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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장품에 간편식까지…주류 업계, 너도나도 '신사업'

주류 업체들이 업황 침체를 벗어날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신사업으로 세계적인 K 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가 하면 간편식 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다. 화장품 제조 사업 진출한 하이트진로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그룹은 최근 신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화장품 투자조합에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하이트진로의 음료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57.12%를 150억원에 취득했다.또 다른 계열사 진로소주도 100억원을 들여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의 지분 38.1%를 샀다.하이트진로와 진로소주의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취득 목적은 '출자를 통한 투자수익 제고'다. 이로써 하이트진로그룹은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95.2%를 보유하게 됐다. 하이트진로그룹이 화장품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계열사 서영이앤티도 화장품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화장품 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회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그룹이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최근 주류업계 저성장 국면 속에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L&B는 최근 'W&M Beauty(와인앤모어 뷰티)' 상표를 출원했다.와인앤모어는 신세계L&B가 주류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와인 중심의 주류 전문 브랜드다. 평소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쉐이프 빈야드'를 3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신세계L&B 관계자는 "최근 특허 출원한 '와앤인모어 뷰티' 브랜드를 통해 와인 애호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와인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와인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개발해서 자체적으로 브랜딩도하고 이후 조금 더 다양화 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프랑스 유명 화장품 브랜드 '꼬달리'는 포도와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밥·간편식 시장도 '노크'제주맥주는 김밥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맥주 지난 7월 냉동김밥 제조업체 올곧의 모기업인 에이지에프의 지분 17.39%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절반가량은 납입을 마쳤고, 나머지 금액은 유상증자가 이뤄지는 대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곧은 북미 시장의 냉동김밥 열풍을 이끈 업체다. 오비맥주는 '리하베스트'와 손잡고, 리너지 맥아분을 개발해 에너지바와 크래커, 초코볼 등 다양한 고단백·고식이섬유 식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제조과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고부가가치의 환경친화 식품을 만드는 푸드 전문 스타트업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5 12:51
생활문화

더 플라자, 추석 선물세트 출시…고급 와인부터 한우까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추석을 맞아 96종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먼저 '세븐 스톤즈' 와인 2종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세븐 스톤즈는 미국 나파밸리의 유명 와인 양조장이다. 연간 5000병 미만만 만들어 희소성이 높다.대표 제품인 '세븐 스톤즈 2021'은 150만원으로 산미와 다크초콜릿의 조화로운 맛이 일품인 레드 와인이다. 과일 향이 어우러져 끝 맛이 부드러운 '더 컬렉션 바이 세븐 스톤즈 2022' 레드 와인은 40만원이다.추석 선물세트는 육류, 수산물, 주류, PB(자체브랜드) 상품 등으로 구성했다.인기 품목인 더 플라자 한우 정육세트는 구이, 국거리, 불고기용 등을 모았다. 프리미엄 한우(1++)구이 세트는 대표 부위만 엄선해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을 보장한다.수산물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명품 굴비 세트를 준비했다. 영광 법성포 굴비에 천일염과 인진쑥 분말가루를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셰프 스페셜'은 전문가의 비법을 녹여낸 단품 요리다.'도원 원충 한방 불도장'은 해삼, 전복, 아롱사태에 도원 특제 소스를 담은 보양식이다. 이 외에도 간장 전복, 소갈비찜 등이 있다.PB 상품에는 차량용 디퓨저·핸드크림 세트를 추가했다.선물세트는 9월 13일까지 판매하며 고급 지함과 보자기에 포장해 호텔리어가 직접 배송(서울·경기 한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8 08:49
산업

[IS인터뷰] 와인시장 '게임체인저' 신세계 "풍미 끝판왕인 와인 성장 예측 적중했죠"

1조원 규모로 커진 와인시장이 유통가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후발주자인 신세계가 와인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신세계는 최근 국내 최대 와인 전문매장인 ‘와인클럽’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와인클럽 오픈을 주도했던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를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에서 만나 와인시장의 트렌드를 짚어보고, 신세계의 차별화 전략도 들어봤다. ‘풍미 끝판왕’ 와인시장 성장 예측 적중 8일 업계에 따르면 와인 애호가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와인 대중화 전략을 목표로 설립한 신세계엘앤비가 지난해 매출 23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와인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와인시장의 성장을 예측하고 대비했던 게 적중하면서 빠르게 점유율을 키울 수 있었다. 2010년부터 와인 AS바이어를 시작으로 이 업계에 몸을 담은 명용진 바이어는 “보통 주류시장의 트렌드는 2년을 넘지 않는다”며 “사실 6개월을 넘기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리미엄 수입 맥주 붐이 일었을 때부터 와인의 성장을 예측하고 준비했다”며 “수입 맥주가 풍미로 인기몰이를 했는데 ‘풍미의 끝판왕’은 와인이기 때문에 착실히 준비했고, 예상이 적중했다”고 미소를 보였다. 시작은 ‘커피 한잔’ 가격이었다. 이마트는 커피 한잔 가격인 4900원이라는 파격적인 와인을 선보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초저가 와인 브랜드 ‘도스코파스’는 1년에 100만병을 판매할 정도로 대히트를 쳤다. 100만병이라는 어마어마한 물량 확보가 1만원대 와인의 가격을 4900원까지 낮출 수 있었던 비밀이었다. 그는 “도스코파스는 스페인, 칠레산 등 10달러 이상 와인 5가지를 모은 뒤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와인이었다”며 “이전까지 5000원 이하 가격의 와인은 요리용에 불과했지만 도스코파스는 맛에서도 15만원짜리 와인과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는 등 와인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마트는 ‘국민와인’ 기획으로 연이어 히트를 치고 있다. 2018년 시작된 이마트의 국민와인 시리즈는 ‘맛’을 기준으로 내세웠다. 맛이 우수함에도 국내에 인지도가 낮은 와인을 선별해 1만~3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명용진 바이어는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이 올라갔다. 맛있는 와인에 대한 기준점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소믈리에의 블라인드 테스트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며 “사람들의 입맛은 한번 올라가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높아진 와인 기준점으로 인해 최근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10만원 이상 고가 와인 판매량이 64%나 신장했다. 전체 와인 매출 비중에서 2021년 8%였던 10만원 이상 와인은 지난해 11%까지 늘었고, 5만∼10만원대 비중도 13%에서 17%로 증가했다.소비자에 광적으로 집중하는 ‘어른들의 놀이터’ 신세계가 프리미엄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서 야심차게 준비한 곳이 바로 와인클럽이다. 지난 5월 4일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 지하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와인 전문매장 와인클럽을 개장했다. 와인클럽은 500평의 공간에 와인을 중심으로 7000여종의 술이 구비된 공간이다. 프랑스, 미국, 칠레 등은 물론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헝가리 와인까지 17개국에서 수입한 와인을 만날 수 있다. 4900원 와인부터 6900만원까지 가격도 다양하다. 1년 6개월 동안 와인클럽 오픈 준비에 매달렸던 명용진 바이어는 “이곳에 와서 빈손으로 돌아간 고객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한 병에 6900만원 하는 로마네 꽁띠 그랑크뤼 와인이 팔렸다. 6900만원을 현금으로 계산했다고 들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신세계가 롯데의 ‘보틀벙커’에 대항해 설립한 와인클럽은 와인의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이마트의 색깔을 완전히 빼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모든 책이 구비된 교보문고처럼 자신이 원하는 와인을 책처럼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와인클럽이다. ‘어른들의 놀이터 콘셉트’로 구성했다는 그는 “와인클럽을 기획하면서 미국에 현장 조사를 간 적이 있었다. 원래 2시간을 계획했는데 4시간 넘게 한 곳에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공간이었다”며 “저의 경험처럼 소비자들도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와인클럽을 꾸렸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특히 프리미엄과 희귀 와인을 판매하는 20평 규모의 ‘셀러룸’은 소비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공간이다. 와인 애호가들이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고급 와인이 100병 이상 진열돼 있다. 명용진 바이어는 “오픈런으로 셀러룸에 와서 30만~40만원대의 고급 와인 24병을 한꺼번에 사가는 고객도 있다”며 “이런 프리미엄 와인들을 많이 구비하기 위해 여전히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다”고 했다. 또 와인클럽에서는 국내 최대 샴페인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아로마키트존에서 감미로운 와인의 향도 맘껏 느껴볼 수 있다. 명 바이어는 “감초향, 백리향, 바닐라향 등 아로마키트존에서 36종의 와인향을 맡아볼 수 있어 와인의 깊이를 한층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와이너리에서 론칭 행사로 이 공간을 활용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선물용 와인, 무조건 브랜드 추천 명용진 바이어는 프랑스의 3대 와인 기사 작위 중 하나인 보르도 생테밀리옹 기사 작위 ‘쥐라드’를 지난 2018년 수여받았다. 와인 기사 작위는 와인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는다는 상징성이 있다. 쥐라드 기사 작위의 경우 전 세계 약 3000명 가량으로 생테밀리옹 지역 와인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명 바이어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올해는 프랑스 VDF 와인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며 “3시간 동안 수천병의 와인을 심사하기도 한다. 와인을 음미하고 뱉는 작업을 계속하다 보면 입 안이 다 까지고 입술도 갈라진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와인 전문가에게 초심자를 위한 와인 추천을 부탁했다. 그러자 그는 “초심자의 경우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우선 드라이 와인과 스위트 와인 중에 취향에 따라 고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 선물용 와인은 무조건 브랜드를 추천했다. 명용진 바이어는 “추천 와인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다르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상대로 하여금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브랜드 와인을 선물용으로 건네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신대륙의 와인은 기본 이상의 맛을 낸다. 나파밸리 까베르네 쇼비뇽 정도면 비싼 와인일 거라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09 07:00
산업

와인에 빠진 재벌 오너가, 와이너리 인수하려는 이유는

재벌 오너들이 앞다퉈 와인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해외 와이너리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최근 와인에 가장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오너가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미국 자회사 스타필드 프라퍼티스를 통해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쉐이퍼빈야드'를 인수했다. 이어 스택스 립 지구의 포도밭을 추가로 매입하는 등 3000억원을 들여 와이너리를 확보했다. 쉐이퍼 빈야드는 미국의 대표적 프리미엄 컬트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다. 컬트 와인은 최상급 포도로 극소량 생산되는 고품질 와인으로 포도품종 중 주로 까베르네 쏘비뇽을 이용한다. 신세계는 쉐이퍼빈야드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는 등 와인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5월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 전문매장인 와인클럽을 오픈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존, 와인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도 도입하며 차별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이마트24의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찾은 정 부회장은 텍스트북, 캐러멜 로드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와인을 추천하기도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올해 중으로 국내외 와이너리를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프랑스 보르도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해 적당한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와인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롯데는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신세계에 와인시장 주도권을 내줬지만 2021년에는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를 열어 반격에 나서고 있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키칼 상무가 보틀벙커를 직접 찾아 관심을 보일 정도로 와인사업에 다시 힘을 주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차별화를 위해 소믈리에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소믈리에들이 큐레이션해 선보인 수백만원 이상의 고가 와인은 ‘완판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와인 매출은 10%, 1인당 구매 금액은 20% 신장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도 와이너리를 갖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세븐 스톤즈를 445억원에 인수했다. 이로 인해 한화는 신세계와 마찬가지로 최고급 컬트 와인을 확보했다. 한화의 프리미엄 리조트 사업과 백화점 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겨냥한 인수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맞물려 올해 한화는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의 주도로 와인 수입 및 유통사인 비노갤러리아를 이달 설립하기도 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2019년 와인 전문 매장 '와인웍스'를 오픈했다. 지난해에는 와인 수입 및 유통사인 비노에이치를 설립하는 등 와인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오너가의 와이너리 인수 움직임과 관련해 “대기업들의 식문화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와이너리를 마케팅 방편으로 활용해 고객을 오프라인(레스토랑, 호텔)으로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와인 수입사들의 기존 유통 구조로는 깊이 있는 와인 소싱이 쉽지 않은데 현지 와이너리를 갖고 있으면 경쟁력 있는 상품·품질 확보는 물론이고 거기서 파생되는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09 06:58
산업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에 와인매장 오픈…국내 최대규모

이마트가 스타필드 하남 지하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와인 전문매장 '와인클럽'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매장에서는 와인은 물론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위스키와 수입 맥주 등 70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또 국내에서 맛보기 힘든 프리미엄 희소 와인부터 저렴한 가격대의 데일리 와인까지 다양한 상품 스펙트럼을 갖췄다. 유명 와인 생산지를 기준으로 매대를 구성했으며, 특히 와인수입국 부동의 1∼2위인 프랑스와 미국산 와인 매대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이마트는 전했다.여기에 와인랩(Lab), 와인 아로마 체험, 위스키·칵테일 시음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까지 갖춘 주류 종합 매장을 구현했다.와인클럽은 오픈 기념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대표 와인인 조셉 펠프스 이니스프리 까버네소비뇽, 프랑스 부르고뉴 대표 와인 루이자도 샤블리 등을 행사가격에 내놨다.맥캘란 셰리오크 12년을 120병 한정으로 행사가에 판매하는 맥캘란 위스키 특별 이벤트도 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04 14:26
산업

몰테일, 미국 오리건주 와인 전용 물류센터 오픈

몰테일이 미국 오리건주에 와인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피노누아 품종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오리건주는 미국 최대 와인 생산지인 캘리포니아주의 나파밸리와 워싱턴주와도 인접해있다. 총면적 약 650m²(197평) 규모인 오리건 물류센터는 인근 포틀랜드 국제 공항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오리건주는 미국의 면세주로 주문시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면세 지역인 델라웨어주는 주류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없고 캘리포니아주는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한국 수입시 주세와 교육세가 증가한다. 또 전문성을 갖춘 미국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를 통해 와인 성수기와 프로모션 기간 등에 따른 물동량 변화에 효율적이며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몰테일은 이번 오리건 물류센터 오픈으로 캘리포니아, 뉴저지, 델라웨어 등 4곳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몰테일의 관계자는 "와인 직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최대 와인 산지에 물류센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21 15:33
경제

하이트진로, 추석 와인선물세트 48종 출시

하이트진로가 2018년 추석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48종을 출시했고 31일 밝혔다.이번 선물세트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밸류 와인, 가성비와인을 비롯하여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전세계 유수의 고품질 와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남부 프랑스 와인과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 등 다양한 대륙의 와인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프랑스 남부지역 최고의 와이너리로 알려진 ‘제라르 베르트랑’은 이번에 3가지 선물세트로 구성되었다.제라르 베르트랑은 프랑스 대표 와인매거진 ‘라 르비 뒤 뱅 드 프랑스’에서 2016년 1월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된 바 있다. 와인 스펙테이터에서는 2008년 200여개가 넘는 프랑스 와이너리 중 베스트 밸류 와이너리로 선정됐다. ‘프랑스 럭셔리5호’는 남프랑스 떼루아의 정석을 담은 ‘떼루아르 꼬르비에르’와 ‘떼루아르 미네르부아’로 구성됐다. ‘프랑스 럭셔리 6호’는 제라르 베르트랑 프리미엄 와인 세트로 구성되었으며, ‘프랑스 럭셔리 1호’는 가성비 최고를 지향하는 밸류와인 ‘시지엠 성스루즈’와 ‘시지엠 성스블랑’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다.세계적 주류품평회 IWSC에 2015년 아르헨티나 대표 와인 생산자로 선정된 나바로 꼬레아스는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가성비 와인 선물세트다. ‘아르헨티나 럭셔리 1호’는 와이너리 대표 프리미엄 와인인 ‘그란 로스 아르볼레스 말벡’과 ‘그란 로스 아르볼레스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구성되었으며, ‘아르헨티나 럭셔리 3호세트’는 아르헨티나 부띠크 와이너리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로스 아르볼레스 말벡’과 ‘로스 아르볼레스 까베르베 소비뇽’으로 구성됐다.‘샤또 보쉔 꼬뜨 뒤 론 르 빠비용과 샤또 보쉔 꼬뜨 뒤 론 그랑 리저브로 구성된 ‘프랑스 럭셔리 2호 세트’는 프랑스 론 지역의 대표 와인이다. 진한 맛을 지닌 고품질 와인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 외에도 오스카 시상식 공식 후원 와인인 스털링 나파밸리로 구성된 ‘미국 럭셔리 3호’와 평창올림픽 공식만찬 와인 끌로 드 로스 씨에떼 선물세트인 아르헨티나 럭셔리 세트로 구성돼 판매된다.특히 이번 추석선물세트에는 스페인 왕실의 와인으로 유명한 ‘마르께스 데 리스칼’에서 세계적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에게 헌정한 와인 ‘프랭크 게리 셀렉션’을 스페셜 명품 1호로 구성해 국내 10병한정 선보인다.하이트진로의 2018 추석 와인선물세트는 4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구성된 밸류와인들과 와인애호가들을 위한 20만원대 이상의 최고급 와인들로 구성됐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강남, 건대, 노원, 청량리, 수원, 부산, 광복, 광주)과 현대백화점(목동, 천호, 판교, 송도)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8.31 12:10
연예

LG생건, 다비 비노 모이스처라이징 페이스 마스크 출시

LG생활건강은 포도와 와인의 생명력을 피부에 전달해 맑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는 ‘비노 테라피(Vino therapy)’로, 지친 피부에 힐링과 활력을 선사하는 '다비(DAVI) 비노 모이스처라이징 페이스 마스크’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미국 나파밸리의 포도를 온전히 증류해 얻은 포도수,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지닌 포도씨 오일 추출물, 포도 껍질까지 모든 포도 성분을 함유했다. 명품 와인의 본고장인 나파밸리의 생명력이 가득한 젤 타입의 텍스처와 싱그러운 천연 향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즉각적인 수딩 효과를 느낄 수 있다.다비(DAVI) 고유의 안티에이징 블렌딩 성분인 ‘피토 메리지티(‘Phyto-Meritage™)는 포도의 항산화 효능을 극대화함으로써 건강한 동안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탁월한 항산화 효능은 ORAC(미국 USDA에서 개발한 항산화력 측정 방법)를 통해 입증 받았다. 나파밸리 와이너리 여성들이 강한 햇볕 아래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은 포도와 와인을 항상 먹고 만지기 때문으로, 나파밸리의 ‘비노 테라피’ 노하우를 마스크팩에 그대로 담았다. 워시 오프 타입의 마스크팩으로, 세안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얼굴 전체에 도톰하게 바른 뒤 10분뒤 씻어낸다. 일주일에 2~3회 마스크팩 케어로, 피부톤 개선으로 촉촉하고 환하게 빛나는 피부를 가꿀 수 있다. 100ml, 5만8000원대.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1.21 10:42
스포츠일반

LG생건 다비,그랑크뤼 크림 앤 에센스 연말 한정판 2종세트 출시

LG생활건강은 다비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다비 르 그랑크뤼 크림(60ml)’과 ‘다비 안티옥시던트 액티브 에센스(60ml)’로 구성된 연말 한정판 2종세트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와인의 항산화 에너지가 담긴 와이너리 화장품으로 겨울철 메마르고 푸석해지는 피부에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 다비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비 미라클박스’와 연말 분위기를 아늑하게 꾸며주는 캔들, 디퓨저 등을 증정한다.LG생활건강 ‘다비(DAVI)’는 미국 명품와인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의 최상급 와인 포뮬라 비법을 담았으며, 대한항공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에 제공되어 VIP 고객들을 위한 ‘일등석 화장품’으로 불린다. 대표 제품 ‘다비 르 그랑크뤼 크림’은 미국 나파밸리 포도의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고유의 안티에이징 성분인 ‘피토 메리지티(‘Phyto-Meritage™)와 6월 수확한 포도의 왕성한 생명에너지를 담은 프리미엄 크림이다. 와이너리 화장품 특유의 영양감이 풍부한 부드러운 텍스처로 피부에 흡수되어 근원부터 건강하고 맑은 피부로 가꾸어준다.‘다비 안티옥시던트 액티브 에센스’는 독자적 안티에이징 성분인 피토 메리티지와 포도줄기에서 찾아낸 레스베라트롤을 함유한 필수 에센스로, 칙칙함, 노화, 기미, 잡티 등 피부 저하증상을 초래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본연의 항산화 시스템을 보완하여 피부 스스로 대응하는 힘을 길러준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12.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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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베린저 나파밸리 시리즈 3종 출시

와인수입사 나라셀라가 미국 와인 베린저의 나파 밸리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베린저 나파밸리 시리즈는 카버네 소비뇽·멀롯·피노 누아 총 3종(750㎖·각 13만원)이다. '나파밸리 카버네 소비뇽'은 과실의 향과 은은한 향신료의 풍미, 산도가 특징인 와인이다. '나파밸리 멀롯'은 자두, 블랙베리 그리고 달콤한 바닐라의 향과 함께 뛰어난 복합미를 가졌으며, '나파밸리 피노 누아'는 체리, 코코아, 장미 등의 향을 지녔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베린저는 일상적 와인부터 나파 최고급 부띠끄 와인까지 아우르고 있는 와이너리"라며 "이번 나파 밸리 시리즈 런칭을 계기로 국내 와인 시장에서 베린저의 인지도를 올리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베린저는 1876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전세계 연간 판매량은 830만병에 이른다. 이 와이너리는 캐주얼한 데일리 와인부터 세계적인 명품까지 한데 아우르는 방대한 포트폴리오가 강점이다. 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 2012.05.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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