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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홀린 '하찮지만 소중한' 브라키오…린가드·NC의 '공룡 사랑' 이유 있었네

어린 시절 추억 속 공룡이 2D 화면을 벗어나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사업으로 확장하며 오프라인에서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대표 공룡 캐릭터 '둘리'의 위상에 작고 하찮지만 소중한 '조구만' 초식 공룡이 깜찍한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공룡 캐릭터에 힐링 받을 줄이야"IPX(옛 라인프렌즈)는 오는 11월 4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에서 운영하는 '조구만 자비 없고 잔인한 브라키오 팝업'이 MZ세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인공은 초식 공룡 조구만 IP의 인기 캐릭터 '브라키오'다. '자비 없고 잔인한'이라는 수식어에도 삐뚤빼뚤하면서 사랑스러운 특유의 그림체가 특징이다.팝업스토어는 브라키오의 성격과 세계관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재된 성격, 정체성, 세계관 등은 SNS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초식 공룡을 넘어 강한 신념과 용기를 지닌 브라키오라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정체성과 성격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팬덤은 물론 조구만을 단순 공룡 캐릭터로만 알고 있던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했다.IPX는 브라키오의 강인한 모습(전사)과 여린 모습(프로 걱정러)을 한 공간 안에 반영해 대비 효과를 극대화했다.특히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는 브라키오의 모습을 담은 포토존이 공감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번쯤 자신이 쓸모없어 보일 때가 있는 만큼 위로를 받았다는 후기가 잇따른다.반려견 '우디'를 지키기 위해 '건들면 물어요'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벤치 포토존, 경고 사인이 잔뜩 붙은 벽돌 건물에 등장한 거대 브라키오로 꾸며진 외관이 인증샷 명소로 꼽힌다.이 외에도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하는 브라키오의 모습을 담은 미니 플러시 얼굴 키링, 춤추는 브라키오 실리콘 스티커 등 브라키오의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제품들을 선보였다.오픈 당일 출몰한 브라키오와 인증샷을 찍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해외 관광객들이 오픈런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팝업을 방문한 팬들은 SNS에 "공룡 팝업에 와서 위로와 힐링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거나 "초록 공룡이 저를 울렸답니다", "우리 모두 조구맣지만 중요한 존재라는 걸 느꼈다" 등의 후기를 올렸다.IPX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 MZ세대 인기 캐릭터 조구만의 글로벌 IP 비즈니스로 일본, 대만 등에서 팝업 공간, 제품, 라이선싱 사업 등을 전개하며 해외 팬들과 만나고 있다. 축구·야구장서 활약하는 공룡 캐릭터들공룡 캐릭터들은 스포츠 영역에서도 남다른 인기를 자랑한다.아기공룡 둘리는 탄생 41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젊은 층의 뇌리에 깊게 각인돼 있다. 최근에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출신으로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골 세리머니로 둘리 춤을 추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아기공룡 둘리는 1억년 전 공룡 시대에 빙하에 갇혔다가 현대 서울에 나타나는 아기공룡의 이야기를 그린다.X세대와 함께 성장했을 뿐 아니라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과 유튜브로 Z세대의 관심도 끌고 있다.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는 표현이 Z세대 사이에서 퍼진 덕이다.지난 2015년에는 만화 둘리가 정착한 동네인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둘리뮤지엄'이 개관하기도 했다. 올해 8월에는 1980~1990년대 문구점을 테마로 한 기획 전시 '둘리네 문방구'가 둘리뮤지엄에서 열려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아예 공룡 캐릭터를 얼굴로 내세운 구단도 있다.2011년 창단한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공룡을 의미하는 '다이노스'를 구단명에 넣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호감을 가진다는 이유에서다.NC 다이노스의 마스코트 역시 두 마리의 공룡 '단디'와 '쎄리'다.알로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한 단디는 경상도 사투리로 '제대로 해라'라는 뜻의 '단디해라'에서 딴 이름이다.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본떠 만든 쎄리는 '치다', '때리다'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인 '쎄리다'에서 공을 강하게 때려 묵직한 공을 던진다는 의미에서 착안했다.인기 있는 공룡 캐릭터들은 대부분 NC 다이노스와 협업을 진행할 만큼 시너지가 크다. 2014년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캐릭터 '크롱'을 팀 캐릭터로 영입했으며, 2020년에는 둘리까지 합류시켜 화제가 됐다.지난 6월에는 조구만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쳐 조구만 레플리카 유니폼, 볼캡, 응원 배트 등 다양한 상품들을 야구 팬들에게 소개했다.업계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봐왔던 익숙한 공룡이 캐릭터로 변신해 다변화된 세계관과 성격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생명력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공룡 캐릭터들은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주는 동시에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성격을 띠며, 강하면서도 여린 모습을 동시에 드러내 사람들과 감정적으로 교감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6 14:33
연예일반

‘인사이드 아웃2’ 탄력 받아 ‘슈퍼배드4’ 까지…서울 침공 미니언즈 포토존 오픈

개봉 예정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가 서울 곳곳에 깜찍한 미니언즈 포토존을 오픈했다고 13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전했다.‘슈퍼배드4’는 누적 흥행 수익 46억 달러를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슈퍼배드’ 시리즈의 네 번째 후속편이다. 7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극 중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를 개봉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이색 포토존을 오픈했다. 먼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의 인턴사원이 된 미니언즈의 사무실로 꾸며진 ‘미니 악당퇴치본부’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바나나 관련 서적은 물론, 온통 노란색 물건들로 채워져 있는 바나나 러버 미니언 데이브의 책상부터 몸은 회사에 있지만 퇴근 생각으로 가득한 월급 루팡 미니언 거스의 공간, 식집사 미니언 제리의 플랜테리어까지 세 가지 컨셉으로 구성된 이번 포토존에서는 3인 3색의 개성 넘치는 업무 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MZ세대의 빼놓을 수 없는 놀이템 중 하나인 미니언 네컷 사진과 메모지로 만든 미니언 자화상, 악당 전담 처리반 팬클럽 모집 홍보 전단 등 재치 넘치는 아이템들과 스틸 컷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와 함께 인증샷 욕구를 끌어올린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거대한 크기의 에이전트 미니언을 만나볼 수 있는 ‘왕크왕크 악당처리반’ 포토존이 운영된다. 이번 포토존에서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로 완벽 변신한 에이전트 미니언의 시크한 매력을 초대형 사이즈로 더욱 강렬하게 느껴볼 수 있다. 멜빵바지 대신 수트를 차려 입고 AVL 명찰과 각이 살아있는 경례까지 요원다운 비주얼을 제대로 보여주는 에이전트 미니언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로 매력을 발산하며 예비 관객들의 심장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인증샷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더욱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슈퍼배드4’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오는 7월 24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3 16:04
생활문화

[IS현장] 튤립에 홀딱 빠진 헬로키티, 에버랜드는 봄나들이 선물세트

봄을 맞아 깜찍한 캐릭터들을 초대한 에버랜드가 화려하게 꽃단장을 했다. 지난 16일 드넓은 테마정원을 천천히 걷다 보니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졌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국내 여가 문화 변화 속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해 '정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짜릿한 놀이기구와 판다가 떠오르는 에버랜드가 지난 40여 년간 한국의 꽃·정원 문화를 선도해온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76년 '용인 자연 농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을 당시 먹고살기도 빠듯한데 그 넓은 땅에 가족 동산을 만드는 것을 두고 우려가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이병철 삼성 창업 회장의 안목은 적중했다. 숲과 바캉스의 합성어인 '숲캉스'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자연 속 힐링이 일상이 됐다. 산림청 발표에서도 우리나라 성인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숲길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십년간 허리 숙여 꽃과 나무를 심어온 에버랜드는 어느덧 5대 테마정원을 앞세워 봄나들이 종합 선물세트로 자리매김했다. 사계절 축제 콘셉트에 따라 변화하는 약 1만㎡의 '포시즌스가든'에 튤립축제를 맞아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이 활짝 폈다.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포토존 앞은 인증샷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붐볐다.다음 달 17일부터는 '장미원'에 720품종 약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의 장미 사랑은 남다르다. 10여 년간 자체 개발한 24품종의 에버로즈는 세계 장미 콘테스트와 명예의 전당에서 수상하기도 했다.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의 1㎞ 관람로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입구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는 대나무가 방문객을 맞는다. 해발 210m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뷰 포인트에서는 13품종 700여 그루 매화나무가 감탄을 자아낸다. '뮤직가든'은 음악이 식물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소닉 블룸' 효과를 모티브로 한 정원이다. 클래식 명곡과 에버랜드 제작 테마송이 흐르는 370m 산책로에서 수목들과 교감할 수 있다.특히 뮤직가든에서는 160년생 느티나무와 110년생 산수유 등 접하기 힘든 고목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병철 창업 회장의 친필로 만든 5.5m의 기념비도 있다.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9만㎡ 규모 자연 생태 체험장 '포레스트캠프'에는 1000여 명이 모일 수 있는 다목적 잔디 광장과 야외 공연장이 마련돼 있다. 개별 행사나 기업 발표회 등에 적합하다.배택영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은 "여가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 니즈 변화에 맞춰 에버랜드 리조트도 지속적으로 변신해갈 것"이라며 "특히 우리가 가진 정원 인프라들이 연계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용인=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9 07:00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가요계 손흥민은 누굴까…K팝 가수 최고의 ‘축구광’은?

K팝 아이돌 가수 중 최고의 축구광은 누구일까.손흥민, 이강인, 조규성, 김민재 등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세계적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정 축구팀의 팬이라고 밝히거나 직접 공연을 보러가는 등 축구 선수 덕질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여기에 여러 아이돌 멤버들도 축구 팀에 들어가는 등 취미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가장 유명한 연예계 축구광은 윤두준이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그는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직접 축구를 하러 다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AT마드리드와 맨시티와의 경기를 직관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샤이니 민호 또한 축구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호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환호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팬심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가수 임영웅은 FC서울 하프타임 공연에서 잔디를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축구화를 신고 무대에 임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기도 했으며, 여가수인 선미도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케빈 더 브라이너와 함께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이처럼 스포츠에 열광하는 가수들의 인간적이고 깜찍한 모습에 팬들은 소탈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축구광 아티스트는?’(Which artist is the most enthusiastic soccer fan?)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12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8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최고의 축구광 아티스트 후보는 아래 10명이다.▲민호(샤이니) ▲선미 ▲우즈 ▲윤두준(하이라이트) ▲임영웅 ▲전소미 ▲정윤호(에이티즈) ▲정은지(에이핑크) ▲창빈(스트레이 키즈) ▲최현석(트레저) (가수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1 15:30
연예일반

'전 남친 루머에 분노'한 박규리, 일본 가서 되찾은 평화...팬미팅서 '행복'

카라 멤버 박규리가 일본에서 모처럼 되찾은 평화와 행복을 만끽했다.박규리는 27일 일본에서 찍은 근황 사진들을 여러장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귀여운 고양이 머리띠를 쓰고 깜찍한 포즈를 취해보였다. 최근 카라 멤버들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수 솔레이유홀에서 팬미팅을 연 그는 공연 전후로 인증샷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팬들이 준비한 풍선 인형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영원히 규리 언니를 사랑하겠다'는 내용의 팜플렛이 훈훈함을 풍겼다.이에 앞서 박규리를 포함한 카라 멤버들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15주년 기념 팬미팅 2023 무브 어게인'(KARA 15TH ANNIVERSARY FAN MEETING 2023~MOVE AGAIN~)을 개최했다.약 8년 만에 일본 팬들과 만난 카라는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오랜만에 일본을 찾은 것이지만, 이번 오사카 공연을 비롯해 후쿠오카(2월 26일)와 요코하마(3월 3일) 등 총 5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이날 팬미팅에서 카라는 '스텝'(STEP), '미스터' 등 대표곡을 열창했다. 또한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고민 상담과 게임 등 다채로운 코너를 준비했다. 15주년 기념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와 근황을 공개하며 호흡했다.소속사 측은 "멤버들은 팬들의 열띤 반응에 감격했다. 아티스트와 팬들은 8년이라는 긴 시간을 뛰어넘었다. 서로에게 집중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박규리는 이번 팬미팅, 옛 남자친구의 코인 사기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검찰은 최근 미술품과 연계한 가상화폐를 발행한 A씨를 자본시장위반과 사기 혐의로 수사하면서 그의 옛 연인 박규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박규리는 A씨가 설립한 회사의 임원을 맡고 갤러리 큐레이터로 활동해왔다.하지만 이에 대해 박규리는 지난 22일 개인 채널을 통해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관계를 보다 더 일찍 정리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며 "나는 A씨와 얽힌 바가 없으니 모든 것이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다"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2019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가 2021년 송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논란이 됐고, 2개월 뒤 아예 결별했다. 박규리의 전 남자친구는 박규리보다 7세 연하로 알려졌으나, 송씨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둘의 나이 차이는 12세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8 07:32
연예일반

'돌싱글즈' 맥심모델 이아영, 모태미녀 인증샷.."지금이랑 똑같아"

'돌싱글즈' 시즌1 출연자 이아영이 모태미녀 인증샷을 올려놨다. 이아영은 28일 "나도 해따~"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어린 시절 사진이 담긴 6컷을 조합해 올렸다. 해당 사진에서 '어린이' 이아영은 통통한 얼굴에 깜찍한 패션으로 '모태미녀'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팬들은 "지금이랑 똑같아요",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맥심 모델' 출신답게 최근 찍은 화보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했다. 한 포토그래퍼의 카메라 앞에 선 이아영은 속옷만 입은 채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냈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 다른 광고 촬영컷에서 그는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몽롱-한 밤샘 컨디션이 너무나 아쉬울뿐ㅠㅠ (여름 상체 겨울 하체)"라며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한편 이아영은 '돌싱글즈' 시즌1에 출연해 추성현과 커플이 됐지만 방송 후에 만남을 이어가지 않았다. 맥심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9 11:12
연예일반

'정답소녀' 김수정, 성형 1도 없이 '여신급' 미모..손예진이 보이네

아역 배우 출신 김수정이 여신미모급 근황을 공개했다. 김수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취향 잔뜩 얹은 네일 받았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네일 인증샷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은 채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여신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화려한 네일을 한 손을 얼굴에 갖다대 인형 같은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걸그룹 센터급 미모를 발산한 '폭풍성장'한 김수정의 근황에 많은 팬들은 놀라움을 연발했다. 한편 김수정은 지난 2010년 KBS 2TV '스타 골든벨'에 '정답소녀'로 출연하며 깜찍한 외모와 똑부러진 말솜씨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후 2018년에는 tvN 예능 '둥지탈출'에 출연해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30 09:16
연예일반

금잔디 하이량, 훈훈한 선후배 투샷 공개

가수 금잔디와 하이량이 사랑스러운 선후배 케미를 과시했다. 하이량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남 고흥 행사장에서 만난 선배 가수 금잔디와의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방긋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금잔디와 그의 어깨에 기댄 채 볼 뽀뽀 모션을 취하고 있는 하이량이 담겨 있다. 단아한 분위기의 금잔디와 장난스럽게 한쪽 다리를 든 채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하이량의 극과 극 무드가 보는 이들의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과 더불어 하이량은 “전남 고흥 행사. 많은 분의 사랑 듬뿍 받고, 우리 잔디 언니 무대에 귀 쫑긋 두 눈 부릅. 두 손 모아 초 집중해서 보고, 또 많은 걸 배우고 헤어지기 전 바쁜 언니 붙잡고 뽀뽀 사진 찍고. 스케줄은 언제나 즐거워. 행사하면 언제나 힘이 나는 이량이지요”라는 에너지 넘치는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하이량은 새 싱글 ‘신청곡’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곡 ‘신청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빠르고 신나는 댄스 비트에 담아 역설적인 슬픔이 느껴지는 묘한 무드의 댄스 트로트 곡이다. 뭄바 리듬을 트로트에 도입한 후반구 후렴구가 흥을 더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3 15:15
연예

아이유, "지금 내가 먹는 거" 단호박-아이스크림 요정의 식단!

아이유가 식사 인증샷을 공개해 요정미를 과시했다.아이유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리고 이건 지금 내가 먹는 거", "이것도"라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단호박에 치즈를 넣어 구운 요리를 클로즈업했고, 또다른 사진에서는 깜찍하고 알록달록한 구슬 아이스크림을 표현했다. 두 음식 모두 저칼로리 식품이라, '요정 포스'를 풍기는 아이유에게 딱 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한편 아이유는 올해 영화 '브로커', '드림'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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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데이비사~"…'미나리' 열풍, 글로벌 손주 마성의 앨런 김

"데이비사~" 이름까지 명대사가 됐다. 데뷔작으로 글로벌 영화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관객들은 영화 속 천진난만한 손자의 시선에 공감을 높였고, 깜짝 수상 후 볼꼬집 입틀막 눈물 소감에는 결국 심장을 부여잡았다. 현 시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10살로 한 손가락에 꼽힐 존재감.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마스코트 앨런 김(Alan S. Kim·10)이다. 4월 2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마지막 이슈는 아역배우 앨런 김에게 향하고 있다. 극중 할머니 순자(윤여정)의 손자이자, 제이콥(스티븐 연)·모니카(한예리)의 아들 데이빗으로 등장하는 앨런 김은 정이삭 감독이 어린시절 자신을 투영시킨 캐릭터로 '미나리'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1년 전 선댄스영화제를 기점으로 '미나리'가 하나 둘 베일을 벗던 시기, 데이빗은 첫 스틸과 단독 포스터 등 '미나리'의 전면에 나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일찌감치 랜선 이모·삼촌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던 앨런 김은 지난 3일 국내 개봉 후 한국 관객들마저 사로잡으며 '국제 손자'로 거듭났다. 이를 증명하듯 앨런 김은 워싱턴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 골드리스트시상식 남우조연상을 비롯해 26회 크리틱스초이스 신인배우상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정이삭 감독을 시작으로 윤여정과 스티븐 연·한예리에 앨런 김까지. 환상적인 영화의 완벽한 팀플레이다. ◇"국경넘은 인기" 대체불가 마스코트 할머니와 사는 것에 영 못마땅한 티를 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은 순자와 팽팽한 대립을 이루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조금만 뛰어도 건강에 무리가 가는 약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할머니 순자를 만난 후 아칸소의 낯선 곳들을 돌아다니기도 하며 조금씩 용기를 얻기 시작한다. 순자와 처음 마주한 데이빗은 순자가 다른 할머니처럼 쿠키를 구워주지도, 다정하지도 않다며 "진짜 할머니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다 자신을 놀리는 할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소변을 음료수라고 속여 아빠 제이콥에게 크게 혼이 나는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둘은 바로 알아챌 수 없는 방식으로 용기를 주고 공통적인 면을 공유하면서 특별한 케미를 완성시킨다. 또한 장난스럽고 유쾌한 방법으로 감독의 자전적 인물을 그려내면서도 모든 것에 경외심을 느끼는 소년의 시선을 통해 삶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단면을 보여준다. 앨런 김은 특유의 순수한 매력뿐만 아니라 감독이 요구하는 것 그 이상을 표현해내는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정이삭 감독은 단 한명의 캐릭터도 소홀히 다루지 않으며 등장인물 모두에게 공감을 이끌어냈고, 이는 데이빗도 열외가 아니다. 관객은 데이빗을 매개체로 '미나리'와 80년대를 바라보게 된다. ◇"넋을 빼놓은 캐스팅" 선물같은 데뷔 '미나리'는 앨런 김의 첫 스크린 데뷔작.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끝내주는 앙상블의 한 축을 당당하게 담당한 앨런 김은 '미나리' 제작진에게 찾아 온 선물이나 다름 없었다. 정이삭 감독은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구사하는 아역 배우를 수소문했고, 숱한 오디션을 거쳐 앨런 김을 만나게 됐다. '미나리' 측에 따르면 감독과 제작자들은 처음부터 데이빗을 찾는 것이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필요한 조건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때문에 자격 요건 자체가 어려웠고, 캐스팅 디렉터는 셀 수 없이 많은 영상을 봐야만 했다. 그렇게 눈에 띈 앨런 김에 정이삭 감독과 제작진은 그야말로 환호성을 질렀다고. 정이삭 감독은 "돌아가서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아역은 앨런 김이 유일했다. 우리 모두의 넋을 빼놓았다"며 "아마 그가 자기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며 흡족한 속내를 표하기도 했다. 앨런 김은 현장에서도 앨런 김으로, 또 데이빗으로 계산없는 솔직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예리는 "앨런에게 '앨런은 계속 연기 할거야? 배우 할거지?'라고 농담삼아 물어보면 '너무 힘들다. 덥다. 못할 것 같다'며 한숨을 쉬더라. 거침없는 표현이 귀엽고 기특했다. 계속 쭉 그렇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애정했다. ◇랜선 조카로 거듭난 글로벌 손주 "골든글로브보다 태권도 보라띠, 방탄소년단·영탁 좋아요!" '미나리' 열풍 속 데이빗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앨런 김 본체 역시 꼬마스타가 됐다. 지미 키멜 라이브 쇼에 출연해 깜짝 태권도 시범과 귀여운 인터뷰를 짆애했던 앨런 김은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한국 인터뷰를 진행, 데이빗 못지 않은 앨런 김의 귀여움을 한껏 표출했다. 지미 키멜 쇼에서 따끈따끈한 보라색 띠를 매고 등장한 앨런 김은 정체를 궁금해 하는 MC에 "태권도 보라띠다. 저번 주 수요일에 시험을 쳤고 합격해서 땄다"며 '미나리' 골든글로브 수상 언급과 함께 "보라띠를 딴 것보다 더 좋았냐"는 질문에 "NO!"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화 속 할머니와의 큰 에피소드 중 하나인 마운틴 듀에 대해서는 "실제로 그런 행동을 한 적은 없다. 너무 위험하지 않나. 연기였지만 현장에서도 뭔가 약간 죄책감을 느꼈다"며 "마운틴 듀는 사실 영화를 찍으면서 처음 먹어봤다. 이 음료를 소개해 준 감독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고 깜찍하게 답했다. 더블유 코리아 인터뷰에서는 서툴지만 한국어로 대답하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심쿵' 선물을 선사했다. 윤여정을 "윤선생님"이라고 표현한 앨런 김은 "'너 자신이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장되게 리액션을 하게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K팝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을 꼽으며 즉석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하는가 하면, 영탁의 '찐이야'도 부르며 "'찐찐찐찐 찐이야~' 이것도 있는데 다 까먹었다"고 읊조려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오스카 여정 '마지막 퍼즐' 천재적인 연기력을 두고 볼 할리우드가 아니다. 앨런 김은 워싱턴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 골드리스트시상식 남우조연상, 그리고 스크린 외 명장면을 남긴 크리틱스초이스 아역상까지 아카데미시상식을 향한 '미나리'의 화제성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데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크리스틱초이스에서 귀여운 턱시도를 차려입고 화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앨런 김은 자신이 아역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리자 믿을 수 없다는 듯 활짝 미소짓는가 하면, 눈물까지 보여 천재 아역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케 했다. 앨런 김은 "가족들과 아이작 감독님, 모든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 빨리 다음 영화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이건 꿈이 아니죠? 꿈이 아니길 바란다"며 영화 속 대사까지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앨런 김은 통통한 볼을 꼬집는가 하면, 주먹을 불끈 쥔 입틀막 눈물로 귀여움 치사량의 매력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앨런 김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며 ''마운틴 듀'를 마셔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는 글과 음료병을 소중히 들고 있는 인증샷을 올려 국내외 영화 팬들을 광대 폭발하게 만들었다. 앨런 김에 푹 빠진 일명 랜선 이모·삼촌들은 과거 찍은 광고 사진을 찾아내는 등 앨런 김의 일거수 일투족에 애정 가득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미나리' 열풍과 함께 '앨런 김 앓이'는 '미나리'를 즐기는 또 하나의 이벤트가 됐다. 한편, 앨런 김은 '미나리' 차기작으로 코미디 장르 영화 '래치키 키즈' 출연을 결정, 오는 6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 관객들의 뇌리에 콕 박힌 앨런 김의 향후 행보에도 응원이 지속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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