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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엔믹스, 3월 17일 미니 4집 컴백

그룹 엔믹스가 3월 17일 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로 컴백한다.엔믹스는 19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네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 모션 포스터 콘텐츠를 공개하고 3월 17일 컴백 소식을 밝혔다.첫 티저 콘텐츠인 모션 포스터에는 공항 보안 검색대 같은 세트 위 나비, 정육면체, 검은 말뚝과 별 등 전작들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템이 바구니에 실려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말미 새로운 오브제 ‘소라 껍데기’와 함께 ‘Towards the Utopia, Together with Nmixx’라는 문구가 등장해 미지의 공간 믹스토피아로 나아가는 엔믹스의 세계관을 흥미롭게 연출했다.특히 이번 앨범은 두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와 미니 3집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으로 이어지는 ‘에프이쓰리오포’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다. ‘필드’라 불리는 현실 세계에 머무르게 된 엔믹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이번 시리즈에서 각 타이틀곡 ‘대시’와 ‘별별별’로 국내외 K팝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그 대미를 장식하는 신작에 기대가 모인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은 전작 ‘별별별’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 활동을 펼치고 2025년 맹활약의 닻을 올린다. 이들은 지난해 ‘K팝 아티스트 최초’ 라틴 음악 산업 내 최대 규모의 빌보드 라틴 뮤직 위크에 패널로 참석하며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08:14
뮤직

여자친구, 오늘(13일) 신보 발매+MV 일부 공개... “영원히 함께”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했다.여자친구는 13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와 팀 공식 SNS 채널에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영상은 시간을 달리는 열차 속을 헤매는 파란 나비를 비추며 시작된다. 이어 “영원히 함께 할 거야”라는 구절을 배경으로 여섯 멤버를 그린 애니메이션이 등장한다. 따스한 색감과 오랜만에 듣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아련함을 더한다.여자친구는 지난 6일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를 선공개하고 일주일간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벅차오르는 멜로디, 박진감 있는 전개,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로 팀의 음악색을 완벽히 구현했다는 평이다. 또한 여섯 멤버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로 ‘갓자친구’(God+여자친구)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곧 공개될 뮤직비디오 역시 팀의 지난 발자취와 특유의 감성을 담아 기대를 높인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정식 발매한다. 스페셜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유주,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한 ‘얼웨이즈’가 수록된다. ‘얼웨이즈’는 디스코 기반의 신스팝 장르로 레트로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멤버들은 이 곡에서 여자친구의 이야기는 끝이 없으며 언제나 자신들을 설레게 한다고 노래한다.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여자친구 10주년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개최한다.이들은 서울 공연 종료 후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2일 가오슝, 3월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3 08:34
예능

[TVis] 송중기 “♥케이티가 한국말 몰라도 좋아해” 세레나데 열창 (‘더 시즌즈’)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를 위한 세레나데를 선보였다.1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돌아온 배우 송중기가 찾아왔다. 이날 송중기는 “와이프는 한국음악과 문화를 저를 만나고 접했다”며 “저는 잔나비 노래를 좋아해서 차에서 습관처럼 틀어놓는데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곽진언씨 ‘자랑’ 등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다보니 와이프가 한국말을 몰라도 멜로디를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송중기의 사랑꾼 면모에 이영지는 “이 가정 끼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장 의미 있는 노래를 묻자 송중기는 “위로받고 기대고 싶을 때 보는 드라마가 있다. ‘나의 아저씨’다”라며 “OST중에 곽진언 씨가 리메이크한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 들려주고 싶어서 골라봤다”라면서 무대를 선보였다. 담백하고 기교 없는 목소리로 노래를 마친 송중기는 뒤이어 성시경의 ‘두 사람’을 선곡해 열창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23:11
스타

“윤석열 지키자”…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서 계엄나비 자처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김흥국은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 올라 “계엄합법 탄핵무효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매일 유튜브에 공격 당하고 있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 내란나비라고 한다. 정말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김흥국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에 찬성하고 탄핵에 반대 의사를 드러낸 그는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고 외치기도 했다. 김흥국은 오래 전부터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혀온 가수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위해 유세 현장에도 함께 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했으며 최근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 제작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2일 오후 현재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 중이나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친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2 17:20
경제일반

명동 신세계스퀘어서 31일 밤 카운트다운 쇼 개최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본점 외부의 신세계스퀘어에서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축제를 중구청 주관으로 연다.신세계스퀘어는 서울 명동부터 을지로 일대를 영상미디어로 물들이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명동스퀘어’의 일부다.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외벽에 농구장 3개 크기인 1292㎡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 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이번 카운트다운 쇼의 이벤트가 디스플레이에서 펼쳐친다.카운트다운 쇼는 K팝 축하 공연과 카운트다운 영상 시청, 불꽃쇼 등으로 구성된다. 축하 공연에는 박진영, 별, 2AM, 잔나비, 나우어데이즈, 배드빌런, 세이마이네임 등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은 카운트다운의 중심이 된 신세계스퀘어가 서울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신세계의 헤리티지와 K콘텐츠가 어우러진 신세계스퀘어가 새해 카운트다운 축제의 중심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고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5 14:50
예능

‘전현무와 핑크빛’ 홍주연 아나, ‘KBS 카운트다운 쇼’ 메인 MC 발탁 [공식]

KBS 대세 아나운서들이 ‘카운트다운 쇼’를 이끈다.13일 KBS 측은 “KBS 홍주연 아나운서가 ‘KBS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이하 ‘카운트다운 쇼’의 메인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홍주연은 KBS 4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뉴스광장’을 비롯한 다양한 뉴스를 진행했다. 현재는 KBS 쿨FM ‘스테이션 제로’, ‘시대음감’ 등 라디오의 DJ로 청취자와 소통 중이다.특히 홍주연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파리올림픽 여신’이란 별명을 얻었고,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선배인 방송인 전현무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KBS 정은혜 아나운서가 ‘카운트다운 쇼’ 내 시민 인터뷰 진행을 맡아 방송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카운트다운 쇼’는 2024년의 마지막 날과 2025년의 시작을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오는 31일 서울 명동스퀘어 신세계 본점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과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카운트다운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앞서 박진영(J.Y. Park), 별, 2am, 잔나비, 스텔라장(Stella Jang), 최유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케플러(Kep1er), 싸이커스(xikers), 올아워즈(ALL(H)OURS), 나우어데이즈(NOWADAYS), 배드빌런(BADVILLAIN),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등 다양한 장르의 K팝 가수들이 출연을 확정했다.한편 ‘카운트다운 쇼’는 13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KBS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이 가능하며, 방청객에게는 LED 너클과 대형 핫팩 2매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방송은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KBS 2TV와 KBS KPOP, KBS엔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19:40
일본야구

30년 전 '황금 종범' 소환, NPB 시상식 금빛 퍼포먼스 다쓰미를 아시나요

최근 일본프로야구(NPB)에선 다쓰미 료스케(28·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금칠 분장'이 화제다. 다쓰미는 지난달 말 열린 NPB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금색 인간'으로 등장했다. 얼굴과 머리카락은 물론, 손과 손톱까지 전부 금색으로 분장한 채였다. 여기에 금색 스팽글이 달린 턱시도와 나비넥타이까지 착용했다. 그는 "2022년 시상식에서 '다음에는 위아래 모두 금색 슈트를 입고 오고 싶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변신했다"라고 말했다. 다쓰미의 이런 모습은 30년 전 '황금빛 이종범'을 떠올리게 한다. 본지는 1994년 이종범(당시 해태 타이거즈 선수, 현 KT 위즈 코치)과 한국 야구 역사에 영원히 남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입단 2년 차의 그가 1994년 124경기에서 타율 0.393(499타수 196안타) 19홈런 77타점 113득점 84도루를 기록한 뒤였다. 이종범은 타율·안타·득점·도루·출루율 등 타격 5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반짝반짝 빛난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이종범은 속옷만 입은 채 온몸을 금칠로 분장하고 사진 촬영에 응했다.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포토제닉상을 받은 이종범 코치는 28년 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일간스포츠와 사진 촬영은 11월의 추운 날씨에 이뤄졌다.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데, 금색 페인트를 5시간 반 동안 칠했다"며 "슬라이딩하고 또 페인트를 칠하고, 슬라이딩하고 또 칠했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요즘 선수들에게 이런 촬영을 하자고 하면 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때 시절을 떠올리면 행복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2022년 이종범 코치는 아들 이정후(대상)와 사위 고우석(최고구원투수상)이 축하하러 시상식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이정후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소속팀(당시 키움 히어로즈, 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우승하면 '금정후' 분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겠다"라는 이색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다쓰미는 NPB 최정상급 수비력을 자랑하는 외야수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골든글러브(외야수 부문)를 수상했다.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94 7홈런 58타점을 기록, 타격에서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달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에 뽑혔다. 다쓰미는 '괴짜' 행보는 골든글러브 시상식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26일 열린 NPB 어워즈에서는 최다 안타와 베스트나인,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그때마다 사무라이, 쇼군, 영국의 악명 높은 연쇄 살인마 '잭 더 리퍼' 코스프레를 한 채 등장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금칠 분장은 그 정점이었다. 다쓰미는 "조금이라도 시상식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렇게 분장했다. 아내와도 충분히 상의했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12에서 다쓰미는 "대만과의 결승에서 패하면 투수로 전향하겠다"는 도발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일본은 대만에 0-4로 패해 국제대회 27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만은 물론 일본 내에서도 "다쓰미의 발언은 너무 경솔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기도 했다.이형석 기자 2024.12.05 20:09
예능

잔나비, ‘TV조선 대학가요제’ 깜짝 등장…“입덕했다” 인정한 가수는 누구

‘TV조선 대학가요제’에 인디밴드 잔나비가 깜짝 등장한다.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최후의 라운드 결승에 오를 ‘TOP 10 결정전’ 준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관객 점수를 제외한 심사위원 점수만 공개된 지난 주 ‘동국대 뮤지컬 프린스’ 황건우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 방송에는 참가자 자체 평가 상위권 팀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는 관객 점수까지 포함된 최종 점수와 등수가 모두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호원대+동아방송예대 양치기소년단이 밴드 잔나비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잔나비의 최정훈은 자신의 SNS에 양치기소년단의 공연 현장을 방문한 피드를 올리고 “거기 있는 사람들이 다 너희한테 입덕했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잔나비 멤버 김도형은 “노래가 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 잔나비는 양치기소년단에게 “준결승이면 보여줄 때가 됐다”며 아주 특별한 곡을 추천했다. 잔나비의 추천곡으로 준결승전에 나서는 양치기소년단의 무대는 5일 오후 10시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라운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퍼펙트 행보를 보인 강력 우승 후보 서경대 펜타클은 기립박수가 쏟아진 역대급 무대로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역사를 다시 쓴다. 펜타클은 1라운드부터 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심사위원단과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팀이다. 이들은 준결승전에서 전 국민 메가 히트곡과 보컬 박은혜의 폭발적인 가창력, 허를 찌르는 편곡까지 삼박자가 절묘하게 들어맞은 반박 불가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에 대해 하동균은 “사람한테는 취향이란 게 있지만 오늘 펜타클의 무대는 ‘취향? 그거 개나 줘’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한편, 이번 준결승전은 대이변과 반전의 연속이었다고 전해진다. 심사위원단과 관객 평가단의 점수가 엇갈리며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오르는 팀이 생기는가 하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탈락팀의 정체가 충격을 안긴다. 특히 이 탈락팀의 경우 확고한 팀 컬러와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1라운드부터 기대를 받아왔기에 더욱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무대 뒤 김태우는 “남의 잔치집에서 경거망동했다”라며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TV조선 대학가요제’ TOP 10 결정전은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18:22
프로야구

[프리미어12] ABS 없는 티, 바로 났다...'제구 마스터' 고영표, 1회부터 겪은 '사람의 오류' 그리고 6실점

역시 사람의 눈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처럼 정확할 수 없었다. 고영표(33·KT 위즈)가 ABS 없는 국제 무대 첫 경기부터 판정의 아쉬움을 딛고 1회를 마무리했다.고영표는 13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대만과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으나 2회 만루 홈런과 투런포를 맞고 6실점했다.대만전은 이번 대회 한국의 가장 큰 승부처로 꼽힌다. 한국은 최근 국제대회마다 첫 경기에 고전했다. 게다가 조마다 2팀만 슈퍼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데, 이번 대회 B조 최강국으로 꼽히는 일본을 빼면 사실상 남은 자리는 한 자리. 대만과 한국 중 한 팀만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그 승부처에서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선발 투수로 베테랑 고영표를 낙점했다. 고영표는 1회 기대에 부응했다. 안정적 투구로 피안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1회 선두 타자 천천웨이를 상대로 초구 몸쪽 낮은 코스로 134㎞/h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고영표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볍게 낮은 체인지업으로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2번 타자 린리를 상대로도 135㎞/h 직구로 2루수 앞 땅볼을 잡았다.그런데 3번 타자 천체흐셴을 상대할 때 예상 못한 일이 터졌다. 2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고영표는 좌타자인 천체흐셴에게 연달아 몸쪽 직구를 꽂았다. 트랙맨 레이더에 잡히는 데이터로는 4, 5구 모두 몸쪽 스트라이크존을 스쳤다. 하지만 구심의 판단은 모두 볼. 결국 천체흐셴이 볼넷을 얻었고, 고영표는 아쉽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ABS가 없기에 가능한 해프닝이었다. 올 시즌 ABS를 도입한 KBO리그에선 투수도 타자도 모두 기계 판정에 익숙해진 상황. 이른바 공이 '스치는' 경우도 판정을 걱정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프리미어12 등 국제 무대에선 여전히 구심이 스트라이크를 판정했고, 스치는 코스는 구심의 판단에 따라 충분히 볼이 될 수 있었다.하지만 고영표는 적어도 1회는 베테랑답게 흔들리지 않았다. 고영표는 4번 타자 린안코를 상대로 주 무기 체인지업을 3구 연속 던졌다. 직구를 기다렸던 린안코는 계속해서 스윙했지만, 끝내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고영표는 2회에도 아쉬운 판정을 다시 목격했다. 고영표는 6번 타자 추위셴과 8번 타자 리카이웨이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실점을 막기 위해 9번 타자 챵쿤위를 잡아야 했고, 초구 바깥쪽 낮은 코스에 커브를 꽂았다. 트랙맨 레이더가 알려주는 결과는 스트라이크존 안쪽 안착했지만, 구심은 손을 들지 않았다. 결과는 볼.판정 하나가 나비효과로 이어졌다. 결국 고영표는 추위셴을 잡지 못하고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타순이 한 바퀴 돈 상황에서 만루 위기에 놓였다. 결국 천천웨이에게 몸쪽 체인지업이 몰리면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내줬다.판정 하나. 결국 스트라이크가 되지 못한 커브 하나가 고영표에게 4실점을 내줬고, 그 이후 연이어 무너졌다. 고영표는 후속 타자 린리에게도 2루타를 맞았고, 이어 천쳬흐셴에게도 다시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우월 투런포를 내줬다. 경기는 순식간에 0-6까지 벌어졌다. 고영표는 간신히 2회를 마쳤다. 대만은 6번 타자 판쳬흐카이도 왼쪽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대형 타구를 때렸지만, 좌익수 홍창기가 이를 잡아내면서 간신히 2회 말을 마무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3 20:11
뮤직

비비지 “‘매니악’ 이후 컴백 부담…도태되지 않겠다”[일문일답]

그룹 비비지가 1년 만에 미니 5집 ‘보야지’로 돌아온다.비비지가 자신들만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앨범인 이번 미니 5집의 타이틀곡은 ‘쉿’으로, 경쾌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솔, R&B를 기반으로 한 라틴 팝 장르의 곡이다. 비비지만의 매력적인 보컬과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브라스 리프가 특징인 ‘클리셰’, 업비트의 드럼 앤 베이스 리듬을 사용한 ‘풀 문’, 슬로 잼 R&B 장르의 ‘힙노타이즈’, 신스팝 장르의 ‘러브 앤 티어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담아냈다.비비지의 미니 5집 ‘보야지’와 타이틀곡 ‘쉿’의 뮤직비디오는 7일 오후 6시에 전격 공개된다. 다음은 컴백을 앞둔 비비지와의 일문일답 전문. Q1. 미니 4집 ‘벌서스’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입니다. 소감이 어떤가요?(엄지) ‘매니악’의 흥행으로 다음 앨범을 많이 기다려주시고 기대해 주실 것 같아서 하루빨리 나오고 싶었어요.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만큼 또 많이 단련하고 완성시켜 나와서 후회 없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은하) 마음 같아서는 팬분들을 더 자주 찾아뵙고 싶었는데 오래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1년 만의 컴백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어요!(신비) ‘매니악’ 이후의 앨범이라 더 고민이 많았고 멤버들의 참여도가 더 높은 앨범이 됐는데, 정말 오랜 시간 공들여서 준비한 앨범인 만큼 모두가 만족할 만한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어요.Q2. 앨범명이 ‘보야지’인데요, 앨범명을 이렇게 정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은하) 지금까지의, 또 앞으로의 여정을 이 단어에 담았어요. 앞으로 비비지가 보여드릴 비비지만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앨범입니다.Q3. 이번 앨범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려주세요.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인가요?(엄지) 늘 그랬듯 타이틀곡 그리고 수록곡 한 곡 한 곡까지 정성스레 골랐어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아무래도 오래 기다린 앨범인 만큼 실망시키지 않을 수 있는 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정과 정성을 많이 싣는 것이었습니다.Q4. 타이틀곡 제목이 독특한데, ‘쉿!’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이유를 알려주세요.(신비) 회사에서 타이틀곡 후보로 3곡을 주셨는데 그중 가장 꽂히는 곡이었던 것 같아요. 무대가 상상되는 노래였어요! ‘노래의 맛을 잘 살릴 수 있을까?’가 걱정이기는 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멤버 모두가 녹음을 너무 잘했어요.Q5. 새 앨범의 콘셉트 포토도 인상이 깊은데, 이 앨범을 통해 어떠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지요?(신비) 이번 음반 재킷은 보헤미안으로 새롭게 시도해 보는 콘셉트와 스타일링이었어요. 진주, 크리스털의 액세서리를 많이 착용했는데, 이전 비비지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라 팬분들이 새롭게 봐주실 것 같아요.Q6. 타이틀곡 ‘쉿!’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 또는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엄지) 마지막 군무를 찍을 때 하필이면 날씨가 굉장히 추웠어요. 또 누워야 하는 씬이 있었는데, 흙바닥에도 냉기가 상당해서 멤버들과 댄서 친구들 모두가 떨면서 촬영을 했어요. 결과물에서 추워하는 모습이 보일까 봐 조금 걱정도 되었는데, 슛이 들어가면 다들 씩씩하게 촬영해서 티도 잘 안 나고 프로답다고 생각했어요.Q7. 발매 당일인 오늘(7일) 저녁 한강공원 세빛섬 예빛무대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개최합니다. 1년여 만에 팬들과 야외무대에서 만나게 됐는데, 어떤 무대를 준비했나요?(은하) 타이틀곡 ‘쉿!’과 수록곡의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예보되어 있던데 제발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쌀쌀하더라도 팬분들의 마음을 핫(hot)하게 달궈드리겠습니다.Q8.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6개국 2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했어요. 특별한 경험이었을 것 같은데, 이번 앨범에 월드투어의 경험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엄지)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우리의 노래, 이야기, 여정을 함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마음이 든든해지고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또 앞으로 세상을 더 넓고 흥미롭게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은하) 세계 각지에서 비비지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만나 좋은 에너지를 충전한 것 같습니다! 모든 팬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더 발전하기 위해 힘썼습니다.(신비) 무대 할 때 조금 더 잘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모두가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Q9.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을까요?(엄지) 다음 앨범이 또 기대가 되는 그룹이 되는 것입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과 우리 셋의 케미와 시너지를 더욱더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은하) ‘매니악’처럼 챌린지와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습니다.(신비) 항상 매 앨범마다 하는 말이지만 ‘이런 퍼포먼스와 이런 곡도 잘하고 잘 살리네!’라는 평을 꼭 얻고 싶습니다.Q10.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엄지) 무엇을 하게 되든 도태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Q11. 항상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엄지) 우리 나비(Na.V·비비지 팬덤명)들. 이번 앨범 오래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또 준비하는 기간에도 늘 함께해 주고 응원해 줘서 고맙고요! 늘 많이 믿어주고 좋아해 줘서 감사합니다. 우리 이번 활동도 재밌게 해보아요!(은하) 나비가 저의 가장 큰 힘이에요. 팬분들께 제 마음을 100% 다 표현하지 못해 죄송해요. 앞으로 더 잘하는 은하 되겠습니다!(신비) ‘매니악’ 이후에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활동인만큼 우리 더 잘 즐겨보아요! 나비들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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