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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김하성 4타수 1안타, 도루 시도 실패...애틀랜타 이적 후 타율 0.250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3(112타수 25안타)으로 조금 올랐다.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진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오른손 선발 제이미슨 타이온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됐다. 김하성은 6회 말 1사 후, 9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2-3으로 패했다.김하성은 이달 초 애틀랜타 이적 후 8경기에서 타율 0.250(28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7을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9.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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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이적 뒤 3할 타율...김하성, 2G 연속 클린업 트리오 포진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경기 연속 중심 타선에 포진됐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2021년 메이저리그(MLB) 데뷔 뒤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출격,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그가 다시 한번 애틀랜타 공격 중심으로 인정받았다.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계약한 김하성은 부상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전 소속팀이 그를 웨이버 공시한 뒤 애틀랜타가 클레임하며 이적했고 이후 경기력이 크게 좋아졌다. 9월 출전한 6경기에서 기록한 타율은 0.300이다.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많은 애틀랜타에서 클린업 트리오 한 축을 맡은 것도 시선을 끈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2023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 맷 올슨, 2022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마이클 해리스 주니어가 있는 타선에서 김하성이 4번, 5번을 맡고 있다. 애틀랜타팬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애틀랜타는 MLB 전통의 강호다. 올 시즌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매 시즌 지구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김하성은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지만, 높은 확률로 애틀랜타와 1년 더 동행할 계획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애틀랜타가 김혜성과 다년 계약을 원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10일 컵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데뷔한 케이드 호튼다. 올 시즌 9승 4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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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데뷔 570G 만에 4번 타자 선발 출전...日 투수 이마나가 상대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5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이 570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4번 타자로 출격하는 것. 이전에는 교체 출전으로만 2타석을 소화한 타순이다. 김하성은 9월부터 기운이 바뀌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었던 8월까지는 타율 0.214에 그쳤다. 부상도 잦았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그를 웨이버 공시하고 애틀랜타가 클레임해 이적한 뒤 경기력이 나아졌다. 애틀랜타 데뷔전이었던 3일 컵스전 포함 5경기에서 타율 0.294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하지 못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맷 올슨(1루수) 아지 알비스(2루수) 김하성(유격수)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마이클 해리슨 주니어(중견수)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컵스 선발 투수는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다. 지난 시즌 데뷔해 15승(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4위에 오른 선수다. 올 시즌도 9승 6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마나가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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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 1위 롤리, 김하성 앞에서 시즌 53호포...2위와 4개 차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가 단일시즌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을 1개 더 늘렸다. 롤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시애틀의 18-2 대승을 이끌었다. 3회 초 무사 1·2루에서 애틀랜타 투수 조이 웬츠를 상대로 깔끔한 좌전 안타를 치며 만루를 만든 롤리는 후속 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적시 2루타가 나왔을 때 홈까지 밟았다. 홈런도 때려냈다. 롤리는 시애틀이 랜디 아로자레나의 적시타로 13-1로 앞서 나간 뒤 이어진 1사 2·3루 기회에서 애틀랜타 투수 롤리 무뇨즈가 구사한 가운데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롤리의 올 시즌 53번째 홈런이었다. 그는 지난달 25일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즌 49호 홈런을 치며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즈가 2021년 세운 종전 포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48개)을 넘어섰다. 이튿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포수 최초 50홈런을 달성한 그는 이후 6경기에서 침묵했지만,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51호 홈런을 쳤고, 이날 이튿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53홈런을 쌓았다. 페레즈는 팀 동료이자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2위(45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의 차이를 8개로 벌렸다. MLB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위(49개) 카일 슈와버(49개)와 4개 차이다. 한편 시애틀전 애틀랜타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말 첫 타석에서 뜬공, 5회 땅볼, 7회 볼넷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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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생산 재개' 김하성, 멀티 히트로 존재감…ATL 이적 후 타율 0.333, OPS 0.846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불펜이 무너지며 2-10으로 완패했는데 팀 내 멀티히트를 해낸 건 김하성과 맷 올슨(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둘 뿐이었다.2회와 4회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좌전 안타, 8회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특히 8회에는 볼카운트가 노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했는데 왼손 불펜 케일럽 퍼거슨의 93.1마일(149.8㎞/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어냈다. 다만 두 타석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지난 2일 웨이버 클레임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4경기 타율 0.333(15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출루율(0.313)과 장타율(0.533)을 합한 OPS는 0.846으로 탬파베이 시절(타율 0.214, OPS 0.611)과 비교하면 차이가 꽤 크다. 첫 경기 멀티히트(4타수 2안타), 두 번째 경기 홈런(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이후 세 번째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네 번째 경기에서 다시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보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7 14:46
메이저리그

ATL 김하성, 홈 데뷔전서 선제 타점…팀은 2연승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새로운 주전 유격수 김하성(30)이 홈 데뷔전에서 선제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정규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1로 하락했다. 하지만 팀이 필요한 순간 타점을 올리며 4-1 승리에 기여했다.이 경기는 시즌 중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의 홈 데뷔전이었다. 그는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선 7회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기준 올 시즌 140경기 만에 터진 애틀랜타 유격수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1회 말 1사 만루 상황서 첫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외야로 공을 띄웠다. 3루에 있던 유릭슨 프로파르를 홈에 불러들이며 홈에서의 첫 타점을 책임졌다. 김하성은 2회 수비에서는 시애틀 선두 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안타성 타구를 멋진 점핑 캐치로 낚아챘다.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세일은 글러브를 들어 보이며 김하성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김하성은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뜬공 1개와 삼진 2개로 물러났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1-1로 맞선 8회 말 맷 올슨과 오지 알비스, 드레이크 볼드윈의 3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3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앞서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키커 구영회와 만나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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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꼴찌' 애틀랜타, 김하성이 첫 홈런이라고? 2경기만에 뜯어 고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김하성이 역전 3점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무려 484타석 만에 나온 애틀랜타 유격수 첫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7회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5-1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날 0-1로 끌려가던 7회, 2사 1, 3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드류 포머란츠의 초구 93마일(약 149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시즌 3호포이자,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이었다. 답답했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애틀랜타 타선은 이날 6회까지 무안타로 컵스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7회에야 선두타자 오지 알비스의 안타와 마르셀 오즈나의 볼넷으로 2사 1, 3루 절호의 찬스를 맞았고, 김하성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무엇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올 시즌 애틀랜타 유격수의 첫 홈런이라는 점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애틀랜타 유격수들은 481타석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2일 김하성이 합류하기 전까지 애틀랜타 유격수의 OPS는 0.522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김하성이 그 판도를 바꿨다. 3일 경기에 이은 이틀 연속 안타(8타수 3안타), 첫 홈런까지 묶어 애틀랜타의 유격수 고민을 지웠다. 김하성 합류 전, MLB 전체 30개 중 28위에 머물렀던 타율 순위(0.215)도 27위(0.220)로 소폭 상승했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김하성의 맹타로 0.522에서 0.536으로 상승했다. 단 두 경기 만에 판도를 바꾼 것이다. 경기 후 김하성은 애틀랜타 현지 중계 방송사인 '팬 듀얼 스포츠 네트워크'와 그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팀이 이길 수 있는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뛰게 돼서 좋다"며 웃었다. 윤승재 기자 2025.09.04 13:01
메이저리그

'역전 스리런 쾅' 김하성의 벼락 스윙 한 번에 '특급 불펜'이 주저앉았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왼손 특급 불펜'을 마운드 위에 주저앉혔다.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 활약했다.2회와 5회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0-1로 뒤진 7회 초 2사 1,2루에서 왼손 불펜 드류 포머란츠의 초구 92.6마일(149㎞/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긴 것. 비거리 391피트(119.1m), 타구 속도는 108.5마일(174.6㎞/h)이었다. 타격 직후 피홈런임을 직감한 포머란츠는 마운드 위에 주저앉았다. 포머란츠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 중인 컵스의 필승조. 163타자 상대로 홈런을 3개밖에 내주지 않았는데 결정적인 순간 '일격'을 당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홈런으로 역전한 뒤 2점을 추가해 5-1 승리를 거뒀다.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이적 첫 경기에선 멀티 히트, 두 번째 경기에선 홈런까지 때려냈다. 탬파베이 24경기 타율은 0.214, 애틀랜타에선 2경기 타율이 0.375(8타수 3안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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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홈런이 왜 대단한가, 시속 174.6㎞ 총알 결승포+30개 구장 모두 넘겼다

이적 두 경기만에 쏘아 올린 김하성(29)의 홈런은 타구의 질과 영양가 모두 대단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7회 2사 1, 3루에서 드루 포머랜츠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역전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팀이 5-1로 승리, 김하성의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이적 두 경기 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김하성의 홈런은 낮고 빠르게, 또 멀리 날아갔다.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74.6㎞(108.5마일)였고, 발사각은 22도였다. 또 비거리는 119.2m(391피트)였는데,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MLB 30개 구장에서 모두 홈런으로 인정되는 타구였다. 김하성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로 공시된 뒤 곧바로 애틀랜타와 계약, 팀을 옮겼다. 김하성은 이적 후 첫 경기였던 3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선 4타수 1안타(3홈런)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머지 타석에선 포수 파울플라이(2회) 삼진(5회) 좌익수 뜬공(9회)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 구단은 올 시즌 남은 기간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내년 시즌까지 바라보고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은 "유격수 수비에 집중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라며 "어느 선수든 한 포지션에서 뛰고 싶어할 것이다. 유격수가 주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당시 팀 동료였던 주릭슨 프로파와 재회한 그는 "프로파는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자 가족처럼 느껴지는 동료"라며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뛰어 정말 기쁘다.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09.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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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보고 있나' 김하성 역전 3점포 작렬, '0-1→5-1' ATL 역전승 일등공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김하성이 역전 3점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7회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5-1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날 0-1로 끌려가던 7회, 2사 1, 3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드류 포머란츠의 초구 93마일(약 149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시즌 3호포이자,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애틀란타로 이적했다. 3일 이적 후 첫 경기에서 2안타 맹타를 휘두른 그는 이튿날(4일)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2회 실점 이후 6회까지 컵스 투수진에 무안타로 꽁꽁 묶였다. 김하성도 첫 두 타석에서 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7회 선두타자 오지 알비스가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1사 후 나온 폭투와 마르셀 오즈나의 볼넷, 마이클 해리스 2세의 땅볼로 1, 3루를 만들며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이 3점포로 방점을 찍으며 역전했다. 이후 애틀랜타는 흔들리는 컵스 마운드를 더 압박했다. 김하성의 후속타자 엘리 화이트가 안타와 도루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가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8회 오지 알비스의 쐐기 솔로포로 승리를 확정했다. 2회 윌리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던 컵스는 이후 애틀랜타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패했다. 컵스는 9회 말 2사 후 스즈키 세이야의 볼넷과 이안 햅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카를로스 산타나가 침묵하면서 득점에 실패, 경기에서 패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던 애틀랜타는 이날 김하성의 3점포로 시즌 63승(77패)을 수확, 2연패에서 탈출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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