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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퇴단' 호날두, 2700억원 초대형 계약에 결국 알 나스르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리와 계약했다. 그는 커리어 처음으로 중동 리그에서 뛰게 됐다. 알 나스르는 30일(현지시간)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날두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구단을 통해 “다른 나라 새로운 리그를 경험하기를 원한다. 팀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 팀이 더 큰 성취를 얻도록 모두 함께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AP, 가디언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양측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날두가 매년 2억 유로(2683억원) 상당을 수령한다. 임금뿐 아니라 광고 초상권 등 상업적 권리가 포함된 규모라고 전해졌다. 알 나스르 구단은 “역사가 이뤄졌다. 고무적인 일이다. 호날두,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던 호날두는 지난달 맨유와 결별했다. 호날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맨유 지도부를 비난하는 인터뷰한 뒤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양측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결별한 뒤 알 나스르가 꾸준히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 바 있다. 2002년 스포르팅CP(포르투갈)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이듬해 맨유로 이적,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밑에서 특급 선수로 성장했다. 웨인 루니 등과 공격 조합을 맞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팀을 옮겨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 수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다섯 번 제패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잠시 뛴 후 지난해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올 시즌부터 기량이 뚜렷하게 하락했다. 2021~22시즌에 18골을 넣었던 그는 올 시즌 개막 전 UCL에 나서는 팀으로 가겠다며 ‘이적 소동’을 일으켰다. 프리시즌도 제대로 소화하지 않았고, 경기 도중에 일찍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돌발 행위까지 했다.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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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다' 호날두, 알 나스르행 임박...10억 파운드 계약설

세계적인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부터 흘러나온 이적설이다. 다시 한번 구체적인 조건이 공개됐다. 영국 더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와 기간 7년, 총액 10억 파운드(1조 5446억원)에 계약할 것"이라고 했다. 연봉은 약 1억 7500만 파운드(2700억원)로 알려졌다. 향후 2년 6개월은 선수로 뛰며, 나머지 시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 월드컵 유치 홍보 대사를 수행한다. 사우디는 현재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 중이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구단 경영진과 감독(에릭 텐 하흐)을 비난하는 공개 인터뷰를 했다. 이후 구단과의 관계가 냉각됐고, 결국 지난달 23일 소속팀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이 없어진 호날두의 새 행선지를 두고 여러 가지 말이 나왔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그의 알 나스르행을 가장 먼저 전했다. 계약 기간(2년 6개월)과 연봉(2억 유로) 등 구체적인 조건도 명시했다. 당시 호날두 측은 구체적인 계약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월드컵 8강전(모로코전)을 앞둔 호날두가 대회 기간에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월드컵을 끝났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다. 어느덧 우리 나이로 서른여덟 살. 전성기가 지난 선수가 오일 머니를 쫓아 중동 무대로 이적한 사례는 흔하다. 결국 아시아 무대행이 굳어지는 모양새다. 영국 더 미러는 알 나스르가 호날두를 영입하며 커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소 3명을 방출할 계획을 구상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2.12.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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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행 일단 부인...초라한 호날두, 결국 오일 머니와 손잡나

무적(無籍) 신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돈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내년 1월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에 합류한다"고 지난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며 연봉은 2억 유로(2740억원)를 받는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그래픽으로 만들어 게재하기도 했다. 다른 매체 '유로스포츠'도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을 기정사실화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3일 전 소속팀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앞서 가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구단 경영진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맹비난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후폭풍이 거셌고, 결국 감정의 골이 깊어진 맨유와 호날두는 동행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호날두의 행선지를 두고 예측이 쏟아졌다.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와 알 힐랄이 천문학적인 몸값을 제시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미련이 남은 호날두가 이 선택지를 보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슷한 시기 EPL 소속 첼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도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런 상황에서 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함께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이 보도됐다. 전성기가 지난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뛸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받고 중동 리그로 이적하는 사례는 이미 흔하다. 마르카의 보도대로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 9000만 유로(1233억원)를 받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받는 축구 선수가 된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마르카의 보도 직후 "호날두 측에서 '거래가 완료됐다는 보도는 말도 안 되는 소리(nonsense)'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는 월드컵 기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영국 매체 BBC도 "호날두는 2023년 1월 1일이 돼야 새로운 팀과 계약할 수 있다"고 했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고 공식적인 발표까지 이뤄질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는 의미다. 호날두는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만 5번 수상한 '리빙 레전드'다. 그러나 30대 중반을 넘어서며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조별예선 세 경기에서 부진했다. 자국(포르투갈) 축구 팬조차 그의 선발 출전을 반대했다. 실제로 7일 새벽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의 자리를 대신한 곤살루 하무스가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해내며 호날두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그는 현재 개인 거취 문제·매너 등 경기 외적인 이슈만 두드러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2.12.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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