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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은 왜 갈매기 춤을 추나요?”

가수 나훈아가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화와이언 셔츠를 입고 모두가 따라할 만한 갈매기 춤을 춘다. 자신을 곡명인 ‘기장 갈매기’라고 칭하면서 쿨하게 이별을 얘기하고 “내 청춘은 누가 뭐래도 의리 하나다”라며 사나이의 마음을 대변한다. 신나는 멜로디, B급 감성의 코믹함에 액션 연기까지 펼친다. 은발을 질끈 묶고 “테스형”이라고 외치던 비장미는 온데간데 없다. 어느덧 70대에 접어든 가황의 낯선 모습이다. 이를 두고 대중과 발 맞추는 아티스트 나훈아의 기획 능력이 또 한번 빛을 발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훈아는 지난달 신보 ‘새벽’을 내놨다. “늘 그랬듯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신곡을 발표한다”며 6곡을 공개했고 모두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들은 17일 공식 채널 기준 평균 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그 중 ‘기장 갈매기’는 뮤직비디오보다 나훈아가 후렴구에서 갈매기 춤을 추는 부분만 편집된 쇼츠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쇼츠는 나훈아가 여타의 아이돌 가수처럼 댄스 챌린지를 노린 것으로, 400만 조회수를 거뜬히 돌파했다. 아울러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기장 갈매기’ 댄스 챌린지 영상이 이어지고 있다. 나훈아는 곡 자체로 정면 승부하는 아티스트 이미지가 강하다. 방송 출연, 언론 인터뷰 등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신곡을 발매해도 주로 콘서트만 개최했다. 별다른 홍보 및 마케팅 없이 독자적으로 대중과 소통한 것이다. 뮤직비디오도 서정적인 분위기로 곡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사용했다. 그럼에도 가수 남진, 조용필과 함께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역사를 쓴 나훈아의 강력한 팬덤은 언제나 굳건했고, 콘서트는 매진 행렬이었다. 모든 공연은 나훈아가 직접 기획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그랬던 나훈아가 변했다. 지난해 발매한 앨범 ‘일곱 빛 향기’의 뮤직비디오부터다. 수록곡들 중 ‘맞짱’에서는 판타지 전사로 변신해 밈을 형성하더니 ‘체인지’에선 EDM을 배경으로 첫 댄스 영상을 제작하고 자체적으로 댄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사실상 밈과 댄스 챌린지 자체는 새롭지 않다. 그러나 데뷔 후 55년여 간 무대의 한가운데 우뚝 서서 아련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감성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던 그가 어깨를 들썩이면서 춤사위를 선보이는 것은 색다른 동시에 뚜렷한 변화다. 더구나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발표한 ‘기장 갈매기’는 주로 젊은 세대가 밈과 댄스 챌린지를 통해 노래를 하나의 놀이 행위로 여기는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더 빛을 발하는 노래다. 나훈아가 자신의 노래를 새 플랫폼에 맞춰 기존 중장년층 팬덤뿐 아니라 MZ세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이다. 실제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 등 OTT의 이용률은 20대에서 95.9%로 가장 높았고 동시에 중장년층의 이용률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훈아는 항상 당대와 소통하려 노력했다. 이는 가사에서도 잘 드러난다”며 “그런데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선 가사뿐 아니라 플랫폼 환경 변화를 따라가면서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있다. MZ세대들의 놀이터인 유튜브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같은 행보는 성인가요계 팬덤 문화에 시사점을 던진다. 팬덤을 지닌 가수들 중 안무를 댄스 챌린지와 결부해 자신의 노래를 마게팅하는 것은 드물다. 일찍이 아이돌을 포함한 요즘 가수들이 댄스 챌린지를 유도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과 대비된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트롯계에서 큰 규모의 팬덤을 부활시킨 임영웅 또한 과거 나훈아처럼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 공연 위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나훈아가 신비로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플랫폼에 발 맞추는 등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 팬덤을 유지하거나 확장하는 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나훈아는 대중문화의 유통 방식을 연구하면서 독자적으로 자신의 노래를 대중에게 어떻게 소비시킬지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아티스트”라며 “신비로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팬덤을 넓히기 위해 또 다시 현명하게 기획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태규 음악평론가는 “나훈아는 간단히 ‘트롯 가수’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가수가 아니다. 그 시대가 요구하는, 그리고 그 시대를 뛰어넘는 아티스트의 길을 걸어왔다”며 “대중에게 어떻게 말을 걸지 전략을 펼치고 절차탁마하는 가수”라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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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와 돌아온 KBS 특집 콘서트…이번에도 수신료의 가치 실현할까

이번에는 밴드 송골매다.나훈아를 시작으로 심수봉, 임영웅, 송해, 송가인 등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출연으로 명절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특집 콘서트가 연휴 첫날인 21일 송골매와 함께 돌아온다.KBS 특집 콘서트는 지난 2020년 시작됐다. 2020년 한가위 대기획으로 제작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나훈아가 15년 만에 TV에 출연한 콘서트로 기억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된 콘서트는 나훈아의 변치 않는 무대 매너와 압도적인 연출로 시청자에게 전율을 안겼다. 또한 신곡 ‘테스형!’을 최초로 공개하며 전국에 ‘테스형’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심수봉은 나훈아에 이어 KBS 특집 콘서트 두 번째 주인공으로 나섰다. 2021년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는 심수봉의 명곡 무대뿐만 아니라 심수봉과 후배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펼쳐졌다. 시대의 흐름을 담은 음악과 따뜻한 감성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는 평을 받았다.임영웅은 나훈아, 심수봉과 다르게 명절이 아닌 연말에 시청자를 찾았다. 임영웅의 출연은 KBS 특집 콘서트의 인지도를 올렸다는 의미가 있다. 임영웅은 ‘위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 남녀노소 세대 통합을 이뤄냈다. 나훈아, 심수봉, 송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임영웅, 송가인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 올리며 KBS의 상징으로 떠오른 KBS 특집 콘서트가 이번에는 1970~1980년대 한국 록 음악을 이끌었던 송골매와 만난다. 특히 배철수가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 당시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를 끝으로 뮤지션으로서 무대에 오를 일이 없을 거라 밝힌바, 이번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이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송골매 완전체 콘서트가 될 것으로 예상돼 그 의미가 크다.더불어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에는 엑소 수호,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 이선균이 게스트로 출연, 송골매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무대를 펼친다.지난 18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편은지 PD는 “송골매의 명곡은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독보적 장르”라며 “최근 대중음악의 흐름은 아이돌 음악과 트로트, 두 주류밖에 없다. 하지만 다른 장르의 음악, 록 음악에 심취해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주류 음악 문화에서 소외된 리스너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송골매는 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전 세대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배철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든 세션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밴드음악의 진수를 맛보길 바란다”고 자신했다.시청자의 마음을 흔들 준비를 마친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이 앞선 KBS 특집 콘서트에 이어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이날 오후 9시 KBS2에서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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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민희언이라고 해” ‘미니언즈2’ 한국 관객에 K미니언 헌정

‘미니언즈2’가 오직 한국 관객만을 위한 K미니언 포스터를 공개했다. 21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미니언즈’의 두 번째 이야기 ‘미니언즈2’의 K미니언 ‘민희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니언즈’ 시리즈의 제작사인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이처럼 특정 국가만을 위한 캐릭터를 헌정한 것은 대한민국이 최초다. 특히 K미니언 포스터는 영화 속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객을 위해 제작했다.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측은 “민희언은 7080세대 이끈 시대의 아이콘 나훈아를 모티브로 제작됐다”며 K미니언의 탄생 비화와 함께 한국 문화를 향한 제작진의 진심 어린 관심을 전했다. ‘민희언’이라는 한국식 이름까지 제대로 갖춘 K미니언은 단발머리에 물방울 무늬 스카프, 청청패션까지 당시 유행을 선도한 복고 패션을 완벽하게 재현한 레트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 불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2015년 개봉해 전 세계 4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1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미니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히트작 ‘미니언즈’의 7년 만의 속편이다. ‘미니언즈2’는 7월 20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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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수, "쌍꺼풀이 외계인 같아" 돌직구...영숙 극대노?

‘나는 SOLO(나는 솔로)’ 8기가 ‘매력 폭발’ 자기소개 타임을 선보인다. SBS PLUS와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25일(수) 방송을 앞두고 화끈하게 매력을 어필하는 8기 솔로남녀 12인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제작진은 야심한 밤 솔로남녀들을 마당으로 호출해, “해당되지 않는 여자들은 뒤돌아 서세요”라고 요청한다. 잠시 후 얼굴이 붉게 상기된 영수는 “쌍꺼풀이 외계인 같아요”라는 파격 발언을 던지고, 영숙은 “이러다 다 돌겠는데요?”라며 분노(?)한다. 반면 광수는 “귀걸이처럼 반짝이는 분이세요”라고 한없이 스윗한 발언을 던져, 이를 지켜보던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의 환호성을 유발한다. 이어지는 ‘자기소개 타임’에서는 8기 솔로남녀의 거침없는 매력 발산과 장기자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선 청초한 미모의 정숙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해서”라며 자신에 대해 밝힌다. 환한 미소의 순자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라고 언급해 진짜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인다. 솔로남들은 저마다 주특기를 준비해 솔로녀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상철은 로맨틱한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광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헤이 마마’ 댄스의 시작 동작을 취해 보여, 과연 파격 퍼포먼스를 펼칠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영수는 나훈아의 ‘영영’을 구성지게 뽑아내 심상치 않은 연륜(?)을 드러낸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8기의 ‘자기소개 타임’ 이후, 8기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나는 SOLO’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5월 2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TOP10’에서 4위에 오르고 매회 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나는 SOLO’ 8기의 로맨스는 오는 25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 ENA PL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SBS PLUS, ENA PLAY 2022.05.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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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76세 나훈아, 장검 액션씬도 거뜬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황 나훈아가 온몸으로 청춘임을 증명했다. 나훈아는 22일 정오 55주년 기념앨범 '일곱 빛 향기'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중 하나인 '맞짱'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음반 역시 작사, 작곡을 도맡은 나훈아는 "오롯이 55년의 짧지 않은 세월이건만, 나는 여태 길 끝에서 음악을 만지고 있다. 아프고 혼란스런 모두의 마음이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듯"이라고 앨범 소개글을 적었다. 소개글에 나왔듯 이번 음반엔 나훈아가 보고 느낀 여러 감정들이 녹아 있다. 사랑은 물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 세월의 야속함, 그리움 등을 주제로 했다. '맞짱', '누망(縷望)', '친정엄마(아내의 엄마)', '사랑의 지혜', '매우(梅雨)', '끈(미련 곰탱이)', '체인지'(Change)까지 7곡이 수록됐다. 이날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맞짱'은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맞서보자면서도, 그렇게 흘러간 인생의 허무함을 동시에 그린 곡이다. 나훈아 특유의 진한 음색으로 꽂히는 가사가 공감대를 형성한다. '아 사랑은 끝나지도 않았는데/ 아 청춘도 아직은 펄펄한데/ 아아아 세월아 맞짱 한번 뜨고 싶다/ 아 아 웃프다 인생아'라며 세월을 돈이라도 주고 사고 싶다는 심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영상에는 영웅 나훈아가 등장해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무협지 주인공처럼 등장해 장검을 뽑고 악한 상대를 향해 돌진하는 나훈아의 카리스마가 그대로 펼쳐진다. 연출진은 "그동안 국내 뮤직비디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한국형 판타지 무협 장르다. 상상 속에 존재하는 마왕과의 맞짱을 위한 여정을 영화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 스태프와 최신 VFX(시각효과기술) 제작 기술이 사용됐다"고 했다. 나훈아는 독보적 표정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반묶음을 한 흰머리를 휘날리며 곳곳을 누비는데 76세의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날렵하다. '테스형'에 이어 또 한 번의 나훈아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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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美텔리상 TV 예능부문 은상

세계에서도 통한 나훈아다. KBS가 기획 제작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지난 25일 미국에서 개최된 42회 텔리상(the Telly Awards) 시상식에서 TV-예능 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2020년 한가위 대기획으로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연출 송준영, 안상은)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최고의 위로와 자신감을 안겨주었고, 방송 후에도 상당한 신드롬 현상을 일으킨 프로그램이다.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라는 심사원칙으로 선정된 42회 텔리상 수상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출을 맡은 송준영 피디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여러분께 큰 위로를 드렸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해외 무대에서도 큰 상을 받아 더욱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텔리상은 모든 스크린에서의 영상 작품과 텔레비전 작품을 시상하는 최고의 상으로 1979년에 뉴욕에서 설립되어 올해 42회차를 맞았다. 매년 전 세계에서 1만2000개 이상의 출품작을 받고 있으며, 주요 텔레비전 네트워크 및 영화사, 광고 제작사들이 두루 참가한다. 200명이 넘는 회원사 내 주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맡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스토리’라는 슬로건에 맞게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난 작품 위주로 시상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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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왕년의 오스카 윤상현, 아이들 위한 노래 교실 오픈

'왕년의 오스카' 윤상현이 아이들을 위한 노래 교실을 오픈한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76회는 ‘육아에 스며든다’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윤삼이네 집에서는 상현 아빠의 노래 교실이 열린다. 노래하는 배우로 유명한 상현 아빠와 그의 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윤삼이들의 흥겨운 노래 한 마당이 시청자들의 안방에도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상현 아빠는 평소에도 노래를 즐겨 부르는 윤삼이들을 위해 깜짝 노래 교실을 오픈했다. 이미 여러 차례 음원을 발매한 것은 물론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는 가수 오스카 역할로 출연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상현 아빠의 노래 실력, 그 비법이 공개되는 것. 먼저 상현 아빠는 뱃심을 키우기 위한 윗몸 일으키기 훈련을 진행했다. 이때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나온이와 상현 아빠의 모습이 마치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명장면을 연상시키게 했다고. 이에 상현 아빠는 “나온이는 언제부터 이렇게 예뻤나?”라고 대사를 패러디해서 물어봤다는 후문이다. 이 질문에 과연 나온이가 어떤 대답을 내놓았을지 궁금해진다. 이어 상현 아빠와 윤삼이들의 흥겨운 무대도 펼쳐졌다. 기타리스트로 변신한 희성이와 감성 보컬이 된 나온이가 선곡한 노래는 바로 나훈아의 ‘테스형’. 소크라테스에게 인생에 대해 물어보는 철학적인 노래를 다섯 살 나온이와 네 살 희성이가 어떻게 소화했을지 기대가 커진다. 또한 상현 아빠와 아빠바라기 나온이가 함께 부르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 무대도 펼쳐졌다는 전언.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고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는 상현 아빠의 가창력과 뛰어난 감정 표현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나온이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4일 오후 9시 1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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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보이는 설특집… 무엇을 봐야 만족스러울까

5인이상 집함 금지인 2021년 설 연휴, 볼거리라도 있어야 마음이 헛헛하지 않다. 그리하여 방송국에서 저마다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설 연휴를 위해 준비했다. 새로운 컨셉트도 기존의 포맷에서 살짝 바꾼 예능까지 다양하다. MBC '사진정리서비스 - 폰클렌징' 버리지도 못하고 간직하지도 못한 채 쌓여있는 휴대폰 속 수 만 장의 사진들을 의뢰인 맞춤형으로 대신 정리해주는 버라이어티 토크쇼. 윤종신·유인나·딘딘이 스타트업 창업주로 변신해 스타들의 사진과 추억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첫 손님으로는 12만장의 사진을 보유한 배우 정일우와 김성은이 출연한다. 또한 MC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 사진'을 첫공개한다. 9일 오후 9시 20분부터 총 3부작이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여성들이 모여 국내 예능 최초 여자 미니 축구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여성들이 팀을 이뤄 미니 축구에 도전한다. 평소 축구를 접하기 어려웠던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은 물론, 골과 함께 살림 장만 상품까지 획득하는 쏠쏠한 재미가 더해진다. 연예인 축구 천재 이수근과 SBS 축구 중계 간판 아나운서 배성재가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황선홍·김병지·최진철·이천수가 각 팀의 감독을 맡고 모델·개그우먼 등 네 팀이 맞붙는다. 방송은 11일 오후 6시, 12일 오후 5시 40분. KBS 2TV '조선팝 어게인'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新 음악 장르 '조선팝(조선POP)'을 내세워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빅 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추석 신드롬을 일으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제작진이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 제작에 나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언택트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은 11일 오후 6시 35분. MBC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명예의 전당’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대신 그동안 '아육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체육돌과 '아육대'를 보고 자란 아육대 키즈들을 초청해 색다른 특집으로 꾸며진다. 샤이니 민호·하이라이트 윤두준·에이핑크 보미·비투비 민혁·오마이걸 승희·아스트로 문빈·NCT DREAM 제노·더보이즈 주연·스트레이 키즈 현진·있지 예지·리아가 참석해 스튜디오를 빛낸다. '아육대' 터줏대감 전현무·슈퍼주니어 이특이 사회자로 진행을 맡는다. 방송은 11일 오후 9시 30분, 12일 오후 5시 30분.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야구·골프·축구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다. 먼저 박찬호는 골프에 도전, 긴장을 하면서도 반전 골프 실력을 뽐낸다.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식재료 손질부터 플레이팅까지 직접 요리에 나서고 사이클에 도전하는 박지성은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길을 힘차게 내달리는 모습으로 눈호강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쓰리 박'의 리부팅 프로젝트는 시청자들에게 희망·용기·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방송은 14일 오후 8시 5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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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연말 오프라인 공연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개최

추석 연휴 비대면 공연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가수 나훈아가 오프라인으로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나훈아 측은 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국민들을 위해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나훈아가 이에 보답하고자 연말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연말 공연 타이틀은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다.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에서 따온 공연명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연 방역지침을 준수해 '좌석간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1일 2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12월 12~13일 부산 벡스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5~2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이 예상된다. 지난 추석 KBS 2TV에서 방송된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신드롬을 끌면서 이번 공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티켓 예매는 '나훈아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 공연 11월 17일 오전 10시, 서울 공연 11월 24일 오전 10시, 대구 공연 12월 1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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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테스형!'으로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1위

가수 나훈아가 '테스형!'으로 유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23일 다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 다날엔터인먼트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테스형' 뮤직비디오가 전날 기준 조회수 721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테스형!'은 지난 8월 발매한 나훈아의 정규앨범 ‘아홉 이야기’에 수록된 곡이다. 남녀노소 전 세대의 관심을 받으며 유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등극하는 등 '나훈아 신드롬'도 이어가고 있다. 나훈아는 추석 연휴 첫날 전국 기준 시청률 29%(닐슨 코리아 집계)를 기록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영상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음에도 중국에서 불법 유통을 확인, 국감에서 국회의원들이 관련 문제를 개선해달라고 관련 부처에 요청하기도 했다. 임유엽 다날엔터 음악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콘서트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중국 사이트의 불법 유통 등은 물론, 영상 및 음원 등의 콘텐츠에 대한 해외 저작권 침해에 관해 철저한 단속 대응을 하고 있으며, 이는 유튜브 및 SNS 채널 단속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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