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093건
프로야구

롯데 전성기 이끈 강민호·황재균·손아섭...스토브리그 2막 주연 [IS 포커스]

최대어가 모두 자리를 찾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야구팬 시선은 십수 년 동안 KBO리그를 이끈 '노장' 선수들의 거취로 모인다. 지난 3일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가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와 2년 26억원에 계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2017시즌부터 9시즌 동안 뛰었던 KIA 타이거즈를 떠나 자신의 가치를 더 인정한 팀으로 향했다. 최형우의 삼성행은 아직 2026년 소속팀을 정하지 않은 다른 베테랑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된 것 같다. 시장이 개장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 계약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는 황재균(38)과 손아섭(37) 그리고 강민호(40)가 대표적이다. 황재균은 2018시즌부터 뛰었던 KT로부터 조건을 받은 상태다. 이미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을 때도 FA에 남았던 그는 세 번째 동행을 두고 고심 중이다. 황재균은 2025시즌을 앞두고 '공·수 겸장' 허경민이 FA에 영입되며 주 포지션인 3루를 그에게 내줬다.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였지만,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며 2025시즌 112경기에 나섰고 타율 0.275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올겨울도 '광폭' 행보를 보인 KT가 김현수를 영입하며 황재균의 자리가 더 애매해졌다. 다른 FA 한승택·최원준까지 영입한 KT는 이미 많은 돈을 썼고, 이런 상황이 반영된 조건을 황재균에게 제시했을 것이다. 손아섭은 2025시즌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한화가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데 기여했지만 동행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화가 지명타자 활용이 유력한 강백호를 100억원을 들여 영입했다. 강민호는 삼성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양의지와 함께 여전히 리그 투톱 포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삼성의 기둥과 다름없다. 젊은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리더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손아섭·강민호·황재균은 2016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함께 뛰었다. 전성기(2008~2012년) 주축이었다. 이들이 원 소속팀과 계약 소식을 전하지 않자, 한 명은 롯데로 복귀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는 올겨울 외부 FA 영입이 없다. 선수 몸값이 낮아질 시점을 기다렸다가 영입전에 뛰어들 팀도 있을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몇 년 동안 베테랑 외부 영입을 많이 한 팀이다. 황재균은 입단한 팀이 히어로즈 전신 현대 유니콘스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2:38
드라마

장기용♥안은진, 마음 확인 후 키스… ‘키스는 괜히 해서!’ 6.6%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드디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입을 맞췄다.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및 5주 연속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1위(비영어권 11/24~12/7)에 오른 것을 더해 ‘키스는 괜히 해서!’가 국내 및 해외 1위를 점령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공지혁(장기용)과 고다림(안은진)이 먼 길을 돌고 돌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애틋한 두 사람의 키스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알콩달콩 로맨스 꽃길을 기대하게 했다.앞서 공지혁은 김선우(김무준)가 고다림에게 고백한 것을 알고, 그녀를 꽉 붙잡았다. “가지마. 보내기 싫어”라며 불도저처럼 고다림에게 키스한 공지혁. 그러나 여전히 공지혁과 유하영(우다비)이 약혼할 사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고다림은 공지혁을 밀어냈다. 공지혁이 고다림을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고다림은 공지혁이 가진 것도 없고 거짓말까지 한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다음날부터 공지혁의 고다림을 향한 러브 어택이 시작됐다. 계속 고다림에게 자신이 고다림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야기한 것. 그러던 중 공지혁의 엄마 김인애(남기애)와 고다림의 엄마 정명순(차미경)이 함께 고다림의 집으로 퇴원하게 됐다. 이에 공지혁은 능청스럽게 고다림의 집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김선우가 있었다. 다시 시작된 두 남자의 유치하면서도 귀여운 신경전은 웃음을 선사했다.하지만 여전히 고다림은 공지혁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 그러던 중 고다림은 “사람을 볼 때 말 말고 행동을 봐”라는 엄마의 말에, 공지혁을 떠올렸다. 공지혁은 처음 만난 제주도에서부터 지금까지 고다림이 힘들 때면 꼭 나타나 그녀를 지켜줬다. 고다림은 그제야 공지혁의 진심을 알았다.얼마 후 마더TF팀과 유하영, 김선우가 준비한 사진전이 열렸다. 그동안 의심스러운 면모를 계속 보여온 유태영(유하영의 오빠, 정환)도 참석했다. 그러다 공지혁이 기름통을 들고 가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발견, 뒤를 쫓았다. 결국 난투극이 벌어졌고, 남자의 습격에 공지혁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잠시 후 큰 불이 났고, 고다림은 갇힌 공지혁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고다림은 쓰러진 공지혁을 업고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잠시 후 깨어난 공지혁은 고다림을 끌어안은 뒤 “당신을 좋아하는 이유 같은 건 없어. 그냥 당신이 당신이라서. 그냥 고다림이라서 좋아요.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눈물을 흘리고 공지혁의 고백을 들은 고다림은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07:27
스타

전원주, 19금 여성전용 공연 관람…근육男 퍼포먼스에 ‘동공 지진’

배우 전원주가 여성 전용 19금 뮤지컬을 즐겼다. 9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에는 ‘전원버핏, 이제는 돈 쓰고 인생 즐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전원주는 개그우먼 김현영과 함께 여성 전용 뮤지컬 공연장을 찾았다. 건장한 체격의 남성 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펼치는 쇼로 여성 관객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알려졌다.이날 김현경은 “어머님(전원주)이 남자 좋아하시지 않냐. 젊은남자”며 “그래야 세포가 살아난다. 여자들만 볼 수 있는 공연장을 데려갈 것”이라고 말했고, 전원주는 “너나 좋지. 난 욕 먹어”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내심 기대한 듯한 표정을 보였다.막상 공연장에 들어간 전원주는 훤칠한 남성 배우들을 보고 동공이 커졌고 “정말 잘 왔다. 80년 인생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또 전원주는 객석으로 온 한 배우의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올라가 상의를 탈의한 배우들에 둘러싸여 현장의 열기를 몸소 체험했다.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과 마주한 전원주는 “애국자야. 감동의 물결”이라며 찬사를 보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0 17:38
드라마

장기용♥안은진 일 냈다… ‘키스는 괜히 해서!’ 넷플릭스 글로벌 1위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김무준이 안은진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펼친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가 흥행 질주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4일 방송된 8회 6.7%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해외에서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비영어권 11월 24일~12월 7일 기준)에 등극했다. 방송 첫 주부터 글로벌 3위를 기록한데 이어 둘째 주 2위, 셋째 주 1위, 넷째 주도 1위를 차지한 것. 이런 가운데 10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9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공지혁(장기용), 고다림(안은진), 김선우(김무준)까지 삼각 로맨스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 공지혁과 김선우는 고다림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 라이벌이다. 그동안 고다림과 김선우가 부부사이인 줄 알았던 공지혁은 고다림을 포기하려 했지만, 두 사람이 부부가 아니라 친구 사이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공지혁의 직진 로맨스가 예상된다.사진 속 공지혁과 김선우는 사뭇 날카로운 눈빛으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급기야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이 서로 물이라도 엎은 듯 허둥대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동시에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다림은 다소 민망한 듯,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이들의 신경전을 지켜보고 있다.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두 남자의 신경전에 고다림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오늘(10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고다림의 비밀을 알게 된 공지혁과 더 이상 고다림을 향한 사랑을 감출 수 없는 김선우가 본격적으로 서로 견제하고 신경전을 펼친다. 사랑 앞에 한없이 유치해지는 두 남자의 모습이 코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멋져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세 배우는 사랑의 트라이앵글에 놓인 세 주인공의 감정을 톡톡 튀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담아냈다. 중간중간 터지는 세 배우의 티키타카에 촬영 현장도 웃음바다가 됐을 정도다. 고다림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공지혁X김선우, 두 남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고다림, 이를 그린 장기용X안은진X김무준 세 배우의 매력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9회는 1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14:10
예능

김수용, 심정지 후 영안실 향했다… ‘유퀴즈’서 오늘(10일) 최초 공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기적을 쓰다’ 특집이 펼쳐진다. 1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허강석, 작가 이언주. 이하 ‘유 퀴즈’) 322회에는 대한민국 주산암산올림피아드를 제패한 이유주·이준명 형제, 독립운동가 부부의 외손녀이자 ‘제시의 일기’를 출판한 김현주, 투자의 귀재 전원주 그리고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개그맨 김수용이 출연한다. 먼저 주산 교육의 뜨거운 열풍 속 대한민국 주산암산올림피아드를 제패한 이유주, 이준명 형제가 ‘유 퀴즈’에 출연한다. 매년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주산계 최고 권위 대회에서 형 이유주는 초등부 전체 1등을, 동생 이준명 역시 4학년부 1등을 차지하며 이례적인 형제 우승을 이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회의장상까지 수상한 이유주가 밝히는 솔직한 연습 비하인드와 함께, 형을 향해 귀여운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는 이준명의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놀라운 속도로 감탄을 자아내는 두 천재 형제의 주산 실력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초마다 숫자가 바뀌는 플래시 암산 시범과 함께, 형제가 전하는 실전 암산 꿀팁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독립운동가 부부의 외손녀이자 ‘제시의 일기’를 출판한 김현주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제시의 일기’는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양우조, 최선화 부부가 중국에서 맏딸 제시를 낳으며 기록한 육아일기로, 제시의 탄생부터 광복 후 귀국까지 8년간의 일상이 담겨 있다. 제시의 딸인 김현주는 단순한 육아일기를 넘어 역사적 사료로도 큰 의미를 갖는 '제시의 일기'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 백범 김구 선생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 독립운동가 부부의 사연을 비롯해 피난길에 꼭 품고 다녔던 일기장과 사진까지, 폭격 속에서 8년간 기록한 육아 일기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 선전포고일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대한민국 연예계의 큰 어른이자 투자계의 귀재, ‘전원버핏’ 전원주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올해로 데뷔 62년 차를 맞은 전원주는 1987년 500만 원으로 시작한 주식을 30억으로 불린 투자의 고수로, 주식 수익률 600%를 만든 ‘찐 투자 비법’을 공개한다. 매일 부동산에 출석하는 생활 습관과 40년간 지켜온 찐 부자의 재테크 노하우는 물론, 독보적인 절약 철학과 레전드 썰들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전원주가 직접 공개하는 ‘왓츠인마이백’과 함께 연기 인생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다. 성우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 주모, 식모 등 앞치마 두른 캐릭터를 도맡아오다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전환점을 맞게 된 사연부터 CF 스타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이제는 돈 쓰는 재미를 알게 됐다는 전원주만의 인생 철학과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법까지 본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기적의 수드래곤’, 개그맨 김수용의 극적인 생환 스토리도 ‘유 퀴즈’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용은 중환자실 퇴원 후 3주 만에 첫 방송 스케줄에 참여해, 심정지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경험을 털어놓는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에 파스를 붙였던 사연과 촬영 현장에서 기억이 끊기며 심정지에 이르렀던 긴박한 상황 등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과 타임라인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실신한 김수용을 위해 동료 김숙과 임형준이 CPR까지 나섰던 생생한 응급처치 과정과 심정지로 20분간 의식이 없어 영안실로 향했던 극적인 순간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 퀴즈’에서 처음으로 털어놓는 그날의 이야기와, 기적을 경험한 후 다시 느낀 삶과 죽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까지 본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12:39
스타

하차 조세호 등장 ‘유퀴즈’…김수용, 급성 심근경색으로 20분간 심정지

‘유퀴즈’에서 '기적을 쓰다' 특집이 펼쳐진다. 조폭친분설에 휩싸이며 자진 하차한 MC인 방송인 조세호는 그대로 등장한다. 1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22회에는 대한민국 주산암산올림피아드를 제패한 이유주·이준명 형제, 독립운동가 부부의 외손녀이자 '제시의 일기'를 출판한 김현주, 투자의 귀재 전원주 그리고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개그맨 김수용이 출연한다. 주산 교육의 뜨거운 열풍 속 대한민국 주산암산올림피아드를 제패한 이유주, 이준명 형제가 '유 퀴즈'에 출연한다. 매년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주산계 최고 권위 대회에서 형 이유주는 초등부 전체 1등을, 동생 이준명 역시 4학년부 1등을 차지하며 이례적인 형제 우승을 이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회의장상까지 수상한 이유주가 밝히는 솔직한 연습 비하인드와 함께, 형을 향해 귀여운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는 이준명의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놀라운 속도로 감탄을 자아내는 두 천재 형제의 주산 실력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초마다 숫자가 바뀌는 플래시 암산 시범과 함께, 형제가 전하는 실전 암산 꿀팁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독립운동가 부부의 외손녀이자 '제시의 일기'를 출판한 김현주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제시의 일기'는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양우조, 최선화 부부가 중국에서 맏딸 제시를 낳으며 기록한 육아일기로, 제시의 탄생부터 광복 후 귀국까지 8년간의 일상이 담겨 있다. 제시의 딸인 김현주는 단순한 육아일기를 넘어 역사적 사료로도 큰 의미를 갖는 '제시의 일기'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 백범 김구 선생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 독립운동가 부부의 사연을 비롯해 피난길에 꼭 품고 다녔던 일기장과 사진까지, 폭격 속에서 8년간 기록한 육아 일기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 12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 선전포고일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연예계의 큰 어른이자 투자계의 귀재, '전원버핏' 전원주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올해로 데뷔 62년 차를 맞은 전원주는 1987년 500만 원으로 시작한 주식을 30억으로 불린 투자의 고수로, 주식 수익률 600%를 만든 '찐 투자 비법'을 공개한다. 매일 부동산에 출석하는 생활 습관과 40년간 지켜온 찐 부자의 재테크 노하우는 물론, 독보적인 절약 철학과 레전드 썰들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전원주가 직접 공개하는 '왓츠인마이백'과 함께 연기 인생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다. 성우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 주모, 식모 등 앞치마 두른 캐릭터를 도맡아오다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전환점을 맞게 된 사연부터 CF 스타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이제는 돈 쓰는 재미를 알게 됐다는 전원주만의 인생 철학과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법까지 본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기적의 수드래곤', 개그맨 김수용의 극적인 생환 스토리도 '유 퀴즈'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용은 중환자실 퇴원 후 3주 만에 첫 방송 스케줄에 참여해, 심정지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경험을 털어놓는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에 파스를 붙였던 사연과 촬영 현장에서 기억이 끊기며 심정지에 이르렀던 긴박한 상황 등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과 타임라인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실신한 김수용을 위해 동료 김숙과 임형준이 CPR까지 나섰던 생생한 응급처치 과정과 심정지로 20분간 의식이 없어 영안실로 향했던 극적인 순간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 퀴즈'에서 처음으로 털어놓는 그날의 이야기와, 기적을 경험한 후 다시 느낀 삶과 죽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까지 본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유퀴즈’ 제작진은 지난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 제작진은 조세호 님과 관련한 최근의 사안을 신중히 지켜보아 왔다”며 “‘유퀴즈’는 조세호 님이 고심 끝에 전해온 하차 의사를 존중하며, 향후 녹화부터 조세호 님은 본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녹화가 완료된 2주 간의 분량은 편성대로 방영될 예정이며, 금주 녹화는 이미 출연이 예정된 게스트들과의 약속이므로 취소가 어려워, 조세호 님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조세호가 한 남성과 술자리 등에서 찍은 사진 여러장이 공개됐다. 이 사진을 공개한 작성자는 이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조직 폭력배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세호가 이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이와 관련 조세호는 이날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도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0 11:11
메이저리그

오타니 상대하는 이정후의 각오, 경외심 버리고 경쟁심 키웠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는 더이상 '유니콘'이 아니다. 넘어야 할 상대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열린 2025 일구회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대결하는 일본의 간판선수 오타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정후는 "한국(KBO리그)에서 뛰었을 때나 2023년 WBC에서 만났을 때는 오타니가 신기했다. 지금은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별다른 느낌은 안 들 것 같다. 그저 '대단한 선수와 또 맞붙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2회씩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선수다. 투수로 160㎞/h 강속구를 뿌리고, 타자로는 50홈런 이상 때려낸다. 오타니는 이미 10년 전 국내 야구팬을 놀라게 했다. 2015년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두 차례(예선·준결승전) 선발 등판해 각각 6이닝과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당시 이대호·김현수 등 한국 대표 타자들이 혀를 내둘렀다. 이정후도 2023년 3월 열린 WBC 예선전에서 오타니가 이끈 일본을 상대했다. 당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4출루(2안타·2볼넷)로 한국에 4-13 패전을 안긴 오타니의 힘을 실감했다. 당시 이정후는 "그는 이미 최고의 선수다. 나는 이제 막 (MLB에서) 시작하는 단계의 선수이기 때문에 견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런 이정후가 달라졌다. MLB에서 오타니의 플레이를 자주 보며 '이겨야 할 상대 선수'라는 생각이 커졌다. 지난 7월 13일 첫 투·타 맞대결에서는 투수 오타니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기도 했다. 오타니는 2023 WBC 미국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라커룸 미팅에서 폴 골드슈미트·마이크 트라웃·무키 베츠 등 MLB 대표 타자들 이름을 차례로 꺼낸 뒤 "(오늘만큼은) 미국 선수들을 동경하지 말고 이기는 것만 생각하자"라며 일본 대표팀 동료들을 독려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은 미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오타니는 경외심을 버리고 경쟁심을 가져야 더 강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봤다. 이정후의 마음가짐도 다르지 않다. 그는 이제 오타니를 "싸워야 할 상대"라고 했다. 이정후는 지난 3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발표한 1차 캠프(사이판)에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을 고려해 대표팀 합류 시점을 정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WBC 대표팀에 뽑힌다면, 정규시즌보다 중요한 대회를 먼저 치르게 되는 것이다.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0 08:42
연예일반

함익병 “박나래 ‘주사 이모’ 명백한 불법… 노벨상 받은 의사도 이렇게 못해”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하며 법적 쟁점들을 짚었다. 박나래 측이 이른바 ‘주사 이모’를 의료인으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언급했다.함 원장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의 의료행위는 특수한 경우, 즉 의사의 지시 아래 시행돼야 한다”며 “박나래씨처럼 응급상황이 아닌데 집으로 사람을 불러 시술을 받았다면 명백하게 불법”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법적으로는 불법 시술을 한 사람이 처벌 대상이고, 시술받은 사람이 처벌받은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도 “만약 박나래씨가 무면허 의료 행위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연락해 시술을 받았다면 그때는 법적으로 얽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진행자가 “그렇기 때문에 박씨 측은 ‘그 사람을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가”라고 묻자, 함 원장은 “계속 그렇게 얘기할 것”이라며 “그러나 카톡, 통화 기록, 매니저들의 진술 등이 객관적으로 드러나면 실체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박나래에게 시술했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가 “중국 내몽고 의과대학 출신 의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함 원장은 “내몽고에 의과대 4곳이 있는데 해당 대학은 없다”며 “그런 지역에서 한국인이 의학 교육을 받았다는 주장 자체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설사 해외에서 의사 면허가 있다 해도 한국에서 진료하면 불법”이라며 “노벨상 받은 의사가 와도 자문은 가능하지만 처방·시술은 절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보도에 등장한 박나래 처방약 논란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함 원장은 “사진을 보니 단순 수면제가 아니라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며 “대리 처방 후 유통됐다는 게 사실이라면 매우 엄격하게 처벌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향정 의약품은 남은 양까지 의사가 기록해야 하고 병원장이 금고에 보관하는 등 관리 체계가 철저하다”며 일반인의 소지·전달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이 폭언·특수폭행·불법 의료 시술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고발한 데 이어 ‘주사 이모’ 시술 의혹까지 거론되자 8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그는 “전 매니저와 오해는 풀었지만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제가 모두 정리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12:10
국가대표

'손흥민·이강인 후보' KFA 올해의 골·경기, 팬들이 직접 뽑는다…18일까지 투표

대한축구협회가 팬들이 직접 뽑는 ‘2025 KFA 올해의 골’과 ‘2025 KFA 올해의 경기’ 투표를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투표는 올 한 해 각급 남녀 대표팀이 만들어낸 가장 인상적인 득점과 최고의 경기를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연말 이벤트로, PlayKFA 웹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올해의 골 후보에는 2026 FIFA 월드컵 예선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나온 득점부터, E-1 챔피언십 남녀 대표팀의 감각적인 골, 그리고 U-20·U-17 월드컵에서 나온 골까지 총 9개 장면이 이름을 올렸다. 후반 82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오현규의 이라크전 골, 각도 없는 공간에서 이강인이 보여준 왼발 마무리, 위기에서 팀을 구한 지소연의 득점, 김현민의 놀라운 감아차기,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장면들이 경합을 펼친다.‘올해의 경기’ 후보 7경기에는 남자 A대표팀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이라크전, 여자 대표팀의 20년 만의 동아시아 정상 등극, U-20 대표팀 16강 진출로 이어진 파나마전 승리, U-17 대표팀의 월드컵 첫 승리 등 2025년 대표팀 축구의 굵직한 순간이 포함됐다. 투표는 8일(월)부터 18일(목)까지 PlayKFA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투표 결과는 집계 후 12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대한축구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대표팀 경기에서 나온 한 해 동안의 명장면을 돌아보고, 팬들과 함께 만드는 축구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팬 투표로 선정해 왔다.김희웅 기자 2025.12.09 11:31
프로야구

류현진재단, 왓어브레드와 업무 협약 체결...유소년 야구 지원+기부 문화 확산 협력

(재)류현진재단(이사장 류현진)과 왓어브레드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유소년 야구 지원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왓어브레드는 재단이 추진하는 주요 행사인 자선골프대회, CAMP RYU99(유소년 야구캠프), 류현진배 전국중학야구대회 등에 자사 제품을 제공한다.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프로틴이 첨가된 구움 과자 세트, 음료 등 다양한 형태의 후원을 할 예정이다. 류현진 이사장은 "왓어브레드와 함께하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왓어브레드 김현준 대표는 "류현진재단과 함께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왓어브레드 제품이 선수들과 참가자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협약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하며, 양 기관은 향후 추가 협력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2025.12.08 08: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