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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팬과 함께 선행…"강원도 산불피해지역 나무심기에 기부"

가수 정세운이 팬과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8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정세운은 서울특별시지사 홍보대사 자격으로, 지난 2일 서울역에서 사랑의 떡국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추운 날씨에도 잠시도 쉬지 않고 떡국을 나누며 따뜻한 새해 인사를 건네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팬들도 정세운의 선행에 공감하고 지난해 12월 26일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강원도 산불지역 재난복원력 지원 나무심기 모금 캠페인에 531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나무심기를 통해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정세운 팬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 시작됐다. 정세운 팬들은 12월 한 달 동안 정세운의 생일인 5월 31일에 맞춰 모금한 531만 원을 ‘정세운의 행운’ 이름으로 적십자에 기부했다. 정세운 팬들은 4월에 진행될 나무심기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정세운 팬들은 가수 정세운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공식 팬클럽 창단, 앨범 발매, 콘서트 등 정세운과 팬의 추억이 하나 생길 때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쌀·라면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에 시작된 나무심기 모금 캠페인은 올 해 3월까지 진행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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