건 늘 짜릿하니까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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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 “다음 별명은 ‘세음 바라기’로 지어주세요” [IS인터뷰]

“이무생로랑이요? 너무 재미있는 별명을 지어주셔서 감사하죠. 다만 별명에 갇히기보다는 또 다른 역할로 색다른 별명이 지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번에 저는 개인적으로 ‘세음 바라기’로 지어졌으면 좋겠어요. (웃음)”배우 이무생이 매번 명품 같은 연기를 보여준다는 뜻에서 지어진 본인의 별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더 글로리’에서는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일본 장수를, 지난 1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순애보까지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으니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상황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무생이 밝힌 포부는 훨씬 더 컸다. ‘마에스트라’ 역시 그 과정에서 만난 작품이었다.‘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여성 지휘자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평균 시청률 5~6%를 유지하며 흥행했다. 극 중 이무생은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다작 배우로 유명하다. ‘마에스트라’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무생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또 그들의 이야기를 표출한다”면서 “차세음은 음악, 유정재는 사랑, 김필은 미련, 이루나는 동경. 그 열정이 올바르든 삐뚫어져 있든 간에 최대한 표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야기라 생각했고, 여기에 끌렸다”고 밝혔다. 이무생이 연기한 유정재는 차세음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다. 극초반엔 차세음이 자기를 계속 밀어내자 무작정 오케스트라를 찾아가 비상벨을 누르는 등 막무가내인 성향도 보였다. 이무생 역시 “정재가 그때 왜 그랬을까”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여러모로 납득하기 어려운 캐릭터이지만 이무생은 “정재만의 귀여운 매력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재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순수함’이죠. 누구나 일을 하다 보면 찌들린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정재는 옛날 성격과 똑같은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오랜만에 본 차세음 역시 여전히 음악에 대한 욕망과 열정이 가득했고, 그 한결같음에 정재가 반했다고 생각해요.”‘마에스트라’ 속 이무생과 이영애의 케미 또한 화제였다. 이무생은 이영애의 이름이 언급되자 “그저 영광”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는 “현장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대단했다. 연기할 때는 분위기가 딱딱해지지 않도록 주변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주셨다”며 “덕분에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온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영애의 숨겨진 반전 매력도 있었다. 이무생은 “이슬만 드실 것 같은데 먹는 거에 정말 진심이더라”고 웃으면서 “한번 삼계탕을 먹으러 갔는데 본인 도시락을 같이 챙겨오셨다. 그래서 옆에서 계속 뺏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외에도 간식 같은 것을 정말 많이 나눠주신다”고 설명했다. 이무생은 작품에서 보인 강렬한 인상과 달리 쑥스러움도 많이 보였다.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 때랑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유정재처럼 한번 해봐도 되겠느냐구 물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무생은 ‘마에스트라’를 하면서 유독 인상 깊었던 댓글이 하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트핏 좋다’는 글이었다. 이무생은 “삼시세끼를 다 챙겨 먹고 맨몸운동을 한다. 턱걸이나 달리기를 주로 하는데 턱걸이의 경우 8번씩 총 8세트를 한다”고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이무생, 2024년에도 영화 ‘시민덕희’,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까지 차기작만 벌써 두 개다.“인간 이무생은 평범한 사람인데 회장 역할, 보이스피싱 총책 역할, 사이코패스 등은 드라마나 영화를 하지 않으면 해볼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배우의 매력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저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죠.”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9 05:09
드라마

‘마에스트라’ 김영재 ”불륜남 연기에 우울...인간적 모습 보여주려 노력“[IS 인터뷰]

“‘이무생로랑’, 솔직히 좀 많이 부러웠어요.”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이영애의 남편 김필 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영재는 유정재 역을 맡은 이무생을 언급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지난 14일 종영한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영애가 차세음 역으로 활약했다. ‘이무생로랑’은 거물급 투자자이자 차세음을 향한 순애보 연기를 펼친 이무생이 얻은 별명. 반면 차세음의 남편인 김필은 뒤에서 불륜과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김영재는 불륜남 역할과 비교되는 멋진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묘사된 이무생에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영재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다. 악역 연기로 매 회 ‘분노 유발’ 빌런이란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로부터 주목받았지만, ‘인간 김영재’로서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사람이 김필의 적이었다. (주변에서) ‘그렇게 안 봤어요’라고 농담 삼아 말하곤 했다. 아무래도 (악역의)감정신을 계속 연기한다는 게 편하지만은 않다. 내적으로도 충돌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리얼함을 보여주고 싶었고, 현실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2001년 영화 ‘스물넷’으로 데뷔한 김영재는 올해 24년차 베테랑 배우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쉬지 않고 커리어를 쌓았다. 2020년 ‘비밀의 숲2’와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동안은 주로 선역을 맡아왔기에 김영재에게 ‘마에스트라’는 조금 더 특별한 작품이었을 터.김영재는 김필을 연기하면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들끼리) 세음과 정재는 판타지라면, 김필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란 얘기를 했다. 나이스 했던 사람이 위험해지고 자기에게 위협이 들어왔을 때 어떤 면모를 보이는지, 주위에 있을 법한 사람이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김영재는 특히 대선배 이영애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큰 이유였다고 털어놨다. “언제 이영애 선배와 같이 호흡을 맞추고 제가 남편 역할을 해보겠어요. 그냥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배우로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김영재는 “‘불륜남’, ‘누구 아빠’ 이런 게 아니라 ‘김영재네, 저 친구 연기 곧잘 하지. 재밌을 거야’ 이런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8 06:05
드라마

‘마에스트라’ 김영재 “불륜남 연기 힘들었지만, 언제 또 ‘이영애 남편’ 해보겠나”[인터뷰]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불륜남으로 활약한 배우 김영재가 선배인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김영재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영애 선배 때문이다. 언제 선배와 같이 호흡을 맞추고 제가 남편 역할을 해보겠나. 그냥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에스트라’는 여성 지휘자이자 천재로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영재는 극에서 차세음의 남편이자 슬럼프에 빠진 작곡가 김필로 분했다.김필은 극초반 아내밖에 모르는 다정한 남편으로 등장하지만, 뒤에서는 불륜과 악행을 저지른다. 매 회 ‘분노 유발’ 빌런이란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로부터 주목 받았다.김영재는 김필을 연기하면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들끼리) 세음과 정재(이무생)는 판타지라면, 김필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란 얘기를 했다”며 “나이스 했던 사람이 위험해지고 자기에게 위협이 들어왔을 때 어떤 면모를 보이는지, 실존에 있을 법한 사람이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023년은 마이스트라와 함께 했던 한 해였다. 뜨거웠던 현장 덕분에 즐거웠고 행복했다. 욕을 많이 먹어서 (김필을)떠나보내는 건 괜찮은데 12부작이 너무 빠르게 끝나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에는 이영애로부터 장문의 카톡을 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영재는 “‘김필 연기하느라 너무 고생했다’고 카톡을 보내주셨는데 배우인 나한테도 선배는 스타니까 신기했다"며 "이영애 선배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스타였다”고 말했다.악역으로 주목받았지만 차기작은 악역이 아닌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그는 “많이 알아봐 주시니까 되게 되게 좋은데 (불륜남) 꼬리표가 있으니까…”라며 말을 아낀 뒤 “정재 역을 맡은 이무생이 솔직히 많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앞으로 ‘불륜남’, ‘누구 아빠’ 이런 게 아니라 ‘김영재네, 저 친구 나오면 연기 곧잘 하지. 재밌을 거야’ 이런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6 19:29
연예일반

[TVis] ‘레드카펫’ 이효리 “♥이상순, 일렉 기타 칠 때 섹시…덮치고 싶어”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매력을 자랑했다.지난 12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가수 윤하, 김필, 그룹 라이즈, 밴드 실리카겔이 출연했다.이날 윤하는 “요즘 일렉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이효리는 “일렉 기타가 매력 있다. 특히 여자가 치면 더 매력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남편이 기타를 치지 않나. 어쿠스틱 기타를 칠 때와 일렉 기타를 칠 때 다른 사람 같은 느낌이 있다”며 “어쿠스틱 기타를 칠 때는 옆집 오빠, 교회 오빠 같은데 일렉 기타를 칠 때는 덮쳐버리고 싶은 그런 섹시한 매력이 있다”고 웃었다.한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매주 금요일 오루 11시 2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3 10:08
연예일반

역시 이효리…‘더 시즌즈’ 최고 시청률→ 웨이브 시청량 무려 3배 증가

가수 이효리와 함께 돌아온 ‘더 시즌즈’의 인기가 뜨겁다.10일 웨이브가 발표한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 첫째 주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의 시청시간과 시청자 수가 전 시즌이 종영한 2023년 12월 넷째 주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새 시즌의 첫 공개 다음 날인 6일 일일 시청시간이 ‘더 시즌즈’ 오픈 사상 최고치를 달성, 지난 시즌들의 평균 일일 시청시간 대비 약 14배 높은 수치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5일 첫 공개된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더 시즌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국내 OTT 웨이브에서도 역대급 시청량을 기록하며 2024년의 포문을 힘차게 연 것이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2월부터 박재범, 최정훈, 악동뮤지션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이 MC로 함께 했다.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이효리의 데뷔 이후 첫 단독MC 신고식과 함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블랙핑크 제니, 신동엽, 이정은, 악동뮤지션 이찬혁, 댄스 크루 베베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며 ‘더 시즌즈’의 인기에 화력을 더했다.오는 12일 11시 20분 방영되는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2화에서는 라이즈, 윤하, 김필, 실리카겔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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