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건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김지원 “스포 협박 문자 받아…홍해인은 네잎클로버” [일문일답]

배우 김지원이 배우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을 통해 ‘로코의 여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김지원은 지난 28일 역대급 화제성과 사랑 속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 역으로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치며 ‘김지원 신드롬’을 일으켰다.‘눈물의 여왕’ 시작부터 김지원은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사장 캐릭터에 걸맞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비주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믹, 멜로,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대체불가한 배우임을 입증했다.특히 캐릭터의 희비 낙차를 표현하는 김지원의 감정 연기는 일품이었다. 남편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설렘을 느낄 때, 환각 증상으로 공포를 느낄 때, 아픔과 슬픔이 차오를 때 등 시시각각 변하는 복합적인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압도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은 디테일한 연기에 힘을 실었다.뿐만 아니라 김수현, 박성훈, 곽동연, 김갑수, 나영희, 김정난을 포함한 많은 출연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김지원은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훈훈하게 냉온을 오가며 각 인물과의 호흡을 완성했다. 이는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동시에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결국 최종회인 16회는 24.9%(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쁨을 안았다.이 가운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배우 김지원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은 김지원 일문일답 전문Q.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을 연기한 김지원입니다. 사계절을 꽉 채워 긴 시간 촬영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섭섭한 마음입니다.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애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그리고 후회없이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또 다른 작품으로 새롭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Q.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A.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저도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이 탑승하신 롤러코스터에 같이 타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Q. 기억에 남는 주변의 반응, 댓글 등이 있을까요?A. 화를 내실만 한 장면에서는 몰입해서 같이 화를 내주시고, 즐거운 장면에서는 같이 즐겨 주시는 반응들을 보니까 ‘이 씬을 어떻게 봐주실까?’ 고민하면서 촬영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신기하게 느껴졌어요.주변에서는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나한테만 알려달라’, ‘빨리 퀸즈를 다시 장악하지 않고 뭐하고 있냐’와 같은 협박(?) 문자들을 많이 받아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Q. 코믹, 멜로, 휴먼 등 감정의 폭이 넓은 캐릭터를 연기했어요. 촬영하면서 특별히 신경 쓰고자 한 부분이 있을까요?A. 각 장르의 색채를 선명하게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감정들이 빠르게 오가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매끄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촬영하는 장면과 그때 해인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하고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께도 이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Q. 촬영하면서 혹은 방송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 있다면? 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다면?A. 11회 초반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방송을 볼 때 스스로를 모니터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11회는 저도 같이 울면서 봤던 회차였던 것 같아요. 가족들이 해인이 아픈 걸 알게 된 장면을 촬영할 때, 현장에서 선배님들께서 나오시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카메라 너머에서 함께 슬퍼해 주셔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저절로 눈물이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Q. 독일에서 정말 행복한 순간부터 슬프고 아픈 순간들까지 촬영했어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는지 궁금합니다.A. 독일에서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과 현우의 이혼 신청서를 처음 보게 된 순간, 성당 앞에서의 감정씬 등 정말 다양한 감정의 장면들을 촬영했는데요. 그렇게 해인이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부터 가장 아팠던 기억까지 다 촬영을 하고 나니까, 홍해인이라는 인물의 마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감정의 폭이 크다 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모두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완성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독일 스태프분들께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소통하면서 다 같이 애썼던 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일 것 같아요.Q. 퀸즈가, 용두리가 합쳐 10명이 넘는 배우가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는데요. 호흡은 어떠셨나요?A.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촬영을 해 본 경험이 많이 없어서 많이 긴장도 했는데, 대본 리딩 때부터 선배님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선배님들 연기하시는 모습 볼 때마다 감탄하며 넋을 놓고 보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 순간들이 저한테 그리고 배우 김지원한테 배움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퀸즈와 용두리 두 가정이 합쳐지면서 다 같이 모이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때 ‘참 명절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매 순간이 따뜻한 시간들이었습니다.Q.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홍해인’은 김지원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 것 같나요?A. 홍해인은 저에게 ‘네잎클로버’ 같은 존재로 남을 것 같아요. 사실 캐릭터가 좌절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힘들어 하다가도 금방 이겨내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런 모습들이 저에겐 ‘극복의 아이콘’, ‘긍정의 아이콘’처럼 다가왔어요. 힘든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주는 ‘네잎클로버’ 같은 해인이로 기억하고 싶습니다.Q. 시청자들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홍해인’을 어떻게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을까요?A. 홍해인은 사랑이 정말 많은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서툴렀던 것 같아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표현도 잘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를 보신 시청자분들께 잘 다가가서 해인이를 ‘생각보다 따뜻한 친구’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Q. 마지막으로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게 한마디A. 해인아, 고생 많았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덕분에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웃으며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어. 고마워. 이제는 마음과 다른 말이 아닌 마음에 있는 따뜻함을 잘 전달하는 해인이 됐으면 좋겠다. 안녕!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12:51
연예일반

이지아, 풀리는 일 없는 변호사… 시청률 3.3% 기록 (끝내주는 해결사)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가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했다.3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1회에서는 최고 로펌의 며느리에서 이혼 해결사가 된 김사라(이지아)의 다사다난한 인생을 속도감 있는 전개로 풀어냈다. 첫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3.4%, 전국 3.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은밀한 작전으로 포문을 연 ‘끝내주는 해결사’는 현직 이혼 해결사 김사라의 과거사를 조명했다. 전직 차율로펌의 변호사 김사라는 차율로펌의 회장이자 시어머니 차희원(나영희)에게 며느리로 인정받고자 애썼지만 늘 가족의 울타리에서는 배제돼 씁쓸함을 자아냈다.계속된 멸시와 무관심에 시달리던 김사라는 이사 자리를 주겠다는 말에 질 게 뻔한 소송마저 받고 말았다. 상습적으로 아내 손장미(김선영)를 폭행해 이혼 소송에 걸린 병원장은 온갖 오너 리스크를 가진 상황. 설상가상 병원장이 마약에 사기 결혼까지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김사라는 이 소송이 자신을 단념시키려는 차희원의 계략임을 눈치채고 분노에 휩싸였다.각성한 김사라는 손장미를 찾아가 이혼 소송을 이길 수 있는 병원장의 약점을 넌지시 흘렸다. 앞서 김사라는 아이를 잃을 위기에 놓인 손장미의 마음에 깊게 이입했던 터. 김사라는 손장미에게 “아이 꼭 지키실 수 있길 바란다” 진심이 담긴 응원을 건넸다.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김사라의 앞에는 예견된 몰락이 기다리고 있었다. 차율타운을 만들겠다는 야망을 꿈꾸던 차희원과 노율성(오민석)은 법사위원장의 딸과 결혼하기로 결정, 김사라에게 부정입학 혐의를 뒤집어씌워 감옥에 가둬버렸다. 심지어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아이마저 무참히 빼앗아가면서 김사라는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노율성을 향한 배신감과 울분을 가슴에 품고 복수를 꿈꾸며 살아가던 가운데 김사라의 앞에 손장미가 갑작스레 나타났다. 손장미는 김사라를 향해 “왜 찾아온 것 같냐”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남기며 그녀의 의중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검사 동기준(강기영)의 거침없는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마약 수사 당시 VIP룸은 제외하라는 상부의 명령에도 과감하게 직진, 수렁에 빠진 김사라와 손장미를 구할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 것. 특히 김사라와 동기준이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이들 사이의 연결고리가 궁금해진다.‘끝내주는 해결사’ 2회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1 09:30
연예

'사풀인풀' 나영희, "진심으로 판결" 뻔뻔한 인터뷰 후 설인아에 분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나영희가 김재영과 설인아가 같이 있는 모습에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김청아(설인아)가 구준휘(김재영)를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구준휘는 동생이 뺑소니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피해자의 납골당을 찾았다. "어떡하냐"고 힘들어하는 구준휘 모습에 김청아는 "내가 오늘은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홍유라(나영희)와 마주쳤다. 홍유라는 뺑소니사고 진범을 물어본 김청아에 쌀쌀맞게 대했다. 김청아의 인사에도 "고양이 쥐 생각한다"면서도 "안녕은 무슨 안녕, 내빼지 말고 따라 들어오라"고 저녁을 제안했다. 또 "잘 버텨라. 버티는 건 네 자유인데 아들 상하게 하지 말라"고 김청아에 당부했다. 홍유라는 대법관으로서의 인터뷰에서 "법은 공평한데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공평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평생 진심으로 판결했다"며 뻔뻔하게 말하기도 했다. 또 자신은 홍화영 회장과 결이 다른 사람이라며 재벌가 갑질에 선을 그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3 20:26
연예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거짓 딸 발각 위기 기지로 벗어났다[종합]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은 해성그룹 딸의 신분이 밝혀질 위기에서 기지를 발휘해 직접 벗어났다. 자신이 친딸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이 시기를 미뤄야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인생'에는 신혜선(서지안)에게 유학을 권하는 박시후(최도경), 전노민(최재성), 나영희(노명희)의 모습이 그려졌다.박시후는 신혜선이 조각하고 싶었다는 과거 말을 떠올리고 유학을 보내자고 권했다. 신혜선의 진로를 두고 고민 중이었던 전노민과 나영희 역시 찬성했고 서프라이즈 선물로 알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친딸이 아니란 사실을 안 신혜선은 마음이 불편했다. 어찌할 바 몰라하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그런 상황에서 유학까지 권하니 미안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죄송하다"면서 눈물을 떨구고 방으로 사라졌다. 마음이 불편해 며칠 동안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상황에서 유학까지 권유하자 미안함은 극대화가 됐다. 갈 곳이나 위로받을 곳이 없자 신혜선은 이태환(선우혁)을 찾아갔다. 신혜선은 "나랑 아침 좀 먹어줘라. 염치 없는데 아무 말도 묻지 않아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하곤 계속 밥만 먹었다. 이태환은 그런 신혜선에게 "천천히 먹어. 체하겠다. 네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뭘 위해서 그러는 거냐. 차림새는 화려해졌는데 얼굴은 그늘이 잔뜩"이라고 걱정했다.그리곤 진심을 풀어냈다. 나 좋아하냐고 묻는 이태환을 향해 신혜선은 "서지안으로 말할 사람이 필요해서, 편히 밥 먹을 사람이 필요한데 너 밖에 없어서, 잠시 화는 내겠지만 봐줄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늘어놨다. 이태환은 그의 마음을 알아차렸고 자신의 번호를 찍어주면서 아무말 없이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박시후와 신혜선의 열애설이 번졌다. 두 사람이 나란히 한 사진에 포착된 것. 창립기념일에 오픈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나영희의 아버지는 당장 이사회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여동생과의 추문이 더는 번져선 안 된다면서 수습할 수 있는 이사회를 마련했다. 자신이 친딸이 아님을 알고 있는 신혜선은 "어떡해"를 거듭 찾으며 불안감에 떨었다. 이날 오후 6시 이사회가 진행됐다. 신혜선은 직접 자신이 나서서 이사회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2년 비정규직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일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열애설로 불거진 사진에 대해 증인과 증거를 모아 상세하게 설명하며 해명했다. 이사회는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이후 위로하려던 박시후의 전화에 신혜선은 "나는 오빠 동생이 아니다. 진짜 최은석은 내 동생이었던 서은수(서지수)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태성(서지태)과 박주희(이수아)가 재회에 성공, 다정하게 손잡고 영화를 관람했다. 이후 박주희가 직접 준비한 반지를 꺼내 프러포즈를 했다. 박주희는 이태성네 집에 인사 갔다. 그리곤 "사실 제가 비혼주의였다.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지태 씨를 4년 만나면서 한결 같은 지태 씨가 좋았다. 그래서 결혼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천호진(서태수)과 김혜옥(양미정)은 "너무 없는 집에 고맙다. 요즘 아가씨들 조건 많이 본다고 하던데"라면서 박주희를 마음에 들어했다. 털털한 박주희는 이태성의 방을 보고 마음에 들어했다. 시댁에 들어가서 살겠다는 의지를 확고하게 다지며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0.15 21: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