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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세이마이네임 “편의점·카페서 우리 노래 나오길”... 키치함이 매력 [종합]

김재중이 제작한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베일을 벗었다. 아이즈원 출신 혼다 히토미를 중심으로 키치한 매력으로 가요계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15일 서울 강서구 SBS방송국등촌동스튜디오에서 세이마이네임은 정식 데뷔를 하루 앞두고 설레는 표정으로 무대를 펼쳤다.무엇보다 세이마이네임은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제작하는 첫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날 김재중은 인코드 CSO이자 세이마이네임 프로듀서 자격으로 깜짝 등장한 후 “심혈을 기울인 앨범을 만들었으니 많이 들어봐 주시고, 애들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세이마이네임은 혼다 히토미, 도희, 카니, 메이, 준휘, 소하, 승주까지 다국적 멤버 7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특히 멤버 히토미는 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세이마이네임의 마지막 멤버로 공개돼 큰 화제가 됐다. 아이즈원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아이브 장원영 안유진과 르세라핌 김채원 사쿠라 등도 아이즈원 출신이다.히토미는 “개인적으로 이번이 세 번째 데뷔다.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면서 “재중 프로듀서님과 우연이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 ‘우리 회사(인코드)랑 같이 성장하자’는 말씀이 저에게 큰 울림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이즈원 활동 역시 히토미가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데뷔를 확정 짓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는 “아이즈원 활동은 저에게 많은 교훈을 줬다. 그 덕분인지 일본에 가서도 한국 활동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 히토미는 데뷔 앨범 ‘세이마이네임’ 첫 번째 트랙 작사에 참여해 아티스트적 면모를 발휘했다. 제목은 ‘난 오늘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다’로 따뜻한 일렉기타 사운드에 묵직한 베이스 소리가 조화를 이뤘다. 히토미는 “길가에서 우연히 별똥별을 봤는데, 이를 곡으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세이마이네임 그룹명은 ‘나의 이름을 불러줘!’라는 뜻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꽃이 된다’는 나태주 시인의 ‘꽃’처럼, 세이마이네임 역시 슬픔과 아픔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데뷔곡 ‘웨이브웨이’는 상처와 슬픔을 파도에 비유, 이런 역경을 이겨내고 설렘 가득한 날들만 남았다는 희망찬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세이마이네임 특유의 상큼함과 키치함이 관전 요소이다. 정식 컴백 하루 전 최초 공개된 ‘웨이브웨이’ 무대 위에서 멤버들은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래 중간에는 고양이 울음소리부터 파도를 나타내는 동작이 이어졌다. 메이는 “후렴구에 나오는 ‘고양이 세수’ 댄스가 포인트 안무다. 고양이 콘셉트답게 귀여운 춤이다”라고 설명했다. 목표도 밝혔다. 준휘는 “이번 데뷔곡이 편의점이나 카파에 흘러나오길 바란다. 앞으로의 목표로는 저희의 목소리와 춤이 대중에게 행복하고 희망찬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총 4곡이 실린다. 김재중은 마지막 트랙 ‘골드락스 워터’ 작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 곡은 빈티지 사운드의 부드러운 멜로디가 특징인 바운스 팝 장르다. 멤버들은 김재중이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 조언을 가슴에 새기며 노력하는 성장형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세이마이네임은 내일 정식 데뷔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5 17:38
문화

소향→모니카·오정연 “진정한 ‘나다움’이란”…틀을 깬 도전 비결 밝힌 ‘W페스타’ [종합]

“자신이 누군지 알고 ‘나다운’ 소리를 낸다면 내가 무엇을 어느 만큼 가졌든지 상관없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힘으로 작용할 것입니다.”가수 소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나다움, 아름다움’을 주제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기조연사로 나서 이 같이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향을 비롯해 나태주 시인,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 안무가 모니카, 방송인 오정연 등이 단상에 올라 다양한 주제로 ‘나다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13회 W페스타는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곽 회장은 ‘나답게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주제를 담은 나태주 시인의 시 ‘오직 너는’을 소개하며 “‘넘버원’은 오직 한 사람만 오를 수 있는 백 중 하나뿐인 자리지만, ‘온리원’은 하나가 사라진다 해도 결코 다른 하나가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나다울 때 선택이 뚜렷해지고, 가장 나다울 때 세상이 넓어질 수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기조 강연은 나태주 시인과 소향이 맡았다. 이날 나태주 시인은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꺼냈다. 나 시인은 “인생을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해야 먼 길이 가까워지고 아름답지 않은 길이 아름다워진다”고 ‘나다우면서도 서로 함께 아름다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소향은 ‘소유하는 것이 곧 자신’이라는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레전드 애국가’로 유명한 그는 “내가 어떤 능력을 갖춘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마치 나의 생명처럼 느껴질 만큼 목숨을 걸었던 것 같다”고 인정에 목말랐던 과거를 고백하며, 3년간 폐렴을 앓고 나서야 현재처럼 가치관에 변화가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사람의 능력이 그 사람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그 사람을 결정한다”며 “내 노래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 유니크(Be unique)’ 세션에선 ‘선을 벗어난 사람들’을 주제로 모니카와 오정연, 묘장스님과 이준석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가해 과감한 도전으로 성공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특히 모니카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에 출연해 출중한 실력과 카리스마로 사랑받았다. 모니카는 이날 패션업계에 종사했던 자신이, 춤에 어떻게 입문하게 됐는지를 돌아봤다. 그는 춤을 추고 싶어서 2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며, 즉흥적인 시작이었으나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비결을 꼽았다. 모니카는 “나는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살지 않았다. 그게 ‘나다움’인 것 같다”며 “‘선택’을 했으면 ‘집중’을 한다. 그렇게 하면 잘 안될 것도 잘 되더라. 자신을 믿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정연 또한 선택의 중요성을 짚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최근에는 배우, 모터사이클 레이서 등 전혀 다른 분야에서도 활약 중이다. 오정연은 “아나운서로 일할 때만 해도 내 삶이 이렇게 다채롭게 흘러갈지 생각 못했다”며 “핵심은 기로에 놓였을 때 사회적 기대와 나다움 사이에서 미래의 내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순간 실패했을 때 진짜 실패가 되지만, 나 자신과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초점을 맞추면 실패가 다음 단계로 가는 기회가 된다”고 했다. 이날 W페스타는 유익한 토크와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 부스도 마련됐다. 축하 무대에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와 그룹 하이키가 무대에 올라 위로와 공감을 노래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3 11:05
연예일반

‘유퀴즈’ 지창욱, 매니저 폭로 “20년 친구… 3년동안 박터지게 싸워”

배우 지창욱이 매니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가족의 힘’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나태주 시인의 딸 나민애 교수, 이종범 코치, 배우 지창욱이 출연했다.지창욱은 “(현재 소속사 대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20년 친구다. 제 매니저를 하다가 소속사 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친구이지만, 먼 미래를 본 것”이라고 칭찬하자 지창욱은 “친구가 나를 꼬박꼬박 집에 데려다주고 픽업도 와주고 힘들 때 돈도 빌려줬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과거 매니저이자 현재 소속사 대표인 친구의 이름이 ‘방치구’라고 말했다. 지창욱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매니저분들이 회사를 나가게 된 일이 있었다. 당시 안양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친구한테 매니저 해볼 생각 있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같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유재석이 처음부터 흔쾌히 수락했냐고 묻자 지창욱은 “3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운전면허가 필요하다고 얘기해서 말하자 운전 면허를 따고 그 다음 날 바로 출근했다”고 설명했다.유재석이 매니저에 적응하려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지창욱은 “처음엔 낯선 현장 환경 때문에 친구가 많이 헤맸다. 아마 힘들었을 것”이라며 “시간이 없어서 밤을 새워서 촬영하다 보니 그 친구가 운전하다 졸기도 했다. 졸리면 휴게소에서 자라고 하니까 잘 자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시간 반, 3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9시간 걸려서 갔다. 나중에 제가 운전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유재석이 친구여도 싸웠던 적이 많았을 것 같다고 묻자 지창욱은 “3년 정도는 치열했다. 스케줄 끝나고 지하 주차장에서 차 대놓고 서로 박 터지게 싸웠다. 그만두겠다고 말할 정도"라고 이야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5 12:51
연예일반

지창욱 “홀로 매운탕집 운영하던 母, 내 원동력”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가족의 힘’ 특집이 펼쳐진다. 24일 방송되는 ‘유퀴즈’ 254회에는 글쓰기 강의로 서울대 학생 강의평가 1위에 오른 나태주 시인의 딸 나민애 교수와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 그리고 배우 지창욱이 출연한다. 풀꽃 시인 나태주 자기님의 딸이자 12년 차 글쓰기 교수인 나민애 자기님이 '유퀴즈'를 찾는다. 나민애 교수는 단어의 다양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어휘력에 놀랄 때가 있다고 털어놓는다. 문해력 높이는 팁과 함께 과거 큰 자기가 진행했던 프로그램인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너무 좋았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은다. 또한 스승이자 선배인 아버지를 따라서 풀꽃 같은 문학소녀로 자라 글쓰기 교수가 된 나민애 자기님의 이야기부터 아버지와 딸이 주고받은 애틋하고 애정 넘치는 마음들까지,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문장들의 힘에 대해 여운을 전할 전망이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유퀴즈'에 등판해 입담을 뽐낸다. 통산 510개의 도루, 네 번의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레전드 기록을 보유한 '종범신' 이종범은 가난 때문에 도루왕이 될 수 있었던 의외의 비결과 현역 시절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까지 생긴 사연, 기아의 10번째 우승을 함께한 재기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한 항간에 떠돌던 감독직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아버지를 따라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MLB 이정후 자기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의 에피소드와 얼마 전 딸의 출산으로 할아버지가 된 소감도 들어볼 수 있다. 전설의 이종범이 되기까지 현역 시절 매일 300번씩 스윙 돌렸던 무수한 노력으로 일궈 낸 야구의 신 이종범 자기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지창욱도 만나볼 수 있다. 지창욱은 큰 자기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 염전 노동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그런가 하면 지창욱과 조셉에 얽힌 압구정 에피소드 비화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아직도 잊지 못한다는 그날의 진실과 현장에서 전화 연결까지 이른 사건의 전말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창욱은 자신의 연기 인생 필모그래피와 함께 지하철 타고 발로 뛰던 신인 시절과 현재 소속사 대표가 된 고등학교 절친과의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매니저 예능 섭외를 받았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유재석은 "에피소드 좋은데?"라며 배꼽을 잡고, 소속사 대표의 생생한 증언까지 더해지며 흥미를 고조시킨다.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인 지창욱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됐던 뮤지컬 '그날들' 무대를 '유 퀴즈'에서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나의 원동력은 어머니"라는 지창욱은 "홀로 작은 매운탕집을 운영하던 어머니를 꼭 지켜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지창욱의 모든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4 13:47
연예일반

‘소풍’ 25만 관객 돌파→나태주 시인 추천 영상 공개

‘소풍’이 장기 흥행을 자축했다.영화 ‘소풍’이 2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것과 함께 약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쾌거를 이룬 가운데, 나태주 시인의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추천 영상에서 나태주 시인은 “(‘소풍’이) 한국의 문제를 가장 잘 짚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 우리에게 이런 것을 준비하라는 문제 제시,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어떻게 살 것인가’가 얼마나 소중한 문제인가. 그 해답은 ‘소풍’을 보는 여러분의 마음에서 나올 거라 생각한다. ‘소풍’을 보고 해답을 찾아서 보다 좋은 인생을 앞으로 창창하게, 멀리까지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9 16:27
연예일반

‘소풍’ 개봉 첫 주말 꽉 잡았다!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차트IS]

영화 ‘소풍’이 개봉 첫 주 주말을 뿌듯하게 보냈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풍’은 11일 3만 95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3만 6278명을 기록했다. 이는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는 10일보다 한 단계 상승한 5위였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배우의 명연기는 명불허전 웰메이드의 힘을 보여준다.‘소풍’은 하루 남은 설 연휴인 12일에도 실시간 예매순위 10위권 내에 안정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관객들의 호평과 추천 등이 줄을 잇고 있다. 14일 오후 3시 30분에는 서울 CGV용산에서 나태주 시인과 함께 하는 ‘시가 되는 GV’를 비롯해 관객들을 위한 특별 행사도 추가로 진행될 전망. ‘소풍’의 흥행 순항은 개봉 2주차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2 08:32
연예일반

‘소풍’ 펀더풀 오픈 30초대 만에 목표액 달성… 1억 원으로 증액

영화 ‘소풍’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화제의 중심으로 선 가운데 이 같은 관심이 핀터풀에서도 증명됐다.펀더풀은 문화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K콘텐츠 투자 플랫폼이다. 문화 콘텐츠에 투자하면 콘텐츠의 손익을 손익배당비율에 따라 배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3일 언론에 최초 공개된 ‘소풍’은 설 연휴를 개봉을 앞둔 영화로 기대를 모으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펀더풀 홈페이지에서 투자 오픈을 한 이후 목표액이었던 1000만 원을 30초대에 돌파했다. ‘소풍’은 목표액을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 최고 명배우들로 연기 경력 도합 195년의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배우가 처음 합을 맞춰 그 의미를 더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함께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는 내용을 담아 더욱 큰 울림을 전한다.여기에 국민 가수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가 최초로 영화에 삽입곡으로 등장하고, 나태주 시인 손글씨 제목과 헌정 시 ‘하늘창문’ 등 다양한 관심과 노력으로 완성된 ‘소풍’은 관객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소풍’은 다음 달 7일 설 연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5 18:59
영화

[환승연예] ‘너와 나’·‘플립’ 오색찬란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영화의 매력은 작품 안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확장된다는 점 아닐까요. 좋은 영화 한 편이 촉발한 감상과 의미를 다른 분야의 예술과 접목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환승연예’는 영화, 음악, 도서, 미술 등 대중예술의 여러 분야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세상에는 밋밋한 사람도 있고 반짝이는 사람도 있고 빛나는 사람도 있지. 그런데 가끔씩은 무지개처럼 오색찬란한 사람을 만나게 돼. 그럴 때는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지.”영화 ‘플립’에서 쳇 던컨(존 마호니)은 자신의 손자인 브라이스 로스키(캘런 맥오리피)에게 이 같이 말한다. 자신의 손주가 오색찬란한 줄리 베이커(매들린 캐롤)의 빛을 발견할 수 있길 바라면서.물론 쳇 던컨의 말처럼 세상에는 존재만으로 무지개처럼 빛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쩌면 사랑이란 밋밋한 줄만 알았던 누군가의 안에서 오색찬란함을 발견하게 하는 것 아닐까.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고 시인 나태주가 ‘풀꽃’에서 이야기했듯이. 사랑이란 누군가를 자세히 오래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25일 개봉을 앞둔 ‘너와 나’는 사랑이 보여주는 찬란한 순간에 대한 영화다.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날 세미(박혜수)는 이상한 꿈을 꾸고 낮잠에서 일어난다. 마침 얼마 전 다리를 다친 하은(김시은)을 찾아가기로 한 세미. 왠지 불길한 마음에 사로잡힌 세미는 오랫동안 하지 못 했던 이야기를 하은에게 오늘만큼은 꼭 전해야겠다고 결심한다.어떻게든 하은과 함께 수학여행을 가고 싶은 세미. 처음엔 하은도 이런 세미의 제안에 맞장구를 쳐주지만, 하루 전에 갑자기 수학여행을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다리를 다쳐서 수학여행을 포기했던 하은에겐 갑자기 수학여행을 갈 비용을 마련하는 것도 힘들다. 결국 하은은 세미에게 이번엔 함께 수학여행을 가지 못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세미는 그런 하은이 섭섭하다. 자신은 하은과 함께하고 싶은데, 하은은 그렇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서운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자신과 하은의 마음을 저울질하며 세미는 파도같은 감정의 변화를 거듭한다. 하은의 웃음만 봐도 기분이 좋아졌다가도 또 하은이 다른 친구와 더 친해 보이면 화가 난다. 하은이 자신에게 말하지 않고 몰래 애인을 만든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자 노래방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별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그런 감정의 진폭 속에서 세미는 한 가지를 알게 된다. 자신이 하은에게 느끼는 서운함의 원인은 하은에게 있지 않다는 것. 너무 사랑하니까 상대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크게 다가오는 것뿐이라는 걸. 누군가를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자신이 바라보는 풍경을 바꾼다는 걸.7살에 처음 만나 마침내 서로를 진실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두 소년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플립’처럼 ‘너와 나’ 역시 두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배워나가는 10대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사랑에 빠지면 주변 풍경이 장밋빛 필터를 낀 것처럼 보인다고 했던가. 하지만 지극한 사랑은 행복과 슬픔, 충만함과 공허함을 모두 담은 무지개빛이다. ‘플립’과 ‘너와 나’ 속 오색찬란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입가엔 미소가 걸리고 눈시울은 촉촉해질 것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3 05:41
연예일반

[단독] ‘9월의 신부’ 안혜경, 청첩장 입수…로맨틱한 예비부부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오는 24일 결혼하는 가운데 로맨틱한 청첩장이 공개됐다. 7일 일간스포츠는 안혜경의 청첩장을 단독 입수했다. 안혜경은 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1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청첩장에는 “하나되는 날, 축복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시인 나태주의 ‘너를 두고’의 일부인 “세상에 와서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는 시구가 담겼다. 이어 하객들을 향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설레는 시작의 순간, 가까이서 축복해 주시며 더 큰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해당 청첩장에는 예비부부의 설렘 가득한 웨딩화보가 담겼다. 안혜경은 순백의 드레스부터 세련된 검은색 드레스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또 예비남편과 손을 잡거나 얼굴을 맞대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앞서 안혜경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내게도 이런 날이 온다”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나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위대한 조강지처’, ‘바람불어 좋은 날’ 등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산했다. 또 예능 ‘불타는 청춘’, ‘시티라이프’ 등의 진행을 맡았으며 최근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7 11:51
생활문화

포레스트 리솜, 나태주 시인 문학콘서트 개최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가을을 맞아 다음 달 8일 '풀꽃시인'으로 불리는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시적인 순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대담 형식의 이번 문학콘서트는 김혜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1부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집필 경험담을 공유하고, 2부에서는 시가 가진 치유의 힘과 일상에서 시가 필요한 이유를 다룬다.3부에서는 나태주 시인과 관람객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일상에서 마주한 시적인 순간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감미로운 에어로폰 3중주 라이브 연주도 준비했다.행사는 9월 8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리조트 내 '마묵라운지&바'에서 펼쳐진다. 참가자 전원에게 나태주 시인의 친필 사인이 담긴 시집을 증정한다.포레스트 리솜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의 문학 향유를 위해 10월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2차 문학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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