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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프랜차이즈 대상] (주)푸디노에프앤디-ICG치킨앤버거

푸디노에프앤디 - ICG치킨앤버거푸디노에프앤디(대표 김홍엽)가 작년 8월 출시한 'ICG치킨앤버거(www.icg.kr)'는 치킨과 버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9가지 복합메뉴가 특징이다. 홈배달 시장에서 높은 가성비로 기존 치킨집이나 메이저 패스트푸드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인기메뉴인 '크리미 치킨앤버거 세트'는 최근 유투브 먹방으로도 화제가 된 크리미양파닭(M)과 버거2종(슈퍼통살버거 + 바삭핫통살버거), 감자튀김, 콜라500㎖로 구성되며 가격은 1만6800원이다. 치킨 한마리 가격에 맛과 구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 주기가 빠르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치킨만 파는 단일매장 대비 평균적으로 3~40%의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론칭 이후 매월 평균 5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 중이며, 2천만원대의 부담 없는 창업비용과 차별화된 메뉴구성으로 신규 및 업종변경 가맹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3.24 11:56
연예

[프렌차이즈 인터뷰] ‘강정이 기가막혀’ 김홍엽 사장

"앞으로 2~3년 안에 치킨 시장은 닭강정이 주도할 것입니다."'강정이 기가막혀' 브랜드로 치킨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푸디노 김홍엽(50)사장의 거침없는 주장이다. "기존의 치킨 시장은 이제 포화상태입니다. 차별화 되지 않은 메뉴론 성공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그 아이템이 바로 닭강정입니다." 닭강정은 프라이드 치킨의 바삭한 맛과 강정의 달콤한 맛을 접목시킨 새로운 메뉴이다. 유명한 '신포닭강정'처럼 시장통에서 개인적으로 만들어 판 사람은 많지만 프랜차이즈화 한 것은 김 사장이 최초다. 2008년 4월 '강정이 기가막혀'를 선보인 지 2년반만에 250개의 체인점을 만든 김홍엽 사장에게 닭강정 이야기를 들어봤다.-정말 닭강정 시대가 도래한다고 믿는가."치킨 시장은 흐름이 있습니다. 그동안 프라이드-바비큐-간장-오븐 구이 등 몇년 주기로 소비자들의 입맛이 바뀌었습니다. 근래 오븐구이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이것도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머지않아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닭강정이 치킨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합니다."-근거는 무엇인가."우리가 강정을 내놓은지 2년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브랜드가 3개나 생겼습니다. 게다가 닭강정이 인기를 끌자 규모가 큰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소리소문없이 앞다퉈 서브 메뉴로 닭강정을 내놓은 것이 그 이유입니다. 시장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큰 업체들이 뛰어든다면 중소업체로써 버거운 싸움일텐데."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자본 싸움이라고 해도 우리는 그동안 터득한 노하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들이 한 두가지 메뉴밖에 없지만 우리는 훨씬 많이 있습니다. 기막힌강정·간장강정·파강정·김치강정·불고기강정 등 모두 6개나 됩니다. 이달초(12월)에는 어린이들과 여성들을 겨냥한 떡볶이강정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완전 매운맛과 매콤한 맛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확신합니다."-닭강정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새로운 아이템이라는 것도 있지만 역시 맛입니다.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소스를 개발하기 위해 1년여간 고생을 했습니다. 버린 소스만 해도 엄청납니다. 조청으로 단맛을 내지만 당도를 많이 낮추고 입안에서 끈적이는 느낌도 많이 줄였습니다. 느끼하지도 않은 것이 소비자들, 특히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합니다."-또 다른 장점이 있다면."건강을 위해 100% 현미유로 튀긴 것이 웰빙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우리는 마리 개념이 아닌 중량으로 팝니다. 보통 닭 한마리가 800~900g 정도 되지만 우리는 1만3000원하는 제품의 중량이 1㎏이고 1만6000원짜리(대)는 1.5㎏에 이릅니다. 보통 치킨 한마리를 시켜먹으면 양이 조금 부족하고 두마리는 많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이들의 마음을 꿰뚫어본 것이 주효했습니다." 2000년 설립된 (주)푸디노는 원래 닭고기 유통업체였다. 그래서 경기도 광주에 자체 공장을 갖고 있어 하루 1만여수를 가공할 수 있다. 그만큼 업주들에게 유통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선한 닭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분명히 우리가 선두주자이지만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업체를 따돌리고 선두를 지키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닭강정 시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힘든 일정이겠지만 앞으로 2년안에 체인점수를 800개 정도 까지 늘리고 싶습니다."김사장은 왜 800개냐고 하자 "무작정 체인점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나는 본사와 체인점이 윈윈할 수 있는 적정한 점포수가 800개정도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서울 신촌점 곽태영 사장 미니 인터뷰"매장 크기는 33㎡(10평)이지만 월 매출은 평균 3700~3800만원 정도 됩니다." '닭강정이 기가막혀' 서울 서대문구 연희점 곽태영(47)사장의 말이다. 홀매장이 아니라 배달만 하는데도 하루 100마리 가량 판다고 한다. 곽 사장은 원래 유명 브랜드의 치킨 체인점 두 곳을 7년가까이 운영했다. 그렇지만 오븐 구이의 시장이 너무나 경쟁이 심해서 지난 해 4월 지인의 추천을 받아 닭강정으로 갈아탔다. 누구나 좋아하는 닭강정이라는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다. "바꾸기를 정말 잘했죠. 수익은 비교가되지 않을만큼 늘었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으면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서 오픈한 집이 30개나 되겠습니까."  곽사장은 간판 등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개업시 약 1000만원 조금 넘는 돈만 들어갔단다. 본사에 따르면 이렇게 기존 업종을 변경하는 비율이 신규 오픈 하는 곳 보다 1.5배 가량 많다고 한다. 신규 오픈 비용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33㎡(10평)규모일 경우 대략 4000만원(권리금 등 제외). 본사에서는 하나은행 미소금융등과 연계해서 대출을 알선해주기도 한다.  김홍엽 '닭강정이 기가막혀'사장은 "250개에 이르는 체인점의 월평균 매출은 1500만원 쯤된다. 인건비와 임대료를 제외한 판매 수익율은 50%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0.1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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