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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 유진 레비와 특별한 하루 보냈다

그룹 나우즈가 유명 배우 유진 레비와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나우즈는 오는 10일 공개되는 Apple TV+ ‘유진 레비 : 여행 혐오자의 일탈 여행’ 시즌3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유진 레비: 여행 혐오자의 일탈 여행’은 여행을 혐오하는 유진 레비가 전 세계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방문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에미상과 미국 배우 조합상 등을 수상한 유명 배우 겸 코미디언 유진 레비가 이번 시즌에는 나우즈를 비롯해 윌리엄 왕세자 등 특별 게스트와 함께 8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나우즈는 연습실 공개부터 팬들과의 일일 카페 이벤트 등 다양한 K-POP 문화는 물론 나우즈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 레비와 깜짝 만남을 가진 나우즈가 인기 글로벌 콘텐츠인 ‘유진 레비: 여행 혐오자의 일탈 여행’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나우즈는 지난 7월 발표한 첫 미니 앨범 ‘이그니션’을 통해 정상을 향해 질주하는 열정과 청춘의 성장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선공개곡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를 비롯해 타이틀곡 ‘에버글로우’ 등 한층 성장한 음악으로 국내외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9 17:31
스타

‘아육대’ 김재중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금메달 “대표님 차 사주세요”

명절 대표 예능 프로그램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가 시청률 3%대를 기록했다. 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MBC ‘아육대’ 1부는 전국 가구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5년만에 돌아온 ‘승부차기’ 종목 중 ‘LUCY(루시)’의 ‘삼각발’ 조원상의 슈팅을 ‘아홉(AHOF)’의 박주원이 무릎으로 막아내고, 별명이 ‘외계감자 슛돌이’라는 ‘아홉(AHOF)’ 서정우의 슈팅을 ‘LUCY(루시)’ 최상엽이 몸을 던져 선방해 박문성 해설위원이 “골키퍼에 재능이 있다”고 극찬하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5.7%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한 방 슈팅을 날렸다.어느덧 15주년을 맞은 ‘아육대’는 4인의 MC 전현무, 이창섭, 이은지, 조나단의 노련한 중계로 개막식부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육대 터줏대감' 전현무는 안정적인 진행력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으며, ‘아육대 출전 경험자’ 이창섭은 직접 경험한 생생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K-POP 고인물’ 이은지는 특유의 예능감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아이돌 박사' 조나단 또한 아이돌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중계에 활력을 더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선서나 축하 공연을 대신해 K-POP 아이돌을 위한 맞춤형 몸풀기 체조 시간이 마련됐으며, ‘CRAVITY(크래비티)’ 형준이 즉흥적으로 무대에 올라 제니의 ‘like JENNIE' 안무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먼저 진행된 여자 60m 경기에서는 ‘tripleS(트리플에스)’ 니엔과 린, ‘X:IN(엑신)’ 아리아,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하늘, ‘이프아이(ifeye)’ 태린과 라희가 치열한 예선을 뚫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두 팀에서 각각 두 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팀 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집안싸움’ 양상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결승에서는 ‘tripleS(트리플에스)’ 니엔이 압도적인 스피드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지난해 은메달의 아쉬움을 완벽히 씻어냈다.남자 60m 경기에서는 ‘TEMPEST(템페스트)’ 은찬, ‘루네이트(LUN8)’ 카엘, ‘NEXZ(넥스지)’ 소 건, ‘ARrC(아크)’ 최한, ‘뉴비트(NEWBEAT)’ 홍민성, ‘CLOSE YOUR EYES(클로즈 유어 아이즈)’ 송승호가 결승에 진출했다. 박빙의 레이스가 펼쳐진 결승전, 이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띈 건 카엘과 홍민성이었다. 숨 막히는 질주 끝에 단 0.07초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카엘이 7.7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엘도 역시 지난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딛고 올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해 육상 60m 경기에서는 ‘은메달리스트의 반란’이라는 짜릿한 드라마를 완성했다.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진 여자 씨름 단체전 경기에서는 ‘Hearts2Hearts(하츠투하츠)’, ‘FIFTY FIFTY(피프티 피프티)’, ‘tripleS(트리플에스)’,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등 총 8팀이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여돌들의 눈빛과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며, 승부의 열기가 더해졌다. 수비에 집중하라는 코칭을 받았던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은 예상을 뒤엎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반전을 선사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경기 전, 소속사 대표이자 가수인 김재중에게 “금메달을 따게 되면 차 한 대 사주세요”라고 깜짝 요청을 던진 멤버들의 발언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명중률로 승부가 갈리는 권총 사격 남자 단체전에는 ‘RIIZE(라이즈)’와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NCT WISH(엔시티 위시)’와 ‘P1Harmony(피원하모니)’ 등 총 4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고도의 집중력과 차분함이 요구되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몰입한 모습과 전광판에 비친 훈훈한 비주얼이 큰 화제를 모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마지막 순간의 접전 끝에, ‘RIIZE(라이즈)’가 금메달을 거머쥐며 ‘남자 사격의 제왕’으로 우뚝 섰다. 올해 아육대에 첫 출전한 ‘RIIZE(라이즈)’는 실력과 비주얼을 동시에 입증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마지막으로 5년 만에 돌아온 승부차기 종목에서는 실력이 검증된 선수 출신 아이돌들부터 숨겨진 실력의 신흥 강자까지 축구에 진심인 아이돌들이 총출동했다. 키커의 거침없는 슈팅과 골키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슈퍼세이브로 지켜보는 팬들은 물론 캐스터와 해설위원까지 기립하게 만든 명승부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RIIZE(라이즈)’는 ‘송’흥민 은석부터 네‘희’마르 소희, 킬리안 ‘윤’바페 라는 ‘NOWZ(나우즈)’ 윤 등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들의 이름을 별명으로 내세우며 축부심을 드러낸 아이돌들이 대거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과연 월드클래스급 별명에 걸맞은 실력을 자랑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승부차기 4강과 결승 결과는 2부에서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공개된 ‘아육대 2부’ 예고 영상에서는 남자 씨름 단체전부터 권총 사격 여자 단체전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몰입도 높은 경기와 아이돌들의 반전 활약이 어우러진 현장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아육대’ 2부는 이날 화요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며, 방송시간은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중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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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우주로” 제로베이스원, ‘히어 앤 나우’ 월드투어 화려한 시작… 강렬·청량·섹시 총집합 [종합]

“2년동안 성장해왔고 더 넓은 우주에서 성장하는 제로베이스원이 됐어요.” (김지웅)나날이 성장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강렬함과 청량함, 섹시한 매력에 더해 추억의 명곡까지 소화하며 무대를 빛냈다. 이번 무대를 통해 팬덤 ‘제로즈’에게 추억을 환기시킴은 물론, 데뷔 때보다 한층 더 성장한 면모를 확실히 입증했다.3일 서울 KSPO돔에서 제로베이스원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히어 앤 나우’는 제로베이스원이 지난해 약 14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한 첫 번째 투어 ‘타임리스 월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월드투어다. 이번 투어를 통해 제로베이스원은 대규모 아레나급 규모의 투어에 돌입하며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성장을 입증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강렬한 곡들로 오프닝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김지웅과 성한빈은 금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과시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의 타이틀곡 ‘아이코닉’을 비롯해 ‘로드 무비’, ‘슬램덩크’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특히 ‘슬램덩크’ 무대에서는 박건욱이 직접 작사와 랩메이킹에 참여한 편곡 버전을 더해 새로운 무대를 선사,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김지웅은 “금발을 했다. 멀리서 와주신 제로즈도 있을 거고 기대 많이 하셨을 것 같다”며 “준비 진짜 많이 했으니 불태워보자”고 포부를 밝혔다. 박건욱 역시 “황금 연휴에 시간을 내서 와주셨는데, 황금 연휴보다 더 값진 시간 만들어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제로베이스원은 ‘굿 쏘 배드’, ‘스웨트’ 무대를 통해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각 방향으로 나뉜 돌출 무대에서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뒤이어 성숙한 매력이 강조된 무대가 이어졌다. ‘러브시크 게임’에서는 리키가 피 잔을 떨어뜨리는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디어 이클립스’에서는 끈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섹시미를 드러냈다. 또한 ‘가시’ 무대에서는 장하오가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며 무대를 압도했다.김규빈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곡마다 새로운 부분이 있었다. 무려 4곡에 댄스 브레이크가 추가됐다”며 “‘스웨트’와 ‘디어 이클립스’에서는 단체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성한빈은 “동선상 ‘스웨트’에서 눕는 안무가 빠졌는데, 댄스 브레이크 때 그 동작을 넣었다. 제로즈의 ‘코피팡팡’을 노리고 만든 부분”이라며 재치 있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제로베이스원은 팬 이벤트 코너를 마련해 제로즈의 소원을 직접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웃어줘”, “‘골든’을 불러줘”,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표정을 보여줘”, “‘제로즈 사랑해’하며 하트를 해달라” 등 다양한 요청을 쏟아내자, 멤버들은 이를 흔쾌히 받아주며 팬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제로베이스원은 신곡 유닛 무대도 선보였다. 김지웅, 장하오, 김태래, 리키가 함께한 발라드곡 ‘롱 웨이 백’으로 감성적인 무드를 자아낸 데 이어, 성한빈, 석매튜,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엑스트라’ 무대를 통해 복싱 퍼포먼스를 가미한 강렬한 에너지를 뽐내며 상반된 매력을 선사했다.이어 ‘뉴 키즈 온 더 블럭’, ‘키즈존’, ‘구스덤스’, ‘덤’ 등 댄스 브레이크가 포함된 청량한 무대들을 연이어 펼치며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김규빈은 “이번 월드투어는 제로즈 덕분에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활동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콘서트를 준비했는데,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래는 “제로즈와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하다. 제로즈를 보고 있으면 별이 가득한 우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제로베이스원은 팬송 무대도 이어갔다. ‘아이 노우 유 노우’, ‘아워 시즌’, ‘난 빛나’, ‘스타 아이즈’ 등을 선보이며 팬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특히 그룹의 시작을 알린 곡 ‘난 빛나’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리깅카트를 타고 공중에 떠올라 장내를 가로지르며 이동했고, 이에 제로즈는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돌출 무대 쪽으로 내려와 팬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엔딩 무대에서는 데뷔곡 ‘인 블룸’과 ‘유라유라’를 토롯코를 타고 돌며 팬들에게 사인 장미를 나눠주며 교감했다. 마지막으로 ‘나우 오 네버’를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의 끝에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김규빈은 “투어 첫날 제로즈와 또 하나의 처음을 함께해 행복하다. 잊지 못할 뜨거운 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웅은 “길이길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토롯코를 타고 제로즈 얼굴을 보는데 그만큼 행복한 게 없다”며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석매튜는 “콘서트가 세 번째지만 첫날은 늘 설레고 긴장된다. 제로즈는 아끼는 사람들이라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오늘도 여기를 가득 채워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유진은 “정신없이 연습해 걱정도 많았지만 오늘 함께하니 남은 한국 콘서트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처음으로 하늘을 날아다녔는데 저도 신기했다. 내일 또 보자”고 말했다.장하오는 “이번 투어를 어떻게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며 오늘 오후까지도 연습을 거듭했다”며 “첫날 큰 함성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성한빈은 “비 오는 날 쉽지 않은 발걸음을 해줘 감사하다. 제로즈가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며 만든 무대다. 오늘을 잘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태래는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준 제로즈 덕분에 첫 공연을 같은 자리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안 다쳐서 고맙고, 남은 공연도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리키는 “아쉬움 하나 없이 행복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부 우리 노래로 무대를 채울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마지막으로 박건욱은 “첫날을 무사히 마쳐 감사하다. 이번 준비를 하며 무대에 대한 욕심과 압도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며 “오늘 온 제로즈가 그 마음을 느꼈길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18일 방콕, 29~30일 사이타마, 11월 8일 쿠알라룸푸르, 11월 15일 싱가포르, 12월 6일 타이베이, 12월 20~21일 홍콩까지 모두 7개 지역에서 총 11회 공연을 펼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3 22:34
프로야구

2군에서 '윈 나우' 외친 KT가 '14년 연속 1위' 상무 어벤저스 잡은 비결, 'KT표' 화수분 플랜 통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윈 나우(WIN NOW)'를 외쳤다. 성장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육성 기조를 바꾼 KT 위즈 퓨처스 팀이 오랜 노력 끝에 그 결실을 맺었다. 김호 감독이 이끈 KT 퓨처스 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메디힐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결승전에서 상무에 10-4로 승리했다.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1, 2위 팀이 맞붙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한 KT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남부리그 2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T는 준결승전에서 북부리그 1위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을 10-6으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남부리그 1위 상무 '어벤저스'를 만나 승리,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철옹성 같았던 상무의 14년 아성을 깼다. 상무는 퓨처스 남부리그 편입(2013년) 후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2군 최강팀. KT는 남부리그에 들어온 첫해 2위에 오른 뒤, 2019년과 2024년, 그리고 올해까지 2위만 4번 하면서 상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는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다가 뒷심 부족으로 14경기 차 2위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무를 잡아내면서 그간의 준우승 한을 깼다. 구단 차원의 중장기적 플랜이 빛을 발했다. KT 퓨처스 팀은 지난해부터 '윈 나우' 기조로 바꿔 팀을 운영했다. 퓨처스 선수들이 위닝 멘털리티를 가지면서 성장하는 것이 선수에게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하고 육성해왔다. 올해 KT 퓨처스 팀은 1, 2년 차 젊은 야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 어린 선수들에게 큰 경기 경험을 쌓게 했다. 또 1군 선수단과 동행하는 '빅또리 투어' 프로그램을 구축, 1군 선수들과의 훈련으로 성장을 돕는 동시에 서 1군 코치진들이 선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 시즌엔 참가 선수 9명 중 4명(박건우, 최용준, 김재원, 김민석)이 1군에 등록돼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구단은 프런트 위주의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의 육성을 도왔다. 평가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을 분류해 육성하는 방향성을 정립했다. 매월 핵심 및 중점 육성 선수를 대상으로 정기 데이터 공유회를 실시, 자기 주도적인 보완과 피드백, 솔루션을 제시했고 선수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검진을 실시하고, 심리 트레이닝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퓨처스 최초로 AI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하고, 1, 3루에 보조 카메라를 설치해 경기 직후 신속한 밸런스 확인 및 피드백이 가능하게 했다. 선수단의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미래 방안을 모색했다. 퓨처스 연고지 익산시와의 협업도 빛났다. 2015년부터 10년 이상 익산시와 연고지 인연을 맺어 온 KT는 2021년 익산시의 지원과 구단의 투자로 육성 환경을 개선했다. 실내 야구 연습장과 2군 선수단 숙소를 신설하고, 조명탑 및 잔디 교체 등 퓨처스에 대한 아낌 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선수단을 육성했다. 이렇게 꾸준한 투자와 육성 끝에 KT는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초대 챔피언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나도현 KT 단장은 "퓨처스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돼 영광이다. 선수단 관리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육성 문화 구축에 힘쓴 결과물이다"라며 "선택과 집중으로 선수들에게 이기는 습관을 배양했고, 자발적인 훈련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기에 연고지 익산시와의 상생과 지원으로 지금의 뜻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0.02 09:04
뮤직

킥플립, 세번째 EP 초동 40만장↑ 커리어 하이 달성

그룹 킥플립이 새 앨범으로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킥플립이 지난 22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마이 퍼스트 플립’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40만 2405장을 돌파했다. 이로써 킥플립은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 27만 6881장,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 34만 655장에 이어 신보로 자체 최고 초동 기록을 세웠다. 미니 3집은 한터차트 주간 앨범 차트(2025.09.22~2025.09.28)와 써클차트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2025.09.21~2025.09.27) 1위를 석권했다.이번 음반은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비롯해 ‘반창고 (밴드-에이드)’, ‘특이점’, ‘다시, 여기’, ‘개스 온 잇’, ‘404: 낫 파운드’, ‘악몽을 꿨던 건 비밀이지만’까지 총 7곡 전곡 크레디트에 멤버들이 이름을 올린 자주적 작품이라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킥플립은 직접 작업에 참여한 앨범을 통해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호평을 모았고 착실한 성장 곡선을 그리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9 14:25
산업

앉아서 쉴 틈이 없네… ‘2025 제9회 청년의 날’로 하나된 젊음

대학생 치어리딩 대회에 인플루언서와의 만남까지… 쉴 틈 없던 하루.‘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로를 관통하는 도로를 막아 차 없는 거리를 조성, 다양한 행사와 부스들이 조성돼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의 시작은 ‘청년의 열정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내일,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유스 댄스 챌린지’였다. 청년·외국인·인플루언서·대학생 응원단 등 1000여 명이 함께 신나는 댄스를 즐기며 흥을 돋웠다.이어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코리아 치어리딩 챔피언십’에는 전국 대학 소속 치어리딩 응원단 및 치어리딩 스포츠 클럽 중 본선에 진출한 총 12개팀이 출전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상금 200만원)은 가천대 아페이론이, 최우수상(이데일리M상 100만원)은 구미대 천무, 우수상(청년과미래상 50만원)은 충북대 늘해랑이 수상했다. ‘크리에이터 어워즈’에서는 총 12개 부문에서 청년들과 적극적 소통을 펼친 크리에이터들이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청년 투표 70%와 선정위원회 심사 30%로 선정됐다. 총 12개 부문에서 청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한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회 상임위원장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는 부문별 대상은 ▲게임 부문 최케빈(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뷰티·패션 부문 율리(국회 교육위원장상) ▲숏폼 부문 코밈 KOMEME(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유머·스케치코미디 부문 해빈인데요?(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음악·퍼포먼스 부문 해봄(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일상 부문 동세네(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지식·정보 부문 켈리쌤의 원어민 브이로그 영어(국회 교육위원장상) ▲챌린지 부문 MIU 미우(국회 교육위원장상) ▲토크 부문 성우 남도형(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패밀리 부문 진똑개풍이(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푸드 부문 먹갱(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헬스·스포츠 부문 크리스탈나우crystalnow(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등이 차지했다.특히 올해 행사에 컬러밤 축제가 진행돼 장관을 이뤘다.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청춘 색난장: 컬러 카오스’를 테마로 일상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자유와 열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천연 컬러파우더를 뿌리며 EDM 디제잉과 댄스, 즉흥 공연 등을 즐겼다.또 ‘청춘의 꿈, 우리의 이야기 청년이 함께하는 뮤지컬’에서는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유명 넘버를 열창했다. 이지형은 ‘드림걸즈’의 ‘러브 유 아이 두’와 ‘물랑루즈’의 ‘파이어 워크’, 안지후는 빨래의 ‘참 예뻐요’와 모차르트의 ‘나는 나의 음악’, 조다솔은 ‘사의 찬미’ 중 ‘난 그런 사랑을 원해’와 ‘영웅’의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 유대근은 ‘웃는 남자’ 중 ‘캔 잇 비’와 ‘시라노’의 ‘거인을 데려와’로 귀가 호강하는 열창을 선보였다.마지막 무대 ‘Me+ Youth’는 ‘나 그리고 모든 청년을 위한’을 위한 페스티벌로 꾸며졌다. 13Found, 김승민, 창모, 키스오브라이프, 원위가 출연해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소통했다. 주최 측 집계 10만 여명이 대학로 현장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했다.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은 “청년과미래가 주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통해 정부·지자체·기업의 친청년 활동과 사업이 크게 늘어 굉장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축제는 ‘청년의 도전, 새로운 시작’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특히 청년과 대학로와의 만남을 통한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종로구청·이데일리M(이코노미스트·일간스포츠)이 공동 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가 주관했다. 국무조정실·국방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의회·우리은행·미래의료재단·대한중앙의료봉사회·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8 13:53
해외축구

카스트로프, 분데스리가 데뷔골 + 첫 풀타임...묀헨글라트바흐는 패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기록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25~26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카스트로프는 이 경기 묀헨글라트바흐의 선발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후반 27분 헤더 골을 터뜨렸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전반에만 5골을 내주고 후반 2분 만에 6번째 골을 허용한 뒤에 나온 첫 만회 골이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4골을 따라잡았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전반 11분 로빈 코흐의 헤더로 골폭죽의 시작을 알린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15분 아스가르 크나우프의 추가 골에 이어 전반 39분 요나탄 부르카르트, 전반 39분 파레스 샤이비, 전반 추가시간 잔 우준의 릴레이 득점이 이어지며 전반을 5-0으로 마무리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2분 만에 코흐가 자신의 멀티 골을 완성하며 스코어를 6-0으로 벌렸다.홈에서 대패의 치욕을 당하게 된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중반 '불꽃 득점'으로 추격전을 시작했고, 첫 단추를 카스트로프가 담당했다.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카스트로프는 이날 3-4-2-1 전술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조 스캘리가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꿔 득점포를 완성했다.분데스리가 4경기 출전 만에 뽑아낸 카스트로프의 데뷔골 순간이었다.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 미국 원정 A매치를 앞둔 홍명보호에 발탁돼 한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카스트로프는 이날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더불어 데뷔골을 넣고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한편 묀헨글라트바흐는 정규리그에서 2무 3패(승점 2)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문 가운데 프랑크푸르트(승점 9)는 4위에 랭크됐다.이은경 기자 2025.09.28 09:22
문화

[포토] 2025 크리에이터 어워즈, 크리스탈나우 헬스 스포츠 부문 대상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열렸다. 청년의 날 2025 크리에이터 어워즈에서 크리스탈나우가 헬스 스포츠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년의날 축제'는 오늘(27일) 대학로 차없는 거리와 마로니에공원에서 Youth 댄스 챌린지, 치어리딩 챔피언십, 뮤지컬 갈라쇼, 청년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인기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대표 음악 축제 미유페(Me+Youth Festival)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년 문화와 활력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KEY)가 주관했다.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의회, 우리은행, 미래의료재단,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27/ 2025.09.27 16:06
해외축구

‘금쪽이’ 뎀벨레, 발롱도르 투표서 ‘신성’ 야말보다 321점 앞섰다

‘금쪽이’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2025 발롱도르 투표서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 무려 321점이나 앞섰던 거로 알려졌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뎀벨레는 논란의 여지 없이 왕좌에 올랐다”면서 최근 2025 발롱도르 투표 내역을 조명했다.뎀벨레는 지난 23일 프랑스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서 남자 부문 수상자로 꼽혔다. 그는 지난 시즌 PSG의 4관왕에 기여했고, 공식전 53경기 35골 16도움을 몰아쳤다. 그는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를 품은 6번째 프랑스 출신 선수가 됐다. 애초 뎀벨레의 대항마로 꼽힌 건 ‘신성’ 야말이었다. 야말은 지난 시즌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올리며 팀의 라리가, 스페인 국왕컵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중 열린 슈퍼컵까지 포함하면 3관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하지만 이날 레퀴프가 공개한 지표에 따르면 뎀벨레와 야말의 점수 차는 무려 321점에 달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2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격차는 단 41점에 불과한 바 있다.매체는 “뎀벨레는 100명의 심사위원 투표에서 73개의 1위 표를 받았다. 야말(11표)보다 62표가 많다”면서 “나머지 1위 표는 비티냐(6표) 모하메드 살라(4표) 아치라프 하키미(3표) 킬리안 음바페(1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1표) 스콧 맥토미니(1회)였다”라고 조명했다. 결과적으로 뎀벨레의 총 점수는 1380점에 달해, 1059점의 야말을 크게 앞질렀다. 한편 뎀벨레는 지난 23일 발롱도르 수상 뒤 “PSG와 함께한 이 순간을 표현할 말이 없다. 약간의 부담도 느껴진다. 이 트로피를 따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축구계 레전드인 호나우지뉴가 직접 수여해 주니 정말 특별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특히 “지난 2023년 나를 데려가 준 PSG에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가족 같은 팀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내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내게 특별히 잘해준 모든 코치진과 감독,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함께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팀 구성원들은 내가 순탄할 때도, 어려울 때도 나를 지지해 줬다. 이 트로피는 팀이 함께 쟁취한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1:00
해외축구

‘메시가 발롱도르 2개 강탈’ 뜬금 주장 나왔다…2024년도 비니시우스 수상 강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발롱도르 2개를 다른 선수에게 뺏었다는 주장이 나왔다.해외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지난 23일(한국시간) 2008년 발롱도르 실제 수상자와 본인들이 생각하는 수상자를 밝혔다.같은 날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뎀벨레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과 경합 끝에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논란은 나오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 뎀벨레의 성적이 워낙 빼어났던 덕이다. 뎀벨레는 2024~25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53경기에서 35골 16도움을 올렸다. 팀의 4관왕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그동안 논란이 잦았다. 수상자를 두고 의견이 갈린 적이 많았다.지난해 발롱도르가 그랬다.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수상했는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받아야 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스코어90은 지난해 발롱도르를 비니시우스가 수상해야 했다고 봤다.매체는 메시의 두 차례 발롱도르 수상도 부정했다.2009년 처음 발롱도르를 거머쥔 메시는 2012년까지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후 2015년, 2019년, 2021년, 2023년에도 발롱도르를 가져갔다. 발롱도르 총 8개를 받았는데, 스코어90은 메시가 6개만 수상해야 했다고 봤다.2021년, 2023년 발롱도르를 메시가 강탈했다고 주장했다. 스코어90은 2021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2023년에는 엘링 홀란(맨시티)이 메시 대신 발롱도르를 가져가야 했다고 봤다. 2021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레반도프스키는 개인 기록이 워낙 돋보였다.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고,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1972년 이후 49년 만에 게르트 뮐러의 최다골 기록까지 깼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 폴란드 대표팀에서 51경기에 나서 61골 10도움을 올렸다.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메시는 30골을 넣어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등극하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의견은 분분했고, 수상 논란이 일었다. 앞서 2020년 레반도프스키의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했는데, 코로나19로 시상식이 취소된 것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는 데 분명 영향이 있었다. 스코어90이 지적한 2023년에도 어김없이 논란이 나왔다. 홀란은 당시 맨시티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PSG에서 뛰었던 메시는 클럽 성적이 비교적 약했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발롱도르 위너가 됐다.여전히 과거 발롱도르 수상에 관한 논란은 이어지는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09.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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