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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베테랑2’ 신승환 “황정민에 편지 써놓고 못 줘”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가다 보면 800만명도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영화 ‘베테랑2’ 흥행 소감을 묻는 말에 신승환은 이렇게 답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가족이 매달 목표를 정한다. 10월에 제 목표로 ‘베테랑2’ 800만 돌파를 적었다가 너무 소박해서 900만으로 수정했다”며 웃었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영화는 지금까지 73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신승환은 전편에 이어 박 기자를 연기했다. 1편에서는 언론사 기자였지만, 뇌물을 받고 해고된 후 ‘정의부장TV’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전업한 설정이다. 정확히는 조회수와 후원금에 눈이 먼 사이버 렉카다.“‘베테랑’ 때 오디션을 봤어요. 류승완 감독님에 황정민 형까지 있으니 너무 하고 싶었어요. 감사하게도 감독님께서 불러주셨고 이번 편에도 박 기자의 세계관을 넣어주셨죠. 기회를 열심히 잡아야지 하는 마음이었어요.”신승환은 업그레이드된 박 기자의 세계관을 채우기 위해 각종 정치 유튜브를 섭렵했다. 진영에 상관없이 구독자 1000명 이상인 채널은 모조리 다 챙겨봤다. 신승환은 “엄청 많이 봤다. 진짜 아사리판이더라. 보다 보니 피로도가 엄청났다”며 “그들만의 종교, 공화국 같았다. 어떤 말이도 진실이 돼버린다. 놀라울 정도였다”고 털어놨다.레퍼런스로 삼은 인물도 있다. 류 감독이 추천해 준 미국 쇼타임 드라마 ‘홈랜드’ 시리즈의 브렛 오키프(제이크 웨버)로, 미국 극우 음모론자 언론인이자 전문 유튜버 캐릭터다.“정치 유튜버들을 다 보고 ‘홈랜드’까지 보니까 약간 감이 왔어요. 굉장히 본인 확신이 있으면서 뾰족한 부분도 있었죠. 그래서 대사를 평소 속도보다 빠르되 명확하게 하려고 철저히 연습했어요.” 신승환은 황정민과 얽힌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지난 2013년 영화 ‘신세계’ 개봉 당시 황정민의 연기를 보고 반한 신승환은 다짜고짜 그에게 편지를 썼다. 신승환은 “‘신세계’를 보고 노트를 찢어서 막 제 마음을 쓴 거다. 이후 ‘베테랑’으로 (황정민을) 처음 뵀다. 근데 편지를 드리지는 못했다. 다시 읽어보니 오글거려서 못 드리겠더라”며 “그냥 제 초심을 돌아볼 때 보는 용도”라며 웃었다.신승환은 현재 ‘베테랑2’ 홍보 요정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지인들에게 티켓을 구매해 선물하는 것은 물론, 개봉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19일, 82개 극장, 312회차에 걸쳐 진행된 무대인사도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출석했다. 신승환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수학여행 버스 같다”고 말했다.“빈말이 아니라 너무 재밌어요. 무엇보다 제 새로운 달란트를 찾은 느낌이죠. 무대인사에 소질이 있는 거 같아요. 하면서 톤도 조금 더 캐주얼하고 유쾌해졌죠. 제가 안 나온 영화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웃음)” ‘베테랑2’를 떠나보낸 후에는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을 함께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이외 촬영 중인 작품이 하나 있으며, JTBC 새 예능 ‘죽기 전에 프리토킹’ 방송도 앞두고 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론칭 사이사이 좋은 작품 또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마동석 형과 하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베테랑2’ 보고 전화가 와서 스케줄 어떠냐고 물어서 무조건 좋다고 했죠. ‘베테랑2’ 덕분에 분량이 좀 늘었어요.(웃음)”‘베테랑3’ 출연 의사도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는 곧장 “불러만 주신다면 당연히 갈 것”이라고 답했다. “저 (‘베테랑2’에서) 안 죽었으니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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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 오브 런던3’ 김홍선 감독 "韓현장 장점 적극 활용" [IS인터뷰]

“아마도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겁니다.”김홍선 감독이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해 10월 9일 시작된 촬영은 이달 17일까지 약 6개월간 123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크랭크업 직후 마이클 이글 호지슨 프로듀서와 일간스포츠를 찾은 김 감독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힘들기도 즐겁기도 한 날들이었다”고 말했다. ‘갱스 오브 런던’는 영국 펄스필름에서 제작하고 스카이TV와 미국 AMC+가 서비스하는 범죄 액션 누아르 시리즈물. 런던을 지배하려는 범죄 조직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작이다. 아시아 감독 최초로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김 감독은 이 작품의 리드 디렉터로 작품 총괄 및 1, 2부와 7, 8부의 연출을 맡았다. 김 감독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합류는 전작인 영화 ‘늑대사냥’에서 시작됐다. 이 영화를 본 제작진이 김 감독에게 흥미를 느껴 연출을 제안한 것. 시즌1에 이어 또 한 번 이 작품의 제작자로 참여한 마이클 프로듀서는 “‘늑대사냥’을 보면서 (김 감독이) 굉장히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사전에 줌을 통해 약 3개월 정도 계속 소통했어요. 저희는 이번 시리즈가 앞선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영향력을 갖길 원했고, 김 감독에게서 새 시즌만의 컬러, 특별함을 가져올 수 있을 듯했죠.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이클 이글 호지슨 프로듀서)작업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마이클 프로듀서는 김 감독을 놓고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감독”이라고 평했다. “김 감독만의 앵글은 매우 특별해요. 작품에 대한 접근 방식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죠. 환상적인 창작자입니다.”김홍선 감독에게도 이번 드라마 연출은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굳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한국과 영국 간 문화와 제작 과정에서의 차이인데, 그때마다 마이클 프로듀서가 큰 힘이 돼 줬다. 김 감독은 “마이클은 현장에서 철저하게 제 편이었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저 빼고는 다 영국, 미국팀이었는데 마이클이 ‘여기선 한국의 방식이 더 좋은 듯하다’며 들어줬어요.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한국 현장, 작업의 좋은 방식들을 이쪽에 제안했고, 다들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 줬죠. 대체로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것들이었어요. 예를 들면 배우들이 멀리 있는 대기실에서 대기해서 불필요한 시간이 많이 소요됐는데 그런 걸 없앤 거죠.” (김홍선 감독)이번 시즌에서는 반가운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늑대사냥’에 특별출연했던 신승환과 임주환이 극초반 한국 갱으로 등장한다. 시즌3을 여는 중요한 장면으로 김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굉장히 임팩트 있는, 기억될 만한 신”이다. 마이클 프로듀서 역시 두 배우 이야기에 반색하며 “굉장히 훌륭했다. 멋진 배우들”이라고 극찬했다. “전 ‘갱스 오브 런던’의 미덕은 다양한 문화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세계 각국의 배우들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훌륭한 세계적인 배우들이 있었고 이번엔 두 사람이 한국 갱으로 그 역할을 했죠. 매우 다재다능하게 장면을 전달했어요. 굉장히 좋은 배우들이라고 생각해요.” (마이클 이글 호지슨 프로듀서) 새 시리즈 내용도 살짝 들을 수 있었다. 김 감독과 마이클 프로듀서의 말을 종합하면, 시즌3에서는 뿔뿔이 갈라졌던 월리스 가문과 잠입 경찰에서 갱단의 보스가 된 엘리엇(소페 디리수)의 변화가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주요 역할 중 한 명으로 일본인 배우도 등장한다. “엠바고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전편에서 흩어졌던 월리스 가족들의 관계 변화와 그로 인한 이야기가 흥미로울 거예요. 또 보스가 된 엘리엇의 새로운 여정이 담기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그가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많은 감동도 있을 거고요.” (마이클 이글 호지슨 프로듀서)작품 공개 시점은 내년 봄으로, 국내 OTT와도 협상을 타진 중이다. 지난달 28일 다시 런던으로 출국한 김 감독은 “1, 2부 편집은 거의 끝났고 이제 7, 8부 편집에 집중할 거다. 또 리드 디렉터로서 3~6부의 톤 앤 매너를 맞추며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이날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존경을 표했던 두 사람은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작업 이후에도 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마이클 프로듀서의 이번 한국행 이유 중 하나도 김 감독의 다음 프로젝트 때문. 현재 다양한 방향을 열어놓고 논의 중인 단계로, 영화도 액션물도 있다.“이 친구와 일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동양의 문화도 되게 잘 이해하고요. 그래서 다음 프로젝트도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또 이왕이면 다음 작품부터는 한국 PD 한 명과 동행하려 해요. 영국, 미국 쪽과 아시아 쪽을 나눠서 같이 해보면 어떨까 싶죠. 그래야 한국 스태프들이 해외 시장에 나갈 기회도 생기고요.” (김홍선 감독)마이클 프로듀서는 이런 김 감독의 행보를 높이 평가하며 “정말 놀랍고 칭찬할 만일이다. 다른 한국 제작자들이 와서 더 많은 글로벌 작품을 만들 문을 열어준 셈”이라고 말했다.“김 감독을 통해 한국 영화인들의 직업정신과 디테일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굉장히 준비가 철저하죠. 새로운 세계를 여는 능력도 비할 데 없이 뛰어나고요. 특히 김 감독은 환상적인 제작자예요. 그래서 계속 함께 일하고 싶고요. 그와 또 다른 협력이 있길 기대합니다.” (마이클 이글 호지슨 프로듀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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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블러썸과 11년 인연 마무리…“더 좋은 배우 될 것”

배우 임주환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임주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긴 시간 동안 함께해온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어 “벌써 11년이다. 그동안 짧았든 길었든 같이 했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모든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나에게 많은 도움이었고 큰 힘이었다. 더 좋은 모습의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임주환은 지난 2013년부터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며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 나의 귀신님’, ‘함부로 애틋하게’, ‘하백의 신부 2017’,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에 출연했다.한편 임주환은 올해 하반기 김홍선 감독이 연출한 영국 인기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출연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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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승환x임주환, 1000억 영드 ‘갱스 오브 런던3’ 합류..부산 출신 갱 활약

배우 신승환과 임주환이 인기 영국 범죄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출연한다.14일 영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영국 런던에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촬영을 극비리에 진행했다. ‘갱스 오브 런던’은 런던을 지배하려는 범죄 조직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누아르. 1000억원의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다. 영국 펄스 필름에서 제작하고 스카이 TV와 미국 AMC+가 서비스한다. BAFTA 수상작이자 에미상 후보에 오른 시리즈로 2020년 4월 공개 일주일만에 200만명 이상이 시청한 미국과 유럽의 인기 작품이다.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시리즈다. 시즌3를 김홍선 감독이 연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국내 팬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공모자들’로 데뷔해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 ‘변신’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은 ‘늑대사냥’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뒤 세계 최대 에이전시인 WME와 계약했다. 김홍선 감독은 ‘늑대사냥’을 눈여겨 본 펄스 필름의 제안으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메가폰을 잡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국 감독 중 10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규모 시리즈를 연출하는 건 김홍선 감독이 처음이다.신승환과 임주환은 ‘늑대사냥’에 특별출연한 인연으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런던으로 진출한 부산 출신 갱으로 출연한다. ‘갱스 오브 런던’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갱들이 런던 암흑가 권력의 공백을 놓고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인 터, 두 사람은 확실한 액션으로 현지 제작진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임주환은 당초 지난해 10월 진행된 tvN ‘어쩌다 사장3’ 제작보고회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촬영이 예정돼 양해를 구한 뒤 런던으로 남몰래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김홍선 감독 진두지휘 아래 신승환과 임주환이 참여한 K누아르가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어떻게 녹아 들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가을부터 촬영이 진행 중인 ‘갱스 오브 런던3’는 올 연말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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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백성현 “‘보이스’ 은인 같은 작품, 연기에 자신감 붙어” [인터뷰②]

배우 백성현이 드라마 ‘보이스’를 만난 뒤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2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 특별출연한 백성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백성현은 전작 ‘보이스’에 대해 은인 같은 작품이라며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드라마 ‘보이스’는 2017년 시즌1으로 시작해 2021년 시즌4까지 제작된 인기 시리즈물. 시즌5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백성현은 골든타임팀 출동팀 형사 심대식 역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백성현은 “‘보이스’는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다. 마진원 작가님, 김홍선 감독님 너무 감사드린다. 시즌1 때는 장혁 형과 같이 작업하면서 연기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심대식 역할이 크진 않았는데 작가님이 많이 신경 써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백성현은 ‘보이스’ 이후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마 작가님이 시즌4에서도 잊지 않고 불러주셨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이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보이스’를 만나기 전 슬럼프를 겪었다는 백성현. 그는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연기를 하면 못한다는 이야기는 안 듣는데 갈증이 있었다. 그래서 ‘뭐가 부족한 걸까’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이스’ 찍으면서 방향성이 확실해진 느낌을 받았다. 김홍선 감독님이 ‘넌 더 할 수 있어. 왜 이것밖에 안 보여주냐’ 채찍질을 많이 해주셨다. 그동안 대본에 나와 있는 대로만 하는 배우였다면 그걸 깨주셨던 분”이라며 고마워했다.한편 백성현이 출연하는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백성현은 고려 7대 황제 목종을 연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9 16:20
영화

‘늑대사냥’ 김홍선 감독, 英 진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연출

영화 ‘늑대사냥’의 김홍선 감독이 영국에 진출한다.18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김홍선 감독은 에미상 등 9개의 해외 유수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은 영국 스카이 애틀랜틱의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연출을 맡게 됐다.지난 2020년 시작된 ‘갱스 오브 런던’은 런던 폭력 조직 중 최고 권력 가족의 우두머리가 암살되면서 생겨난 권력 공백으로 도시가 갈가리 찢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피키 블라인더스’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조 콜이 주인공이다. 공개 일주일 만에 영국의 232만명 시청자가 지켜봤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시즌2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약 1년만에 돌아오는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은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히든 애셋’, ‘라스트 킹덤’, ‘레드 록’ 등으로 유명한 피터 맥캐나가 메인 작가로 김홍선 감독과 합을 맞춘다. 시즌3는 제작비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초 촬영을 시작했다. 구체적 방영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김홍선 감독은 2012년 영화 ‘공모자들’로 데뷔해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 ‘변신’ ‘늑대사냥’ 등을 연출했다. ‘늑대사냥’은 토론토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김홍선 감독은 지난해 할리우드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체결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8 13:16
영화

‘늑대사냥’ 미공개 영상·독점 인터뷰 담은 블루레이 출시

극강의 청불 액션을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영화 ‘늑대사냥’이 블루레이로 출시된다.주연 배우들 친필사인과 포토카드를 포함한 블루레이에 대한 프리오더가 25일 시작된다.‘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과정을 그린 서바이벌 액션 영화. 그동안 본 적 없는 리얼한 액션의 새 장을 연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이번에 출시되는 블루레이에는 김홍선 감독, 서인국, 장동윤, 최귀화 배우가 참여한 오디오 코멘터리를 포함해 이들의 블루레이 독점 인터뷰와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삭제 장면과 스페셜 메이킹 영상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디자인과 패키지 구성이 다른 3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A타입 블루레이 렌티큘러 풀슬립’ 버전은 프론티어 타이탄호의 웅장한 모습이 담긴 렌티큘러가 부착된 케이스에 시나리오북과 36페이지 영화소개 책자가 포함된다. ‘B타입 블루레이 풀슬립’ 버전은 종두역의 서인국 배우의 인상깊은 스틸을 활용한 케이스에 68페이지에 달하는 포토북과 미니포토카드 5장이 포함된다. 2가지 버전 모두 5종의 포토카드가 포함되며 포토카드에는 서인국, 장동윤, 최귀화, 김홍선 감독의 친필사인 가운데 1종이 랜덤 수록된다. 2가지 버전을 모두 소장하고 싶다면 ‘C타입 블루레이 원클릭’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패키지로 선택의 폭을 넓힌 ‘늑대사냥’ 블루레이는 25일부터 2주간 프리오더를 진행하고 다음 달 31일 출시된다. 프리오더 시에는 이미지보드 증정의 특전이 주어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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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측 “차기작으로 ‘탄금’ 긍정 검토중” [공식]

배우 김재욱이 차기작으로 ‘탄금’을 검토중이다. 김재욱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5일 일간스포츠에 “김재욱이 ‘탄금’ 출연을 제안 받고,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탄금’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로, 실종 사건을 역추적해가며 참혹한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로맨스 사극이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미끼’ 등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앞서 배우 이재욱, 조보아가 ‘탄금’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중인 가운데, 김재욱이 이들과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김재욱이 ‘탄금’ 에 출연하게 된다면 2008 KBS2 ‘바람의 나라’ 이후 약 15년 만에 사극 드라마에 도전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김재욱은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 출연해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수학 강사이자 교육 업계 1위인 노고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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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미끼’ 김홍선 감독 “사건 재조명,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

“‘미끼’는 제 대표작 중 한 라인에 서지 않을까요(웃음). 아주 좋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원래부터 추리가 섞인 작품을 하고 싶었거든요.”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의 김홍선 감독이 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오직 장르물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는 이젠 휴식을 취할 때보다 일을 할 때가 더 마음이 편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김홍선 감독의 작품은 안 본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부터 OCN 드라마 ‘보이스’, ‘손 the guest’, tvN ‘루카: 더 비기닝’ 등 약 20편에 가까운 작품의 연출을 맡으며 ‘장르물의 대가’(大家)로 불렸다. 김홍선 감독은 “(수식어가) 어쩌다 생긴 건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 되는 것 같다”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좋아하는 걸 쫓다 보니 이 길을 걷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미끼’ 김홍선 감독과 만났다. 공식 석상에서 보던 딱딱한 이미지와는 달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아는 친근감이 느껴졌다. 그는 “여기저기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호평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장르물은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데 저는 추리 쪽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추리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기도 하고요. 한국 작가가 쓴 추리소설은 거의 다 읽은 것 같아요.” 작업기간만 3년. ‘미끼’는 김홍선 감독의 손길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처음부터 주도해서 작업해 온 작품이기에 마음 편히 몰두할 수 있었다. 다만 ‘미끼’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작품인 만큼 연출에 있어 신경 쓸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미끼’는 2000년대 초반에서 시작됩니다. 그때면 인터넷이 시작됐던 시기죠. 사실 서울의 모습도 바뀌긴 했지만 20년 전과 크게 바뀌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보니 배우들한테 외형적 차이를 주고자 했어요. 그래서 장근석 씨한테 수염을 길러보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죠.”김홍선 감독은 구도한 역할에 양조위 같은 배우를 원했다. 그런데 장근석을 만난 후 그에게서 양조위의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 녀석이 더 거칠어지면 양조위의 느낌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장근석이 원래 이렇게 열심히 하나?’ 생각이 들었어요. 의외로 붙임성도 좋고 스태프들과도 (호흡이) 좋더라고요. 새침할 줄 알았는데 팀을 이끌려고 하는 책임감도 있었죠. 열심히 해서 의외였어요.”또 그는 허성태가 출연을 확정했을 당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했다. 김홍선 감독은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거 됐다’ 싶더라. 허성태 씨가 아이디어가 많다. 현장에서도 ‘이런 거 해보고 싶다’고 말해줘서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끼’를 본 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을 떠올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2000년대 초반 수만 명에게 수조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던 그 사건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곳곳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희팔을 모티브 삼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다시 만난 그는 “(모티브) 삼은 건 아니지만 연상되면 할 수 없지 않느냐”며 웃었다.“저도 조희팔이 살아있었으면 좋겠어요. 잡혀서 결과가 나오는 게 좀 더 좋은 세상으로 가는 거 아닐까요. 사건이 재조명되는 게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 같아요.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님도 마찬가지예요. 본인의 피해 경험이 많이 들어갔어요.”‘미끼’가 노상천의 연대기, 혹은 영웅담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는 김 감독. 그는 아직까지 피해자들이 존재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홍선 감독은 “잘못된 표현을 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고, 배우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허성태한테는 ‘너 무조건 끝까지 악마로 가야 돼’, ‘좋은 사람 되면 안 돼’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김홍선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며 소위 ‘꼰대’가 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저도 호흡을 맞췄던 분들과 트러블이 발생한 적 있었어요. 하나하나 쌓여가다 보니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제는 맞춰가니까 재밌는 것 같아요. 요즘 젊은 배우들이나 현장 스태프들도 30대가 중심이거든요. 계속해서 같이 작업해 나가려면 젊은 친구들이 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죠.” 그에게는 한 가지 원칙이 있다. 연출을 맡은 작품의 다음 시즌엔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 명작으로 남은 ‘보이스’ 역시 시즌1 이후에는 손을 뗐다. “한 작품을 연출하려면 2년 정도가 소모돼요. 시즌2를 하게 되면 똑같은 구조의 이야기를 또 해야 하는 데 저는 그게 재밌을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제작 욕심은 나요. ‘미끼’는 제작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시즌2가 나온다면 제작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지금도 제작자로서 다양한 작품을 기획 중이라는 김 감독은 “촬영하고 있을 때 다음 작품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연이어서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MZ세대는 일할 때 일하고 놀 때 놀잖아요. 저희 세대는 놀 때도 일해요. 일하는 게 즐겁다 보니 계속하게 되네요. 제가 현장에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한 이유죠. 촬영하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할걸요(웃음).”‘미끼’ 파트2의 관전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홍선 감독은 평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팬이라며 “주인공은 살아 돌아와야 하고 악인은 죽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모든 이야기의 정답이 아니겠느냐”면서 고개를 끄덕였다.“떡밥 회수는 다 된 것 같아요. 왜 이런 일들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근본적 이야기들이 등장하죠. 저희는 결론을 지어놓고 이 드라마를 시작했는데, 결론대로 밀고 나가서 끝냈어요. 그 (결론에) 대한 평가가 나중에 와도 저는 만족합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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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2’ 오늘(7일) 공개… 감독·작가 “떡밥 남김없이 회수”

김홍선 감독과 김진욱 작가가 ‘미끼’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파트2가 7일 공개된다.‘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 가지 시간대에서 발생하는 세 가지 사건이라는 차별화된 구성부터 연쇄 살인 사건의 스릴미 가득한 분위기까지 빈틈없는 구성과 스피디한 전개가 파트2에서도 펼쳐진다. 특히 변호사 출신 엘리트 형사 구도한(장근석)이 과거 폐습의 상징인 ‘절대악’ 노상천(허성태)을 쫓는 진실 추격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완벽한 떡밥회수… 노상천 생사 여부는김진욱 작가는 캐릭터를 따라가다 보면 탄탄한 기승전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 팁을 공개했다. “‘도대체 이 일은 왜 벌어진 걸까’ 늘 고민하던 구도한은 결국 가설을 찾아내고 끝까지 고수해간다. 구도한이 과연 범인을 흔들 수 있을지 지켜보시는 것도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노상천은 진짜 살아있을까. 살아있다면 도피 후 어떻게 생활할까’ 생각하면서 보시다 보면 노상 천에 과한 반응을 보였던 강종훈(이성욱)과 천나연(이엘리야)에게로 이어지며 그들이 숨기고 있는 과거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진욱 작가는 “파트1이 떡밥들을 일부 회수했다면 파트2에서는 거의 남김없이 회수될 것”이라며 “송영진(박명훈)부터 시작된 연쇄 살인 사건들이 어떻게 벌어지게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홍선 감독도 “속 시원해지는 떡밥 회수의 진수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이 왜 일어나게 된 건인지 마지막에 완벽하게 아시게 될 것”이라며 파트2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알렸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 터진다! 설원 속 대자연 영상미‘미끼’ 파트2에서는 연쇄 살인 사건의 촘촘한 전개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자신 있게 내놓는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와 웅장한 영상미를 만나볼 수 있다.김진욱 작가는 “파트2에서 가장 많이 달라지는 점 중 하나는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좀 더 역동적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라며 “연쇄 살인 사건의 실체를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오토바이 추격신과 설원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자연 속 대반전 장면은 파트2의 매력을 절정으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라맛’ 스릴만 있는 게 아니다! 가슴 울리는 묵직한 메시지‘미끼’는 명품 배우들이 선보이는 섬세한 연기 향연은 ‘미끼’만이 지닌 새로운 형태의 범죄 스릴러로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이뤄내며 작품의 탄탄한 서사에 일조하고 있다. 여기에 이 사건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묵직한 메시지까지 얹어져 ‘미끼’의 색채를 아름답게 더할 예정이다.김진욱 작가는 “사기를 가벼운 범죄로 여겼던 구도한이 점점 중범죄로 인식해간다. 항상 공격적이고 예민했던 천나연은 과거 아픈 경험으로 경찰을 믿지 못했지만, 구도한을 통해 아픔을 점차 치유해간다. 여기에 강종훈이 숨기고 싶어 했던 진실을 시청자분들도 함께 목격하시게 될 텐데 그 메시지가 충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선 감독도 “우리 작품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지 느끼셨으면 좋겠다. 자신의 상황과 입장에 따라 사람들을 바라보는 행태가 달라지는데 그게 우리 사회랑 많이 닮아있다. 그런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가 ‘미끼’에도 잘 녹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미끼’는 드라마 ‘보이스’, ‘손 the guest’,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을 통해 장르물의 대가로 이름을 알린 김홍선 감독과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차별화 된 장르 해석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 ‘미스트리스’를 집필한 김진욱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쿠팡플레이 ‘미끼’는 7일 7, 8회가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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