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차범근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인 차세찌의 아내 한 채아가 애정 전선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쉬는 부부’에는 여러 ‘섹스리스’ 부부들이 출연했다.
이날 키스도 하지 않는 부부들의 사연을 들은 MC 한 채아는 “며칠 뒤 결혼 5주년이 된다. 남편 차세찌와 뽀뽀는 하고 싶어서 하는 것보다 의식처럼, 마치 인사하듯 혹은 박수 치듯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신동엽은 오프닝에서부터 아내와 ‘연중 무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는 “쉴 틈이 없다. 너무 바빠서 너무 피곤하다. 이번은 쉬자고 부탁하고 그런다”고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신동엽은 “나는 아내와 각방을 써본 적이 없다. 각방을 절대 쓰면 안 된다는 주의”라고 소신을 밝혔고, 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도 동의하며 “우리는 아이들과 같이 잔다. 하지만 관계는 밤에만 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아이들 귀가 어둡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이혼 사실을 언급한 김새롬은 “현재 공식적인 입장이 없어서 무조건 쉰다고 말하겠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터뜨렸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