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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왓IS] 이혼 고충 털어놓은 김새롬…“10년 동안 열심히 일했는데, 섭외 딱 끊겨”

방송인 김새롬이 전 남편인 셰프 이찬호와의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김새롬은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방송에서 김새롬은 결혼 생활에 대해 “한두 달만 좋았고 서너 달쯤부터 삐끗거리는 것을 많이 느끼다. 그다음부터는 부딪히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해서 (이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급하게 먹은 음식이 체한다는 말처럼 급하게 진행된 결혼이라 탈이 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김새롬은 2015년 요리사 이찬호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말 이혼 절차를 밟았고, 2017년 이혼했다. 김새롬은 “전남편도 알려진 사람이고 그분이 재혼 후 잘 지낸다는 말을 많이 듣고 그래서 선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라며 “배려하고 싶은 마음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했다.김새롬은 이혼 후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10년 동안 여행 한 번 못 갈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섭외가 뚝 끊겼다. 결혼 당시 제 생각에는 커리어 정점을 찍고 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없어지니까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미래가 새카맣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0 10:34
연예일반

박슬기 “톱배우, 인터뷰 도중 욕설…매니저 뺨도 때렸다” 갑질 폭로 (A급 장영란)

방송인 박슬기가 과거 톱 배우에게 당했던 ‘갑질’을 폭로했다.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공개 (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슬기는 과거 리포터 시절을 회상하며 “예전에 A 배우 인터뷰를 했다. 보통 인터뷰를 하다 보면 PD는 해달라고 하는데 배우는 빼달라고 하는 질문이 있다. 그날도 그런 게 있었다. 그래서 내가 우회해서 예쁘게 물어봤다”고 운을 뗐다.박슬기는 “질문을 하자마자 A 배우가 ‘야, 이 X발. 이거 안 하기로 했잖아’ 이러는 거다. 옆에 배우들 다 있는데 그랬다”며 “그럴 때는 보통 ‘죄송합니다. 제가 지워지고 했는지 모르고 했네요. 쏘리쏘리. 지울게요’라고 재밌게 넘어간다”고 털어놨다. 박슬기는 또 다른 일화를 언급하며 “이건 영화를 찍을 때였다. 그때 내가 ‘키스 더 라디오’를 하고 늦게 도착했다. 사전에 이야기가 된 거였다. ‘키스 더 라디오’가 생방송이니까 어쩔 수 없었고 그 사람들도 다 알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 도착했는데 쉬는 시간이라 다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난 나 때문에 딜레이된 거니까 미안해서 안 먹겠다고 했다. 근데 우리 매니저 오빠는 나 때문에 종일 너무 바빴으니까 하나 먹으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박슬기는 “매니저가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B 배우가 와서 매니저 싸대기를 때렸다. ‘이 개 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왜 먹어’라고 했다”며 “‘나는 지금까지 너를 기다렸다’ 이거 같았다. 그걸 나한테는 못하니까 매니저한데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7 15:24
연예일반

김새롬 “청담동 자가, 10억에 매수…스위치 인테리어에만 800만원” (A급 장영란)

방송인 김새롬의 청담동 집이 공개됐다.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공개 (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방송에서 장영란은 박슬기 등과 함께 김새롬의 집을 찾았다. 방문 전부터 “청담동 36평 자가다”, “옆집에 아이유가 산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기대감을 드러낸 이들은 김새롬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새롬은 “내가 여기가 10번째 이사한 집이다. 그래서 욕심을 부렸다. 나중에 내가 애기를 낳아서 다시 인테리어를 하더라도 하고 싶은 건 다 하려고 했다”며 “맨날 쓸고 닦는다”고 말했다.이어 현관 손잡이에만 75만원, 스위치 교체에 800만원을 썼다고 밝힌 김새롬은 편집숍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룸과 화려한 화장실을 연이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새롬은 “얼마 주고 샀느냐. 어차피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33억원이라고 뜬다”는 박슬기의 말에 “그건 정원 달린 다른 층이다. 나는 10억 초반대에 샀다”면서 “내가 옛날부터 부동산(원룸)으로 재미를 봤다. 집을 하는 사보는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7 15:06
예능

‘라스’ 붐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 넣을지 고민” 결혼식 비화

붐이 ‘라디오스타’에서 임영웅을 등에 업고 붐을 일으키려 했던 결혼식 비화를 공개한다.붐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지난 2022년 ‘품절남’이 된 붐은 지난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축복을 받았는데 “3월 말 출산 예정”이라며 예비 아빠가 된 이후 보호 본능 때문에 호들갑을 떨다 아내로부터 자제를 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김구라의 늦둥이 딸 돌잔치에서의 모습을 보며 ‘참 아빠’임을 느꼈다고. 김구라는 붐이 돌잔치 때 준 선물을 언급하며 “서장훈 다음으로 랭킹 2위”라고 밝혔는데, 무슨 선물을 받았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붐은 또 임영웅을 등에 업고 결혼식 붐을 일으키려 했다는 일화가 언급되자, “오해”라면서 당시 임영웅에게 축가를 부탁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본래 임영웅은 흔쾌히 붐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 주기로 약속했다고. 이에 붐은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넣어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회상했다. 김구라는 “붐 결혼식 때 임영웅 못 본 것 같은데”라며 의심해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증을 더했다.붐은 최근 TV조선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맡아 맹활약하며 ‘TV조선의 아들’으로 자리매김한 뒤 생긴 변화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TV조선의 아들이 되기 전엔 20~30대 정도에게만 인지도가 있었다는 그는 “중장년층에 인기가 생겼다”며 “부산 자갈치 시장에 갔다가 내가 사라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붐은 또 TV조선의 아들이 되기까지 과거 걸어온 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섹션TV’의 ‘오버 삼대장’으로 불린 박슬기, 김새롬과 비교를 거부하는가 하면, ‘섹션’ 리포터 시절 해외 스타 장쯔이에게 러브콜을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또 “식당 주차장에서 꿈을 키웠다”라며 ‘섹션’ 리포터 시절 장어집과 냉면집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이중생활도 공개했다. 붐의 행적에 김구라는 “위인전 느낌이야. 본인 미화를 많이 시키는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런가 하면 붐은 라디오 DJ로 활약하던 시절 최초로 도입한 두 가지가 있다면서 하나는 동시송출이며, 다른 하나는 주말 라디오를 집에서 녹음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말 라디오를 드레스룸에서 혼자 녹음했는데, 현타가 오기도 했다”고 떠올려 궁금증을 자극했다. 붐은 DJ를 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이 있다며 열정의 립싱크 라이브 무대를 펼쳐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붐이 임영웅을 등에 업고 붐을 일으키려 했던 결혼식 비화와 서장훈에 이어 랭킹 2위에 등극한 김구라 딸 돌잔치 선물 등은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13:16
연예일반

열애 고백하더니…김새롬 “저 새 출발해요” 깜짝 발표

방송인 김새롬이 새 출발을 선언했다.김새롬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 저 새 출발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김새롬은 “고백할 게 있다. 새 출발한다”며 “맞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새 출발”이라고 웃었다.김새롬은 ‘12월 14일 업로드. 김새롬의 깜짝 발표 놓치지 마세요. 새 출발 리뉴얼. ’나는 김새롬‘ 구독자님들 돌아와요’라는 자막을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앞서 김새롬은 MBN ‘쉬는 부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유튜브 ‘구라철’ 등에 출연해 열애 중임을 밝힌 바 있다.김새롬은 지난 2015년 8월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2016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김새롬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혼하게 됐다. 상대방도 나만큼의 아픔을 가지고 있겠다고 생각한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으로서 얼른 극복하고 좋은 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8 12:11
연예일반

김새롬 “나 예쁘고 성격 괜찮지 않냐” 열애 고백(돌싱포맨)[TVis]

방송인 김새롬이 열애를 고백했다.김새롬은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 이상민으로부터 “지금 혼자가 아니라고 제작진한테 말했다더라.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거냐”는 질문을 받고 이를 우회적으로 인정했다.김새롬은 “나 예쁘지 않냐”며 “성격도 괜찮고 재미도 있다. 혼자인 것도 이상하지 않느냐”고 했다.그러면서 “사실 연애 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덧붙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30 07:17
연예일반

한채아 “♥차세찌와 뽀뽀, 박수치듯”…신동엽은 “관계? 연중무휴” (쉬는부부)

전 축구선수 차범근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인 차세찌의 아내 한 채아가 애정 전선을 고백했다.지난 19일 첫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쉬는 부부’에는 여러 ‘섹스리스’ 부부들이 출연했다.이날 키스도 하지 않는 부부들의 사연을 들은 MC 한 채아는 “며칠 뒤 결혼 5주년이 된다. 남편 차세찌와 뽀뽀는 하고 싶어서 하는 것보다 의식처럼, 마치 인사하듯 혹은 박수 치듯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신동엽은 오프닝에서부터 아내와 ‘연중 무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는 “쉴 틈이 없다. 너무 바빠서 너무 피곤하다. 이번은 쉬자고 부탁하고 그런다”고 입담을 자랑했다.이어 신동엽은 “나는 아내와 각방을 써본 적이 없다. 각방을 절대 쓰면 안 된다는 주의”라고 소신을 밝혔고, 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도 동의하며 “우리는 아이들과 같이 잔다. 하지만 관계는 밤에만 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아이들 귀가 어둡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반면 이혼 사실을 언급한 김새롬은 “현재 공식적인 입장이 없어서 무조건 쉰다고 말하겠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터뜨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08:33
연예

첫방부터 충격 '우이혼2' 지연수·일라이 "한국 살 때 거지" 울분

첫 방송부터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이 가득했다. 8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첫 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6.8%,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동엽과 김원희, 그리고 김새롬이 시즌1에 이어 다시금 MC와 게스트로 나섰고 나한일·유혜영, 일라이·지연수 등 ‘진짜 이혼 부부’들이 서로에 대해 느끼는 서운함과 미안함의 감정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7년 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겼던 일라이와 지연수 커플이 등장했다.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던 지연수는 제작진에게 현재 신용불량자인 상황이고, 위자료도 받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촬영을 위해 2년 만에 입국한 일라이는 제작진을 만나 “통보한 적 없다”고 단언했고, “아들을 못 본 지 2년째”라며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아들 민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란 짙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드디어 재회 당일이 됐고, 일라이는 숙소에 먼저 도착해 지연수를 맞았지만 지연수는 눈길도 주지 않고 위층으로 올라가 일라이를 당황케 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장을 보러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지만 지연수는 조수석이 아닌 뒷자리에 탔고, “네 옆자리 너네 엄마거잖아”라며 가시 돋친 말을 내뱉었다. 이어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왜 왔어?”라고 물었고, 일라이가 “민수 볼 수 있다고 해서”라고 답하자 “민수를 왜 이제야 보려고 하는데? 그동안 기회는 많았어”라고 쏘아붙였다. 일라이가 “그래서 민수한테 내가 버렸다고 얘길 했냐”고 따지자, 지연수는 “네가 나를 버린 걸 민수가 아는거다”고 싸늘히 답했다.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더욱 냉랭해진 분위기 속 저녁을 준비했고, 결혼식이 끝난 날 그랬던 것처럼 마주 앉아 라면을 함께 먹었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이혼하던 날 재판장에 나오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10년 가까이 같이 산 사람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잖아”라고 입을 뗐고, 일라이는 “돈이 없는데 어떻게 왔다 갔다 해. 우리 한국에서 살았을 때 완전 거지였어. 그래서 미국 들어갔잖아. 일해야 하니까”라고 토로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의 부모님이 있는 미국에 갔지만, 약속과 달리 자신에게 일자리도 주지 않고 분가마저 없던 일이 된 것에 분개했고, “날 투명인간 취급하고 말 시켜도 대답도 안 하고. 내 기분 생각해봤어?”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일라이 역시 지연수와 어머니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피력했지만 지연수는 “나는 너네 가족한테 ATM기였어. 감정 쓰레기통이였고. 너네 집 로봇이고 돈 안 주고 써도 되는 하녀였어”라며 “너한테는 좋은 부모지만 나한테는 사기꾼보다 더 나쁜 사람이야”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일라이가 “우리 가족 사기꾼으로, 도둑놈으로 만들지 마. 이제 못 참아”라고 경고하며 지연수를 노려봤던 것. 지난 결혼 생활 동안 곪을 대로 곪은 감정의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낸 두 사람의 ‘진실 폭로 설전’이 안방극장에 숨이 멎을 듯 한 긴장감과 충격파를 전달했다. 1989년 당시 3개월 만의 초고속 결혼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나한일·유혜영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결혼 9년 만인 98년 이혼한 두 사람은 2년 후 재결합했지만, 나한일이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며 징역형을 살게 됐고, ‘옥중 이혼’이라는 충격적인 결별을 맞았다. 나한일은 “청천벽력이었다”고 소회하며 “이혼당해도 싸다고 생각했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리고 만남의 장소인 통영 욕지도에 도착한 나한일은 선착장으로 유혜영을 데리러 가야했지만, 엉뚱하게 마트로 가서 장을 보기 시작했다. 결국 유혜영은 1시간을 훌쩍 넘긴 후에야 나한일과 재회했고, 나한일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한 뒤, 좀처럼 긴장감이 벗어지지 않는 듯 허둥지둥 실수를 연발하는 반전 허당미로 폭소를 유발했다. 숙소에 도착한 나한일은 유혜영을 위한 ‘재회 만찬’으로 두루치기와 달걀말이를 뚝딱 만들었고, 유혜영은 “괜찮은데?”라며 흡족함을 표했다. 나한일은 식사 도중 유혜영에게 “멍게 좋아하잖아. 멍게 먹어”라고 권했지만, 유혜영은 “나 바뀌었어”라며 둘 사이에 훌쩍 흘러버린 시간의 거리를 실감케 했다. 그리고 유혜영은 “예전처럼 바쁘게 다니는 건 아니지? 무지 바쁘더라 옛날엔”이라며 “자는 것하고 티브이 본 기억밖에 없다”는 뼈 있는 말로 나한일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카페로 향했고, 나한일은 “특별하게 싫은 건 없었잖아”라며 조심스레 속마음을 꺼냈다. 유혜영은 “아니, 싫었는데?”라며 “26년을 밖에서 살았어. 얘기하려 해도 앉아있지 않았어. 대화를 한 적이 없다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유혜영은 “지금처럼만 대화했어도 우리 그렇게 안됐어”라며 섭섭함을 토로했고, 나한일은 “헤어진 게 나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유혜영은 “누구 때문이란 건 없어. 나도 미안함이 많다”며 나한일을 다독였다. 다시 숙소로 와 각자의 공간에서 시간을 가지던 중 나한일은 거실 쇼파에서 깜빡 잠이 든 유혜영을 발견했고, 조심스레 유혜영의 건너편에 앉아 물끄러미 얼굴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지난 7년간 쌓아온 그리움과, 상대를 향한 미안함이 묻어나는 나한일의 눈빛과 미소가 먹먹한 여운을 드리우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2:18
연예

김새롬 "브레이크 없던 삶, 이혼은 신의 선물" (밥심)

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을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MC 남창희는 김새롬에게 "'신이 나에게 준 선물은 이혼'이라는 말을 하셨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새롬은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내 이혼을 좋아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19세부터 일을 시작해서 독립했고 나는 브레이크가 없는 사람인 것 같았다. 일도 속도를 내서 했고, 연애와 사랑에 있어서도 내가 이 사람이 좋으면 그냥 달려가기만 했다. 브레이크가 없이 가속도만 붙는 위험한 자동차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나를 지켜주는 신이 있다면 '새롬아 너 그러다 나중에 크게 넘어져' 하면서 다가온 게 '이혼'이라는 이슈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나중에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모든 일에 있어서 신중해지고 성숙해졌다고. 이를 들은 강호동은 "고통스러운 통증이지만 그 통증도 버릴 게 없이 삶의 밑거름이 된다. 성숙의 기반이 됐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8월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지만 이듬해인 12월 이혼했다. 결혼 1년 4개월 만에 협의 이혼 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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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유깻잎, 아슬아슬 동거 2일차 '좌불안석'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 유깻잎이 돌싱 여사친과 결정적 시아버지의 깜짝 등장으로 아슬아슬한 동거 생활 2일 차를 선보인다. 20일 첫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평균 시청률 10.2%, 최고 분당 시청률은 14.2%(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까지 치솟으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기, 유깻잎은 2030 세대 이혼 부부의 단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 등 실시간 검색어를 도배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5년여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제 막 이혼 7개월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이 쿨한 재회, 거리낌 없는 동거 생활을 이어간다. 27일 방송될 '우리 이혼했어요' 2회에는 최고기, 유깻잎이 일촉즉발 동거 2일 차에 접어든 이야기가 공개된다. 먼저 아침 식사 중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남자친구 있나? 난 전 여친 있었다"라는 돌직구 발언을 던지면서,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MC 신동엽과 김원희를 당황하게 한다. 더욱이 "제일 궁금할 것 같다. 7개월이면 되게 빨리 생기는 것 아니냐"라는 김원희의 말에 MC들 사이 이혼, 이별 후 연애가 가능한 시기에 대한 팽팽한 설전이 벌어진다. 동거 2일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의 공간에 생각지도 못한 의문의 손님들이 방문,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최고기를 "아빠"라고 부르는 남자아이와 최고기와 비슷한 시기에 이혼을 했다는 최고기의 절친 여사친이 찾아온 것. 같은 아픔을 겪었기에 이해할 수 있는 돌아온 싱글들, 미묘한 관계의 세 사람이 요즘 세대 이혼 부부 스타일을 보여주는 거침없는 이혼 토크를 한다. 최고기 유깻잎 앞에 딸 솔잎이와 함께 시아버지가 깜짝 등장,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미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의 이혼에 결정적인 사유로 꼽혔던 엄격한 시아버지의 방문에 두 사람은 크게 당황한다. 유깻잎은 한 달 만에 만나는 솔잎이를 빨리 보고픈 마음에 숙소 입구까지 마중 나오지만, 시아버지도 만나야 하는 불편함 속 문 뒤에 숨어 그들을 바라본다. 선뜻 앞에 나서지 못한 채 먼 발치에서 솔잎를 바라만 보는 유깻잎의 뒷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혼 4년 차 방송인 김새롬이 스튜디오 공감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새롬은 "처음에 프로그램 설명 듣고 넷플릭스인 줄 알았다.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공간에서 지낸다는 건, 디즈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아니냐"라며 누구보다 감정이입한 모습을 보인다. 녹화 내내 웃다가도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등 다채로운 감정을 선보였던 김새롬은 "녹화 끝나고 집에 가면 앓아누울 것 같다"라고 고백한다. 제작진은 "최고기, 유깻잎 커플의 모습을 통해 요즘 세대 이혼 부부들의 스타일을 보면서 제작진 또한 놀라울 때가 많다. 이혼 후의 다양한 관계를 모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러한 담론의 시작이 ‘우이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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